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와이프 썰 23
먼저 그날의 시간의 흐름을 되짚어 보자면..
민경이야 만족스럽게 플이 끝났지만 한없이 침울해진 와이프는 한참이 지나서야 뻣뻣하게 굳은 몸을 이끌고 씻으러 갔어
먼저 씻고 나온 민경이는 머리와 몸에 각각 수건 한장씩만 걸친채 빈이와놀아주러 간지 오래였고 나 혼자 거실에 남아 바닥과 소파 위에 생긴 얼룩들을 지웠다
바닥이야 물 흘린거나 마찬가지라 걸레로 닦으면 그만인데 소파에 묻은건... 시큼한 냄새도 냄새지만 말라붙은 녀석들이 생각보다 잘 안닦여서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나
와이프는 씻고 나자 조금이나마 개운 했는지 안색이 살짝 나아진것 같았지만여전히 긴장을 완전히 풀지 않은 모습이었어
오히려 민경이가 늘 그랬듯이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구김살 없이 다가왔다
민경이: 언니 오빠!!! 빈이 앞니 난거 봤어요?! 이거 봐요!! 거실에서 뒷정리를
도와주던 와이프에게 민경이가 빈이를 안고 다가오며 호들갑을 떨었어
며칠 전에 젖먹일때 와이프가 먼저 발견해서 나도 알고 있었는데 아직민경이한테는 얘기 해주는걸 깜빡 했나봐
민경이는 대단한 마술이라도 준비한 사람처럼 우리가 쳐다보기를 기다리더니빈이 얼굴을 마주보고 방긋 방긋 웃어서 빈이도 덩달아 활짝 웃게 유도했어
아랫쪽 앞니가 밀고 올라온게 벌어진 빈이의 잎술 사이로 보이자 방금전까지무거웠던 거실의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사랑스러운 둘의 미소에 내 입꼬리도 올라갈수 밖에 없었지
심지어 와이프도 이 장면이 귀여웠는지 피식 웃었는데 민경이가 자기 손을잡아끌자 다시 긴장한건지 곧바로 몸이 경직 되더라
민경이: 빈이가 아까부터배고프대요, 어서요
이때가 돌이 가까워질때라 슬슬 이유식도 먹여봤지만 빈이는 원체 모유를선호하더라고
우리가 밥먹을때는 빈이도 같이 잘게 썬 과일이나 치즈 같은걸 먹이려시도 했지만 강렬한 집착으로 인해 주식으로는 여전히 젖을 물리던 시기였어
소파에 앉은 자세로 갑작스럽게 빈이를 받아든 와이프는 민경이의 손에이끌려 금새 옷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오른쪽 가슴을 물려줬는데 너무 급하게 진행돼서 얼떨떨한 모습이였어
빈이가 맛나게 빠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민경이는 호흡에 맞춰서 움푹들어가는 빈이의 앙증맞은 볼을 장난스럽게 톡톡 건드리며 묻더라
민경이: 빈아, 그렇게 맛있어? 나도 같이 먹어도 돼?
원래 애기들이 젖을 빨때 흐응, 후웁, 이런 귀여운 숨쉬는 소리가 간간히 나거든
똘망똘망한 눈으로 자기 볼을 건드리는 민경이를 바라보는 빈이의 호흡이마침 '으응' 에 가까운 소리를 냈어
민경이: 진짜? 고마워 빈아
와이프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너무도 자연스럽게 자기 왼쪽가슴도 옷밖으로 들춰내는 민경이를 막을용기는 없었나보다
씻고 나서 간편한 티 하나만 걸쳤던 와이프라 곧 왼쪽 젖꼭지가 스프링처럼옷밖으로 튀어나왔어
아까 자기가 한참을 능욕하던 그 젖꼭지를 스스럼 없이 한입에 문 민경이는다큰 아기처럼 와이프 앞에 무릎을 꿇고앉아 쪽쪽 소리가 나게 빨기 시작했다
민경이가 와이프 가슴을 빠는게 처음도 아닌데 옆에 빈이랑 같이 붙어있으니까 그림이 참...
와이프는 얼굴에서 당혹감을 숨기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민경이가 그런걸신경쓸 위인도 아니잖아?
따라하듯 불규칙하게 퍼지는 민경이의 숨소리가 와이프를 더 불편하게 만드는듯했어 빈이는 경쟁자가 생긴걸 알자 싫은 티를 팍팍내더라 (풉...)
한손으로 민경이 얼굴을 막 밀어내려 하는데 민경이는 꿋꿋하게 안밀려나고버티는 모습이 너무 웃겨서 내심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걸 참았다
*따르르르릉~~~전화 받으세요~~~~*
그때 거실 탁자 위에 있던 와이프의 폰이 또 울렸어
발신자는 여지없이 장모님이네
와이프가 받자마자 스피커로 받은건 아닐까 의심이 될정도로 큰 장모님목소리가 울려퍼지는데 와이프 뿐만 아니라 가슴에 달린 껌딱지들도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였어
장모님: 니 아빠랑 도저히못살겠다!! 내가 참는것도 한계가 있지!!!!
'아니 엄마..무슨일인데.. 일단 진정해봐'
장모님: 내가 지금 진정하게생겼어?!!! 이 인간이 또 말도 없이 사라졌는데?!!!!
'애가 들어 엄마.. 조금만 조용히...'
와이프는 가정사가 민경이한테 들리는게 창피했나봐
난처한 와이프에 비해 아무것도 모르는 껌딱지들은 오히려 호기심이 가득한표정으로 더 열심히 빨아재끼더라
대충 얘기를 듣자니 장모님이랑 장인어른이랑 사소한 일로 한바탕 다투셨대
장모님은 짜증스러워도 의무감에 점심을 식탁에 다 차려뒀는데 장인어른은거기에 손도 안대고 말없이 집을 나가셨다네...
이런 해프닝이 연례행사쯤 되는건지 장모님은 그동안 쌓여있던 분노가 폭발하신것같았다
장모님: 가긴 어디를 가?! 친구랍시고 노는 똑같은 인간들이랑 술이나 퍼마시러 갔겠지!
'아야ㅍ! 아,아니.. 어.. 그렇겠네.. 아빤 또 무슨 바람이 들어서 그런데?'
갑자기 와이프가 얄팍한 비명을 지르며 밑을 내려다보길래 뭔가 싶어 시선을따라갔더니 민경이가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비스듬히 올려다보고 있었는데 입술이 아니라 이빨로 젖꼭지를 물고 있었어
장모님: 답답하고 스트레스받아서 못살겠다, 나도 확 가출해버릴까?
'엄마까지 그러면 어떡해.. 아빠 곧 돌아올텐데 엄마가 참아, 응?'
장모님: 하~이고 잘도 돌아오겠다, 보나마나 외박하고 내일이나 기어들어 올텐데
'에이...설마아..아ㅍ..앗!'
장모님: ... 넌 어디아파? 아까부터 왜그래?
'아, 아냐 지금 애 젖먹이는 중이라 그래'
민경이는 이제 혀로 젖꼭지를 입안에서 굴리는지 입 모양이 오목하게 앞으로튀어나와 있었어
장모님: 어쨌든 오늘 좀일찍 갈게, 나도 낮술이나 마실랜다. 너희 집엔 하나도 없지?
'어? 어.. 우리 안마신지 좀 됐는데...'
장모님: 얘는? 그럼 애기 딸린애가 마시게? 김서방이랑 마실거야, 지금 갈게
'아니 엄마, 집에 애가 있는데 술은 좀...'
장모님: 너희 베이비시터 있잖아, 따로 챙겨주는 사람도 있는데 걱정은
장모님은 오는길에 사오시겠다는 말을 끝으로 일방적으로 통화를 끊으셨대
결혼 전도 포함해서 임신 전에야 가끔 치맥 정도는 같이 즐겼지만 난와이프나 장모님이 제대로 술 마시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었거든?
임신 했을때 부터 수유 중인 지금까지 알코올은 금기 같은 존재라 근처에갈일이 거의 없기도 했고 그래서 당연히 단칼에 거부 반응을 보일줄 알았던 와이프가 미적지근 했던게 처음에는 좀 의아했어
하지만 전화를 끊은 뒤 와이프 표정을(여전히 민경이 때문에 실시간으로 미묘하게 뒤틀리고 있었지만..) 보니까 슬슬 예상이 되더라고
거의 2년 동안 끊고 살았는데갑자기 장모님이 눈앞에서 마실거라고 선언하니까 금단 현상 같은게 온 것 같았어
그동안 가끔 술광고나 호프집 등을 지나칠때 와이프 표정이 아련한것 같다는느낌은 들었지만 옆에 딸린 치킨이 먹고 싶은줄 알았지...
통화가 끝나자 민경이는 그동안 입안에 모아뒀던 모유를 꿀꺽 소리가 나게삼키더니 마침내 와이프 가슴에서 입을 뗐어
민경이: 와서 술 드실거래요? 빈이도 있는데?
통화 후반부에는 장모님 목소리가 가라앉아서 나랑 민경이 한테는 안들렸거든
"나도 이건 좀 걱정인데?"
'그게... 민경이가 있으니까 괜찮을 거라고...'
와이프는 이때까지 전화 받던 자기를 농락하다 능청스럽게 물어보는 민경이가못마땅한지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고 은근히 내 질문에만 답하려 했어
민경이: 그럼 전 못마셔요? 저도 술 좋아하는데
와이프가 더 말할 필요도 없이 대충 상황을 이해한 민경이는 슬슬 눈이감겨오는 빈이를 조금은 애처롭게 쳐다보며 말했어
민경이: 빈이랑 뽀뽀 하려면 참죠 뭐, 우리 빈이 졸려요?
곧 장모님이 도착 하실거라는 사실을 알게된 우리는 잠든 빈이를 아기침대에 다시 뉘이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일사불란하게 집을 정리했다
장모님은 우리예상보다 훨씬 늦은 2시 반쯤이 돼서야 도착하셨어
우린 이미 점심도먹고 청소도 말끔히 끝내뒀지
와이프랑 민경이도 편한 옷으로 갈아입는건 잊지 않았는데 여전히 속옷은 아래만 입은 상태였다
먼 거리도 아닌데 왜이리 늦게 오셨나 싶었는데 오는 길에 코스트코에 들러서 술만 사는게 아니라 아예 장을 보신거였어
아예 큰 박스를안고 들어오시던데 ㄷ
장모님: 이것 좀 받아줘 김서방, 빈이는 어딨어?
"어우, 뭘 이렇게 무겁게 들고 오셨어요. 부르시면 제가 가지러 내려 가는건데"
안에는 각종 반찬이나 간식류의 안주도 있었지만 가장 눈에 띄는건 작은 박스로 포장된 참이슬과 수입 맥주...할인 해서 박스째 사셨다는데 다른 곳도 아니고 코스트코라 납득은 가더라
'빈이는 안에서 자'
민경이: 어서오세요~
장모님: 아가씨도 잘 지냈어요~? ㅎㅎ 김서방 오늘 속 좀 괜찮아?
'맞다 엄마, 쟤 오늘 술 못먹어'
장모님: 왜?! 갑자기?
'무슨 염증 생겨서, 말하는거 깜빡 했다'
장모님은 장난이라고 말해달라는 표정으로 날 보셨어
나도 아차 싶었지
대화를 듣는 도중 검색도 해봤는데
"혹시 모르니까 확인해 볼게요........는 먹으면 안된다네요... 죄송해요 어머니;;"
장모님: 그럼 나 혼자 마시니...에휴
'엄마 혼자 먹으면 쓸쓸하니까 나도 한잔만 할게'
와이프는 부엌에서장모님이 들고온 짐 정리를 하며 최대한 무심하게 말했어
장모님: 너 술먹으면 애한테 위험한거 몰라?? 큰일 날 소리 한다
'한잔 정도는 문제 안된대, 그리고 유축 해놓은거 많아서 괜찮아'
틀린 말은 아니었어워낙 수유를 고집하던 와이프라 우리 둘다 이쪽으론 지식이 빠삭 했거든
알코올을 섭취해도일정 시간이 지나면 몸에서 알아서 해독이 되니까 그동안 분유를 먹이거나 유축 해놓은게 있다면 큰 문제는 아닌거지, 다만 와이프는 그동안 혹시라도 하는 맘에 아예 끊고 있던것 뿐
장모님은 여전히애엄마한테 좋을거 없다고 잔소리를 이어갔지만 내심 술친구가 생긴게 기쁜듯 목소리가 살짝 들떠 있었어
그새 와이프는장모님이 가져온 안주거리를 부엌 식탁에 세팅 했는데 그 옆에는 소주랑 맥주가 아까 그 박스째로... 올라가있는거야
"?"
'왜?'
"한잔만 한다며?"
'난 한잔만 할거야, 엄마 주량을 몰라서'
아하...? 대충 오후 3시부터 민경이를 제외한 셋이 식탁에 둘러 앉아서술상을 펼치고 장모님의 한탄 섞인 한풀이를 들어드렸어
민경이는 처음에는끼지 않고 주로 빈이를 안고 재우거나 거실에서 같이 티비를 보며 놀고 있었어, 그 와중에도 대화 내용은얼추 다 듣고 있던것 같지만..
장모님은 그동안쌓인게 얼마나 많았는지 술잔은 거의 들지 않고 수다를 떠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어
와이프는 맥주한잔을 따라 놓고 아까운지 홀짝 홀짝 마시면서 장모님의 한풀이에 맞장구 치거나 간혹 외곡된 내용이 나오면 고쳐주곤 했고
난 주로 안주만집어 먹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끔 빈 술잔을 채우는 역할이었지
간혹 나에게도 <너라면 어떡하겠니> 부류의 질문들이 날아왔지만 눈치껏모범 답안으로 돌파했던것 같다
하지만 4시간째 이짓을 하고 있으려니 정말 힘들었어..
와이프야 과거기억을 공유하니 맞장구나 제대로 칠수 있지 난 들어보지도 못한 옛날 사건들을 가지고 누구 잘못이다, 아니다를끝없이 논쟁 하는데 여자들의 술상이란 이런건가 싶었다
오후 7시가 넘어가자 둘다 지치긴 커녕 더 불이 붙어서 목소리가 격양되는데 아...
일단 마신 양은얼마 안되는데 장모님 얼굴에 이미 홍조가 가득 올라와 있는걸로 봐서 주량이 강한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
언제부터인지가만히 앉아서 모녀의 끝없는 수다를 듣고만 있는데 자지 끝이 이상하게 가려워지기 시작했어
이것도 염증때문인것 같더라
미치도록 가려운걸한번만이라도 긁고 싶은데 부엌 식탁이 투명해서 손을 갖다 댈수가 없는 상황인거야...
엄청 곤란한상황인데 성감대? 쪽에 괴로우나마 자극이 생기니까 갑자기 오전부터 밀려있던 욕구가 슬금슬금 살아났어
이미 얼굴에홍조가 만연한 모녀를 슬그머니 번갈아 봤는데 생각보다 장모님 얼굴이 와이프랑 정말 비슷하다는 느낌을 새삼스럽게 받았어, 아니 이목구비는 더 반듯 하달까
자연스럽게 눈이밑으로 향했고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장모님의 신체를 제대로 스캔할수 있었어
유전자는 무시할수없는건지 굴곡은 찾기 힘들었지만 50이 넘는 나이에도 군살은 없는 일자 몸매에 와이프에게는 없는 고상함이특별했다..
시간이 더 흐르고둘은 본격적으로 술잔을 들이키기 시작했어
난 술자리를별로 안가봐서 모르지만 술 마시는데도 흐름이라는게 있나봐, 4시간 동안 한두잔 홀짝하던 사람들이 갑자기연거푸 들이키더라
간지러움 증세를해결하지 못한 내가 유일하게 찾은 해결책은 민경이였다
여러번 깼다잠들던 빈이를 아기 침대에 고이 재워둔 민경이는 식탁위의 논쟁이 흥미로운지 소파에 엎드려 팔걸이에 턱을 괸 자세로 우릴 쳐다보고 있었어
먼저 민경이와아이 컨택을 시도했는데 민경이가 캐치하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어
옆에 모녀에게는보이지 않는 손짓으로 자리를 바꾸자는 사인을 간절하게 보냈는데 처음엔 이해를 못해서 내 손동작을 따라하던 민경이는 갑자기 깨달았는지 소리 없는박수를 치더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라
민경이: 제가 소맥 말아드릴까요? 저 잘만들어요!
민경이가 먼저나서는 이 상황을 평소라면 와이프가 경계하거나 장모님이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정중하게 거절 했을텐데 취기가 오른 두 사람에게는 없던 여유도 생겼나봐
장모님: 아 그래줄래요? 우리야 고맙죠
마침 장모님의옛날 연인 얘기가 나오던 시점이라 와이프도 거기에 집중하느라 따로 신경을 안썼어
한잔만 마신다던사람은 어디갔는지 옆에는 이미 빈 술병이 여럿 세워져 있더라
난 자연스럽게민경이에게 자리를 비켜주는 모양새로 식탁을 빠져나올수 있었어
사각지대에서간지러움을 어느정도 해결하고 나자 문득 생각이 들더라, 그냥 화장실 간다고 했으면 되는건데...;;
하지만 이미엎질러진 물이였지
와이프와 장모님은취기가 꽤 올라서 혀가 구부러지기 시작 했는데도 민경이가 타주는 폭탄주를 연거푸 들이켰어
와이프는 그나마조금이라도 절제 하려고 노력 했어, 하지만 장모님은 한풀이를 이제 술로 하려는지 너무 거침없이 들이켰다
덕분에 와이프도와이프지만 평소에 기품 넘치던 장모님이 취해가는 과정을 생생한 라이브로 볼수 있었어
엄마와 딸인데취하는 순서..라고 해야 하나 그 방향이 너무도 달라서 신기하더라
와이프는 맨정신일때 조근 조근 말하는 스타일로 시작해서 취할수록 퇴행했어
끝에 가서는완전 애가 되버리더라, 애교만 피는게 아니라 완전히 순종적인 어린 아이 같은 모습으로
장모님은 목소리에좀 더 무게가 실렸지만 논리 있게, 또박또박 얘기 하다가 술이 들어갈수록 인간이 느낄수 있는 희로애락을다 거쳐갔어
웃다가도 장인어른및 시댁 욕을 펑펑 쏟아내고 끝에 가서는 감정을 주체를 못하더니 너무 서럽다고 펑펑 울면서 민경이표 폭탄주를 계속 들이키는데 옆에서 도저히 말릴수있는 분위기가 아니였어
결국 술병을여럿 넘어뜨릴뻔 하면서 (그 전에 민경이가 캐치했다) 머리를탁자에 이리저리 갖다 박더니 혼절하듯이 엎어져서 미동도 안하는거야
와이프는 완전인사불성이 돼서 온갖 물건들을 들고 예쁘다...신기하다...를반복하고, 장모님은 식탁에 뻗은 상태로 미동도 없고, 정말골이 아파왔다
민경이: 언니 정신 차려요, 좀 일어나봐요
'네에~ 선영이 일어날게요~’
비몽사몽한 와중에도민경이가 와이프를 흔들며 일어나라고 하자 와이프는 비틀거리며 민경이의 어깨를 겨우 붙잡고 의자에서 몸을 일으켰어 민
경이: 언니 취하면...원래 이래요?
"저렇게 취한거 나도 처음 봐.."
이때 민경이의입꼬리가 슬쩍 올라가는걸 봤는데 이 맥락에서 그게 뭘 뜻하는지 짐작이 갔기에 온몸에 소름이 퍼져나갔다
[출처] [펌] 와이프 썰 23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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