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와이프 썰 11
헬창 부부와의 만남을 이후로 와이프가 멘탈을 회복하는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반대로 내 예상만큼 오래 걸린건 또 아니었어
아무래도 안전을 위해 내부의 상처들이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삽입은 피했는데 이게 2주가 넘어가자 슬슬 발정기가 다시 찾아오는게 눈에 보였어
이 기간동안 와이프가 가장 힘들어했던게 젖먹이는 거였는데 애가 세게 빨거나 손으로 꼬집으면 이빨이 떨릴 정도로 힘들어 하더라고
거기다 남은 젖을 유축기로 빼둬야 하는데 민감해진 젖꼭지가 너무 아프고 진공 펌프가 연상돼서 도저히 못쓰겠대
그럼 남은거 안빼서 안에서 불면 어떡하냐고 걱정하니까 말없이 옷을 내리고 나한테 자기 맨가슴을 내밀더라..
이전에도 여러번 맛봤지만 이 시기엔 거의 매일 학창 시절 우유 먹듯이 와이프 젖을 먹게 됐고 그래도 남는건 내가 직접 병을 대고 짜내줬어
자기가 직접 하면 손도 아프고 힘들었는데 내가 해주니까 매일 마사지 받는 기분이라 행복하다더라
마침내 와이프의 몸도 정신도 회복되자 우리는 다시 정상적인 관계를 가지기 시작했는데 예상 못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어
아무리 힘든 경험을 한 와이프라지만 젊고 팔팔하던 시절이라 여전히 끈적한 섹스 라이프를 원했는데 와이프가 무참히 망가지는걸 목격한 나로써는 평범한 관계만으로는 도저히 이전처럼 절정을 느낄수가 없었어
발기부전 같은건 아니었지만 평온한 와이프의 표정을 볼때마다 사랑스러운것과는 별개로 흥분이 식더라고
와이프도 내 심정을 이해해줬지만 아쉬운 순간들이 여러번 반복되자 하루는 거사 후에 내 옆에 나란히 누워서 제안을 해왔어
헬창 부부처럼 하드한건 싫지만 우리 섹스 라이프에 뭔가 신선한게 있었으면 좋겠대
다시 초대남을 부를지 제대로된 스와핑을 시도해볼지 여러 의견을 나눠 봤는데
새로운 시도를 위해 초대녀를 불러보는건 어떻겠녜
나야 솔직히 좋지만 너가 질투 느끼지 않겠냐고 걱정 했더니 그런 질투심이 생기면 오히려 더 흥분될것 같다고 자긴 괜찮대
나를 위해서 배려해주는 와이프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이마에 길게 뽀뽀를 해주곤 같이 잠들었어
다음날부터 한동안 방치해뒀던 텀블러에 다시 접속해서 우리에게 맞는 초대녀를 탐색했다
부부나 커플이 아닌 혼자 활동하는 초대녀는 주로 돌싱 아줌마들이 많았어
하지만 헬창 누나와 안좋은 경험이 있던 와이프라 경험이 풍부한 유부녀는 왠지 내키지 않는대, 어제 했던 말과는 다르게 자기보다 테크닉이 좋을까봐 내심 걱정도 된다하고 - 이 말 할때 은근 새침한 표정을 짓는데 귀여워서 깨물어줄뻔 했다
와이프의 선호도를 따라서 이번에는 아예 젊은 사람을 구하기로 마음먹었어
키워드를 따라서 여러 계정들을 뒤져봤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었고 결국 직접 구인글을 작성했지
형식적인 소개글 밑에 경험 유무는 상관 없고 성인 기준으로 젊을수록 선호 한다고 적었어
구인 글을 작성하고 꽤 많은 쪽지를 받았지만 태반이 쓸모없는 어그로나 넷카마들이였고 찐으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위에 언급한 부류의 유부녀들이었어
끝없는 필터링에 지쳐갈즈음 우리는 타겟 연령대를 바꿔볼까도 생각 중이었는데 새로운 쪽지가 하나 도착했어
21살 여잔데 양성애자라 쓰리썸을 꼭 해보고 싶었대
경험 유무를 물었더니 초대녀로 신청하는건 처음이래, 하지만 어릴때부터 섹파는 다양하게 만나서 또래에 비하면 많은 편일거라나
오랜 기다림 때문일까, 우리에게 딱 맞는 사람이라 선정하고 의례적인 인증 절차를 빠르게 거치고 약속을 잡았어 이름도 들었지만 가명으로 민경이라고 할게 당연히 모텔에서 만날 생각 이었는데 민경이가 자기는 모텔 입장이 힘들다고 했어 인증할때 받은 사진을 보니까 왜그런지 알겠더라, 키도 작고 얼굴도 앳되서 잘쳐줘도 10대 중반처럼 보였어 민증 인증이 아니었으면 우리도 의심했을 정도였지 섹파들과 만날때는 주로 노래방이나 dvd방을 갔다는데 우리가 그런곳을 갈순 없잖아 난 한참을 고민했는데
'그냥 우리집으로 부르자'
"집에 애도 있는데 좀 그렇지 않아...?"
'애 (민경이) 가 어려서 그런지 순진해 보여, 별일 없을것 같은데?'
내가 속으로 생각만 하던걸 와이프가 먼저 제안하자 예의상 반론을 해봤지만 별다른 방도가 딱히 있던게 아니라서 얼마 안가 수긍하게 됐어
이때 어떻게든지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 했는데...
민경이는 처음에는 낯선 집에 가는걸 내켜하지 않았는데 대화 도중 집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이 상기되자 태도를 바꿨어
예상 못한 일이 생겨도 설마 아기까지 딸린 부부가 해코지를 하겠나 싶었겠지?
날짜는 오는 주말 오후로 잡고 주소를 보내줬어
해당 날짜가 되자 와이프는 흥흥 콧노래를 부르며 손님 맞을 준비를 했어
초대남들 부를때와는 다르게 젊은 애라 그런지 신경을 많이 쓰는것 같았어
식탁에 음류수와 간식거리도 준비하고 혹시나 필요할까봐 민경이한테 맞을만한 자기 속옷과 수건도 따로 빼두더라
오늘은 안방 말고 거실에서 야한 영화도 틀어놓고 하자고 엄청 기대하는 모습에 부담이 들 정도였지..
마침내 약속한 시간보다 10분 일찍 도착 했는데 실물로 보니까 더 귀여웠어 학창시절 반에 한두명 있을법한, 눈이 크고 동글이 안경을 낀 범생이 스타일인데 키도 와이프보다 머리 하나는 작고 입고 온 옷도 마치 친구집에 놀러온 것 처럼 편한 얇은 티 + 돌핀 팬츠 차림이였어 살짝 어색한 인사와 함께 민경이를 집으로 들인 우리는 거실에서 간식을 권하며 긴장을 풀게했지 아무래도 낯선 환경이라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는데 얼굴에 홍조가 띈걸 보니 얘도 내심 기대를 많이 한것 같더라 아니지, 4층 계단을 걸어 오르느라 숨이 차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우리 집에 처음 온 사람들이 하나같이 땀을 흘리고 있던걸 생각하면 후자가 더 유력하겠네
내 상상에 맞장구 치듯 민경이도 관자놀이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어색하게 물었어 *저...먼저 샤워해도 될까요?*
'아, 응 물론이지, 이쪽으로 와 -- 수건은 여기 선반 위에' 곧 화장실에서 물튀는 소리가 거실에도 자잔히 퍼졌어
'애가 생각보다 당돌하다... 바로 씻겠다고 하네'
"진짜 더워서 그럴거란 생각은 안하니.." 방금까지 우리 앞에 있던 민경이가 화장실 안에서 나체로 씻고 있을거란 상상을 하니까 은근히 꼴려서 내 바지 앞부분에는 텐트가 쳐지고 있었어 '벌써 흥분돼? 나도 가서 먼저 씻고 올까?' "응, 그럴래?" 와이프는 곧장 안방으로 들어갔고 먼저 아기가 제대로 잠들었는지 확인부터 하는게 열린 문틈으로 보였어 그리고는 곧장 탈의를 시작 했는데 이 여편네가 진짜 작정한건지 브라랑 팬티 둘다 가운데가 마름모 꼴로 비어 있는 야한 속옷을 입고 있더라고 젊은애한테 안지겠다고 일부러 색기 넘치는 속옷을 고른 것 같은데 노출된 젖꼭지와 클리 부위가 너무 선정적이였어 그때였어 삐~빅, 삑 삑 삑 삑 삑 딸깍, 삐↗비↘빅
순간 너무 놀라서 손에 들고 있던 리모컨을 탁자에 던질뻔 했다 와이프도 탈의를 멈추고 얼어붙은게 보였어 빛보다 빠른 속도로 이 시간에 우리집에 올 사람을 머리속으로 추려봤어 근데 도어락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으로 좁혀지니까.. 장모님 한 사람 밖에 없네? 도어락이 열리고 아니나 다를까 양손에 무거워 보이는 종이백을 든 장모님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셨어 와이프는 급하게 안방 문을 닫고 다시 옷을 주워입기 시작했다 "어서오세요 어머님... 아니 연락도 없이 이시간에 어쩐 일이세요~"
장모님: 김서방~ 반찬이랑 빈이 (아기 가명) 옷좀 가져왔어~ 연락 하는걸 깜빡했네, 근데 선영이 (와이프 가명) 는 외출했니? "아..아뇨 방에서 옷갈아 입고 있어요"
장모님: 응~ 김서방도 잘 지냈지? 곧장 부엌으로 향한 장모님은 종이가방에서 꺼낸 반찬통들을 냉장고에 차곡 차곡 넣으며 나와 잡다한 수다를 떨었어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척 하며 평소와 다를바 없는 능청스러운 대화였지만 내 속은 불안감에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었다 아직 화장실에서 나는 물소리를 못들으신건지 사람이 한명 비어서 자연스레 화장실에도 누가 있을수 있다는 생각을 하신건지.. 일단 언급을 안하신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그 와중에 옷을 다시 입은 와이프가 안방에서 조심스럽게 나왔는데 맙소사.. 워낙 급해서 속옷도 안갈아입었는지 얇은 원피스 안으로 아까 본 야시시한 빨간 속옷 끈이 비쳤어 장모님: 넌 엄마가 왔는데 왜이리 늦게 나오니~ 빈이는?
'자고 있어, 엄만 어쩐일이야?'
장모님: 반찬이랑 옷가지좀 주려고 왔지, 빈이는 다음에 봐야겠네 들리지는 않았지만 나랑 와이프가 내쉰 한숨에 바닥도 꺼졌을거야 바로 돌아가실거란 암시에 우리 둘다 안도하고 있는데.. 장모님: 화장실좀 쓰고 갈게 호호
'"!!!!!!'''
우리 둘다 뭐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그럴 틈도 없이 우리 집 내부에 익숙한 장모님은 한손으로는 이미 켜져 있는 화장실 전등 스위치를 무의식적으로 누르며 화장실 문을 열었어 그러고 보니 민경이 얘는 왜 안에서 문을 안잠군건지.. 장모님: 너희는 물을 안잠ㄱ..어멋!
민경이: 꺄악! 장모님이 문을 열자 세면대 앞에서 샤워를 하던 민경이가 (거실 화장실은 샤워실이 따로 없다) 장모님과 눈이 마주치자 깜짝 놀라서 비명을 질렀어 알몸의 젊은 여자를 목격한 장모님은 사과할 틈도 없이 반사적으로 다시 화장실 문을 닫고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어 장모님: 뭐야? 저 아가씨는 누구야? 왜 여기서 샤워를 하고 있어? 속으로 x 됐다는 생각만 맴돌고 이걸 어떻게 수습을 해야 할지 난감해서 입이 안떨어졌다 다행히 와이프가 기지를 발휘했어 '엄만 물소리 나는데 문을 그냥 열면 어떡해.. 우리 새로운 베이비시터야'
장모님: 베이비시터? 근데 왜 여기서 씻고 있는거야? 여기서 와이프도 잠깐 말문이 막혔는데 임기응변은 정말 기가 막히더라..
'상주 베이비시터라 오늘부터 들어와서 살기로 했거든..' 천연덕스러운 와이프의 거짓말에 장모님도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셨어
장모님: 엄청 어려보이던데...요즘은 젊은 사람도 그런일 하는구나..미안해서 어떡하니..
'괜찮아 내가 설명할게, 엄만 그만 패닉하고 가서 좀 앉아'
장모님은 여전히 어쩔줄 몰라하며 거실로 와서 소파에 앉으셨고 와이프는 화장실 문에 노크를 하며 조심스레 말을 걸었어
'민경씨..많이 놀랐죠.. 이제 나와도 괜찮아요'
나와 와이프는 민경이가 우리가 화장실 밖에서 한 얘기를 엿들었기를 속으로 빌고 또 빌었어 나와서 엉뚱한 얘기라도 하면 모든게 끝장이니까 곧 물소리가 멈추더니 얼마 안가 군데군데 물자국이 가득한 옷을 입은 민경이가 머리도 제대로 말리지 못한채 천천히 화장실 문을 열고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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