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엄마 명숙이 13
Mg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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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0 19:31
장마기간이 다가오자 모든것이 끈적해져갔다.
그나마 안방에는 조그만 에어컨이 달려있었기에 상대적으로 뽀송함을
유지했으나 거실로 나가면 숨이 턱막혀오고 거실바닥은 접착제를 발라놓은듯
발바닥에 쩍쩍 달라붙었다.
불쾌지수가 치솟던 그때에 나와 명숙은 신체접촉을 좀 자제했을까?
답은 ‘절대 아님’ 이었다. 옆에 누가 있기만해도 짜증이 솟구치던 그 시기에도
나와 명숙은 뜨겁게 서로를 끌어안았다.
명숙의 등에는 언제나 끈적한 땀이 베어있었고 나는 아랑곳않고 혀로 그것들을 핥아댔다.
그럴때마다 명숙은 볼멘소리를 하며 나에게 투덜댔으나 나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하며 혀로 그녀의 몸 이곳저곳을 탐닉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니가 너무 맛있는걸 어떡해. 너 때문이야. 니가 너무 맛있어서 그래”
그러면 명숙은 진짜 못말리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내 등짝에 스매싱을 날렸다.
그 시기 우리는 오로지 사랑을 나누기 위해 밥을 먹었다.
그녀의 집에서 이런저런 밑반찬들을 가져와 냉장고에 넣어두었지만
에어컨도 없는 부엌에서 땀을 뻘뻘흘리며 요리를 하는 것은 곤욕이었다.
더군다나 나는 그녀가 잠시동안 집안일을 하려 할때도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
”저리 좀 가봐. 더워 죽겠어“
조금 신경질스럽게 그녀가 말해도 나는 그녀 뒤에서 그녀를 포옥 안고
매끈한 목선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들을 핥아대곤했다.
그러면 명숙은 한숨을 푹푹쉬며 ”너는 내가 그렇게 좋니?“ 라고
짜증이 섞인 듯한 탄식을 내뱉었다.
그 시기 우리는 최소한의 음식만을 섭취했다.
밥과 물 그리고 명숙이 미리 만들어놓은 젓갈이나 조림같은 밑반찬이면 충분했다.
우리는 그것이 임금의 수라상이라도 되는 양 함께 나눠먹었다.
오직 사랑을 나누기 위한 에너지를 얻기 위함이었다.
장마기간이 끝나고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다.
우리는 늘 집에서만 사랑을 나누었기에 나는 그녀와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졌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대도시라 해도 밖에서 그녀와 함께 다니는것은 절대불가였다.
절대 다수는 우리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겠으나 언제 어디서 우리를 눈여겨보는
낯선이의 눈길이 우리를 공격할지 모를 일이었으므로 그녀와 나는
정보원들이 접선하듯 서로의 집에 몰래 들어가곤했다.
그러므로 마음껏 명숙과 손을 잡고 다닐 어딘가가 절실했다.
우리는 일생일대의 고민에 빠져있었다.
여느때처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였고, 그녀는 내 팔을 베고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깊은 고민에 빠져있었다.
“바다로 가자” 내가 말했다.
“바다는 싫어. 사람많잖아. 난 사람많은데 싫어”
“그럼 계곡으로 가자. 내가 며칠전부터 알아본데가 있어”
“어딘데?”
나는 노트북을 켜고 그 무렵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글램핑장이란 곳을 검색해 보여줬다.
“오~~ 괜찮다. 텐트 새로 안사도 되겠네. 그냥 다 빌려주는 곳인가봐. ”
명숙이 다소 들뜬 듯 말했다.
”버스타고 좀 오래 가야하는 곳인데 괜찮겠어?“
”괜찮아. 신난다! 놀라간다!”
명숙이 어린아이처럼 들떠보여서 덩달아 나도 신이나기 시작했다.
얼마후 우리의 여행날이 다가왔다. 살벌하게 내리쬐는 햇살이 강렬한 어느날이었다.
누군가에겐 괴로운 하루였겠으나 계곡으로 떠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이었다.
우리는 일부러 전날 각자의 집에서 준비를 마친후에 터미널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간만에 집이 아닌 곳에서 명숙을 만난다는 설레임에
나도 다소 들떠 있었다. 그런데 약속시간이 지나도 그녀가 보이지 않았다.
버스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기에 나는 약간 초조해졌다.
이러저리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저 멀리서 낯익으면서도 어딘가 묘하게 낯선
여인이 걸어오고 있었다.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원색의 짧은 체크무니 원피스에
까만 선글라스를 끼고 캐리어를 끌며 도도한 걸음걸이로
명숙이 걸어오고 있었다.
나는 입이 떡 벌어졌다. 평소보다 화장도 더 짙게 했고 무엇보다 분위기가
달라진 느낌이었다. 누가 저 여인을 40대 초반으로 볼것인가?
그 자태는 거짓말 조금 더 보태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한 도시의 세련된
샐러리우먼을 연상시켰다. 휴가를 나온 듯한 내 나이또래의 군인들이
그녀를 힐끔거리며 쳐다보는게 내 눈에도 들어왔다.
도도한 표정으로 나에게 손을 흔들고 내앞으로 다가온 그녀는 선글라스를
벗어 이마위에 올려두었다. 그리고는 어안이 벙벙해져있는 나의 팔장을 끼고
버스 승차하는 곳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나 지금 너무 꼴려” 내가 그녀에게 귓속말로 조용히 말했다.
그말을 듣고 그녀가 잠깐 피식 웃음을 지어보였다.
“오늘 우리 대자연에서 하나 되는거야?”
버스 좌석에 나란히 앉아 나와 손깍지를 끼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던 명숙의 귓속에 속삭였다.
명숙은 그말을 듣더니 조용히 씨익 웃어보였다.
허름한 군단위의 터미널에 내리고 나니 그녀의 옷차림이 다소 비현실적으로
보였다. 그늘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던 할배들이 명숙의 몸매를
대놓고 쳐다봤다. 명숙과 나는 그런 눈길에도 아랑곳않고 터미널근처
마트로 향했다. 마트에서 고기와 야채 각종 부식들을 산후 나는 글램핑장에
전화를 걸었다.
“뭐 즈희가 이래 픽업도 하지만서도 보통은 자체로들 오시거든예?”
진한 사투리 억양을 쓰는 글램핑장에서 나온 사람은 백미러 넘어 우리를
쳐다보며 말했다. 나와 그녀의 관계를 궁금해 하는 것 같이 보였다.
낡은 승합차의 뒷자석에서 늘씬한 다리를 드러낸 그녀를 힐끔힐끔 쳐다보는게
느껴졌다. 나는 신경끄라는 의미로 그의 질문을 씹으며 명숙의 손을
꼭 잡고 말했다.
“자기야! 저기 봐봐. 물 진짜 맑다. ”
우리가 예약한 데크는 계곡을 따라올라가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한 곳이었다.
간이 화장실이 달려있었으나 샤워장을 가려면 한참을 걸어내려가야 했다.
그러나 나는 다른 의미로 그곳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홈페이지의 사진과는 다르게 데크사이의 간격이 너무 좁아보였다.
이래서는 대자연에서 명숙과 하나가 된다는 나의 소망은 이루기 어려워보였다.
그러나 명숙은 그곳이 마음에 들었는지 데크에 도착하자마자 맥주한캔을
들고는 캠핑체어에 앉았다. 테이블에 하얗고 뽀얀 발을 올려놓고 그녀는
눈을 감고 숨을 들이쉬었다.
“X야! 너도 빨리 정리하고 이리와봐. 너무 좋다. “
나는 고기와 부식들을 정리하고 그녀옆에 앉았다. 눈을 감고 계곡의 물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풀내음이 가득한 공기를 들이마셨다.
옆데크에서는 미취학 아동들을 둔 젊은 부부가 있었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꺄르륵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시간이 정지된듯 마음이 평온해져왔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데크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우리가 가장 상류에 위치했기에 데크의 한쪽 구석에는 일부러 산길을 따라
올라오지 않으면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을 사각지대가 있었다.
나는 아직도 눈을 감고 평화로운 미소를 띄고 있는 그녀에게 다가가 말했다.
”명숙아 이리와봐“
나는 그녀의 손을 잡고 데크옆의 공간으로 그녀를 끌고왔다.
그리고 서둘러 명숙을 끌어안고 입술을 빨기 시작했다.
”뭐하는거야? 옆에 사람들 있어”
명숙이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까부터 안고싶어서 죽는줄 알았어”
나는 그녀에게 계속 키스를 하며 작게 소리쳤다.
그녀가 진짜 못말리겠다는 표정으로 그런 나의 머리에 꿀밤을 날렸다.
그러나 아랑곳않고 내가 키스를 퍼붙자 명숙도 나의 등을 강하게 끌어안았다.
이윽고 늘씬한 다리로 내 허리를 감고는 내게 매달려 나의 입술을 빨았다.
나의 아랫도리는 더 이상 참을수 없이 분기탱천했다.
나는 그녀를 돌려세운후에 그녀를 데크에 기대게 했다.
그런후 무릎을 꿇고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에 얼굴을 묻었다.
“아 진짜 뭐하는거야? 사람들 보면 어떡하려구 그래”
나를 제지하며 다급하게 말했지만 나는 아랑곳 않고 행위를 이어갔다.
“뭐 어때? 여기까지 올라올 사람이 누가있다고? 그리고 보면 어때?
그냥 보라지 뭐”
명숙의 치마를 들추자 하얀팬티가 드러났다. 손을 뻗어 나를 제지하려하는
명숙을 신경도 쓰지 않고 팬티를 아래로 내렸다.
팬티가 허벅지와 종아리를 넘어 발목 쯤에 걸리자 명숙도 발을 들어 벗기기
편하게 움직였다.
팬티를 내 바지 주머니에 쑤셔넣고는 명숙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핥기 시작했다.
다리를 좀 더 벌리자 그녀의 계곡이 살짝 보였다.
나는 명숙의 허리를 더 굽히게 한후 좀 더 다리를 벌렸다.
완전한 후배위 자세를 하게 된 명숙의 뒷태는 아찔할만큼 탐스러웠다.
나는 다시 무릎을 꿇고 양손으로 그녀의 가랑이를 벌렸다.
그리고 다시 그녀의 엉덩이에 코를 박고는 그녀의 음부를 혀로 핥기 시작했다.
“하응 하응…” 그녀가 입을 막고는 낮은 신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이미 그녀의 옥문입구는 그녀의 분비액으로 젖어있었다.
나는 양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좀 더 벌렸다.
그녀의 항문이 눈앞에 드러났다. 뭔가 꼬릿한 냄새가 코를 찔러왔다.
나는 그녀의 회음을 가볍게 몇번 핥은후에 이윽고 항문으로 혀를 돌렸다.
시큼하고 텁텁한 맛이 혀끝에 느껴졌다.
명숙은 화들짝 놀라서 엎드린 자세에서 곧게 허리를 펴면서 소리쳤다.
”뭐하는거야? 어디다가 혀를 갖다대?”
나는 아무말않고 씩 웃으며 그녀를 꼭 안았다.
그리고는 다시 그녀의 몸을 돌려서 데크난간에 엎드려 다시 후배위 자세를
취하게 한후 나의 바지와 팬티를 내려 분기탱천한 나의 자지를 그녀의
옥문으로 밀어넣었다.
그렇게 내 자지를 밀어넣고 한동안 가만히 있으니 오물조물 그녀의 질벽이 나의
자지를 감싸는 것이 느껴졌다. 한번 허리를 가볍게 튕기니 달덩이같은
명숙의 엉덩이에 작게 파도가 일었다.
나는 대자연을 소리와 냄새를 느끼며 서서히 피스톤운동을 시작했다.
푸르른 숲의 풀내음, 졸졸거리는 시냇물 소리, 맴맴 매미소리,
그리고 내 앞에는 원피스를 허리까지 올리고 하얗고 탐스러운 엉덩이를
길게 내밀고 있는 나의 여인이 있었다.
그것은 황홀함 그 자체였다.
내가 속도를 높여 피스톤운동을 하자 작게 일렁이던 그녀의 엉덩이는
조금씩 큰 파도가 되어 출렁이기 시작했다.
명숙은 입을 틀어막고 작은 신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아~ 너무 좋아. 공기도 냄새도 소리도 너무 좋아. 그리고 니가 있어서
제일 좋아” 나는 허리를 들썩거리며 작게 외쳤다.
명숙의 엉덩이살이 일으키는 파도는 내가 거칠게 몰아칠수록 더 커져만갔다.
사정이 임박해오면서 그것은 거친 폭풍우속의 바다와 같이 커져갔다.
그녀의 매끈한 허리를 잡고 뽀얗고 달덩이같은 그녀의 엉덩이의 출렁거림을
뱌라보며 나는 절정에 이르렀다.
그리고는 짧고 낮은 탄성을 지르며 그녀의 안에 나의 정액을 쏟아냈다.
나는 그녀의 등에 엎어진채 숨을 고르고 있었다.
명숙 또한 가뿐 숨을 몰아쉬며 여운을 즐겼다.
그녀의 옥문에 박힌 자지를 뽑아내자 그녀의 구멍안에서 하얗고 찐득한
액체가 데크 바닥으로 뚝 뚝 떨어졌다.
몸을 돌린 명숙은 내 가슴을 가볍게 치고 눈을 살짝 흘기며 말했다.
“으이그… 그새를 못참아? 못말린다니까 진짜…”
책망하는듯한 말투였지만 그녀도 싫지는 않은것처럼 느껴졌다.
“휴지 가져와봐”
그녀가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나에게 말했을때 나는 그녀에게 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우리 저기 가서 씻자!”
내 손이 가리키는 곳은 계곡이었다.
나는 공주님안기로 명숙을 번쩍 들어안고 계곡으로 향했다.
계곡물에 사정없이 명숙을 내려놓자 명숙이 비명을 질렀다.
“으아~~~~~~ 너무 차가워!!”
나는 명숙 옆에 털썩 주저앉았다. 머리속까지 찌릿하도록 차가운 물이었다.
우리는 서로 물을 끼얹으며 깔깔거렸다.
옆 데크의 아이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아무렴 어때?’
나는 계속 명숙에게 찬 계곡물을 끼얹으며 생각했다.
데크에서 멀리 떨어진 입구쪽이 샤워장이 있었다.
나는 먼저 샤워를 마치고 나와 명숙을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지나지 않아 명숙이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나왔다.
짧은 반바지에 나시티를 입고 있었고 쫙 달라붙는 나시티의 가슴에는
명숙의 앙증맞은 유두가 살짝 튀어나와 있었다.
계곡을 따라올라가며 그녀와 나란히 걷고 있을때
데크에 앉아있던 아재들이 명숙을 힐끔거리며 쳐다보는게 느껴졌다.
늘씬한 명숙을 보며 침을 질질 흘리도 있을 그 아재들에게
”내꺼니까 신경들 끄세요!!” 라고 크게 소리치고 싶었다.
저녁에 우리는 숯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웠다.
고기는 겉이 새카맣게 타버렸지만 불향이 입혀져서 너무도 맛있었다.
나는 집에서부터 고이고이 모셔온 싸구려 와인을 꺼냈다.
그리고 볼품없는 플라스틱 잔에 와인을 따르고 잔을 기울여 부딪혔다.
‘쨍‘ 하는 소리가 아닌 ’툭‘ 하는 둔탁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우리는 상관이 없었다. 더할나위 없다는 말이 실감될 정도로
더없이 행복했다. 그녀와 함께 있으면 걸인의 찬도 임금의 수라상처럼
느껴졌다. 그날밤 우리는 텐트안에서 숨죽여 다시한번 사랑을 나눴다.
옆 데크의 아이들이 엄마에게 종알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그녀를 파고 들었고
그녀는 입을 막고 낮은 신음을 작게 토해냈다.
한번의 뜨거운 절정을 마치고 명숙은 내 팔을 베고 나에게 몸을 밀착해왔다.
나는 그런 명숙의 정수리에 입을 맞추며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너 다음주에 생일이잖아. 뭐 갖고 싶은거 있어?”
명숙이 나에게 물었다.
“아무것도 필요없어. 난 이미 다 가졌거든”
내가 대답하자 그녀가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래두… 뭐 먹고 싶은거라든가… 그런거 없어?”
먹고싶은거 라는 질문에 나는 장난기가 발동했다.
“흐음… 내가 먹고싶은거라…”
나는 웃음을 참으며 명숙의 귀에다 대고 작게 속삭였다.
“명숙이 똥꼬!”
“으이그 진짜… 이 미친놈을 내가 뭐가 좋다고…”
그녀는 가볍게 내 가슴을 치며 말했다.
“아니야 나는 진짜 명숙이 똥꼬가 먹고싶어. 혹시… 한번도 안해봤어?”
내가 묻자 명숙은 더 강하게 나를 때리며 소리쳤다.
“거기다 그걸 왜해? 더럽게!”
그말에 나는 번쩍 정신이 들었다. 다음 목표가 생긴 순간이었다.
나는 무슨일이 있어도 내 생일날 반드시 명숙의 똥꼬를 따리라 다짐했다.
다음날 우리는 집으로 돌아가기위해 읍내로 나왔다.
전날과는 다르게 하늘이 어둑어둑한 구름으로 덮여있었다.
터미널 근처 허름한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오자 한바탕 소나기가 내리쳤다.
우리는 비를 맞으며 서둘러 터미널로 뛰어갔다.
터미널 안 커다란 거울에 비춰보니 명숙과 나의 꼴이 말이 아니었다.
홀딱 젖은 생쥐마냥 걸뱅이 꼴을 하고 있었으나
나와 명숙은 뭐가좋은지 거울앞에서 그런 서로를 들여다보며 깔깔대고 웃었다.
돌아가는길의 버스안은 올때보다 한산했다.
명숙과 나는 맨 뒤의 앞자리에 나란히 앉았고 우리를 제외하고는
두세명 정도의 사람들이 앞좌석쪽에 앉아 고개를 흔들며 졸고있었다
우리는 서로의 허벅지를 때리며 장난을 치고 있었고 그러다 불쑥
나의 아랫도리가 또다시 솟아올랐다.
내가 반바지를 살짝 아래로 내리니 나의 그것이 다시 빳빳하게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아 진짜… 뭐하는거야? 징그럽게…”
그런 나의 자지를 보며 그녀는 학을 떼었지만 분명 웃고있었다.
나와 그녀는 앞자리에는 들리지 않게 마임과 입모양으로 실랑이를 벌였다.
”뭐하는거야? 얼른 집어넣어. 앞에 사람들 있잖아!”
“다 자고있어. 괜찮아”
“아 몰라. 하지마. 얼른 집어넣어”
“아~~~ 해줘. 해줘. 한번만! 한번만!!”
내가 그녀의 뒷통수를 내 사타구니 쪽으로 잡아끌자
명숙이 내 가슴에 주먹질을 하며 저항을 했다.
“아~~~ 한번만. 제발 한번만…”
내가 애원하듯 졸라대자 그녀는 눈을 흘기며 마지못해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는 보드라운 입으로 나의 자지를 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가볍게 귀두부터 천천히 입에 머금기 시작했다.
갑자기 이뤄진 명숙과 나의 고속도로 로맨스는 심장이 철렁할 정도로 짜릿했다.
그녀는 천천히 소리가 나지 않게 조심조심 자지를 빨았다.
나는 보드랍고 따뜻한 그녀의 입을 느끼면서 가볍게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이윽고 그녀의 움직임이 조금씩 조금씩 빨라져갔다.
아주 작게 찌끄덕찌끄덕 하는 음란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고개가 아플법도 했지만 한번도 멈추지 않고 내 자지를 빨았다.
시간이 조금 흐르자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버스안은 거친엔진 소리외엔 적막했고 그 적막을 뚫고 낮고 음탕한
찌걱찌걱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점점 사정이 임박함이 느껴졌고 클라이막스에 다다랐을때 나는 명숙의 뒷통수를
가볍게 눌러 그녀의 구강 더 깊은 곳이 나의 정액을 쏟아냈다.
명숙은 양볼을 약간 부풀린채 나를 흘겨보며 일어났다.
가볍게 내 머리를 살짝 때린후에 주섬주섬 휴지를 찾기 시작했다.
명숙과 나는 다시 소리없이 입모양과 마임만으로 실랑이를 벌이기 시작했다.
“삼켜! 삼켜야지!”
“장난치지말고 휴지내놔!”
그녀는 이번에도 앙증맞은 주먹을 휘두르며 저항을 하려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승자는 나였다.
그녀는 다시 한번 눈을 흘기고 내 온몸에 사정없이 주먹을 휘둘렀다.
그리고는 마지못한 표정으로 눈을 꼭 감고는 내 정액을 꿀꺽 삼켰다.
나는 그런 그녀가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러워 볼에 쪽하고 뽀뽀를 했다.
그녀는 단단히 삐졌는지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고는 눈길도 주지 않으려 했다.
나는 그런 명숙을 다시 가슴에 폭 안고는 이마와 정수리에 입을 맞추었다.
명숙이 단단히 삐진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는 다시 앙증맞은 꿀밤을 날렸다.
그나마 안방에는 조그만 에어컨이 달려있었기에 상대적으로 뽀송함을
유지했으나 거실로 나가면 숨이 턱막혀오고 거실바닥은 접착제를 발라놓은듯
발바닥에 쩍쩍 달라붙었다.
불쾌지수가 치솟던 그때에 나와 명숙은 신체접촉을 좀 자제했을까?
답은 ‘절대 아님’ 이었다. 옆에 누가 있기만해도 짜증이 솟구치던 그 시기에도
나와 명숙은 뜨겁게 서로를 끌어안았다.
명숙의 등에는 언제나 끈적한 땀이 베어있었고 나는 아랑곳않고 혀로 그것들을 핥아댔다.
그럴때마다 명숙은 볼멘소리를 하며 나에게 투덜댔으나 나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하며 혀로 그녀의 몸 이곳저곳을 탐닉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니가 너무 맛있는걸 어떡해. 너 때문이야. 니가 너무 맛있어서 그래”
그러면 명숙은 진짜 못말리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내 등짝에 스매싱을 날렸다.
그 시기 우리는 오로지 사랑을 나누기 위해 밥을 먹었다.
그녀의 집에서 이런저런 밑반찬들을 가져와 냉장고에 넣어두었지만
에어컨도 없는 부엌에서 땀을 뻘뻘흘리며 요리를 하는 것은 곤욕이었다.
더군다나 나는 그녀가 잠시동안 집안일을 하려 할때도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
”저리 좀 가봐. 더워 죽겠어“
조금 신경질스럽게 그녀가 말해도 나는 그녀 뒤에서 그녀를 포옥 안고
매끈한 목선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들을 핥아대곤했다.
그러면 명숙은 한숨을 푹푹쉬며 ”너는 내가 그렇게 좋니?“ 라고
짜증이 섞인 듯한 탄식을 내뱉었다.
그 시기 우리는 최소한의 음식만을 섭취했다.
밥과 물 그리고 명숙이 미리 만들어놓은 젓갈이나 조림같은 밑반찬이면 충분했다.
우리는 그것이 임금의 수라상이라도 되는 양 함께 나눠먹었다.
오직 사랑을 나누기 위한 에너지를 얻기 위함이었다.
장마기간이 끝나고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다.
우리는 늘 집에서만 사랑을 나누었기에 나는 그녀와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졌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대도시라 해도 밖에서 그녀와 함께 다니는것은 절대불가였다.
절대 다수는 우리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겠으나 언제 어디서 우리를 눈여겨보는
낯선이의 눈길이 우리를 공격할지 모를 일이었으므로 그녀와 나는
정보원들이 접선하듯 서로의 집에 몰래 들어가곤했다.
그러므로 마음껏 명숙과 손을 잡고 다닐 어딘가가 절실했다.
우리는 일생일대의 고민에 빠져있었다.
여느때처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였고, 그녀는 내 팔을 베고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깊은 고민에 빠져있었다.
“바다로 가자” 내가 말했다.
“바다는 싫어. 사람많잖아. 난 사람많은데 싫어”
“그럼 계곡으로 가자. 내가 며칠전부터 알아본데가 있어”
“어딘데?”
나는 노트북을 켜고 그 무렵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글램핑장이란 곳을 검색해 보여줬다.
“오~~ 괜찮다. 텐트 새로 안사도 되겠네. 그냥 다 빌려주는 곳인가봐. ”
명숙이 다소 들뜬 듯 말했다.
”버스타고 좀 오래 가야하는 곳인데 괜찮겠어?“
”괜찮아. 신난다! 놀라간다!”
명숙이 어린아이처럼 들떠보여서 덩달아 나도 신이나기 시작했다.
얼마후 우리의 여행날이 다가왔다. 살벌하게 내리쬐는 햇살이 강렬한 어느날이었다.
누군가에겐 괴로운 하루였겠으나 계곡으로 떠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이었다.
우리는 일부러 전날 각자의 집에서 준비를 마친후에 터미널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간만에 집이 아닌 곳에서 명숙을 만난다는 설레임에
나도 다소 들떠 있었다. 그런데 약속시간이 지나도 그녀가 보이지 않았다.
버스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기에 나는 약간 초조해졌다.
이러저리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저 멀리서 낯익으면서도 어딘가 묘하게 낯선
여인이 걸어오고 있었다.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원색의 짧은 체크무니 원피스에
까만 선글라스를 끼고 캐리어를 끌며 도도한 걸음걸이로
명숙이 걸어오고 있었다.
나는 입이 떡 벌어졌다. 평소보다 화장도 더 짙게 했고 무엇보다 분위기가
달라진 느낌이었다. 누가 저 여인을 40대 초반으로 볼것인가?
그 자태는 거짓말 조금 더 보태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한 도시의 세련된
샐러리우먼을 연상시켰다. 휴가를 나온 듯한 내 나이또래의 군인들이
그녀를 힐끔거리며 쳐다보는게 내 눈에도 들어왔다.
도도한 표정으로 나에게 손을 흔들고 내앞으로 다가온 그녀는 선글라스를
벗어 이마위에 올려두었다. 그리고는 어안이 벙벙해져있는 나의 팔장을 끼고
버스 승차하는 곳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나 지금 너무 꼴려” 내가 그녀에게 귓속말로 조용히 말했다.
그말을 듣고 그녀가 잠깐 피식 웃음을 지어보였다.
“오늘 우리 대자연에서 하나 되는거야?”
버스 좌석에 나란히 앉아 나와 손깍지를 끼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던 명숙의 귓속에 속삭였다.
명숙은 그말을 듣더니 조용히 씨익 웃어보였다.
허름한 군단위의 터미널에 내리고 나니 그녀의 옷차림이 다소 비현실적으로
보였다. 그늘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던 할배들이 명숙의 몸매를
대놓고 쳐다봤다. 명숙과 나는 그런 눈길에도 아랑곳않고 터미널근처
마트로 향했다. 마트에서 고기와 야채 각종 부식들을 산후 나는 글램핑장에
전화를 걸었다.
“뭐 즈희가 이래 픽업도 하지만서도 보통은 자체로들 오시거든예?”
진한 사투리 억양을 쓰는 글램핑장에서 나온 사람은 백미러 넘어 우리를
쳐다보며 말했다. 나와 그녀의 관계를 궁금해 하는 것 같이 보였다.
낡은 승합차의 뒷자석에서 늘씬한 다리를 드러낸 그녀를 힐끔힐끔 쳐다보는게
느껴졌다. 나는 신경끄라는 의미로 그의 질문을 씹으며 명숙의 손을
꼭 잡고 말했다.
“자기야! 저기 봐봐. 물 진짜 맑다. ”
우리가 예약한 데크는 계곡을 따라올라가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한 곳이었다.
간이 화장실이 달려있었으나 샤워장을 가려면 한참을 걸어내려가야 했다.
그러나 나는 다른 의미로 그곳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홈페이지의 사진과는 다르게 데크사이의 간격이 너무 좁아보였다.
이래서는 대자연에서 명숙과 하나가 된다는 나의 소망은 이루기 어려워보였다.
그러나 명숙은 그곳이 마음에 들었는지 데크에 도착하자마자 맥주한캔을
들고는 캠핑체어에 앉았다. 테이블에 하얗고 뽀얀 발을 올려놓고 그녀는
눈을 감고 숨을 들이쉬었다.
“X야! 너도 빨리 정리하고 이리와봐. 너무 좋다. “
나는 고기와 부식들을 정리하고 그녀옆에 앉았다. 눈을 감고 계곡의 물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풀내음이 가득한 공기를 들이마셨다.
옆데크에서는 미취학 아동들을 둔 젊은 부부가 있었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꺄르륵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시간이 정지된듯 마음이 평온해져왔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데크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우리가 가장 상류에 위치했기에 데크의 한쪽 구석에는 일부러 산길을 따라
올라오지 않으면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을 사각지대가 있었다.
나는 아직도 눈을 감고 평화로운 미소를 띄고 있는 그녀에게 다가가 말했다.
”명숙아 이리와봐“
나는 그녀의 손을 잡고 데크옆의 공간으로 그녀를 끌고왔다.
그리고 서둘러 명숙을 끌어안고 입술을 빨기 시작했다.
”뭐하는거야? 옆에 사람들 있어”
명숙이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까부터 안고싶어서 죽는줄 알았어”
나는 그녀에게 계속 키스를 하며 작게 소리쳤다.
그녀가 진짜 못말리겠다는 표정으로 그런 나의 머리에 꿀밤을 날렸다.
그러나 아랑곳않고 내가 키스를 퍼붙자 명숙도 나의 등을 강하게 끌어안았다.
이윽고 늘씬한 다리로 내 허리를 감고는 내게 매달려 나의 입술을 빨았다.
나의 아랫도리는 더 이상 참을수 없이 분기탱천했다.
나는 그녀를 돌려세운후에 그녀를 데크에 기대게 했다.
그런후 무릎을 꿇고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에 얼굴을 묻었다.
“아 진짜 뭐하는거야? 사람들 보면 어떡하려구 그래”
나를 제지하며 다급하게 말했지만 나는 아랑곳 않고 행위를 이어갔다.
“뭐 어때? 여기까지 올라올 사람이 누가있다고? 그리고 보면 어때?
그냥 보라지 뭐”
명숙의 치마를 들추자 하얀팬티가 드러났다. 손을 뻗어 나를 제지하려하는
명숙을 신경도 쓰지 않고 팬티를 아래로 내렸다.
팬티가 허벅지와 종아리를 넘어 발목 쯤에 걸리자 명숙도 발을 들어 벗기기
편하게 움직였다.
팬티를 내 바지 주머니에 쑤셔넣고는 명숙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핥기 시작했다.
다리를 좀 더 벌리자 그녀의 계곡이 살짝 보였다.
나는 명숙의 허리를 더 굽히게 한후 좀 더 다리를 벌렸다.
완전한 후배위 자세를 하게 된 명숙의 뒷태는 아찔할만큼 탐스러웠다.
나는 다시 무릎을 꿇고 양손으로 그녀의 가랑이를 벌렸다.
그리고 다시 그녀의 엉덩이에 코를 박고는 그녀의 음부를 혀로 핥기 시작했다.
“하응 하응…” 그녀가 입을 막고는 낮은 신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이미 그녀의 옥문입구는 그녀의 분비액으로 젖어있었다.
나는 양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좀 더 벌렸다.
그녀의 항문이 눈앞에 드러났다. 뭔가 꼬릿한 냄새가 코를 찔러왔다.
나는 그녀의 회음을 가볍게 몇번 핥은후에 이윽고 항문으로 혀를 돌렸다.
시큼하고 텁텁한 맛이 혀끝에 느껴졌다.
명숙은 화들짝 놀라서 엎드린 자세에서 곧게 허리를 펴면서 소리쳤다.
”뭐하는거야? 어디다가 혀를 갖다대?”
나는 아무말않고 씩 웃으며 그녀를 꼭 안았다.
그리고는 다시 그녀의 몸을 돌려서 데크난간에 엎드려 다시 후배위 자세를
취하게 한후 나의 바지와 팬티를 내려 분기탱천한 나의 자지를 그녀의
옥문으로 밀어넣었다.
그렇게 내 자지를 밀어넣고 한동안 가만히 있으니 오물조물 그녀의 질벽이 나의
자지를 감싸는 것이 느껴졌다. 한번 허리를 가볍게 튕기니 달덩이같은
명숙의 엉덩이에 작게 파도가 일었다.
나는 대자연을 소리와 냄새를 느끼며 서서히 피스톤운동을 시작했다.
푸르른 숲의 풀내음, 졸졸거리는 시냇물 소리, 맴맴 매미소리,
그리고 내 앞에는 원피스를 허리까지 올리고 하얗고 탐스러운 엉덩이를
길게 내밀고 있는 나의 여인이 있었다.
그것은 황홀함 그 자체였다.
내가 속도를 높여 피스톤운동을 하자 작게 일렁이던 그녀의 엉덩이는
조금씩 큰 파도가 되어 출렁이기 시작했다.
명숙은 입을 틀어막고 작은 신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아~ 너무 좋아. 공기도 냄새도 소리도 너무 좋아. 그리고 니가 있어서
제일 좋아” 나는 허리를 들썩거리며 작게 외쳤다.
명숙의 엉덩이살이 일으키는 파도는 내가 거칠게 몰아칠수록 더 커져만갔다.
사정이 임박해오면서 그것은 거친 폭풍우속의 바다와 같이 커져갔다.
그녀의 매끈한 허리를 잡고 뽀얗고 달덩이같은 그녀의 엉덩이의 출렁거림을
뱌라보며 나는 절정에 이르렀다.
그리고는 짧고 낮은 탄성을 지르며 그녀의 안에 나의 정액을 쏟아냈다.
나는 그녀의 등에 엎어진채 숨을 고르고 있었다.
명숙 또한 가뿐 숨을 몰아쉬며 여운을 즐겼다.
그녀의 옥문에 박힌 자지를 뽑아내자 그녀의 구멍안에서 하얗고 찐득한
액체가 데크 바닥으로 뚝 뚝 떨어졌다.
몸을 돌린 명숙은 내 가슴을 가볍게 치고 눈을 살짝 흘기며 말했다.
“으이그… 그새를 못참아? 못말린다니까 진짜…”
책망하는듯한 말투였지만 그녀도 싫지는 않은것처럼 느껴졌다.
“휴지 가져와봐”
그녀가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나에게 말했을때 나는 그녀에게 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우리 저기 가서 씻자!”
내 손이 가리키는 곳은 계곡이었다.
나는 공주님안기로 명숙을 번쩍 들어안고 계곡으로 향했다.
계곡물에 사정없이 명숙을 내려놓자 명숙이 비명을 질렀다.
“으아~~~~~~ 너무 차가워!!”
나는 명숙 옆에 털썩 주저앉았다. 머리속까지 찌릿하도록 차가운 물이었다.
우리는 서로 물을 끼얹으며 깔깔거렸다.
옆 데크의 아이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아무렴 어때?’
나는 계속 명숙에게 찬 계곡물을 끼얹으며 생각했다.
데크에서 멀리 떨어진 입구쪽이 샤워장이 있었다.
나는 먼저 샤워를 마치고 나와 명숙을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지나지 않아 명숙이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나왔다.
짧은 반바지에 나시티를 입고 있었고 쫙 달라붙는 나시티의 가슴에는
명숙의 앙증맞은 유두가 살짝 튀어나와 있었다.
계곡을 따라올라가며 그녀와 나란히 걷고 있을때
데크에 앉아있던 아재들이 명숙을 힐끔거리며 쳐다보는게 느껴졌다.
늘씬한 명숙을 보며 침을 질질 흘리도 있을 그 아재들에게
”내꺼니까 신경들 끄세요!!” 라고 크게 소리치고 싶었다.
저녁에 우리는 숯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웠다.
고기는 겉이 새카맣게 타버렸지만 불향이 입혀져서 너무도 맛있었다.
나는 집에서부터 고이고이 모셔온 싸구려 와인을 꺼냈다.
그리고 볼품없는 플라스틱 잔에 와인을 따르고 잔을 기울여 부딪혔다.
‘쨍‘ 하는 소리가 아닌 ’툭‘ 하는 둔탁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우리는 상관이 없었다. 더할나위 없다는 말이 실감될 정도로
더없이 행복했다. 그녀와 함께 있으면 걸인의 찬도 임금의 수라상처럼
느껴졌다. 그날밤 우리는 텐트안에서 숨죽여 다시한번 사랑을 나눴다.
옆 데크의 아이들이 엄마에게 종알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그녀를 파고 들었고
그녀는 입을 막고 낮은 신음을 작게 토해냈다.
한번의 뜨거운 절정을 마치고 명숙은 내 팔을 베고 나에게 몸을 밀착해왔다.
나는 그런 명숙의 정수리에 입을 맞추며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너 다음주에 생일이잖아. 뭐 갖고 싶은거 있어?”
명숙이 나에게 물었다.
“아무것도 필요없어. 난 이미 다 가졌거든”
내가 대답하자 그녀가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래두… 뭐 먹고 싶은거라든가… 그런거 없어?”
먹고싶은거 라는 질문에 나는 장난기가 발동했다.
“흐음… 내가 먹고싶은거라…”
나는 웃음을 참으며 명숙의 귀에다 대고 작게 속삭였다.
“명숙이 똥꼬!”
“으이그 진짜… 이 미친놈을 내가 뭐가 좋다고…”
그녀는 가볍게 내 가슴을 치며 말했다.
“아니야 나는 진짜 명숙이 똥꼬가 먹고싶어. 혹시… 한번도 안해봤어?”
내가 묻자 명숙은 더 강하게 나를 때리며 소리쳤다.
“거기다 그걸 왜해? 더럽게!”
그말에 나는 번쩍 정신이 들었다. 다음 목표가 생긴 순간이었다.
나는 무슨일이 있어도 내 생일날 반드시 명숙의 똥꼬를 따리라 다짐했다.
다음날 우리는 집으로 돌아가기위해 읍내로 나왔다.
전날과는 다르게 하늘이 어둑어둑한 구름으로 덮여있었다.
터미널 근처 허름한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오자 한바탕 소나기가 내리쳤다.
우리는 비를 맞으며 서둘러 터미널로 뛰어갔다.
터미널 안 커다란 거울에 비춰보니 명숙과 나의 꼴이 말이 아니었다.
홀딱 젖은 생쥐마냥 걸뱅이 꼴을 하고 있었으나
나와 명숙은 뭐가좋은지 거울앞에서 그런 서로를 들여다보며 깔깔대고 웃었다.
돌아가는길의 버스안은 올때보다 한산했다.
명숙과 나는 맨 뒤의 앞자리에 나란히 앉았고 우리를 제외하고는
두세명 정도의 사람들이 앞좌석쪽에 앉아 고개를 흔들며 졸고있었다
우리는 서로의 허벅지를 때리며 장난을 치고 있었고 그러다 불쑥
나의 아랫도리가 또다시 솟아올랐다.
내가 반바지를 살짝 아래로 내리니 나의 그것이 다시 빳빳하게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아 진짜… 뭐하는거야? 징그럽게…”
그런 나의 자지를 보며 그녀는 학을 떼었지만 분명 웃고있었다.
나와 그녀는 앞자리에는 들리지 않게 마임과 입모양으로 실랑이를 벌였다.
”뭐하는거야? 얼른 집어넣어. 앞에 사람들 있잖아!”
“다 자고있어. 괜찮아”
“아 몰라. 하지마. 얼른 집어넣어”
“아~~~ 해줘. 해줘. 한번만! 한번만!!”
내가 그녀의 뒷통수를 내 사타구니 쪽으로 잡아끌자
명숙이 내 가슴에 주먹질을 하며 저항을 했다.
“아~~~ 한번만. 제발 한번만…”
내가 애원하듯 졸라대자 그녀는 눈을 흘기며 마지못해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는 보드라운 입으로 나의 자지를 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가볍게 귀두부터 천천히 입에 머금기 시작했다.
갑자기 이뤄진 명숙과 나의 고속도로 로맨스는 심장이 철렁할 정도로 짜릿했다.
그녀는 천천히 소리가 나지 않게 조심조심 자지를 빨았다.
나는 보드랍고 따뜻한 그녀의 입을 느끼면서 가볍게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이윽고 그녀의 움직임이 조금씩 조금씩 빨라져갔다.
아주 작게 찌끄덕찌끄덕 하는 음란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고개가 아플법도 했지만 한번도 멈추지 않고 내 자지를 빨았다.
시간이 조금 흐르자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버스안은 거친엔진 소리외엔 적막했고 그 적막을 뚫고 낮고 음탕한
찌걱찌걱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점점 사정이 임박함이 느껴졌고 클라이막스에 다다랐을때 나는 명숙의 뒷통수를
가볍게 눌러 그녀의 구강 더 깊은 곳이 나의 정액을 쏟아냈다.
명숙은 양볼을 약간 부풀린채 나를 흘겨보며 일어났다.
가볍게 내 머리를 살짝 때린후에 주섬주섬 휴지를 찾기 시작했다.
명숙과 나는 다시 소리없이 입모양과 마임만으로 실랑이를 벌이기 시작했다.
“삼켜! 삼켜야지!”
“장난치지말고 휴지내놔!”
그녀는 이번에도 앙증맞은 주먹을 휘두르며 저항을 하려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승자는 나였다.
그녀는 다시 한번 눈을 흘기고 내 온몸에 사정없이 주먹을 휘둘렀다.
그리고는 마지못한 표정으로 눈을 꼭 감고는 내 정액을 꿀꺽 삼켰다.
나는 그런 그녀가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러워 볼에 쪽하고 뽀뽀를 했다.
그녀는 단단히 삐졌는지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고는 눈길도 주지 않으려 했다.
나는 그런 명숙을 다시 가슴에 폭 안고는 이마와 정수리에 입을 맞추었다.
명숙이 단단히 삐진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는 다시 앙증맞은 꿀밤을 날렸다.
[출처] 친구엄마 명숙이 13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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