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엄마 명숙이 16
Mg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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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10:32
“내가 좀 도와줘?” 방문을 빼꼼이 열고 명숙이 물었다.
“아니야. 됐어. 이제 거의 다 됐어. 조금만 기다려”
나는 부엌에서 분주히 움직이며 대답했다.
그날 나는 인터넷을 뒤져 레시피를 찾고 종이에 깨알같이 받아적었다.
그렇다. 스마트폰 테블릿pc는 커녕 가정에 프린트기도 흔치 않던 시절이었다.
나는 활자에 익숙한 인간답게 요리마저 활자로 먼저 습득했다.
명숙이었으면 30분안에 뚝딱 해치웠을 요리를 나는 서툰 손놀림으로
두시간이나 걸려서 해냈다.
보글보글 끓고있는 찌개를 한입 떠먹어보니 맛이 제법 그럴듯했다.
‘국물요리는 오래 끓일수록 맛있어진다.’ 또 하나 배웠다.
나는 프라이팬에 잘 볶아진 제육볶음을 접시에 담고 국그릇에 된장찌개도 퍼담았다.
밑반찬과 각종야채를 식탁위에 셋팅을 한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지은 밥을
밥그릇에 퍼담았다. 이전에 찌개를 끓인다던지 계란말이를 한다던지
하곤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본격적인 요리를 한것은 처음이었다.
나는 명숙에게 방밖으로는 절대 얼씬도 하지말라며 이미 엄포를 놓았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명숙이 방문앞에 서있었다.
“자 다됐습니다. 식탁앞까지 안전하게 모실께요”
나는 공주님안기로 명숙을 들쳐안고 방을 나가 식탁앞 의자에 조심조심
명숙을 내려놓았다.
“오~~~ 제법 그럴싸한데?” 명숙이 약간 생글생글한 얼굴로 말했다.
“맛 한번 봐봐”
명숙은 설레는 표정으로 숟가락을 들더니 찌개를 조심스럽게 떠먹었다.
그리고 약간은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음~ 진짜 맛있어!“
“식기전에 얼른먹자”
나는 상추하나를 집어들고 윤기가 흐르는 밥을 조금 덜었다. 그 위에
제육볶음을 한점 올리고 잘게 썬 오이와 피망을 얹었다. 그리고 쌈장을
살짝만 야채위에 찍어 바른후에 쌈을 잘 싸서 명숙의 얼굴 앞으로 내밀었다.
“자기야! 아~~~ 해!”
그 무렵부터 나는 ‘명숙아’란 호칭대신 ‘자기야’ 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명숙은 입을 벌려 내가 준 쌈을 입에 받아넣었다.
지난번 고기집에서처럼 양볼이 터질듯이 부풀어 오르지는 않았다.
그리고 나도 본격적으로 한술을 뜨려고 하는 사이 명숙이 싸고있던 쌈을
불쑥 내 앞으로 내밀었다.
“너도 아~ 해!” 명숙이 부지런히 음식을 씹으며 말했다.
나는 명숙이 건네준 쌈을 입에 받아넣었다.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양볼을 부풀린채 서로가 싸 준 쌈을 부지런히 씹었다.
‘그 사건’ 이후로 나와 명숙의 관계는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안착을 해 나가고 있었다.
‘그 사건’ 이전이 미칠듯이 명숙의 육체를 탐하던 짐승시기였다면,
‘그 사건’ 이후로는 열렬히 명숙의 이야기를 탐구했다.
나는 명숙에게 어릴적 이야기, 나와의 이야기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명숙에게도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하루에도 몇번이나 발정난 짐승처럼 명숙을 덮치던 내가
그 시기에는 지긋이 그녀를 바라보며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날도 저녁식사를 마친뒤 잘준비를 하고 침대위에 모로 누워 서로의 얼굴을
들여다 보고있었다.
“자기야! 자기는 내가 왜 좋았어?” 나는 명숙에게 물었다.
그 질문을 듣고 명숙은 피식 한번 웃어보이더니 대답했다.
“글쎄… ”
“나 사랑하는거 맞기나 해?” 나는 약간 뾰루퉁하게 물었다.
그녀는 소리없이 웃음을 지으며 오른손을 뻗어 나의 머리칼을 잠시 쓸었다.
”쳇!“ 나는 고개를 돌리며 삐진듯이 말했다. 명숙이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글쎄… 니 품에 안겨있으면 뭔가… 따뜻했어“
”우리가 여름부터 사랑하기 시작했거든??“
”나한테는 한겨울이었어…“
나는 말없이 내 볼을 쓰다듬는 그녀의 오른손을 잡고 손등에 가볍게 입술을
맞추었다.
그리고 그녀를 내 품에 꼭 껴안고 조금씩 낮아지는 그녀의 숨소리를 들으며
잠에 빠져들었다.
”오늘은 양념통닭에 맥주한잔 할까?” 그녀가 물었다.
“아! 좋지!!”
우리는 배달음식을 자주 시키지는 않았지만 나의 짐승시절에도 가끔씩
이렇게 양념치킨과 함께 맥주를 한두캔정도 하곤했다.
시뻘건 양념치킨을 가운데 두고 우리는 서로를 마주보고 앉았다.
맥주캔을 따고 우리는 웃으며 건배를 했다.
나는 양념치킨의 다리를 그녀의 앞접시에 덜어주었다.
“나는 다리 별로 안좋아 한다니까”
이전에 지금처럼 양념치킨에 맥주를 한잔할때 명숙이 어린시절 이야기를
잠깐 해준적이 있었다.
어린시절 집에서 닭을 삶으면 다리는 항상 오빠와 아빠의 몫이었다고.
철모르던 명숙은 다리가 항상 오빠와 아빠에게만 가는것이 맘에 들지 않았고
밥상앞에 김이 모락모락나는 백숙이 차려졌을때 재빠르게 다리를 집어
한입을 베어물었다.
그 모습에 아버지는 극대노! 결국 눈물을 쏘옥 빼도록 명숙을 혼쭐을 내었고,
그 뒤로 명숙은 닭다리는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흔하디 흔한 그 시절의
이야기였다.
다리를 다시 내 앞접시로 가져다 놓으려는 명숙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이제부터 세상 모든 닭다리는 다 자기꺼야! 내가 그렇게 만들꺼야“
명숙은 어이가 없다는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웃었다.
평소에는 맥주한두캔 정도에서 그쳤으나 그날은 왠일인지 명숙이 조금 많이
맥주를 비웠다. 중간에 근처 편의점을 다시 다녀와야 할정도였다.
약간은 몽롱해진 명숙이 살짝 풀린 눈으로 뜬금없이 물었다.
”근데 왜 요즘은 나랑 안해?“
나는 갑자기 정신이 빡 드는 느낌이 들었다.
”요즘… 우리 안했나?… 안한지 며칠 안되지 않았나?“
내가 약간은 안절부절해하며 명숙에게 말했다.
”쳇! 이제는 내가 싫어?” 명숙은 약간은 앙탈을 부리는듯이 물었다.
“싫기는! 내가 너한테 환장해있는거 잘 알면서…”
그말에 명숙이 고개를 내앞으로 쭈욱 내밀더니 잠깐 이리오라는 손짓을 했다.
나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고개를 쭈욱 내밀어 명숙에게로 다가갔다.
명숙은 두손을 동그랗게 말아쥐고 입에다 가져다대고는 조용히 속삭였다.
“나! 너랑! 하고싶어!”
그말을 듣자 내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런 나에게 씨익 한번 웃어보이더니
의자를 밀고 일어나 내 옆으로 다가와 내손을 잡았다.
명숙은 그런 나를 끌고 방문을 열고는, 내가 짐승시절 그녀에게 했던것처럼,
나를 침대에 밀어 넘어뜨리고는 내 위에 올라탔다.
놀란 토끼눈을 하고 있는 나의 얼굴을 감싸쥐며 명숙이 다시 한번 씨익 웃어보이더니
그대로 나의 입술을 덮쳤다. 알싸한 맥주향이 코 끝을 찔렀다.
그리고는 내가 하던데로 내 이마며 볼이며 콧등에 마구 뽀뽀를 하기 시작했다.
‘아… 명숙이 이런기분이었나? 근데.. 싫지는 않은데?’
그녀는 이윽고 나의 귓볼이며 목과 어깨를 핥기 시작했다.
나는 간지럼이 느껴져 몸을 잠깐 움찔하게 됐다.
명숙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잠깐 움츠러든 나를 아랑곳않고
나의 목선과 어깨를 더욱 강하기 핥기 시작했다.
참을수 없는 간지러움이 느껴져 나는 다급히 소리치기 시작했다.
“아~~~ 잠깐만 잠깐만!!”
그러자 명숙은 나의 눈을 들여다보고 묘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너 오늘 죽었어!”
그리고는 다시 목과 어깨와 귓볼을 강하게 핥기 시작했다.
그녀는 거친 손놀림으로 나의 티셔츠와 반바지 팬티를 벗겨내고는
다시 내 몸위에 올라타 내 몸 구석구석을 입술로 훑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도마위에 올라와있는 생선처럼 몸을 부르르떨며 그녀의 처분만을
기다리는 처지가 되었다. 그녀는 혀로 나의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내 젖꼭지를 애무해준것은 처음이었다. 나는 절로 “하아 하아“ 하는 신음이
입밖으로 터져 나왔다. 온몸에 전기가 통한듯이 찌릿한 느낌이었다.
그녀는 능숙한 요리사처럼 도마위에 올려진 나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혀로 나의 옆구리와 배를 핥을때는 발가락이 오그라들정도로 짜릿했다.
이윽고 그녀의 입이 나의 그것을 물어왔다. 터질듯이 발기한 나의 자지를
그녀는 이전에 볼수없었던 게걸스러운 모습으로 빨고 있었다.
나의 귀두를 마치 막대사탕의 끝부분인것 마냥 혀로 빠르게 돌려가며 빨아댔다.
어찌나 자극이 강렬했던지 1분만 더 그 애무를 받았더라면 아마도
추한 표정으로 소리를 지르며 사정을 했을것이다.
다행히 그녀는 나의 불알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불알을 입안에 넣어
쪽쪽 빨고는 자지를 손으로 들어올려 나의 불알밑부분 부터 혀로 훑으며 기둥까지
올라왔다. 모든것이 처음이었고 자극적이었다.
그녀는 서둘러 옷을 벗고는 다시 내몸위로 올라탔다.
그리고는 그녀의 옥문에 나의 자지를 잘 맞춰 넣기 시작했다.
내가 애무를 하지 않았는데도 나의 허벅지가 축축해질 정도로 그녀는 이미 젖어있었다.
그녀는 내 자지를 받아들이고는 작은 탄성을 뱉어냈다.
어리둥절해 있는 나의 두손을 잡아 그녀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나는 시키는대로 가슴을 움켜쥐었다.
명숙은 그 상태에서 허리를 살짝 뒤로 젖히고 피스톤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시키지는 않았지만 손가락을 움직여 그녀의 유두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명숙 특유의 허스키한 신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녀가 속도를 내기 시작하자 허벅지가 약간씩 아파오기 시작했다.
말을 타듯이 앞뒤로 앞뒤로 그녀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었고
나도 점점 흥분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그녀는 옥타브를 높여 고음의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허리가 더욱 활처럼 휘어졌고, 앞뒤로 내달리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한번도 내 눈을 바라보지 않은채 그녀는 눈을 감고 목을 뒤로 젖히고는
혼자서 달리고 있었다. 그리고는 절정으로 내달리는듯 속도를 높여가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녀의 등이 더욱 휘어지면서 짧은 단말마를 외치며 움직임이 뚝 멈춰졌다.
나의 허벅지에 다시 축축한 물이 쏟아졌다.
그대로 그녀는 내 가슴으로 엎어졌다.
숨을 헐떡이는 그녀의 머리칼을 쓸어올리자 그녀가 나에게 입을 맞춰왔다.
그리고는 내가 그녀에게 했던 것처럼 내 입술이며 이마며 볼이며 콧등에
연신 키스를 해댔다.
그런 명숙의 양볼을 감싸쥐며 내가 말했다.
”이제 내 차례야!“
나는 그녀의 등을 감싸면서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피스톤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자지러지는듯한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나는 한손으로는 그녀의 등을 한손으로는 그녀의 뒷통수를 감싸고
그녀의 입술과 혀를 뽑아먹을듯이 빨았다.
그리고는 속도를 높여가며 그녀의 구멍을 쑤셔갔다.
나에게도 절정은 금방 다가왔다. 마지막에는 그녀가 다시 허리를 세워
위아래로 움직이며 피스톤운동을 주도했다.
나는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발가락이 완전 오그라든채로 그전에는 한번도
내뱉어본적이 없는 신음을 내지르면서 그녀의 질안에 나의 정액을 쏟아냈다.
방안은 그녀와 나의 신음소리로 가득차있었고 온몸은 샤워를 한듯 흠뻑
젖어있었다.
명숙은 다시 입술을 포개왔다. 우리는 숨을 헐떡이며 침이 늘어질정도로
격렬하게 서로의 입술을 빨았다.
가빴던 숨이 다소 진정이 되고 그녀가 내 머리를 감싸면서 물었다.
“좋았어?”
나는 쌔침하게 고개를 돌리면서 한마디를 툭 내뱉었다.
“몰라!”
그러자 그녀가 깔깔대면서 웃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상황극을 시작했다.
그녀는 나의 머리를 토닥토닥하며 아저씨처럼 걸걸한 목소리를 내면서 말했다.
“첨엔 다 그런거야”
나는 얼굴을 더 홱돌리고 울먹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나 오늘 친구엄마한테 따 먹혔어”
그러자 그녀가 배꼽을 잡고 쓰러졌다.
“아니야. 됐어. 이제 거의 다 됐어. 조금만 기다려”
나는 부엌에서 분주히 움직이며 대답했다.
그날 나는 인터넷을 뒤져 레시피를 찾고 종이에 깨알같이 받아적었다.
그렇다. 스마트폰 테블릿pc는 커녕 가정에 프린트기도 흔치 않던 시절이었다.
나는 활자에 익숙한 인간답게 요리마저 활자로 먼저 습득했다.
명숙이었으면 30분안에 뚝딱 해치웠을 요리를 나는 서툰 손놀림으로
두시간이나 걸려서 해냈다.
보글보글 끓고있는 찌개를 한입 떠먹어보니 맛이 제법 그럴듯했다.
‘국물요리는 오래 끓일수록 맛있어진다.’ 또 하나 배웠다.
나는 프라이팬에 잘 볶아진 제육볶음을 접시에 담고 국그릇에 된장찌개도 퍼담았다.
밑반찬과 각종야채를 식탁위에 셋팅을 한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지은 밥을
밥그릇에 퍼담았다. 이전에 찌개를 끓인다던지 계란말이를 한다던지
하곤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본격적인 요리를 한것은 처음이었다.
나는 명숙에게 방밖으로는 절대 얼씬도 하지말라며 이미 엄포를 놓았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명숙이 방문앞에 서있었다.
“자 다됐습니다. 식탁앞까지 안전하게 모실께요”
나는 공주님안기로 명숙을 들쳐안고 방을 나가 식탁앞 의자에 조심조심
명숙을 내려놓았다.
“오~~~ 제법 그럴싸한데?” 명숙이 약간 생글생글한 얼굴로 말했다.
“맛 한번 봐봐”
명숙은 설레는 표정으로 숟가락을 들더니 찌개를 조심스럽게 떠먹었다.
그리고 약간은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음~ 진짜 맛있어!“
“식기전에 얼른먹자”
나는 상추하나를 집어들고 윤기가 흐르는 밥을 조금 덜었다. 그 위에
제육볶음을 한점 올리고 잘게 썬 오이와 피망을 얹었다. 그리고 쌈장을
살짝만 야채위에 찍어 바른후에 쌈을 잘 싸서 명숙의 얼굴 앞으로 내밀었다.
“자기야! 아~~~ 해!”
그 무렵부터 나는 ‘명숙아’란 호칭대신 ‘자기야’ 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명숙은 입을 벌려 내가 준 쌈을 입에 받아넣었다.
지난번 고기집에서처럼 양볼이 터질듯이 부풀어 오르지는 않았다.
그리고 나도 본격적으로 한술을 뜨려고 하는 사이 명숙이 싸고있던 쌈을
불쑥 내 앞으로 내밀었다.
“너도 아~ 해!” 명숙이 부지런히 음식을 씹으며 말했다.
나는 명숙이 건네준 쌈을 입에 받아넣었다.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양볼을 부풀린채 서로가 싸 준 쌈을 부지런히 씹었다.
‘그 사건’ 이후로 나와 명숙의 관계는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안착을 해 나가고 있었다.
‘그 사건’ 이전이 미칠듯이 명숙의 육체를 탐하던 짐승시기였다면,
‘그 사건’ 이후로는 열렬히 명숙의 이야기를 탐구했다.
나는 명숙에게 어릴적 이야기, 나와의 이야기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명숙에게도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하루에도 몇번이나 발정난 짐승처럼 명숙을 덮치던 내가
그 시기에는 지긋이 그녀를 바라보며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날도 저녁식사를 마친뒤 잘준비를 하고 침대위에 모로 누워 서로의 얼굴을
들여다 보고있었다.
“자기야! 자기는 내가 왜 좋았어?” 나는 명숙에게 물었다.
그 질문을 듣고 명숙은 피식 한번 웃어보이더니 대답했다.
“글쎄… ”
“나 사랑하는거 맞기나 해?” 나는 약간 뾰루퉁하게 물었다.
그녀는 소리없이 웃음을 지으며 오른손을 뻗어 나의 머리칼을 잠시 쓸었다.
”쳇!“ 나는 고개를 돌리며 삐진듯이 말했다. 명숙이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글쎄… 니 품에 안겨있으면 뭔가… 따뜻했어“
”우리가 여름부터 사랑하기 시작했거든??“
”나한테는 한겨울이었어…“
나는 말없이 내 볼을 쓰다듬는 그녀의 오른손을 잡고 손등에 가볍게 입술을
맞추었다.
그리고 그녀를 내 품에 꼭 껴안고 조금씩 낮아지는 그녀의 숨소리를 들으며
잠에 빠져들었다.
”오늘은 양념통닭에 맥주한잔 할까?” 그녀가 물었다.
“아! 좋지!!”
우리는 배달음식을 자주 시키지는 않았지만 나의 짐승시절에도 가끔씩
이렇게 양념치킨과 함께 맥주를 한두캔정도 하곤했다.
시뻘건 양념치킨을 가운데 두고 우리는 서로를 마주보고 앉았다.
맥주캔을 따고 우리는 웃으며 건배를 했다.
나는 양념치킨의 다리를 그녀의 앞접시에 덜어주었다.
“나는 다리 별로 안좋아 한다니까”
이전에 지금처럼 양념치킨에 맥주를 한잔할때 명숙이 어린시절 이야기를
잠깐 해준적이 있었다.
어린시절 집에서 닭을 삶으면 다리는 항상 오빠와 아빠의 몫이었다고.
철모르던 명숙은 다리가 항상 오빠와 아빠에게만 가는것이 맘에 들지 않았고
밥상앞에 김이 모락모락나는 백숙이 차려졌을때 재빠르게 다리를 집어
한입을 베어물었다.
그 모습에 아버지는 극대노! 결국 눈물을 쏘옥 빼도록 명숙을 혼쭐을 내었고,
그 뒤로 명숙은 닭다리는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흔하디 흔한 그 시절의
이야기였다.
다리를 다시 내 앞접시로 가져다 놓으려는 명숙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이제부터 세상 모든 닭다리는 다 자기꺼야! 내가 그렇게 만들꺼야“
명숙은 어이가 없다는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웃었다.
평소에는 맥주한두캔 정도에서 그쳤으나 그날은 왠일인지 명숙이 조금 많이
맥주를 비웠다. 중간에 근처 편의점을 다시 다녀와야 할정도였다.
약간은 몽롱해진 명숙이 살짝 풀린 눈으로 뜬금없이 물었다.
”근데 왜 요즘은 나랑 안해?“
나는 갑자기 정신이 빡 드는 느낌이 들었다.
”요즘… 우리 안했나?… 안한지 며칠 안되지 않았나?“
내가 약간은 안절부절해하며 명숙에게 말했다.
”쳇! 이제는 내가 싫어?” 명숙은 약간은 앙탈을 부리는듯이 물었다.
“싫기는! 내가 너한테 환장해있는거 잘 알면서…”
그말에 명숙이 고개를 내앞으로 쭈욱 내밀더니 잠깐 이리오라는 손짓을 했다.
나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고개를 쭈욱 내밀어 명숙에게로 다가갔다.
명숙은 두손을 동그랗게 말아쥐고 입에다 가져다대고는 조용히 속삭였다.
“나! 너랑! 하고싶어!”
그말을 듣자 내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런 나에게 씨익 한번 웃어보이더니
의자를 밀고 일어나 내 옆으로 다가와 내손을 잡았다.
명숙은 그런 나를 끌고 방문을 열고는, 내가 짐승시절 그녀에게 했던것처럼,
나를 침대에 밀어 넘어뜨리고는 내 위에 올라탔다.
놀란 토끼눈을 하고 있는 나의 얼굴을 감싸쥐며 명숙이 다시 한번 씨익 웃어보이더니
그대로 나의 입술을 덮쳤다. 알싸한 맥주향이 코 끝을 찔렀다.
그리고는 내가 하던데로 내 이마며 볼이며 콧등에 마구 뽀뽀를 하기 시작했다.
‘아… 명숙이 이런기분이었나? 근데.. 싫지는 않은데?’
그녀는 이윽고 나의 귓볼이며 목과 어깨를 핥기 시작했다.
나는 간지럼이 느껴져 몸을 잠깐 움찔하게 됐다.
명숙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잠깐 움츠러든 나를 아랑곳않고
나의 목선과 어깨를 더욱 강하기 핥기 시작했다.
참을수 없는 간지러움이 느껴져 나는 다급히 소리치기 시작했다.
“아~~~ 잠깐만 잠깐만!!”
그러자 명숙은 나의 눈을 들여다보고 묘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너 오늘 죽었어!”
그리고는 다시 목과 어깨와 귓볼을 강하게 핥기 시작했다.
그녀는 거친 손놀림으로 나의 티셔츠와 반바지 팬티를 벗겨내고는
다시 내 몸위에 올라타 내 몸 구석구석을 입술로 훑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도마위에 올라와있는 생선처럼 몸을 부르르떨며 그녀의 처분만을
기다리는 처지가 되었다. 그녀는 혀로 나의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내 젖꼭지를 애무해준것은 처음이었다. 나는 절로 “하아 하아“ 하는 신음이
입밖으로 터져 나왔다. 온몸에 전기가 통한듯이 찌릿한 느낌이었다.
그녀는 능숙한 요리사처럼 도마위에 올려진 나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혀로 나의 옆구리와 배를 핥을때는 발가락이 오그라들정도로 짜릿했다.
이윽고 그녀의 입이 나의 그것을 물어왔다. 터질듯이 발기한 나의 자지를
그녀는 이전에 볼수없었던 게걸스러운 모습으로 빨고 있었다.
나의 귀두를 마치 막대사탕의 끝부분인것 마냥 혀로 빠르게 돌려가며 빨아댔다.
어찌나 자극이 강렬했던지 1분만 더 그 애무를 받았더라면 아마도
추한 표정으로 소리를 지르며 사정을 했을것이다.
다행히 그녀는 나의 불알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불알을 입안에 넣어
쪽쪽 빨고는 자지를 손으로 들어올려 나의 불알밑부분 부터 혀로 훑으며 기둥까지
올라왔다. 모든것이 처음이었고 자극적이었다.
그녀는 서둘러 옷을 벗고는 다시 내몸위로 올라탔다.
그리고는 그녀의 옥문에 나의 자지를 잘 맞춰 넣기 시작했다.
내가 애무를 하지 않았는데도 나의 허벅지가 축축해질 정도로 그녀는 이미 젖어있었다.
그녀는 내 자지를 받아들이고는 작은 탄성을 뱉어냈다.
어리둥절해 있는 나의 두손을 잡아 그녀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나는 시키는대로 가슴을 움켜쥐었다.
명숙은 그 상태에서 허리를 살짝 뒤로 젖히고 피스톤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시키지는 않았지만 손가락을 움직여 그녀의 유두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명숙 특유의 허스키한 신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녀가 속도를 내기 시작하자 허벅지가 약간씩 아파오기 시작했다.
말을 타듯이 앞뒤로 앞뒤로 그녀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었고
나도 점점 흥분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그녀는 옥타브를 높여 고음의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허리가 더욱 활처럼 휘어졌고, 앞뒤로 내달리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한번도 내 눈을 바라보지 않은채 그녀는 눈을 감고 목을 뒤로 젖히고는
혼자서 달리고 있었다. 그리고는 절정으로 내달리는듯 속도를 높여가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녀의 등이 더욱 휘어지면서 짧은 단말마를 외치며 움직임이 뚝 멈춰졌다.
나의 허벅지에 다시 축축한 물이 쏟아졌다.
그대로 그녀는 내 가슴으로 엎어졌다.
숨을 헐떡이는 그녀의 머리칼을 쓸어올리자 그녀가 나에게 입을 맞춰왔다.
그리고는 내가 그녀에게 했던 것처럼 내 입술이며 이마며 볼이며 콧등에
연신 키스를 해댔다.
그런 명숙의 양볼을 감싸쥐며 내가 말했다.
”이제 내 차례야!“
나는 그녀의 등을 감싸면서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피스톤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자지러지는듯한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나는 한손으로는 그녀의 등을 한손으로는 그녀의 뒷통수를 감싸고
그녀의 입술과 혀를 뽑아먹을듯이 빨았다.
그리고는 속도를 높여가며 그녀의 구멍을 쑤셔갔다.
나에게도 절정은 금방 다가왔다. 마지막에는 그녀가 다시 허리를 세워
위아래로 움직이며 피스톤운동을 주도했다.
나는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발가락이 완전 오그라든채로 그전에는 한번도
내뱉어본적이 없는 신음을 내지르면서 그녀의 질안에 나의 정액을 쏟아냈다.
방안은 그녀와 나의 신음소리로 가득차있었고 온몸은 샤워를 한듯 흠뻑
젖어있었다.
명숙은 다시 입술을 포개왔다. 우리는 숨을 헐떡이며 침이 늘어질정도로
격렬하게 서로의 입술을 빨았다.
가빴던 숨이 다소 진정이 되고 그녀가 내 머리를 감싸면서 물었다.
“좋았어?”
나는 쌔침하게 고개를 돌리면서 한마디를 툭 내뱉었다.
“몰라!”
그러자 그녀가 깔깔대면서 웃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상황극을 시작했다.
그녀는 나의 머리를 토닥토닥하며 아저씨처럼 걸걸한 목소리를 내면서 말했다.
“첨엔 다 그런거야”
나는 얼굴을 더 홱돌리고 울먹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나 오늘 친구엄마한테 따 먹혔어”
그러자 그녀가 배꼽을 잡고 쓰러졌다.
[출처] 친구엄마 명숙이 16 (토토사이트 | 야설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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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Comments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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