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와이프 썰 16
장모님이 빈이는 책임질테니 둘이서 맘껏 놀라고 하셔서 정말 오랜만에 편한 마음으로 물속을 돌아다녔대
자유시간에는 레인을 나누는 줄이 없어서 사람들과 많이 부딪혔지만 해방감이 들어서 너무 즐거웠다고 남녀를 가리지 않고 쏟아지는 시선을 은근히 즐기며 혼자 이리저리 누비고 다녔는데 쫓아온 민경이가 수영좀 가르쳐달라고 칭얼댔다네 와이프는 민경이보다 더 우월한 위치에 있어본게 거의 처음이라 우쭐한 마음으로 물이 깊은 쪽으로 데려가서 수영의 기초부터 가르치려고 했대
하지만 가장 기초적인 단계가 힘을 빼는건데 민경이는 도저히 몸에 힘을 못빼서 진전이 없는게 문제였지 민경이는 물이 깊어서 발이 안닿는다고 기겁을 하며 와이프의 등에 업히듯이 매달렸고 와이프는 어쩔수 없이 민경이를 등에 달고 다시 얕은 쪽을 향해 헤엄쳤대 도중에 한 무리의 어린이들이 술레잡기를 하다가 와이프와 동선이 겹쳤는데 여러명이 동시에 와이프와 뒤엉켜서 헤어나오는데 한참이 걸렸대
아이들이 지나가고 나서 가슴쪽이 유난히 허전했는데 물속을 내려다보니 비키니 상의가 사라져 있었대 부딪힐때 팔이나 다리에 쓸려서 벗겨진것 같은데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서 전혀 눈치를 못챈거야 와이프는 기겁을 하며 주변을 돌아봤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수면이 고요할 틈이 없었고 뭘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환경이었대
사라진 수영복을 찾을 방도가 없자 일단 벽쪽을 향해 몸을 최대한 물속에 웅크린 자세로 가서 민경이를 물밖으로 올려줬는데
현 상황이 너무 난감해서 눈앞이 캄캄하더래
수심이 꽤 있는 지점이라 곁벽을 타고 물밖으로 나오려면 두팔을 다 지렛대로 써야 하는데 그러면 주변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가슴이 그대로 노출되는걸 막을 길이 없었대
그렇다고 수심이 얕은쪽으로 가자니 수경을 끼고 물속을 걸어다니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수면 밑 사정을 숨길수가 없었을거라나
결국 유일한 희망은 민경이였어 왜그러냐고 묻는 민경이에게 와이프는 다급하게 상황을 설명했대 민경이는 장모님한테 가서 알리면 되냐고 물었는데 와이프가 칼같이 잘랐대, 안그래도 얄팍한 비키니를 골랐다고 타박주던 장모님이 알게되면 조용히 넘어갈리가 없을테니까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 울상이 된 와이프에게 민경이가 아이디어를 냈대, 아까 들어올때 일회용 아동용 수영복을 파는곳을 봤다는거야 와이프는 그 작은걸 어떻게 입냐고 항의했는데 민경이 생각은 그게 아니었어 자기는 체구가 작아서 아동용 수영복 상의도 입을수 있으니까 대신 자기껄 와이프가 입으라는 얘기였지 자기가 저걸 입을수는 있나? 의문이 들었지만 민경이가 끈으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며 이리저리 당겨지는걸 보여줘서 그나마 이게 최선책으로 보였다네
너무 절실했던 와이프는 그렇게 하자고 민경이에게 부탁을 했고 민경이는 곧바로 수영복을 사러 나가더래 민경이가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지만 와이프에게는 일분이 한시같 같았고 주변에 누가 지나가기라도 하면 추워서 떠는 시늉을 하며 양팔로 가슴을 가리기 바빴다지 와이프에게는 한참이 지나 민경이가 돌아왔는데 그 작은 몸에도 꽉 끼는 검은색 일회용 튜브탑을 입고 있었대 민경이가 손에 쥔 자기 비키니 상의를 건네줘서 급하게 물속에서 착용했는데 처음에는 가슴의 위아래 노출이 심한것만 빼면 착용감이 생각보다 괜찮았대
하지만 물살을 헤치며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자 심각한 문제를 깨달았대 찬물 속에서 바짝 선 젖꼭지가 삼각형 옷감을 밀어내서 마이크로 비키니가 가슴에서 살짝 뜨게 된거야 이러면 앞은 몰라도 옆에서 볼때 가슴의 윤곽과 젖꼭지가 그대로 드러났을거래 와이프는 차선책으로 젖꼭지들을 윗쪽으로 접히게 누르고 비키니 끈을 최대한 팽팽하게 당겨 묶었대 천 아래에 접힌 젖꼭지들이 보내는 고통의 아우성은 애써 무시하며 빨리 이 수영장을 빠져나가고 싶었는데 민경이가 잃어버린 수영복은 안찾을거녜
아차 싶었다는데 비싼 돈 주고 산 비키니라 차마 버려두고 갈수가 없었대, 분실물 신고를 기다릴수도 있지만 누가 들고가버리면 그대로 영영 굿바이니까
그때부터 와이프랑 민경이는 주로 사람들이 많은 얕은 쪽을 다니며 빨간색 옷감을 찾았대 본적 없냐고 주변 사람들을 붙들고 물어보기도 했는데 아무도 못봤더래 한참을 찾다가 아까 부딪혔던 애들도 만나서 물어봤는데 애들이 답은 안하고 얼굴이 빨개져서 도망갔대 아까 부딪힌게 무안해서 그런가 싶어 크게 신경쓰지 않고 계속 돌아다녔고 구석에서 발장구를 치던 어린 애와 옆에 있는 아이 엄마에게도 물었는데 애 엄마가 눈에 띄게 당황하더니 애 눈을 가리고 와이프의 가슴을 가리켰대 와이프가 그 손가락을 따라 아래를 내려다보자 위쪽으로 접어둔 젖꼭지들이 천조각의 구석으로 삐져나와서 뾰족하게 앞을 향하고 있는게 보였대
와이프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급히 가슴을 가렸지만 애엄마는 변태라도 본것처럼 급하게 아이를 데리고 자리를 떴다더라 그러면 그동안 돌아다닐때 자기를 회피한 수많은 사람들이 다 같은걸 봤을거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갔고 당장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수치심이 폭발했대 안그래도 주변 사람들이 와이프를 보며 수근대는 느낌이 있었는데 옷을 찾는 다는 얘기거나 위아래 가슴 노출 때문이라 생각했던거래
귀까지 새빨개진 와이프는 더이상 이곳에 1초도 더 있기가 싫어서 가슴을 한손으로 대충 가리고 얕은쪽 계단을 올라 수영장에서 나왔는데
저멀리 수영장 내에서 민경이가 자기를 부르더니 찾았다고 소리치며 손에 든 빨간색 비키니 상의를 자기쪽으로 던졌대
덕분에 주변 모든 사람들이 와이프의 짝짝이 상하의와 앞에 떨어진 빨간 옷감을 주목 했고 이미 수치심이 최고조에 달했던 와이프는 굴욕감에 흐르려는 눈물을 참으며 바닥에 있는 비키니 상의를 집어들고 여자 탈의실로 달려갔대
물론 근처에 있던 장모님도 이 소동을 목격 하셨고 곧 민경이와 함께 탈의실로 오셔서 다시 데리러 갈 필요는 없었다며 한숨을 쉬는 와이프였다
와이프는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만 쳐다보는것 같아서 정신없이 샤워를 끝내고 아직 젖은 몸이나 머리도 제대로 말리지 못한채 도망치듯 그 건물에서 나왔대
생각할수록 너무 부끄러운 기억이라 이불킥만 하고 있었는데 내가 온거라네
'거기 있던 사람들이 나 알아보면 어떡해..'
"수모도 쓰고 있었는데 어떻게 기억하겠어.. 너무 걱정하지 마" 그 순간들이 다시 떠올랐는지 몸부림치는 와이프를 꼭 끌어안고 진정 시켜줬어 그나마 다행인 점은 와이프가 자기 수영복을 풀고 숨긴 사람이 민경이라는걸 몰랐다는거지
미래의 얘기지만 나와 관계 도중에 민경이가 그날 자기가 뒤에서 와이프 비키니 끈을 풀었다고 자랑했어 그럼 그걸 어떻게 숨겼냐고 물었더니 어떻게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디에 라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더니 자기 보지를 벌리는 시늉을 했다
[출처] [펌] 와이프 썰 16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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