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로 만난 사이 6-1

나는 기쁜 나머지 흥분해서 엑셀을 한층더 쎄게 밟아 빠르게 집으로 향했다.
6화. 팬과의 만남
엑셀좀 밟아 좀더 빨리 집으로 도착했다. 나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다영이를 안고 현관 앞에서 부터 키스를 하며 들어갔다.
"오랜만이라 그런가? 힘이 넘치는거 같은데 오빠."
"나도 그렇게 생각해. 흥분이 가라앉질 않아."
침대 위로 셔츠 단추를 풀면서 입으로 입에서 목으로 가슴 배 순으로 애무를 해나갔다. 그러면서도 다른 한손으로는 치마속의 속옷안으로 손을 넣어 간질여주었다.
"너무 좋아. 오빠거 넣어줘"
"그래."
난 하의를 벗어 던지며 다영의 다리를 v자로 들고 삽입을 했다. 넘치는 힘을 주체하지못하고 쎄게하다보니 다영이 좀 아파하는게 보여 잠시 멈추게 되었다.
"뭐야, 왜 멈췄어?"
"아니, 니가 아파하는거 같아서."
"오랜만이라 그런걸꺼야. 계속해줘. 아니다 이젠 내가 먹을래."
"뭐? 니가?"
"왜 난 위에서 하면 안돼?"
"안됄건 없지... 어. 해 해줘."
서로의 위치가 바뀌고 내가 눕고 다영이 내 배위로 올라탔다. 다리를 W모양으로 펼쳐 앉아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며 박아댔다.
섹스도 운동이 되니 숨 가뿐 신음과 함께 땀을 흘리면서도 움직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나는 교대하자고 했지만 자기가 하겠다고 끝까지 고집피웠다.
"크읏, 다영아."
"그냥 싸!"
그 말을 받들어 그대로 사정했다. 질속에 뜻뜻한 감각이 느껴지자 그제야 내 위로 쓰러지듯이 깔고누웠다.
"하아...하아... 나 잘했어?"
"응. 덕분에 시원하게 한발 쌌네."
"헤헤, 언젠가 반드시 내가 해줘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필 받았는 지 오늘 이렇게 해주네."
"힘들면서 왜 그렇게 무리해?"
"몰라. 그냥 하고싶던 데?"
쪽
"땀봐. 씻고 다시할까?"
"조금만 이대로 있어줘. 나 힘이 안들어가.."
"무리한다 싶더니..."
난 다영이를 안고 샤워실로 들어갔다. 다영의 몸 구석구석 닦으면 한번씩 찌찌를 빨며 애무를 했다.
달아오르는 몸은 서로를 끌어안아 물기도 안닦고 그냥 박았다.
"오빠, 잠깐 나이상해.."
"기분좋아져서 그래 금방 보내줄테니 좀만 참아."
"샤워하다말고 또 쌌네. 힘이 좋아도 너무 좋은거 아냐?"
"이래봬도 나름 운동 틈틈이하고 있었지. 공장에서 단련된 근육은 덤이고."
"오빠 나 근데 진짜 몸이 이상해... 눈이 핑..."
"에? 다영아 왜그래? 다영아!"
다음날 감긴 두눈을 뜨니 하얀천장이 다영이를 반겼다. 다영이는 두리번거리다 몸을 일으켰다.
"어라? 내가 왜 여기에.."
"일어났어?"
나의 목소리에 반응해 내쪽으로 시선을 돌려봐라봤다. 어찌된건지 기억이 싹 사라졌다고 한다.
"단순한 영양실조래. 단것만 먹어서 그런거야 이 초딩아."
"...."
"울지마라. 여기서 울면 나 곤란해."
"....칫, 이정도로 안울거든?"
"자, 샌드위치야. 먹어."
먹을건 또 잘받아먹는다. 덕분에 나는 안심했다. 그래도 갑자기 영양실조라니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들어 의사에게 상담을 받아본 결과 단순히 편식일수도 있고 더위를 먹어서 혹은 극도의 긴장감이 풀려다거나 이중 하나라고 한다.
상담을 마친 나는 다영이와 퇴원수속을 밟고 집으로 돌아왔다.
"배고프지? 조금만 기다려. 영양가있는걸로 준비할테니까."
고개를 끄덕이며 쇼파에 누워 언제나쳐럼 휴대폰을 봤다. 나는 이것 저것 썰고 끓여서 만든 요리가 닭죽이었다.
"이걸 했다고? 죽 어렵지않아?"
"나도 처음해봐. 레시피보고 따라해봤는데 맛은 어떨지 나도 떨리네ㅎㅎ"
지이이잉
휴대전화 진동이 연속적으로 울려 나는 곧 전화를 받았다. 상대는 백화점에서 본 경호원 친구 재훈이다.
"어 나 재훈이. 잘지내지?"
"그래 내 여친을 위해 하루하루 살아간다."
오글거린다는 다영의 찌푸린 인상을 보고 웃겼지만 애써 참으며 통화를 이어갔다.
"다른게 아니고 내일 주말에 시간되?"
"되지. 오랜만에 한잔하게?"
"그것도 좋은데 음.. 사실 내일도 근무거든 그래서 우리 기획사에서 볼수있을까?"
"잠깐만."
나는 다영이에게 이 소식을 전하자 무조건 갈거라며 아프던 애가 갑자기 펄쩍펄쩍 뛰면서 말했다.
"내일 보러갈게. 니덕분에 아주 산책간다고 좋아하는 개가 됐다."
"하하하하~ 알았어. 도착하면 연락하고."
"응, 수고해라."
통화를 끝내고 돌아보니 어느새 죽을 다먹고 빈그릇을 내게 보여주며 뿌듯하게 바라보았다.
"다먹었습니다~"
"너무 기대하는거 같으니 말하는데 소속사 내부 일부만 구경하는거 뿐이야. 설레발좀 치지말자."
"혹시 모르지. 연예인 제의가 올지.."
"......"
"뭐지? 그 반응은."
"아니, 아냐 아무것도."
나는 괜히 여기서 더 떠들다가 귀찮은 일을 만들지 않는게 최고라고 생각한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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