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엄마 1부 1
프리랜서 엄마 1부 1
아무도 없는 거실 쇼파에 앉아 생각없이 허공을 바라본다.
참으로 지지리도 복이 없는 여자 같았다.
남들은 임신도 안되고 잘만 하던 섹스를 재수없게 덜컥 임신을 하는 바람에 발목이 잡혔다.
친정에서도 낙태를 권했고 시댁에서도 낙태를 종용했지만 남편의 고집으로 그러지 못했다.
어떻게 한 생명을 우리 마음대로 만들었다가 죽일수 있냐며 간곡히 부탁하는 남편의 부탁을 외면 못한 자신의 잘못도 컸다.
착한 남편 ....그렇게 힘들고 아팠으면서 어떻게 혼자 참았을까....
남들은 화풀이 대상으로 만만한게 아내라고 아내에게 손찌금을 수도없이 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남편이 공사장에서 다쳐서 왔다.
겁이났다..이사람 죽는거 아닐까.... 그러면 나혼자 어떻게 살아가지....
다행히 금방 털고 일어났다.
하지만 허리가 아직은 아픈지 공사장에서 하루를 못버티고 나온다.
이러다가 어떻게 되는거 아닐까...
남편이 체우지 못한 일당을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벌어야겟다.
아이 둘을 낳은 아줌마지만 나이가 젊어서인지 겉으로는 아직 아가씨 같다고 한다.
하지만 고졸의 학력으로는 이력서 한장 넣을 수 없다.
그렇다고 아이를 둘씩이나 있는 여자가 술집 아가씨로 취직을 할수도 없고 노래방 도우미로 취직을 할수도 없다.
그래도 학교 다닐때 한미모 했었기에 안받아줄리는 없겠지만 아이들 앞에서 부끄러운 일은 하지 말아야지....
애들 아빠가 아무리 돈을 못벌어도 그럴수는 없는거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다.
친정과는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어쩌다 편의점에서 친구를 만났다.
친구가 남편 소식을 물어왔다.
창피했다.....당장이라도 편의점을 그만두고 싶었다.
하지만 한푼이라도 벌어서 남편이 공사장에서 덜 번만큼 체워야 했다.
창피한것은 아이들 생각하면 참을 수 있다.
어느날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갈려고 하는데 편의점 점주가 조용히 불렀다.
한미라씨 오늘 시간좀 되세요?
집에 가야 되는데 왜요? 뭐 시키실 일이라도...?
아..아뇨 그냥 저녁에 술 한잔 할까 해서요....
회식 뭐 이런건가요?
아...뭐 회식 이라면 회식 일수도 있고요..
그럼 다른 알바생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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