어릴적 몇몇 성인영화를 보면 여주인공이 누군가에게 강간을 당할뻔 하고 남자주인공은 여주가 강간을 당하기 직전에 여주를 구해낸다.

만약 그 여주가 강간을 당한 후가 나오면 그 영화는 매우 파격적인 영화이고, 당하는 과정이 나온다면 더 파격적인 영화다. 그리고 남주는 그들에게 복수한다. 그러한 남주의 분노의 감정은 언제나 나에게 이입되었다.

같은 맥락으로 남자들은 여자의 과거를 잘 묻지 않는다. 과거를 알게되면 다른 남자가 지금 내가 아끼는 여자의 몸을 자신처럼 벗기고 애무하고 삽입한 상상을 하게 되고 그 상상은 쉽사리 질투와 분노와 같은 비 이성적인 감정으로 이어져 흔히 관계를 망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말이 있다. 여자의 과거는 모르는게 약이다.

만약 자신의 여자가 다른 남자의 몸에 맡겨져 그 남자가 또다른 남자와 같이 그녀를 탐하고 다른 사람들이 이를 구경한다면… ?

영화에서도 쉽사리 표현하지 못하는 매우 극단적인 장면이다.

네토는 가끔 이기적이다. 자신의 극단적인 성욕을 풀며 상대여자에게는 자비를 베풀어준다는 명목하에 그녀에게 다른남자의 물건까지도 받아들이게 하는 매우 하드코어적인 성관계다. 하지만 전제는 언제나 그 여자는 자기를 누구보다 사랑해야하고 행위는 자신의 컨트롤이나 예측가능한 범위내에 있어야 한다.

술에 취해 어떤 상황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와이프 몸을 앉히고 양쪽에서 애무하는 두 남자를 보았을때 이는 분명히 나의 예측가능한 범위를 넘었다. 이는 곧 나의 마음속에 소용돌이를 일으켰다.

하지만 나는 가만히 그곳에 서서 와이프의 몸을 탐하는 두 남자를 환상에 빠진듯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현실에 돌아오자 장면이 뚜렷이 드러났다. 진원이는 의식도 잘 없는 와이프의 뒤에서 와이프를 안으며 목덜미에 키스를 하고 있었고 료스케는 와이프의 풍만한 가슴을 빨며 혀로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탐하고 있었다.

침대옆에는 알몸으로 서서 이야기 하며 구경하는 아야카와 사야카 이방에 있는 사람중 나 이외에는 아무도 이 장면을 특이하다 생각하는 사람은 없는듯 했다. 나도 그냥 그들 중 하나가 되었다.

료스케의 손이 와이프의 유방을 움켜쥐며 마치 오랜 시간을 굶어온 사람처럼 그 풍만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나도 와이프도 해본 적이 없는 쓰리섬을 진원이는 와이프의 동의도 없이 와이프 몸 위에서 다른남자와 즐기고 있었다. 질투심과 알수없는 불쾌감이 자꾸 증폭되었다.

이는 곧 흥분과 뒤엉켜 알수없는 감정을 만들어냈다.

료스케에게 살짝 손짓하며 와이프를 눕힌 진원이는 자신의 터질듯 발기된 물건을 와이프의 구명에 가져다 댄다.

물론 콘돔을 하지 않았다. 그동안 콘돔을 하고 와이프와 관계하는 장면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곧 진원이의 단단히 솟은 물건은 와이프의 맨살 속으로 파고들었고 와이프의 몸은 본능적으로 이에 반응했다.

와이프의 가슴을 빨던 료스케는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며 그녀의 입술에 키스하기 시작했다. 와이프의 입술은 수동적으로 그의 입술을 받아줬다.

어느새 등뒤에 여친이 씻고나와 기대안았다. 그리고 곧 이 광경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그녀를 내 앞으로 둔 채 계속 세사람의 섹스를 관전했다.

나의 손은 여친의 젖꼭지를 더듬고 있었고 여친의손은 그런 나의 손을 감싸 안아줬다.

격정적인 진원이의 삽입이 이어졌다. 여친의 유방은 떨리고 있었고 여친의 입술을 탐하고 있는 료스케의 손은 와이프의 유방에서 클리토리스로 내려가 그녀를 자극했다. 눈을 감은 와이프의 신음소리가 살며시 방안에 울려퍼진다.

진원이는 잠시후 물건을 꺼내고 와이프의 몸을 뒤집었다. 료스케는 그를 도왔고 이제 와이프의 상체는 바닥에 붙은 채 엉덩이만 끌어올려진 상태가 됐다. 진원이는 발기된 물건을 와이프에게 집어넣는다. 와이프의 그곳은 흘러내릴 정도로 젖어있어 부드럽게 잘 들어갔다.

여친이 갑자기 스윽 돌더니 물어봤다.

“오빠.. 빨아줄까?”

나는 흥분에 휩싸인 채 세사람의 섹스에 집중해 굳어있었던지 금방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런 나를 보며 그녀는 피식 웃더니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그녀의 손과 입술은 나의 물건을 농락하기 시작했다.

능숙한 그녀의 손길은 쉽사리 나의 물건을 사정에 가까운 무감각 상태로 만들었다.

와이프의 엉덩이와 가슴은 진원이의 펌핑에 출렁댔고 료스케의 손길은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누비며 그녀를 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