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탕] 새엄마랑 내얘기 ㅡ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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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13:25
정말 고민이 너무너무 많았다고, 일한다고 하면 또 화낼까봐 무서웠었다고, 계속해서 며칠동안 고민했는데 속이 후련하다면서 ‘정말 다행이다’라면서 그렇게 밝게 웃는데, 진심 미안하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사람이라는게 일을 안하고 집에만 있으면 상당히 무기력해 지는거 같아.
내가 지금 그래ㅠㅠㅠㅠㅠㅠㅠ일할데 소개좀. 굽신굽신.
여튼, 그렇게 훅 들어오는데, 진심 순영이를 그렇게 신경쓴다고 쓰는데도, 이 사람은 정말 예측할수 없는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
“얼른 씻구와아~”
얼른 씻으러 갔지. 기대를 하면서. 으흐흐흐흐흐흐.
아, 진짜. 뻔한 잠자리가 너무나 싫었다고ㅠㅠ
막말로 부부사이인데 왜 못그러냐 할수 있을텐데,
몰라, 일단 순영이한테 그런걸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게 보일거 같았고, 전에 야동사건? 있었잖아.
그거 때문에 더더욱 못하게 되었고ㅠㅠ
생각해봐, 안본다고 그렇게 우기던 애가 갑자기 이런저런 자세나 방법을 요구한다면, 뻔하게 생각하지 않겠음?
내가 야동을 본게 되고, 안봤다고 우겼던게 개구라가 되니거지.
물론 남자들 뻔히 그런거 보는거 알고는 있겠지만, 전에 그랬던 그런 상황들 때문에 난 이사람한테 신용을 잃는거고....
몰라, 암튼 그때는 그렇게 복잡하게 살았다.ㅠㅠㅜ
어떤걸 요구하지 못하니까 알아서? 해주길 바랬는데 경험상.ㅡ_ㅡ 그럴사람은 절대 아닌데, 누나가 그렇게 나오는데 기대를 안할 수가 없더랔ㅋㅋㅋ
내가 상상?하는 것 까지는 바라지도 않았다.
적어도 오랄은 해 줄 분위기니까 그걸로 만족했었다.
나 진심 매번 잠자리마다 그걸 그렇게 바랬었다ㅠㅠㅠㅠ
준혁이 새끼도 오늘 뭔일 터지겠구나 예상했나 봄. 화장실 들어가기 전부터 빨딱거림.
‘너 이새끼, 오늘 땡잡았다’이러면서 준혁이 샤워시켜 줌. 정말 뽀독뽀독 소리 날때까지 씻어줌.
샤워끝내고 침대위에 올라 가니까 누나도 거실에서 들어오더라.
씨익 웃으면서 방문앞에서 멈칫하는거 같더니 진짜, 와다다다다 달려오면서 침대위로 붕~날라 오더라ㅡ_ㅡ.
오늘 좋아 뒤지겠구나 생각했는데, 그냥 깔려 뒤지겠구나 싶었다. 진짜로.
자기야~이러면서 얼굴을 내 가슴쪽에 대고 막 비비더라. 와, 진심.
그게 애교라면 애교인건데, 살짝 나이에 안맞게 왜이러나 생각도 했었다ㅡ_ㅡ;;
“아, 왜그래 진짜아...이상해에...”
라고 했지만, 나도 그런모습에 순영이가 나쁘지 않았고.
좋아서. 좋아서.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서. 이러면서 끌어안고 내얼굴 여기저기 뽀뽀해 주는데, 그게 그정도인가 싶기도 했고.
“내가 진짜...어...일하면서...”
그동안 생각했던 것들을 말하고 싶은데, 이게 한번에 안나올 때 있잖아. 뭐 그런거 같더라.
나름 고민하면서 이런저런 계획같은거 세웠구나 싶었지.
“알았어..알았으니까 제발 그만해라 좀...뭐가 그렇게 정신이 없어...”
히이~웃으면서 올려다 보는데, 나도 그냥 기분 좋음.
누나 입에서 ‘뽀뽀해 줄까?’ 그말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기분이 좋았음ㅋㅋㅋ
근데 갑자기 ‘잠깐만 기다려봐’ 이러더니 일어나는거야. 순식간에 뭔가 힘이 쫙 빠지더라. 밖에 나가서 할게 있나 싶었거든.
일어나 앉아서 침대밖으로 나가려나 싶었는데, 갑자기 덮고있던 이불을 확 재끼더라@.@
살짝 놀래긴 했음.
그리고는 씨익 웃으면서 계속 쳐다보더라. 이거. 진짜. 야동같은. 머 그런느낌.
그리고는 바로 준혁이에게로 돌진ㅡ0ㅡ.
하아아아아아. 정말 그느낌. 오랫동안 바래고 바랬었는데, 정말 감동이었었다ㅠㅠㅠㅠㅠㅠㅠ
한번 깊게 넣었다 빼더니 귀두쪽만 물고 입안에서 혀를 살살 돌리더라.
오랜만?이라 그런지, 마치 처음느껴 본 것 같은 기분이 드는게 전에도 이런 기분이었나 싶기도 했었다.
잠깐 그렇게 해 주더니, 준혁이를 입에 물고 몸을 움직이더라고.
처음 위치가 내 허벅지 옆이었거든.
내 다리 사이로 들어오려는 거 같아서 모으고 있던 다리를 벌려주면서 자리잡는 모습을 지켜봤었다.
“하아...자기야 너무좋다...”
이제, 그런 립서비스?는 당연한게 되버렸다. 그게 나한테는 좀더 색다른?걸 바라는 신호인데, 누난 그런거 절대 모르고ㅠㅠ
그렇게 한참동안 누나 입안을 느꼈었다. 오늘이 지나면 언제또 해줄지 모르니ㅠㅠㅠ
눈을 감은채로 위아래로 움직이고 고개를 돌리는 보습을 환한데서 보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흥분되더라고.
나름 특별 서비스?라고 불도 안끄고 침대로 달려온거 보면, 누나가 의도한거지.
정말 오랫동안 해 주더라. 그렇게 오랫동안 해 주는데도 지겹거나 그렇지 않더라.
그냥 준혁이를 입안에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인데, 예전처럼 기둥아래를 혀 끝으로 힘줘서 살살 내려가고, 쌍둥이들까지 뽀뽀해 주는게 정말 감동일 정도였었다ㅠㅠ
쌍둥이를 지나 ㄸㄲ로 향하는 그 길목까지 자극할때는 진짝 이대로 그냥 죽어도 좋겠더라.
정말, 오늘 다 해주는구나 싶었다. 거기까지 갔다는건 뭔가 다른것도 기대할수 있겠다는 생각.
그렇다고 그 다른게 딱 어떤거라고 말할만한 건 없고, 그저 전처럼 내가 가슴을 애무해 주다가 삽입, 사정 만 아니었음 좋겠더라ㅠㅠ
더밑으로 내려가려고 하는데, 그때 ㄸㄲ는 솔직히 안해줬으면 했었다.
아니, 사실 거기가 좋기는 좋아.
근데말야. 전에도 한번경험이 있었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엉덩이를 올리고 다리를 들어야 하는데, 왠지 그러고 있는 내 모습이 싫은거야.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는 모르겠는데, 하여간 전에 그자세로 있던 내모습을 상상해보면, 왠지 모르게 그게 싫더라고.
딱히 말로, 글로 표현은 못하겠어. 아무튼 그게 좀 싫었어.
그래도 그 느낌은 알잖아. 진짜 고민 많이했었다.
“자기야..잠깐만...”
그냥 준혁이만, 그 기둥만 혀 끝으로 계속 해줬음 싶더라.
누나는 그런 내말을 들은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고개를 들더니 대꾸없이 자기 할말만 하더라.
‘들어봐’
와. 나한텐 그말이 좀 신선?하면서 이상했음.
그렇게 말을 뱉고는 내 허벅지에 손을 넣고 끌어 올리더라.
싫기는 했는데, 나도 당연하다는 듯 다리를 올리게 되더라. 내가 싫어하는 그런 모습으로ㅠㅠㅠ
아, 또 이러고 있어야 하나 싶었는데, 바로 간질간질 하면서 찌릿찌릿한 느낌이 쫙 오더라.
그렇게 싫다고 생각 했으면서도 내 입에서는 긴 숨이 뿜어져 나오는건 어쩔수 없는거지.
참기힘든 뭔가가 계속 느껴지면서 힘이 빠지는데, 위로 올라온 내 다리를 꽉 잡고 참아 냈었다.
그만하라고 말해야지 하면서도 그 느낌을 받아들이고 있더라.
도저히 그러고 있는 내모습이 싫어서 그만하라는 말을 하려던 찰라에, 꼬리뼈있는 근처에서부터 ㄸㄲ를 지나 쌍둥이 녀석들 바로 밑까지 혀끝으로 한번에 쭈욱~올라가더라.
ㅅㅂ. 진심 그거 완전 환상이었다.
느낌이 반전이라고 해야하나.
가지럽기도 시원하기도 짜릿하기도 뭔가 찝찝하기도 한게 뒤죽박죽 섞이더라.
다리를 내리려고 잡고있던 손에 힘을 풀려고 했었는데, 그느낌에 나도 모르게 그만 힘을 꽉 주고 내 다리를 내쪽으로 더 끌어당길 수밖에 없더라.
“와아하..누나. 뭐야 그거...”
그래, 알지만 더 해달라는 요구였지. 누나도 그뜻을 알고 그렇게 혀를 떼지않고 위아래롤 몇 번을 왔다갔다 하는데, 그때마다 내 입에선 화아. 화아. 이런 소리로 멎을 것 같은 숨을 고르고 있었다.
진짜 미쳐버릴 것 같더라. 힘을 주고 있던 손에서 다시 힘이 풀리더라.
정말 뭔가가 너무 참을수 없는....그런 상황이 아니어도 그런 느낌들은 알고 있을테니 굳이 설명은 안할게. 표현 참 힘들다.
여튼, 그런 느낌에 도저히 참을 수 없겠더라고.
“하아. 누나. 그만그만...”
위아래로 왔다갔다 하던 누나가 내말에 다시 ㄸㄲ를 집중 공략 하더라. 느낌이 확실히 더 다르더라.
조금전에 혀끝이 지나갔던 꼬리뼈 부분이 정말 간질간질 하는데 긁고 싶을만큼 미칠정도 였었거든.
그렇게 다시 ㄸㄲ를 집중공략 하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한거야.
진짜 말그대로 뭔가 질질 새어나올거 같은 기분.ㅡ_ㅡ;;;;;
씻을 때 진짜 구석구석 ㄸㄲ까지 깨끗이 씻었거든. 알수없는 찜찜한 그런 느낌에, 거기서 뭐가 튀어ㅡ_ㅡ나올거 같은 그런 기분이 들더라.
힘 빡!주고 있었다. 혹시 몰라서ㅡ_ㅡ;;;;;;;;;;;
그런데도 누나는, 힘줘서 모아졌는데도 항문만 계속해서 자극해 주는거야. 그거역시 기분이 또다른...
진짜 더 이상은 안되겠더라. 말할 힘도 없더라.
들고있던 다리를 살살 내렸었다.
누나도 눈치를 챈거지. 얼굴을 잠시 떼는거 같더니 준혁이를 손으로 잡는게 느껴지더라.
힘들게 눈뜨고 쳐다봤다.
준혁이를 손으로 감싸쥐고 귀두 바로위에 턱이 닿을랑말랑 한 위치였는데, 닿았던건지 뭔지 기억은 제대로 안난다. 여튼 그 위치에서 웃으면서 나를 쳐다보고 있더라.
“기분좋아....?”
“어어....진짜...하아...”
내말에 더 크게 웃는 듯 하더니 ‘또 해줄까?’ 이러는데 진심으로 자신 없었다.
“아니...괜찮아..괜찮아..”
그러고는 눈감아 버렸다.
누나가 몸을 움직이는거 같아서 다시 눈을 떠 봤는데, 준혁이를 여전히 손으로 잡고있고, 얼굴을 내쪽으로 다가오더라고.
“지인짜아~좋은가 보다, 우리 신라앙....”
그리고는 바로 입한번 맞추고 다시 보더라.
그냥 웃음밖에 안나오더라. 진짜 그게 끝이어도 만족스럽지 못하니 뭐니 그런생각은 안들겠더라.
서로 웃으면서 그렇게 쳐다보고 있으니 누나가 ‘나...옷...’이말을 하더라고.
그리고는 꼼짝도 안한는데, 나보고 벗겨달라는 말 같아서 바로 손을 뻣어서 옷자락을 잡고 위로 끌어올렸지.
누나도 몸을 움직이기는 하는데, 준혁이는 끝까지 안놓더라.
옷에서 팔을 빼고 준혁이를 잡고 있던 팔을 마지막으로 옷을 완전히 벗겨내니까 바로 다시 준혁이를 입속에...
뭔가 쉴틈?을 안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손을 뿌리쪽으로 땡긴 상태에서 입으로 왔다갔다 하더니, 입을 빼고 손을 움직여서 자극해주고, 그렇게 몇 번을 반복하는데, 진심 사정감 장난아녔음.
“아아..천천히...살살...”
나올거 같다는 말은 못하겠더라ㅠㅠ
몸을 일으키면서 준혁이를 움직여 주는데, 간지러운지 얼굴 어딘가를 긁더라고.
그리고는 준혁이를 한참 쳐다보면서 계속해서 움직여 주더라.
누나 손이 거친 편이지만, 그때는 그런거 못느꼈었다.
아니, 느낌이 났는데 지금은 그런 기억이 없는건지도 모르겠는데, 그때는 부드러웠다는 기억뿐이다.
그렇게 해 주다보니 오히려 사정감이 사라졌는데, 살며시 잡고 움직였다면 계속해서 사정감이 있었을수도 있었는데, 그땐 누나가 힘을 꽉주고 움직였었거든.
아프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참을만 했었고, 그렇다고 그런말을 하면 또 멈출까봐.
그러고 있는 모습이 새로와서 참으면서 쳐다보고 있었다.
옆으로 약간 비스듬한 상태에서 몸을 내쪽으로 기울이는 상태였었고, 그쪽 팔로 몸을 지탱하고 있었서 팔에 가려진 가슴이 보일 듯 말 듯 하더라고.
반대쪽 손으로는 여전히 준혁이를 위아래로 움직여 주고 있었고, 약간 고개를 숙이고 준혁이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는데,
켜진 불때문인지 기분탓인지 환한 대낮처럼 느껴졌는데, 여튼 좀 신기하고 묘했음.
누나몸을 지탱하고 있던 팔에 손을대고 나도 여기저기 만지는데, 확실히 울 순영이는 일단 피부자체가 아주 부드러운 편인데, 겨드랑이 쪽은 특히 더 말랑말랑하고 부드럽잖아.
그쪽이 너무 좋더라. 진짜 애기들 손 만지는 그런 기분.
누나 팔을 그렇게 잡고 만지고 있으니까 나를 쳐다보면서 웃더라.
“기분 좋아?”
준혁이를 만져줘서 좋은건지, 누나 팔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 좋은건지, 어떤 의미로 하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둘다 좋았었지.
딱히 대답할 필요는 없고, 고개만 끄덕이면서 웃기만 했었고.
다시 고개를 돌려 준혁이를 바라보길래 나도 준혁이를 쳐다봤었지.
한참을 그러고 있더니 고개를 아래쪽으로 살짝 내리길래 또해주려나 싶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멈칫 하다가 다시 자세히 쳐다보는 듯 하더라고.
왜저러지?
“뭐 나온다...”
어ㅡ_ㅡ? 순간 무슨말인지 몰랐다, 설마 사정...?...바로 깨닳았지. 쿠퍼ㅋ
왠지 쪽팔리더라. 왜 그런말을 할까. 그런생각도 했었고.
“뭐가 자꾸 나와...”
하. 거기서 내가 무슨말을 하겠어. 쪽팔림에 눈감아 버렸다ㅡ_ㅡ
어, 그게말이지 쿠퍼라는건데, 관계시 아프지 말라고 윤활유 역할을 하는거야...라고 내가 설명할순 없잖음?
아이씨. 쪽팔려. 속으로 그러고 있었는데, 다시 준혁이에게서 따뜻함이 느껴져. 후와.
그 느낌에 다시 눈을떠서 쳐다봤는데, 와. 진짜.
뽀뽀할때 입을 모아서 삐죽 내민 그런 입모양으로 귀두 여기저기를 빙빙돌리고 있더라. 쿠퍼액의 미끈함을 이용해서 여기저기 빙빙 돌리고 있는거야.
횽들은 그게 뭐가 놀랍냐 하겠지만, 지금껏 누나와 관계를 가지면서 그렇게 자극적이면서 적극인 모습이 내겐 충격아닌 충격이었거든.
얼굴은 거의 그대로 고정되어 있고, 뿌리쪽을 잡고 준혁이를 손으로빙빙 돌리는데, 완전 미치겠더라, 난.
이럴줄 알았음 예전에 분위기 안좋았을 때 ‘나가서 돈벌어’ 오라고 말할걸. 그런 후회도 함ㅡ_ㅡ;;;;
마지막엔 쪽! 소리를 내면서 입을 떼어내고 입술을 안쪽으로 꽉 깨물고는 쳐다보면서 웃더라.
안아달라고 손을 내밀었더니 내몸위에 누나몸을 반쯤 포갠채로 올려다 보더라고.
그냥 말없이 서로 웃으면서 쳐다보는데, 누나가 손가락으로 내얼굴 여기저기를 누르기도 하다가 볼에대고 빙빙 돌리기도 하고, 입한번 맞춰주고 반대쪽 내 어깨로 얼굴을 묻더라고.
“진짜 고마워...나 이것도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왜또 저얘긴가 그렇게 생각하다가.
“가서 잘해...”
라고 응원해줬다.
“어...그래야지..”
누나등에 손을 올리고 여기저기 쓰다듬는데 너무 부드럽더라.
“진짜 부드럽다..”
“그래?...”
이러면서 손을 내 왼쪽 옆구리에서 천천히 쓸어 내리더니, 골반쪽에서 방향을 틀어 바로 준혁이에게로 향하더라. 그때는 손이좀 거칠다고 느꼈었다.
여기저기 더듬는거 같더니 쌍둥이들과 준혁이 뿌리쪽에서 살포시 잡아주더라고.
“..또 해줄까?”
“아냐...괜찮아...힘들잖아...”
“괜찮은데?”
“됐어~...이러고 쫌만 있자..”
관계를 가지면서 ‘관계’에 대한 그런 대화를 길게 하는게 처음인 듯 하더라. 그냥 좋다는 말만하던 전과는 확실히 다르고, 이제는 그런게 당연?해 졌다는 생각도 들었었고.
“나...”
또, 그 보험얘기 하려나 싶어서, 이제 그건 그만 말하라고 하려했는데 전혀 다른 얘기를 하더라.
“...이제. 진짜 다른생각 안하고...준성이..우리 신랑만 볼게...다른생각 안하고..”
역시나, 티를 안냈을뿐, 여전히 우리 관계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구나 싶었다.
“야아~이제서야 그런 생각하냐? 나만 바보됐네?”
“어? 뭐가?”
“나는 다른생각 한적 한번도 없거든? 나혼자만 좋아했던 거냐? 너무하네...”
내말에 고개를 들어서 쳐다보면서 웃더라.
양손으로 내 얼굴을 잡고 볼을 눌러 입술이 튀어나오게 만들더니 뽀뽀해주더라.
“이쁜말만 골라서하네. 아주...사랑해^^”
아. 진짜. 그렇게 설레는 말이 또 있겠음?
“아, 됐어. 이제와서...”
지금생각해도 유치하긴 하지만, 뭐, 그땐 그랬지ㅡ0ㅡ
삐졌네, 삐졌다. 이러면서 여기저기 뽀뽀해 주는데, 웃음밖에 안나오지.
그렇게 둘이서 장난치다가, 누나가 다시 준혁이 잡으면서 얘기하더라.
“얘, 작아졌다....준혁이...”
아후, 자꾸 처음인듯한 말들과 행동들.
몸을 일으키면서 눕혔더니 완전 부끄러워 하는 표정으로 화장대쪽으로 몸을 돌리더라.
뭐냐, 이건ㅡ_ㅡ;;
몸을 내쪽으로 당기는데도 자꾸 옆으로 돌리는거야.
“아, 뭐야...”
“이불좀...”
아니, 나 해줄땐 아무렇지도 않게 그러더니, 이게 뭔가 싶더라.
“왜그래에~”
가만히 있어보라고만 하고 힘줘서 힘들게 눕혔다. 벌써부터 힘빠지는....ㅡ_ㅡ;
자꾸만 다리를 모아서 옆으로 돌리려는거 힘 빡!주고 옆으로...
기회ㅡ_ㅡ를 엿보다가 틈이 생겼을 때 얼굴을 들이밀었다.
“아이. 잠깐마안..”
이러면서 어느새 이불을 찾았는지 그걸 덮고있는게 느껴지더라.
얼굴을 들어 이불을 뺏어서 옆으로 던지려는데 그것도 힘들더라;;;;;
덮지 못하게 누나위에 몸을 엎어버리고는 쳐다봤다.
“왜그래에~~?”
“챙피해...”
“뭐가 챙피하냐?..”
“그래도...”
거기서 좀 쎄게? 나가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계속해서 이러면 뻔한 잠자리가 될 것 같았거든.
“이러지좀 말자..우리끼리...무슨...”
나름 진지한 표정으로 얘기했더니 고민하는 모습은 보이더라.
“좀....”
다른말 없이 그얘기 듣고 입한번 맞춘후에 가슴을 입에 물었다.
꼭지를 중심으로 여기저기 물고빨고....입술을 오므려서 꼭지를 살짝 물었다가. 다시 이빨로 살짝 물었다가.
조금은 말랑하던 꼭지가 단단해 지는거 같더라.
반대쪽 가슴에 대고있던 손가락 끝에서도 말랑함이 느껴져서 얼굴을 옮겨서 똑같이 물어주고 빨았더니, 작은 신음소리를 내더라.
그렇게 왔다갔다 하는데, 어느순간 두 개다 한번에 입속에 집어넣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ㅡ_ㅡ
몸을 밑으로 더 내려서 명치쪽을 기준으로 주변을 입술로 여기저기 입맞추면서 양손으로 가슴을 만지면서 양옆으로 손을 옮긴후에, 살짝 힘을줘서 모았었다.
그리고 얼굴을 가슴쪽으로 향하면서 눈을떠서 쳐다봤는데 뭔가 부족한 듯 한....
손을 꼭지부위로 살짝 올리고 힘을 줘서 모았더니 꼭지끼리 닿을랑 말랑 하더라고.
그 사이에 혀를 넣으니 양쪽 꼭지가 다 닿더라.
누나도 으흠. 소리를 내며서 고개를 살짝들어 쳐다보더니 바로 머리를 내리더라고.
내 그런모습을 봤다는데, 왠지 모를 희열? 흥분감? 그런게 느껴졌었다.
내입 근처에 모여진 꼭지를 번갈아 가면서 빨다가 더 힘을주고 입을 벌려 물었더니 두 개다 내 입속에 쏙 들어오더라.
확실히 꼭지가 큰편이라 입안에 가득?물려있는 그런 느낌.
쓰면서 지금 생각이 난게...그때 그렇게 하는걸 어떻게 알았을까. 갑자기 내가 궁금해 진다ㅡ_ㅡ;;;
역시 본능인가...그때는 가슴이 작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게 되더라.
요즘도 가끔 그렇게 하는데, 확실한건 가슴이 예전보다 더 커진 느낌이야.
근데 탄력은 전같지 않고 늘어난ㅡ_ㅡ느낌ㅠㅠㅠㅠㅠ이지만, 좀 말랑말랑하니 느낌은 좋아. 부드럽고.
생각해보니 그땐 진짜, 가슴이 탱탱하다 뭐 그런 생각 많이했었는데, 요즘은....ㅠㅠㅠㅠㅠ
그렇게 전과는 다른방법?이 내겐 너무나 흥분되더라고.
가슴에만 집중하다보니, 조금전까지 잊고있었던 준혁이에게서 존재감이 느껴지는데, 빳빳하니, 빨리 서두르라고 재촉하더라ㅋㅋ. 아직 니 차례 아님. 이러고 무시함.
그때, 바로 삽입하고 싶을만큼 홍분된건 사실인데, 왠지 그러면 안될거 같더라.
그렇게 가슴을 애무해 주다가, 급한 마음에 바로 아래쪽으로 얼굴을 내려 버렸지.
털이 보일때쯤엔, 누나도 알아차린 듯 다리를 살짝 더 벌리더라고.
그순간에는 그걸 인지 못했는데, 입을 그곳에 가져대고 나서야 누나도 이걸 바랬구나? 뭐 그런생각 했었고.
그런 생각이어서 인지, 그때 내가 흥분을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입과 코를 그곳에 힘줘서 들이밀었을 때 내 숨소리가 거칠다는걸 알아차렸었다.
그와동시에 누나도 움찔하면서 흐음. 소리가 들리니 그제서야 ‘내가’ 여기에 이러고 있구나 그런생각을 했었었다.
곧 그런생각도 잊어버리고, 질 안을 느끼려고 혀를 내미니까 누나도 다시한번 흐음. 소리를 냈었고, 혀 끝에서는 미끈함이 느껴졌고.
어제 글쓰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 일상적인 거라 그런지 몰라도, 문득 그곳에 냄새가 났었었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어제도 관계를 가지면서 확인ㅡ_ㅡㅋ해 봤는데, 여전히 누나한테서는 냄새가 없더라.
암튼, 그랬다고.
좀전에 누나가 해준 그 강렬함!....똥꼬 말야ㅡ_ㅡ. 나도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함ㅋ
정말 궁금했다, 어떤 기분일지ㅡ0ㅡ.
내가 느끼는 기분이 아니라, 누나의 반응이 궁금했던거지.
아니뭐, 별다를건 없겠지...만? 손가락으로 우연인 듯 우연아니게 스쳐지나 봤는데, 말그대로 ‘대놓고’해본 적이 없으니까.
일단 어느정도 누나도 흥분해야 허락ㅠㅠ해 줄거 같아서 열심히 클리를 자극하고 혀 안쪽이 아파 와도 최대한 내밀어서 질 안쪽으로 밀어넣고, 정말 열심히 했다.
그렇게 얼굴 처박고 있다가 양손을 뻗어서 가슴도 만져주면서 눈을 들어 쳐다봤는데, 살짝 벌리고 있는듯한 입에서 신음소리를 내고 있더라.
아직은 뭔가 부족하다 싶더라, 그렇게 애무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것도 사실이니.
계속 그러고만 있는것도 아닐꺼란 생각에 클리쪽을 기준으로 양옆에 그 말캉말캉한 살들을 지나다가 입을대고 빨기도 하고...
- 내가 글을 쓰면서도 뭔가 막히는거 같고, 지루하게 전개되는거 같은데, 이해해. 짐 처제님 와 계심. 쇼파에서 수다중.
말랑말랑한 대음순을 입으로 소리내면서 빨때마다 누나도 신음소리를 크게 내뱉더라고.
누나도 나처럼 소리에 반응하는구나 싶어서, 일부러 더 이곳저곳을 소리내면서 빨았댔었다.
그러다 문득 털이 있는곳, 둔덕 이라고 해야하지? 그쪽만 제대로 애무를 해 본 기억이 없는거야.
애무하다가 내 입주변이 축축하면 애무하는 척 털에다가 닦아냈던게 대부분이었거든.
천천히, 부드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위치를 옮기는데 곧, 까실까실한 털들이 내 코끝과 인중에서 느껴지더라.
그리고 단단한 뼈가 바로 느껴졌었고.
그곳에 입술을 대고 쪽쪽 소리내면서 입맞추듯 하니까 누나도 두어번 움찔했는데, 그 이후로는 별 반응이 없더라고.
확실히 아래쪽 보다는 뼈가 튀어나온 곳이라 그렇게 느낌이 없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바로 밑으로 내려갔지.
다시 클리쪽에 입술과 혀로 자극하다가 문득 보고싶다! 그래, 그거였지!
그렇게 불이 환하게 켜져있는데도 왜 그생각을 못했을까 싶더라.
근데 그게 눈을 뜬다고 바로 보여지지는 않잖아. 제대로 보려면 손을 이용해야....으흐흐흐
내양손은 이미 누나 가슴이나 옆구리, 배를 계속 쓰다듬고 있었거든.
입으로는 계속 아래쪽 이곳저곳을 자극해 주면서 손을 자연스럽게 배를 지나 내 머리 윗쪽에 와있긴 했지만, 그렇다고 바로 대음순을 잡고 벌려볼수는 없으니까 털이 있는 그곳에 멈춰서 살을 눌러 위로 땡겨 올렸어.
반짝이면서 보기만해도 그 부드러운 음부의 살들이 내 손에 힘이 주어지는 만큼 위로 올라가더라고, 그때 혀끝을 늘어난?살쪽에 대고 계속 움직이니까 누나가 몸을 약간 비틀더라.
그때부터 혀에 더 강한 힘을주고 꾸욱 눌렀다가 움직였더니 ‘자기야...아..자기야’ 이런말을 내뱉으면서 내 머리를 양손으로 잡더라고.
누나가 반응했던 그곳에서 혀를 움직이다가 양 옆으로, 위아래로 자극해 주다가 머리를 밑으로 내려서 질쪽에 애무해 주려고 했는데, 내머리를 꽉 잡더라.
“거기..아아..”
그렇게 원하는 부분을 직접 말하는게, 왠지 나도 흥분되는건 사실이더라.
다시 고개를 들어서 그곳만 한동안 집중했었다.
그때부터 누나도 더 이상 참지 않는듯한 신음 소리들도 내뱉었었고.
누나는 좋아서 몸을 비틀고 소리를 내뱉는데, 나는 점점 그런 묘한 흥분감? 그런게 사라지더라고
얼굴을 살짝떼고 누나를 쳐다봤다, 하아. 하아. 소리를 내고 있더라.
“더 해줄까...?”
힘들게 고개를 끄덕이더라.
말은 그렇게 했는데, 사실 좀 지겨웠다ㅠㅠ
다시 누나가 원한 곳에서 전처럼 그렇게 혀끝을 대고 자극하니까 다시 몸을한번 움찔하더라고.
그리고 바로 얼굴을 떼고 대음순쪽을 바라봤는데, 거기가 약간 붉은듯한 그런 느낌. 마치 불에 데인 것 같은 느낌?
손가락으로 거길 천천히 벌리는데, 누나도 한번 움찔하면서 아아. 이러더라고.
그리고 처음으로 보게되는 그곳의 안쪽인데, 사실 지금은 기억이 없다ㅠㅠ
내가 기억하는건 불규칙하게 이리저리 겹친? 살들이 물기에 반짝거리는 것과 살과 살이 닿는 그 사이사에 내 침때문인지 마눌의 애액때문인지 기포가 몇 개 있었던거.
글로 써내려가니 상당히 길게 느껴지는데, 그 순간은 좀 순식간 이었다.
손가락 몇 개를 이용해서 거기를 더 벌리면서 혀를 내밀어서 밑에서 위로 쭈욱 올리니까 흐으어. 이런 소리를 내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움직임이 크더라고.
그렇게 같은 방법으로 두세번 정도 됐을 때, 자기야. 자기야. 이런말을 내뱉기 시작하더라.
진심, 그 소리가 너무 꼴릿해서 바로 삽입하고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내 목적...목표는 ㄸㄲ잖아ㅡ_ㅡ.ㅋㅋㅋ
점점 그 근처로 내려가면서 아래에서 위로 핥았는데, 정말 그때마다 내뱉는 신음소리가 다 다르더라.
몇 번을 그리하다가 다시 눈을뜨고 바라봤다.
내 침때문인지 애액때문인지 전보다 더 많은 물기가 느껴지더라.
이제는 됐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
누나가 나한테 그랬던 것처럼 엉덩이 주변 허벅지를 잡고 들어올리려고 손을 가져다대니까, 누나가 몸을 일으키더라고.
아, 또 싫다는건가ㅠㅠ 싶어서 쳐다봤는데 뭔가 묘한 표정으로 쳐다보더라.
뭔가 힘든 숨소리가 살짝 들렸었는데, 표정없이 계속 쳐다보기만 하더라고.
그 모습에 ㄸㄲ로 내려갈 생각은 못하고, 내 몸이 자동으로 올라가더라ㅠㅠ. 거의 기어가는 자세처럼 됐었음.
“자기야....”
“어?”
“뽀뽀..”
입을 가져다 대려고 하다가 순식간에 멈칫했다. 뽀뽀가 입술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그냥 표정없이 쳐다만 보고있으니까.
“뽀뽀하고 싶어...”
이러면서 내쪽으로 몸을 움직여 무릎꿇은 자세로 바꾸더니 내팔을 잡고 일으켜 세우는데, 이게 진짜 그건가? 이런 생각인데 몸은 누나손에 이끌리더라.
나도 어찌어찌 몸을 움직이다보니 누나앞에서 웅크리고 있는 자세가 됐는데, 도저히 내스스로 일어설 힘이 없더라.
아니, 힘이 없다기 보다는 확신할수 없었던거지.
그렇게 고민하면서 쳐다만 보는데, 내입에 살짝 입을 맞추더니 뽀뽀해줄게. 이러면서 내몸을 일으켜 세우려는 듯 힘을주더라.
그순간에 ‘내가 보지를 애무 해 줘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맨처음 내가 거의 강간(ㅠㅠ)수준으로 들이댔던 그때가 생각나더라.
사실 서있는 상태에서 애무받았던 그 기억은 진짜 강했었다.
처음이었던 것도 있겠지만,
다리에 힘이 풀릴 것 같이 힘이들면서도 쾌락을 위해 애써 버티는 그 느낌이 누워서 오랄받던 것과는 비교할수 없이 달랐다고 생각했었거든.
이전에 관계를 가지면서도, 오랄을 받으면서도 ‘처음’이었던 그 순간이 계속 떠오른곤 했었었다.
물론 전에도 같이 씻으면서 그렇게 해주긴 했었지만,
그때도 그랬고, 그 기억 때문에 그런걸 바라거나 요구할 생각은 죽어도 없었었다.
나도 그렇게 기억하는데, 누나도 마찬가지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야.
그래, 지금은 이렇게 연인, 부부. 그런 느낌에 관계가 되었는지 몰라도, 분명 누나에겐 좋은 기억이 아닐테니까.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까지도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처음 순영이한테 그리했던 내 자신을 욕하기도 하고....
내가 나만의 쾌락을 위해 그런걸 요구한다면, 누나한테는 안좋은 기억을 끄집어 내는것만 같더라.
물론, 내가 일하는걸 허락?했다고 이렇게 시작 된거지만, 분명 이건 아닌거 같더라.
근데, 지금 내앞에서 누나가 그렇게 하겠다는데, 진심 미치도록 갈등했었다.
일어서려다가 망설이는 바람에 잠깐 휘청하면서 넘어질뻔 했는데, 다행이 누나도 내 팔을 잡아주고, 나도 누나 어깨에 힘을줘서 고비를 넘기게 됐었다.
그게 나한테는 기회가 된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
“어, 누워있을께...”
이러고 몸을 움직이는데, 그냐앙...이렇게...
그말이 미치도록 좋았다. 앞으로는 그때의 그 기분 느낄수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그럴 기회가 생겨서 미치도록 좋았다.
그래도 여전히 내몸은 못움직이겠더라, 그리 큰 힘을 주지 않는 누나 손에 나도 모르게 일어나게 되더라.
진짜 그순간이 힘들고 길게 느껴지더라.
그렇게 일어서면서 누나 얼굴을 보고있었는데, 어느순간 나도 완전히 서있게되고 계속 누나만 내려다 보고 있더라.
근데 어쩌다보니 내가 거의 차렷자세로 서있게 된건데, 위치상 준혁이가 누나 정수리 위쪽에 오게 된거지ㅡ_ㅡ
글타고 다시 내려가기도 그런거야. 뭔가 뻘쭘해 하면서 망설이듯 그러고 있으니까 누나가 다리를 옮겨잡더니 준혁이를 한번 쳐다보고는 내 엉덩이를 잡고 그대로 입에 물더라.
익숙하지만 뭔가 새로운 그모습이 놀라웠다.
진심 입 벌리고 내려다 보고 있는데, 침이 새어나오는 기분까지 들더라ㅡ_ㅡ;;;;;;;;;;
눈을 감은채 준혁이를 뱉었다 삼켜내는 모습에 벌써부터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 같더라.
무언가 꼭 붙잡고 있어야겠단 생각에 정신차려 보니까, 내손은 내 양쪽 옆구리에서 살짝 떨어져 있는 상태로 벌려져 있더라.
그때서야 손을 양쪽 옆구리에 올리고 힘없이 쓰러질듯한 내 상체를 버텨내면서 계속해서 내려다 봤다.
간간히 준혁이를 물고있는 상태에서 신음소리를 내는데, 나도 그제서야 참고있던 소리를 힘겹게 내뱉을수 있겠더라.
그런 내 신음소리에 반응한건지 그때부터 누나 손이 닿을수 있는 내몸 이곳저곳을 계속해서 만져주더라.
그중에 가장 강하게 남아있는 기억은 가슴쪽과 골반쪽.
그곳을 만져줄때는 나도 움찔움찔 하면서 떨기까지 했었다.
그렇게 바랬지만, 그럴수 없었던 자세여서인지 사정감은 순식간에 몰려오더라.
그상태로라면 분명 사정할거 같아서 누나 어깨를 잡고 살짝 밀어내면서 몸을 웅크렸더니 입속에서 준혁이가 빠져나오는데, 그게 아직도 선명하다.
마누라 입을따라 밑으로 살짝 내려가는 듯 하더니 입안에서 빠지면서 위로 빨딱서서 두세번 팅팅 튕기다가 고정! 아직도 생생해ㅡ_ㅡ;;;
누나도 살짝 어깨를 움치리는 듯 하더니 눈을 뜨고 쳐다보더라.
“하아..자기야...”
나올거 같다는 말은 못하겠는데, 그게 쪽팔리고 그런걸 떠나서 그냥 말이 안나와.
누나도 알아차린거지. 살짝 미소짓더니 다시 내 엉덩이를 잡는데, 나도 모르게 허리를 펴게 되더라고.
“해”
그 한마디를 하더니 바로 준혁이를 물고 전과 다르게 빠르게 움직이더라.
순간 잘못들었나 싶었는데, 그때부터 움직임도 빨라지고 내몸을 더듬던 손도 더 빨라지면서 누나역시 움직일때마다 신음소리를 내는데 진심 미치는줄 알았다.
왠지 그러면 안될거 같아서 애써 참았는데 그게 안되지.
참는다고 내는 소리가 좋아서 내는 신음소리인줄 알았는지 더 자극적으로 움직이더라.
정말 소리도 안내려고 엄청나게 참았던거 같더라.
“자기야..잠깐만...”
그렇게 얼마지나지 않아서 옆구리쪽에서 뭔가가 찌릿하면서 진짜 안될거 같단 생각에 눈을 꼭감고 힙겹게 말했는데도 다시한번 준혁이를 입에 문체‘해’라는 말을 내뱉더라.
“잠깐마안..어?..”
그런 내말에 대답조차 안하고 씩씩대는 소리를 내면서 더 빨리 움직이니까 그때부터 말할 힘도 안생기더라.
고민이고 뭐고 사라지고 절정만 기다리고 있더라.
고민하며 참고있다는 걸 알아차린 듯 소리내 움직일 때 마다 해. 해. 이런말을 하는데, 그러겠다는 대답대신 아아아아아. 신음 소리를 내뱉었다.
그렇게 입안으로 쏟아 낼 때 마다, 흐흡 소리를 내는게 정말 흥분되더라. 야동에서 봤던 그런것과는 비교조차 할수 없더라.
어깨와 맡붙어 있는 목쪽에서부터 땡기는 듯 찌릿함이 느껴지니 몸이 웅크려지더라.
다 쏟아 냈는데도 앉지도 못하고 서있지도 못한채 구부정한 자세로 눈을 질끈 감고 그 여운?같은 걸 느끼다가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아버렸다.
누나한테 기대서 힘든숨을 내뱉고 있으면서 아, 이제 어떡하지. 그생각 밖에 안나.
“힘들어..?”
응? 너무 놀래서 몸을빼고 쳐다봤다.
평온한 미소? 하여간 너무 자연스럽게 웃고있더라.
“..그렇게 좋아..?”
분명 입안에 내새끼들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다는 듯 너무나 자연스럽게 말하고 있더라.
어딘가에 뱉어낸게 아니야, 삼킨거지. 진짜 깜짝 놀랬는데, 물어보지는 못하겠더라.
“어...좋아..진짜...”
“다행이네”
내얼굴을 만지면서 여전히 웃고있더라.
찜찜하다? 그런 생각없이 그냥 누나한테 입을 맞추고 그냥 끌어앉아 버렸지. 그러면서도 이게 뭔가. 싶더라고.
그렇게 하는 야동이나 글들 보면서, 어떤 기분일지. 경험해 보고 싶단 생각은 했었는데, 그렇게 갑자기 그걸 경험하게 되니 그냥 멍 하더라.
그러다 왠지 모를 챙피함 같은게 몰려오더라. 내가 챙피해 하는걸 눈치라도 챌까 싶어서 분위기를 바꿔야 했었다.
누나를 밀쳐서 눕히고 그 위에 엎어져서 키스해 버렸다.
키스하면 입안이 왠지 평소와는 다르지 않을까ㅡ_ㅡ;;;; 생각했는데, 별로 다른 차이는 없더라.
입을떼고 쳐다보는데, 무슨 말을 해야할지 도무지 생각이 안나더라.
왠지 나만 그런 절정을 느낀거 같아서, 다시 입한번 맞추고 몸을 내려 가슴을 애무하면서 손을내려 순영이 아래쪽을 만지기 시작했지.
손가락 끝에 온신경을 집중해서 이곳저곳을 헤집고 다닐때마다 누나는, 신음소리를 내뱉고 다리를 계속 움직이더라고.
싫다는 표현없이 그냥 그순간을 즐기는거 같다는 생각에 마음놓고 입구 주변을 계속해서 자극하기 시작했었다.
손바닥을 털주변 둔적에 밀착하고 손가락을 구멍으로 최대한 깊게 넣었다뺄때마다 하아. 하아. 힘겨운 숨을 내뱉더라.
안으로 들어가 있는 손가락을 굽혀서 위아래로 움직일때마다 찍.찍 소리가 나는데, 흐음. 흐음 소리를 내면서 머리를 움직이는거 같더라고.
다시 입으로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누나가 부르더라.
빨고있던 가슴에서 입을떼고 고개를 들어 쳐다봤는데, 턱을 내려서 힘들게 쳐다보고 있더라.
“해줘..”
아직, 애무도 제대로 못해준 것 같은데....똥꼬도 도전해 봐야 하는데...ㅠㅠ
그래도 그말에 준혁이가 불끈해지는게 느껴지더라. 말 좀 들으라고 하는 듯ㅡ_ㅡ;;;
손가락을 빼는데, 미끈한 그 손가락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ㅋ;;;;
몸을 들어 팔로 지탱하는데, 구멍에 넣었던 손가락이 불편?해서 왼쪽손에 더 많은 힘을줘서 지탱했었다ㅠㅠ
고개 숙여서 준혁이를 보다가 살짝 고개들어 누나도 봤는데, 고개를 들고 나처럼 준혁이 쪽을 쳐다보더라고.
사정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완전히 발기된건 아니고 반쯤..
그런 준혁이를 바라보며 구멍을 찾는데, 마눌도 고개를 들어 나처럼 준혁이를 쳐다보는거 같더라.
준혁이가 입구에 닿는게 느껴지긴 한데, 아직은 빳빳한 상태가 아니니 귀두만 살짝 들어갔다가 기둥이 휘는 것처럼 되더라;;;;
어떻게든 밀어넣으려고 넣었다뺐다를 반복하는데 쉽지 않더라고ㅠㅠㅠㅠ
그렇게 몇 번이고 밀어넣으려 애쓰는데, 순간 순영가 팔을 내려 준혁이를 잡고서는 구멍으로 밀어 넣으려 이리저리 움직이는거야ㅡ0ㅡ
그모습에 준혁이가 점점 힘을내기 시작하더니...드디어 입성!
구멍으로 귀두가 완전히 들어가서야 고개를 떨구고 신음 소리를 내면서 눈을 감더라.
누나 얼굴을 보면서 준혁이를 천천히 밀어넣는데, 입을 점점 크게 벌리는 모습이 보이더라.
물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별 무리없이 끝까지 들어가지더라고.
누나와 내 살이 부딪치고 털 비비는 소리가 들릴 때, 둘다 똑같이 신음소리를 내뱉었고, 누나위에 엎어져 버렸다.
언제나 그렇듯 느껴지는 그 따뜻함.
내 개인적으로는 항상 끝까지 밀어넣고 잠시동안 그 안을 느꼈다가 움직이거든. 난 그게 그렇게 좋더라ㅡ0ㅡ
그렇게 그 안을 느끼는데, 누나가 두 번정도 힘을 주더라.
웃으면서 쳐다봤는데, 그렇게 장난치고 웃고있을 줄 알았던 누나가 살짝 찡그린 표정으로 ‘해줘...’이러면서 쳐다보는거야.
그말에 바로 허리를 살짝들어서 천천히 뺐다가 다시넣으면서 똑바로 쳐다봤다.
놀란듯한 모양으로 입을 벌린채, 여전히 눈을 뜨고 나를 쳐다보더라.
두어번 정도 같은 속도로 반복하다 하다보니까 입을 벌린채로 작은 신음소리를 내뱉으면서 몸을 천천히 웅크리더라고.
그렇게 피스톤 운동을 하면서 서로를 쳐다보는게 처음이었다. 좀전에 웃고있던 내 표정은 온데간데 없고, 그저 누나처럼 입을 벌리고 흥분된 숨소리만 내뱉었었다.
흐읏. 흐읏. 이런 콧소리르 내면서 ‘밖에다가 하지마..?’ 라고 하면서 내 얼굴을 만지더라고.
보일듯말 듯 고개를 몇 번 끄덕이고 몸을들어 팔로 내몸을 지탱하면서 조금전과 다르게 약간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니까, 흐으으음. 소리를 내면서 눈을감고 고개를 뒤로 살짝 젖히더라고.
그때부터 나도 눈을 감고 움직임만 신경 쓰기 시작했었다.
유난히 적극적인 모습인지 몰라도, 왠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걸 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움직임 하나하나에 신경아닌 신경을 쓴 것 같더라.
나한테 느껴지는 자극보다는 누나에게 자극적인 움직임을 해야겠단 생각에 빠르게 느리게 짧게, 허리를 둘리거나 깊게 넣기도 살짝 넣기도 계속해서 그렇게 움직였었다.
그런 움직임에 따라서 누나역시 각기 다른 소리를 냈었고.
중간중간 사정감도 있었는데, 딱히 어떤 노력?없어도 다시 잊게되더라.
언제 이렇게 땀이 났었나. 라는 생각이 들때쯤에야 몰려오는 사정감에 누나위로 엎어져서 미친 듯이 허리를 움직였고, 누나역시 내 움직임에 따라서 더 큰 시음소리를 내더라.
누나 말대로 안에다가 사정하려 했는데, ‘자기야, 안에...’, ‘그냥 안에다가...’ 이런 말을 내뱉더라.
머리가 쭈뼛쭈뼛해 지면서 사정했는데, 어느새 누나는 팔과 발을 이용해서 내몸을 쎄게 끌어안고 숨넘어갈 듯 한 소리만 내고 있더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는데 나도, 누나도 여전히 가쁜숨을 내쉬는데, 누나 살과 내 살이 닿는 가슴과 배쪽이 땀 때문에 간질간질 하더라.
살짝 떼려고 몸을 움직이니까 그때서야 날 끌어안던 손에 힘을 풀더라고.
나도 그냥 몸을 일으키면서 내려다봤는데, 여전히 가쁜숨을 쉬면서 팔에는 힘이 없는 듯이 양 옆으로 힘없이 떨구더라.
다시 몸을 내려서 양쪽 가슴 꼭지에 입한번 맞추고 입, 코, 눈, 이마 다시 입에다 입을 맞추고 내려다봤다.
누나도 힘들게 눈을 뜨더니 아직도 줄어들지 않은 숨소리를 내면서 쳐다보더라.
그리고 살짝 미소짓더니 내 등에 손을얹어서 끌어 당기기에 다시 엎어져 버렸다.
“사랑해...정말로...정말로 사랑해...”
그러고는 내 볼에다가 입맞춰 주더라.
한참을 말없이 그러고 있었는데, 누나가 ‘으응?“ 이러더라.
왜그러지? 이러고 있는데, 누나 아랫배에서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지더니 다시 으응? 이러더라고.
그때서야 느꼈는데 작아졌지만 아직 빠져나오지 않은 준혁이에게 힘을 준거더라.
“얘...작아졌다...”
“아, 뭐야...”
이러면서 그냥 웃기만 했었다.
“자기야?”
“어?”
“나 진짜 사랑하는거지?”
왜 또이러나 싶더라.
“그래에~왜그래 자꾸...”
“아니..그냥....사랑한다고 말해도 떨리고, 들어도 떨리고....기분좋고...그래서...”
“사랑해, 김순영”
내말에 고개를 옆으로 돌리더니 ‘나도’ 이러면서 다시 내 볼에다가 입을 맞춰 주더라.
다시 말없이 그러고 한참있는데 누나 가슴이 웃음을 참을 때처럼 움찔움찔 움직이더라고.
뭐가 웃기지? 그런 생각에 고개들어 쳐다봤는데, 울고 있더라. 하아....
“뭐야? 왜그래?...”
너무 놀랬었다. 손등으로 입을 가린채로 소리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더라.
“...어? 왜그러냐니까...”
그제서야 코를 흘쩍이면서 작은소리를 내며 울더라.
몸을 일으켜서 양손으로 눈물을 닦아주면서 왜그러냐 물어봤더니 그때서야 눈을 뜨고는 잠깐 쳐다보더니 눈을 감더라.
“아...뭐야...진짜 왜그래?...”
누나의 몸을 일으켜 세우려 했는데 내새끼들 튀어 나올까봐 조심히 움직여서 화장대로 잽싸게 가서 휴지를 가져와서 닦지는 못하고 그냥 구멍을 꾸욱 눌렀었다ㅡ_ㅡ
그상황이 왠지 어색했는데, 누나는 여전히 소리를 참으며 울고만 있더라.
“왜그래에?....물좀 줄까?”
아무런 대답도 반응도 없이 울기만 하는데, 진짜 미치겠더라.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그러고 있는게 이해가 안되더라.
좀 진정시켜야 겠다 싶어서 냉장고로 가서 물받아서 들어왔는데, 팔로 눈을 가린채로 여전히 울고있더라.
“물좀먹자. 어?...”
누나 몸을 일으켜 세워서 물컵을 건네줬는데, 받아놓고도 그대로 울고있더라.
침대 옆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계속 쳐다보는데, 눈물이 쉬지 않고 흐르더라.
무슨말을 해도 대답을 안하니, 그냥 다 울때까지 기다려야겠다 싶어서 눈물만 닦아주고 있었다.
한참을 훌쩍이다가 물한모금 마시더니 쳐다보더라. 컵을 받아서 화장대위에 두고 물어봤다.
“다울었어?...괜찮아...?”
입을 삐죽거리더니 손을 뻗길래 몸을 일으켜 안아줬다. 뭔가 불편하긴 했지만, 뭐 어쩌겠어.
“왜그래...무섭게...”
흘쩍훌쩍 소리를 내는거 보니 어느정도 진정된 것 같긴 하더라.
구부정한 자세로 안고있는것도 힘들어 침대에 걸터 앉았다. 힐끗 보니 초첨없이 얼굴을 내 움직임을 따르고 있더라.
그순간, 밝은데서 서로 나체로 있는 모습이 왠지 어색하고 부끄럽더라.
누나를 끌어당기면서 얼굴을 쳐다봤는데 어느새 눈이 빨개져 있는 상태로 무슨 말을 할듯말 듯 하고 있더라고.
“아...나, 진짜 무섭다...”
“아니야”
“어?”
“....”
그냥 말할때까지 기다려보자 해서 등만 스다듬고 있었는데 좀 어색하더라.
“역시...우리 마누라는 살결이 진짜 좋아~”
후우우우.
그제서야 뭔가 마음을 먹은 듯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가 내쉬더라. 어깨가 간지러웠지만 참았었다.
“좋은데...기쁜데....행복한데....미안하고 무서워...”
무슨 의미일까 잠시 생각해 봤다. 근데 모르겠더라.
“나도 좋고, 기쁘고 행복해...근데 뭐가 미안하고 무서워?...”
“내가....”
그렇게 말을 흐리고는 다시 깊게 숨을 내쉬더라.
“...내가...나라서, 그게 미안해...”
대충은 알겠더라. 근데 차마 말을 못하는 거겠지. 나도 그렇고.
“그게 뭐가 미안 하다는거냐....”
“준성이가 무섭다”
갑자기 숨이 턱 막히듯 놀랬었다.
달래준다고 아무렇지도 않은듯 대답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말에 움찔했었다.
그래, 솔까 내 성격좀 더럽다. 이런 관계가 되기전까지 순영이한테 존나 재수없게 굴었던건 사실.
글타고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그런 얘기 하는것도 웃기지 않음?...
또 한편으로는, 내가 다른 사람 만날까봐 저러나 싶기도 했었다.
결국은 내 생각과 비슷한 대답을 하더라.
어느날, 내가 싫어져서 차갑게 등돌리고 떠나버릴거 같다고 하더라.
아니라고, 절대 그런일 없다고 떠들어 대지는 못하겠더라. 무슨 말을 해도 그때뿐이지 앞으로도 계속 그런 생각을 할 것 같더라.
내 맘은 어땠냐고? 당연히 이사람 뿐이었지.
다른생각? 딱히 안해봤다.....정확히는 앞날을 걱정하지 않은 것 같더라ㅠㅠㅠㅠㅠ
“안그래...그럴일 없어...”
“알지, 믿어..그래서 내가 자꾸 욕심을 부려...”
‘내가 나이도 많고, 자꾸 욕심을 부리는게 애도 가질수 없으니까. 만약에 내가 그럴수 있다면 준성이 잡을수 있을까? 그 핑계로 덜 불안해 할까...’
시간이 지나면 이런 이야기 해볼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내가 애써 잊어버리려 하고 있더라고 말하더라.
마음이 무겁더라.
내새끼. 생각 안해본건 아니지. 순영이가 불임인걸 떠나서 다른사람이어도, 내가 자식을 낳아 키운다는 생각? ‘진짜 끔찍하다’라고만 생각했었으니까.
오히려, 불임이라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렇게 힘들게 말하는 순영이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진짜 무겁더라.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멍하니 그러고만 있었다.
하아!
약간은 밝아진듯한 숨소리를 내더니,
“아니다. 미안. 내가 이상한 소리를 했다. 괜히 우리 신랑 부담스럽게, 그지이? 미안해~”
이러면서 쎄게 끌어안고 토닥여 주더라.
아니라고, 괜찮다고, 상관없다고 했어야 하는데, 왜 그런말을 못했는지, 그런말이 왜 나중에야 생각났는지 내 자신이 한심하더라.
내 생각을 대답해 줘야지 하면서도,
지금 말하면 뒷북인가? 바로 대답 못해서 서운해 하지 않을까? 늦게 답했다고 내말을 못믿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만 말할 시간을 보내고 있더라.
결국 끝까지 그에 대한 내 생각은 안한걸로 기억한다. 못한건가....아무튼..
아, 그리곸ㅋㅋㅋㅋ
하여간 누나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그 분위기는 풀었는데, 내가 꽂아둔ㅡ_ㅡㅋㅋ 그 휴지.
말라서 다 붙어버렸다고 떼어내던 모습이 생각난다ㅋㅋㅋ
한동안 누나가 했던 말 때문에 나름 생각이 많았다.
많이 복잡했었지.
솔직히 누나 입장에서 그런말 하기가 어디 쉽겠어. 서로를 너무 잘알고 있는데.
나이가 나랑 스무살 넘게 차이나는거? 임신을 못하는거?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나한테는 그런부분이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
나이가 차이나면 뭐? 나랑 너무 잘맞는데.
임신 못하는거가 뭐? 그럴생각 죽어도 없다. 그냥 누나랑 죽을때까지 행복하게 사는거.
횽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옆에서 계속 지켜봐 온 나로서는, 쉽게 내뱉은 말로는 절대 안들리더라.
그래서 복잡했고, 생각이 많았었다.
그런데도, 내가 할수 있는게 하나도 없더라.
그렇다고 친척들이나 주변사람들에게 우리의 관계를 얘기할 용기는 죽어도 없었고.
누나 앞에서는 티를 안냈지만, 진짜 나름 고민이 많았었다.
나름 일상으로 돌아왔고, 나는 나대로 열심히 학원 다니고 순영이는 교육받으러 간다고 신나했었고.
친구들도 학교 때문에 이런저런 연락만 했을뿐 자주 보지는 못했었다.
그때 순영이랑 문자 좀 많이 한듯해.
어디있냐, 나는 어디있다. 밥먹었냐. 나는 먹었다. 교육받고 있다. 어렵다. 재밌다.
일단 띄어쓰기가 잘 안되고 오타가 좀 많음. 그래서 한참 고민하다가 무슨뜻인지 알아차리고 대답하곤 했었다.
졸업식 날이 다가왔는데, 솔직히 순영이가 안왔으면 했었다.
일단 친척들이 오기로 한 것도 있었고, 몰라. 왠지. 별로 안내키더라.
그걸 알고 그랬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는데 순영이도 그 얘길 꺼내더라고.
출근한지 얼마 안됐는데, 팀장 눈치가 보여 빠지기가 좀 그렇다고.
그러라 했지.
어차피 그냥 졸업식만 끝내고 애들좀 만나다가 바로 학원으로 갈꺼라고.
간만에 애들 얼굴보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정은이랑도 눈이 마주치긴 했는데, 둘이 별로 아는척도 안했었다.
친척들한테는 오시지 말라했고, 다행히 이모도 안왔고.
대신 사촌형이 왔었는데, 유치하게 꽃다발은 무슨....
같이 밥먹자는거 그냥 차 앞에서 얘기좀 하다가, 학원까지 데려다 주겠다는거 친구들이랑 만나기로 했다고 뻥치고 10만원 찔러주는거 감사히 받고, 형 가는거 보고 학원으로 갔었다.
집에가니 순영이가 케익사다 놨더라. 못가서 미안하다면서 축하한다고. 이제 진짜 어른 맞다고 해 주더라.
둘이서 밥먹다가 선물 없냐고 했더니 케익이면 되지. 이랬었고.
내 선물을 왜 자기가 먹냐고, 선물 내놓으라고 했더니 ‘내가 선물아냐?’ 이러길래 그날도 뜨거웠고ㅋ
그렇다고 달라진거 없이 그냥 나혼자 애무해주다 삽입하고 사정해 버린 그런 패턴ㅠㅠㅠ
그날은 왠지 금방 사정해 버린거 같더라. 뭔가 나혼자 흥분했었고, 좀 급한 듯이 삽입이 꽤 빨랐었다. 왠지는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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