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댓글이 달리면 모두를 위해 바로 연재 중단 할께요.

넌 또 왜그래? 아내가 다정씨에게 눈짓으로 쏘아 붙이며 한마디 합니다.

다정씨가 못 마땅 하다는듯 한마디 던집니다...... 미희 쟤는 여기가 수영장 이라 생각 했나보지.....사실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서는 브라와 팬티만 입고 당당하면서 다른곳에서는 왜 아닌척 하는데?

그말을 듣고 수정씨가 얘...넌 그것도 몰라? 수영복 안에는 이너팬티를 입고 수영복을 입으니까 수영 팬티브라가 속옷이 아닌 겉옷이 되는거쟎아 그러니 수영복을 입어도 괜찮지...

어? 너 그럼 수영복 안에 진짜 속옷 입고 수영복 입는단 말야?...(미희)

그럼 넌 수영복 안에 아무것도 안 입냐?(다정)

뭣하러 입어?...수영복 뒤집으면 밑에 팬티처럼 처리가 다 되어있는데......(미희)

얘들아 누구 말이 맞니?...니들은 입어? 안입어?(다정)

모두들 서로 눈치만 보며 말이없다.

그러자 화살은 나에게 쏟아졌고

그럼 동수씨! 남자들은 입나요? 안 입나요?(다정)

저..저는 잘 몰라요 수영장 같은데 가보지 않아서....

그럼 해수욕장은 가봤을거쟎아요(다정)

해수욕장에서는 남자들 대부분 그냥 반바지 입지 수영복 안 입쟎아요...

그래 맞아 맞아 남자들 해수욕장에서 수영복 입은거 못본거 같아....(은미)

그래 나도 그런것 같아 해수욕방에서 수영복 입은 기억이 없다...그냥 반바지 입었지...(수정)

그럼 동수씨 신혼여행 가서는 입었을거쟎아요 외국은 수영복 많이 입더구만...(다정)

저....우리는...그러니까 해수욕은 독충해파리 이런것 때문에 못해봤고....실내에서 하는 해수욕밖엔....

그러니까 실내건 실외건 해수욕 했을거쟎아요....(다정)

난 아내 얼굴을 쳐다봣다.....이거 거짓말 해야돼? 아니면 진실을 털어놔야돼?

아내는 가볍게 고개를 가로져었습니다.

난 차마 거짓말을 할수가 없어서 무심코 나온 말이 그건 비밀 입니다 라고 말해 버렸다.

나의 대답에 모두들 어리둥절 하다가 은미씨가 나오는 웃음을 억지로 손으로 막으며 큭큭큭 거렸다.

옆에 있던 수정씨가 너 왜그래? 뭔 생각을 하는데?

호,,혹시 그거야?...수정씨가 아내를 쳐다보면 소리를 죽이며 입을 크게 벌리고 물었지만 모두들 다 들었다.

아내는 나를 쳐다 보더니 내 대답에 원망섞인 눈으로 쳐다보며 아...아니야 그런거....

라고 변명을 했다.

아니긴 뭐가 아냐 기집에 지난번에도 보라카이 가서 한거 그거 또 했구만......(미희)

순식간에 술자리가 얼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