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탕] 새엄마랑 내얘기 ㅡ 28
1031402
5
255
5
12.11 20:35
밖에서 그렇게 한참을 멍때리고 있는데 우는 소리가 점점 잦아들더라.
바로 따라들어 가서 안아주고 달래줬어야 했는데, 그때의 병신 ㅈ고딩은 무슨생각 이었는지 그저 눈치만 보고 있었다.
한참을 밖에서 눈치보다 조용히 방에 들어가보니 침대에 누워서 이불 뒤집어 쓰고 있을줄 알았는데, 화장대에 앉아서 멍때리면서 훌쩍이고 있더라.
화장대 위에는 눈물을 닦고 뭉쳐놓은 휴지가 널려져 있었고.
방에 들어간 나를 보자마자 뻘겋게 변한 눈으로 쳐다보더라.
앞으로 다가가니 놀랍게도 내게 팔을 뻗어 허리를 감싸고는 꽉 안으면서 기대더라ㅠㅠ
왜울어요. 뭣 때문에 그래요. 미안해요.
방문 앞에서 수도없이 생각했던 말들인데, 결국 아무말도 못하겠더라.
아마 안아주지도 않고 그냥 그대로 있었던 것 같더라.
꼼짝도 못하고 있었던 탓인지 한쪽다리가 저려오는게 느껴질 때 쯤이었는데, 순영이가 일어나더니 화장실로 바로 가더라고.
순영이가 앉았있던 의자에 앉아서 화장실문만 뚫어져라 쳐다봤다.
잠시후에 세수를 했는지, 앞머리가 젖어있는채로 나오더니 나를 보며 말하더라.
“영화보자..히이~”
눈과 코는 아직도 뻘개져 있는데, 그렇게 억지로 웃더라.
말없이 일어나서 손을잡고 데리고 나와 쇼파에 앉히고, 얼음물 갖다주고 앉았더니.
“와~나 목말랐는데, 어떻게 알았지...”
애써 밝은척 하려고 말은 하는데, 얼마나 울었는지 간간히 목소리가 갈라지는 듯한 소리를 내더라고.
“억지로 그러지말고, 울라면 그냥 울던가...”
그렇게 툴툴대면서 리모컨을 잡았다. 하. 병신아. 좀.
그러면서 말없이 쇼파에 기대더라고.
꺼져있는 텔레비전 화면에서 내쪽으로 살짝 고개가 돌아오는 걸 봤는데, 켜지는 바람에 그모습이 사라졌다.
그리고는 내 무릎에 누우려고 하더라.
순영이가 앉아있던 위치가 팔걸이가 있는 쇼파 끝쪽이라 이대로 누우면 불편할까 싶어 반대쪽으로 몸을 옮기려고 했더니.
“됐어. 그냥 그러고 있어...”
이러면서 내 허벅지에 머리를 댔는데, 순영이 허벅지가 팔걸이에 가있고 무릎 아래쪽은 그 밑으로 쳐져서 안보이더라고;;;
쇼파 팔걸이를 기준으로 다리가 ㄱ가 된거지.
그 상태에서 힘을줘서 다리를 뻣어서 다리가 다보이게 했다가 다시내리고를 반복하더니
“이러면 정말 시원하다~”
이러면서 고개를 들어 자기 다리를 한번 보길래 나도 따라 쳐다보고, 그리고 나를 보더니
“매일아침마다 이러고 운동했는데...몰랐지?”
아침이면 퍼 자고 있을텐데 알 리가 없지;;;
하. 참.
이러고는 쳐다도 안보고 채널을 돌리는데, 그때부터 계속 자기 다리를 쳐다보면서 위아래로 움직이더라고.
“후우...내다리...후우...안이뻐?....후우...”
“아, 뭐래~”
“..후우..나 인기많아...후우...”
“하하. 진짜 어이가없네..”
진짜 어이가 없어서 헛 웃음이 나오더라.
“조심해라...후우...뺏긴다...후우...”
“어어?”
황당해서 고개를 내리고 쳐다봤다.
움직임을 멈추고는 여전히 자기다리쪽을 보더니. 후우. 후우. 숨을 고르다가 쳐다보더라.
“걱정마~안도망가~”
좀전에 상황들을 겪고도 시덥잖은 말들을 내 뱉는게, 이런모습도 있었던가 싶어서 말없이 쳐다봤었다.
오히려 내가 위로해줘야 할 판에, 순영이가 날 위로하고 있더라.
로맨스물 영화를 본걸로 기억하는데, 이것저것 헛갈려서 딱히 어떤건지 말은 못하겠다.
보는내내 집중못하고 순영이만 신경썼으니까.
진짜, 그날은 단 한 가지도 나한테 질문하지 않을걸로 기억해. 가끔씩 중얼거리는거 빼고는.
그저 내 다리를 베고 손가락으로 내 허벅지를 간지럽혔던 것과 보는내내 미소짓던 옆모습만 기억난다.
감동스러운 엔딩이었던거 같은데, 난 별 기억이 없고.
분명 그 영화가 그때당시 최신영화 였던걸로 기억하거든, 그래서 2천원인가 얼마를 결제하고 봤었어 분명.
다끝나고 나서야 순영이가 기지개를 켜면서 이렇게 재밌었나. 이랬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몸을 돌려나를 한번 쳐다보고 씨익 웃더니 얼굴을 내 허벅지에 파뭍으면서.
“으으으음. 기분좋다”
이러는데, 알지? 그위치.
청바지면 주름핑계라도 댈수야 있겠지만, 반바지를 입고 있었으니 꿈틀대는 주니어가 바로 순영이 얼굴에 닿더라.
그순간 꿈틀대던 주니어ㅠㅠㅠㅠ
그걸 느꼈는지 고개를 뒤로 확 빼면서 웃으면서 쳐다보는거야.
“얘는 자꾸 왜이래요..?”
아놔ㅠㅠ그러게요ㅠㅠ
아휴우우우우. 긴 한숨이 절로 나오더라.
“몰라요, 나도.....”
이랬는데, 빤히 쳐다보다가 손을 올려서 갑자기 주니어를 툭치더라. 완전 깜쪽 놀래서 반사적으로 무릎이 올라갔는데, 그순간 내 허벅지에 있던 순영이 머리가 공중에 붕~뜨더니 내려감ㅋㅋㅋㅋ
근데 내가 놀라는 바람에 내다리가 굽혀졌는데 그런 무릎에 오른쪽귀가 부딪치거임.ㅠㅠ
아! 이러면서 귀쪽에 손을 대고 찡그리면서 일어나는데 그때 심장 멎는줄.
아. 미안미안미안. 이러면서 머리를 감싸서 꽉 안아줫는데, 나머지 한팔로 등을 때리더라-_-
갑자기 움직이면 어쩌냐고 하는데, 내가 일부러 그랬나ㅠㅠ
“아, 그니까 주니어를 왜 때려요~”
이래놓고선 나도 깜짝. 순영이는 응-_-?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이자식의 이름을 발설한 순간이었다.
“뭐요...?”
이러면서 아직도 귀를 잡고 벙찐 표정으로 쳐다보더라.
“아니이...거길 왜 때리냐고...”
“주우..녀억?”
그때 ‘주우녀억’ 정도로 발음하긴 했는데, 그냥 머릿속에 ‘준혁’이라고 딱 떠오르더라.
응? 걘 누구?ㅋㅋㅋㅋㅋㅋ
아, 뭐래. 이러면서 나혼자 빵터짐.
전에도 말했지만, 우리 순영이가 이런 영어단어 같은데 아주 많이 약하다ㅠㅠ
“아니...ㅋㅋ..아니, 말고ㅋㅋ 아진짜ㅋㅋㅋㅋㅋ....”
말을 해 주고 싶은데, 그걸 또 설명 해줘야 한다는게 웃기지 않냐ㅋㅋㅋ
지금껏 우울?했던 내 기분은 다 날라가고 계속 웃기만 했었다.
“말해 보라니까아?”
우리 순영이는 조선족 사투리가 심한편은 아닌데, 아주 길게 이야기 하거나ㅠㅠ, 급하거나 흥분하거나 놀래면 가끔씩 그 사투리가 튀어 나온다.
“아니, 그게 아니라ㅋㅋ. 아진짜. 뭐라고 말해ㅋㅋㅋㅋㅋ”
알고서 웃는건지, 내모습이 웃겨서 그런건지 순영이도 나따라서 계속 웃으면서, 뭔데, 뭔데 계속 이러고 내팔을 잡고 밀고당기니 나는 쇼파옆으로 거의 쓰러진 채로 계속 웃었다.
“하아. 하아. 아. 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
진정하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진정이 안되더라.
“하아ㅋㅋㅋㅋ 잠깐만 진정좀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그때부터 조금씩 웃음기가 사라지길래. 짧은순간 엄청나게 집중하면서 진정 시켰다.
명치 아래쪽은 너무 웃어서 아프기까지 하면서 말이다.
“하아아아~휴우~~....주니어요. 주니어...”
“주녀..?”
“아니이~ㅋㅋㅋㅋ 주.니.어. 준혁이는 또 누구야...”
어어....이러면서 입술을 오므리듯 말 듯 움직이는데, 장난끼가 발동하더라.
“우리집에 준혁이도 있었어?...”
여기저기 둘러보는 척 하면서.
“....준혁이 어딨어? 야! 나와봐! 아줌마가 너 찾는다~준혁아~”
이랬더니 아랫입술을 깨물고 어깨에 가까운 팔뚝쪽을 꼬집더라ㅠㅠ. 진심 아팠다ㅠㅠ
아픈곳을 부여잡고 있으니까.
“무슨말을 하는건데요. 똑똑히 말해봐요 하나하나...”
“어우 아퍼, 씨...주니어요. 주니어...”
순간 나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스펠링을 알려줘? 나도 모르는데?
“...어..그러니까...2세..아들..아니다 자식 정도로 생각하면 되요...”
이랬더니 잠시 나를 쳐다보더니.
“그럼 너도, 내 주녀어어..네...?”
아씨, 분위기가 왜 이렇게 흘러가던지....
“아잇! 내가 무슨...애인이지...왜...”
이러고 대응?하긴 했지만, 순간 순영이도 아차 싶었는지 눈동자를 이러저리 굴리더라.
그러면서 혼자말로 들릴 듯 말 듯.
주녀어. 주우..주.녀.어. 주니...주우...주우..
이러고 있드라;;;
“에휴...그냥 준혁이라고 해요 그냥. 뭘 그렇게 고민해...”
그렇게 19년 동안 아무도 모르게 꼭꼭 숨겨왔던 내분신을 커밍아웃함과 동시에 서류상에 존재할수 없지만 준혁이란 이름으로 떳떳하게 불리우게 되었다ㅡ_ㅡ;;;;;;;;;
그리고 준혁이는 우리 둘의 신호?로 써먹고 있고.
그일이 있고, 언젠가 아들낳게 되면 ‘준혁’이라는 이름을 지어야겠다. 라고 마음 먹었다가. 어떤놈일지 모르겠지만 왠지 죄를 짓는거 같아서 그 이름은 포기했다.
그날밤이 될 때까지 순영이는 수시로 주우..주우 이러고 있고, 그럴때마다 나는, 준혁! 준혁! 계속 이랬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타이밍이 나이스 한건지 어떤건지 모르겠는데, 순영이와의 관계가 주니어로 시작해서 지금은 준혁이로 마무리 되었다는 생각이드네.
그때 그렇게 서로 알게모르게 우울했던 감정들이 그순간 싹 사라졌다고 본다.
순영이는 다시 내 무릎을 베고 누워서 텔레비전을 보는데, 계속 주녀...준혁...이러면서 혼잣말로 옹알대고 있고;;;
한숨한번 쉬고, 포기하고 텔레비전만 쳐다봤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람쐬러 나가자는 말에 대충 옷갈아입고 마트로 향했지.
며칠전 갖다왔는데, 딱히 살건 없는데, 딱히 갈데도 없었으니까.
이것저것 사긴 샀는데,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카운터에서 계산하려고 줄서 있는데, 날도 더우니 집에가면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자니까 이가 시려서 싫다는거야.
그렇게 슬픈말이 세상에 또 있을까ㅠㅠ
나혼자 먹겠다고 그러고 카운터 옆쪽에 아이스크림 냉장고에서 스크류바 하나 들고 돌아오는데, 계산대 앞에 조그마한 진열장에 콘돔들이 눈에 확 띄더라.
아. 저거...
이러면서 미친듯한 갈등에 휩싸였다.
써보고싶다ㅡ_ㅡ;;;;;;;;;;;;;;;;;;;;;;;;;;;;;
배부른 소리 해서 미안해 횽들ㅠㅠ
근데 그때는 진심으로 궁금하드라. 어떤 느낌인지ㅠㅠㅠㅠㅠㅠ
집으로 오는내내 아이스크림 핥아대면서 여기다 끼워보면 어떨까. 이지랄 했다;;;;;;
진짜 대책없는 ㅈ고딩이었나봐, 난ㅠㅠ
그 생각은 집에와서도 계속 이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밥맛이 사라지더라.
순영이한테 써보자고 할수도 없는거잖아. 어차피 불임인걸 다 아는 마당에ㅠㅠ
써보자고 얘기했다가 무슨 소리를 들을까 걱정도 되고.
저녁먹고 무슨 차같은거 한잔 줬는데, 그거 마시다가 컵들고 둘이서 다시 쇼파로 갔다.
다시 내 무릎에 머리를 대고 텔레비전을 보는데 나한테 말건다고 쳐다볼때마다 순영이 머리가 준혁이를 자꾸 자극하는거야.
안그래두 그 콘돔생각에 미치겠는데 말이다.
상상 했거든ㅡ_ㅡ;;;;;;;;;;;;;;;;
준혁이가 커진 핑계로 관계를 가질수도 있었겠지만, 나는 이미 콘돔을 상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게....왠지...
횽들 말처럼, 준혁이를 달래기 위해 속으로 애국가까지 불러재끼면서......콘돔생각 했다ㅠㅠㅠㅠㅠㅠㅠ
“자꾸 왜그래요...”
“네? 어?”
“그거어..주녀..어...”
뒤통수에 준혁이 ㅅㄲ를 느꼈나 보드라.
“자꾸 움직이지 마요...”
이랬더니 텔레비전으로 향해있던 몸을 돌려 나를 바라보더라.
입다물고 가만히 나를 쳐다보다가, 갑자기 머리에 힘을 주면서 뒷통수로 준혁이를 꾸욱 누르더라;;;;
“아이, 하지말라니깐 쪼옴...”
사실 별로 좋지 않은건 사실이었어, 콘돔끼고 관계갖는걸 상상하고 있었는데 흐름이 끊겨 버렸거든ㅠㅠㅠ
그상상을 깨버리니 쬐끔 짜증난건 사실임.
그래도 더 힘을 줘서 누르길래 아프다니까. 그제서야 힘을 빼서 다시 텔레비전 쪽으로 몸을 돌리더라.
아. 내가또 오바했나 고민하고 있는데.
“준혁이 뽀뽀해줄까...”
‘준혁’이라고 제대로 발음해서 오오.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뽀뽀를 해주겠다니@.@
그러면서 몸을 완전히 내쪽으로 돌리고 얼굴을 준혁이 쪽에 파묻더라ㅡ0ㅡ
저녁먹은지 시간이 좀 지나긴 했는데, 아직 밖은 밝았거든.
아침도 아니고, 어두운 밤도 아닌데. 당황 스럽긴 했음.
순영이가 점점 먼저 들이대는게, 밝히는거 같다라는 생각도 했었음;;;;
상상했던 순간들인데, 막상 그 상황이 되니 당황스럽더라;;
싫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좀 이상하긴 했어.
왜이러는거냐 묻고 싶은데, 그건 아닌거 같아서, 생리한다고 하지 않았냐니까.
“그러니까...내일부터 학교 다니잖아요....”
아, 개학이구나ㅠㅠㅠㅠㅠ
슬픈 현실을 하루앞둔 감정과 준혁이에게 얼굴은 묻고서 말할 때, 간지러운 떨림이 나를 혼란스럽게 하더라ㅠㅠ
그러면서 얼굴을 살짝 떼고 그 사이로 손가락을 넣어 준혁이를 꾹꾹 눌러주더라.
커져있던 상태에서 손으로 눌러주니 슬픈현실 앞에서도 흥분감은 몰려오더라ㅡ_ㅡ;;;
그냥 그러고 쳐다보고만 있었다.
그렇게 손가락으로 몇 번 누르다가 손바닥을 펴서는 준혁이 밑기둥에서 위로 살며시 밀면서 손바닥을 빙빙 돌리더라..
내가 쳐다보는걸 의식했는지, 눈을 감고는 다시 얼굴을 내 다리 사이로 파묻는거야.
하아아아아.
한숨쉬듯 얕은 숨을 내뱉었다.
이러면서 그상황들을 두눈 시퍼렇게 뜨고 쳐다봤다.
내 가랑이 사이로 파묻은 고개를 다시 들었지만, 눈은 여전히 감고 있는 상태로 준혁이의 기둥쪽에 힘을주고 누르면서 뽀뽀해 주는데, 입술이 닿은건지 인중쪽이 닿은건지 옷을 입고있으니 잘 모르겠더라고.
아직 밝은 날인데다가 순영이 얼굴이 준혁이에 맞닿아 있다는데 다시 흥분감이 몰려오고, 나도 빨리 해달라?는 신호로 신음소리를 내뱉었더니 고개를 들고 나를 쳐다보면서.
“방에 들어가자...”
그 말 듣고도 실망했었어ㅠㅠ
쇼파에 그렇게 앉은채로 내 다리 사이에서 무릎꿇은채 오랄받는 상상을 했는데 말이야ㅠㅠ
대답은 못했다. 그렇다고 계속 해달란 말도 못했고.
고민하고 있는사이에 순영이가 일어나더니 방으로 먼저 들어가더라ㅠㅠ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런 상황이면 쾌재를 불러도 모자를 판에 그때에 나는 왠지 억울?하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어쩔수 없이? 방으로 들어갔더니, 어느새 화장실에 들어가 씻고 있더라.
그렇게 기가 죽어 있는데도, 준혁이 새끼는 미쳐 날뜀. 눈치없는 ㅅㄲㅠㅠ
화장실 문에 대고 거실에서 씻고 오겠다고하고, 거실 화장실로 가서 후딱 준혁이만 씻고 들어오니까 머리카락만 보이게 하고 이불덮고 누워 있더라.
꼬셔놓고는 자는척 하는거 바라-_-이러면서 침대로 올라갔지.
난 당연히 첸떼기 따위는 걸치지 않았고.
옆에 누우려고 이불을 살짝 들췄는데, 아무것도 안입고 있음.ㅡ0ㅡ
“어? 뭐야...”
이러고 누우려니까 이불을 살짝 내리고 얼굴만 보인채로 그대로 앉아 있으라고 말하더라.
“어...?”
그상태로 얼음.
그러디니 내 베게를 침대 머리맡에 세로로 새우더니 등대고 앉으라는거야.
느낌 왔지!!
착한 어린이는 말을 잘들어야지.
등을 기대고 다리를 뻗었는데, 이미 뻗뻗해 있던 준혁이 새끼도 느낌 왔나봄.
그러더니 순영이가 이불로 내 하체를 덮더니 그안으로 들어가서는 준혁이를 물어줌.
하아아아아아아아아.
이러면서 내려다 봤는데, 머리통 모양에 이불만 보이더라ㅠㅠ
아쉽기는 했지만, 그 따뜻함에 온몸에 힘이 풀렸고 눈감으면서 그순간을 만끽?하기로 했다ㅋ
준혁이를 한입에 다 물고 위아래로 몇 번 움직이는 거 같더니. 시원함이 느껴지더라.
어느새 감겼던 눈을떠서 쳐다보니 머리통이 점점 밑으로 내려가는거야.
그러면서 곧 쌍둥이들에게서 간지러움이 몰려오더라.
참고로, 쌍둥이라는 이름은 순영이가 지어줬닼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참을 쪽쪽 소리를 내면서 쌍둥이 전체를 뽀뽀해 주다가, 어느순간 더 밑쪽으로 간지러운 느낌이 나는거야.
내 ㄸㄲ쪽을 향해 혀가 천천히 내려가더라ㅠㅠ
진심 이불 확 열어재끼고 싶었다. 이미 전부터 그럴까말까 고민하며 이불끝을 꽉 쥐고 있었거든.
으으...으..
간지러움을 억지로 참고, 보고싶은 그 욕망?을 억지로 참으면서 인내하고 있었다ㅠㅠ
근데, ㄸㄲ까지는 안가고 다시 위로 올라오더라ㅠㅠ
허긴 자세가 ㄷㄲ까지 내려갈수 없는 위치긴 했지;;;
다시 내려가 주길 바라는 마음에 순영이 머리에 두손을 올렸지. 이불 속으로는 집어넣지는 못하고ㅠㅠ
쌍둥이들 한테 작별인사 하더니 다시 준혁이의 밑기둥에 뽀뽀해 주는데 처음엔 미치도록 좋다가도 그것도 익숙해 지니 별 느낌은 안들더라.
그러다 살짝 옆으로 옮기면 다시 미칠듯한 느낌이다가 익숙해지고, 다시 밑기둥으로 오면 또 미칠 것 같고.
그렇게 계속 반복 되다가 너무 보고싶어서 이불을 살짝 들었더니, 확 잡아당기면서 못보게 하더라.
“왜요오~”
이랬더니 으으음~ 이러면서 보지말라는 듯 고개를 좌우로 흔들더라ㅠㅠ
근데 그렇게 이불을 당긴덕에 순영이 발바닥만 보이게 덮혀있던 이불이 허벅지쪽까지 올라와 있더라.
진입로 변경!
준혁이에게 계속 집중해 달라고 그때부터 일부로 신음소리를 더 자주내고, 머리와 등도 쓰다듬은척 조금씩 조금씩 이불이 올라오게 했닼ㅋㅋㅋㅋ
엉덩이가 보이기 직전에, 갑자기 무릎을 굽히니 다리가 ㄴ 모양이 되더라. 발바닥은 하늘로 향해있고;;;
졸라 깜놀했다.
순영이 말로는 그때 허벅지쪽이 간지러워서 그랬단다ㅋ 아마도 이불때문이겠지.
더 이상 이불을 들어 올리는건 무리다 싶어서 몸을 최대한 숙이고 팔을 뻗어서 엉덩이를 만졌다.
한번 씰룩 움직이더니 가만히 있더라.
이불아래 있지만, 확실히 팬티를 안입어서 그런지 엉덩이골로 손가락이 쉽게 들어가더라고.
그때부터 엉덩이를 만져주다가 손을 허리쪽으로 천천히 옮기면서 신음소리를 냈지.
주니어를 더 강하게 빨아 주길 기대하면서ㅡ_ㅡ
아니나 다를까, 입을빼서 다시 준혁이 밑기둥으로 내려갈 때 탄식과 같은 더 큰 신음소리를 내면서 때를 기다렸다.
아래로 천천히 내려가더니 기둥과 쌍둥이 녀석들을 만나는 그 뿌리 있는 곳에서 쭈~욱 빨아들이더라.
안그래두 긴장하고 있었는데, 그곳에 느낌은 정말 지금껏 다르더라.
의도했지만, 의도치 않게 정말로 몸이 뒤로 넘어가더라.
그 느낌에 손에 힘이풀려 허벅지까지만 이불이 올라오고 여전히 엉덩이는 가려져 있었지만, 아깝다. 실패했다. 그런생각은 없고 그저 미칠 듯이 숨을 내쉬었다.
그런 내 반응에 순영이는 그곳에서 계속더 자극해 주고 있고.
다른 생각으로 망설였던 조금전과 다르게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이불속으로 손이 들어가지더라.
이불속에 들어간 내 손으로 순영이의 머리채를 잡고 살짝씩 쥐었다 폈다를 했어.
그럴때마다 순영이도 간간히 신음소리를 내고.
그리고 다시 기둥을 살짝 핥고 바로 준혁이를 입속에 집어넣더라.
그런 순영이의 머리위에 있던 양손을 내리면서 귀를 지나 볼쪽으로 다가갔더니, 쑥 들어간 볼과 준혁이를 물고있는 입술부분이 느껴지더라.
자위하듯 엄지하고 검지 손가락을 링으로 만들어 준혁이 뿌리 부분을 잡고 나머지 손가락으로는 쌍둥이들을 움켜쥐었는데, 순영이가 머리를 위아래로 빨리 움직이더라.
진짜 내가 손가락으로 준혁이를 잡고있는 그 끝부분까지 입술이 내려왔다가 올라가기를 반복하더라고.
그 상황에서 흥분감이 몰려오니, 자연스럽게 아까 하려고 했던 행동들을 당연하다는 듯이 할수 있게더라.
아직 순영이의 볼쪽에 있던 왼손을 이불 밖으로 빼고 이불을 들어올렸는데 얼마나 흥분해서 당겼는지 어깨 아래까지 확 올라 오더라.
그냥 어깨와 머리만 이불속에 덮힌 상황.
준혁이를 잡고있던 손을 밖으로 빼서 이불밖으로 들어난 등을 한번 어루만지다가 밑으로 내려서 가슴쪽을 찾았는데, 내손의 의도를 아는듯 침대에 밀착되어 있던 가슴부분을 살짝 들어주는가 싶더니 무릎꿇고 쪼그린 상대로 바꾸더라.
가슴살에 손이 닿자마자 순영이의 달라진 숨소리가 들리더니 꼭지부분이 잡히니 그때부터 순영이도 준혁이를 물고 흥분한 듯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하더라.
가슴을 움켜쥐고 주무르는데 천천히 하면 준혁이를 입에 문 순영이의 움직임도 천천히 하고, 쎄게 돌리거나 움켜쥐면 그때는 빨리 움직이는 식이었다.
그럴때마다 우리 둘의 신음소리도 커졌다가 작아지고.
내가 가슴을 잡고을수 있게 해준다고 웅크린 자세가 뭔가 불편해 보여서 다시 옆구리를 지나서 엉덩이 쪽으로 내리는데, 순영이도 아까처럼 다시 엎드리는거야.
양쪽 엉덩이살을 잡고 음부가 접혔다 벌어지는 것을 상상하면서 양쪽 엉덩이를 벌렸다 좁히기를 계속하니 어느순간 애액이 나왔는지 찍찍 대는 소리가 간간히 들리는게 환상이었어.
그러다 한쪽손을 엉덩이골 사이로 내려갔어.
항문이 느껴졌는데, 거기서 순영이가 하지말라는 듯 엉덩이를 움직여서 실수인척 재빠르게 더 밑으로 내려갔지.
위에서 내려갔던 것과 반대로, 털은 느껴지지 않고 바로 말랑말랑한 음순이 느껴졌고,
그리고 조금후 미끈한 애액이 살짝 느껴져서 거기서 부터는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였는데, 그때다시 신음소리를 내면서 엉덩이도 내 손가락 따라 좌우로 조금씩 움직이더라.
그렇게 몇 번을 하다보니 좀전보다 더 많은 애액이 느껴졌고, 힘을줘서 눌렀더니 구멍속에 쏙 들어더라.
더 깊이 집어넣기 불편한 터라 그때까지 엉덩이를 주무르던 손에 힘을줘서 내쪽으로 당기고 구멍을 휘젓던 손가락을 최대한 밀어넣었더니, 순영이가 입에 물고있던 준혁이를 내뱉고는 침대에 엎어져 거친 숨소리를 내기 시작하더라.
그덕에 한결 수월해진 나는 순영이 엉덩이 쪽으로 몸을 움직여서 손가락을 더 깊이 집어넣는데, 그래도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았어.
어차피 준혁이는 입에서 나온상태라 다리를 움직여 몸을 약간 옆으로 틀었더니 훨씬 깊이 들어가더라.
하아. 아아아.
이제 순영이는 아무런 움직도 없이 침대에 그대로 누워 신음소리만 내며 내 행동에 집중하는거 같기에 본격적으로 손가락을 움직였다.
엉덩이도 계속 주무르거나 돌리기를 반복 하면서.
그러다가 순영이도 준혁이를 살며시 잡더니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하더라고.
앞쪽에서 만질때와는 다르게 털이 안느껴지는 느낌도 꽤 색다르더라.
손가락 한마디 정도만 남은상태에서 넣었다빼는데, 안에 들어갔을 때 손가락 끝을 계속 움직여 주니 더 큰 신음소리를 내기도 하더라고.
구멍 안에서 움직이던 손끝에서 느껴지는 질의 감촉, 따스함, 미끌거리는 액체
모든게 신기했고 나역시 준혁이가 꼴릿꼴릿 해지고.
한참을 그러고 자극해 주다가 손가락을 넣어둔채 몸을 움직여서 일어나려고 했더니 잡고있던 준혁이를 힘없이 놔주더라.
그리고 몸을 돌리면서 내려가 순영이 엉덩이 옆쪽에 자리잡고 다시 손을 움직였다.
전보다 훨씬 깊고 수월하게 움직일수 있더라.
그래서 인지 순영이의 신음소리는 크고 길어지는데 준혁이도 그 소리에 미친 듯이 움직이는데 그순간은 애써 외면했다.
그렇게 몇 번 움직이지도 않은 것 같은데, 물이 엄청 나온거 같은거야.
확실히 달라졌다 느낀건 내손을 움직일때마다 쩍쩍 소리가 크게 났었거든.
그렇게 모든걸 내 손가락에 맡기고 아무런 말도없이 신음소리만 내는 순영이를 보니까 더욱더 자극을 줘야겠단 생각 밖에 없더라.
다시 몸을 움직여서 순영이의 다리 사이에 자리해서 손가락을 움직일 때, 이번엔 주먹을 쥐듯이 손가락을 천천히 굽혀봤다.
아아. 살살.
그제서야 신음소리가 아닌 다른말이 나오더라.
지금껏 느꼈던 손가락의 감각은 미끈하고 부드럽기만 했는데, 손가락을 오므려 손끝으로 느낀 질은 뭔가 불규칙하게 주름이 져있더라.
마치 오랫동안 샤워하고 났을 때 손끝, 발끝이 주름진 것처럼 말야.
살살 하라는 말에 굽혔던 손가락을 냅다펴서 움직이니 몸을 움찔움찔 하더라고.
왠지 손톱 때문에 상처가 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부드러워서 손가락을 일자로 펴서 움직이다가 아주 천천히 넣어볼수 있는데까지 최대한 넣어봤는데, 손가락이 완전히 들어갔을때 손끝에서 딱딱한 돌기가 느껴지더라.
아아아.
부드러운 질만 있을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순간이었다.
그게 마치 클리와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크기가 열배 정도는 큰 것 같더라.
준혁이가 들어갔을때는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신기하더라.
내가 손가락도 좀 긴편이고, 준혁이는 그거보다 훠얼~~씬 더!! 길거든..........응-_-?ㅋㅋㅋㅋ
전에는 준혁이의 기둥에서 느껴지는 감각때문일꺼란 생각에 이번엔 저 돌기가 귀두에 닿았을 때 어떤 느낌일지를 상상해 봤다
얼굴을 내려서 순영이의 엉덩이 사이로 얼굴을 박고 구멍에 혀를 내밀었는데, 커다란 엉덩이 때문에 상당히 불편하더라고.
그런데도 순영이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오고, 내 혀끝에서도 미끈한 애액이 느껴지는거야.
혀를 최대한 내밀었는데, 바닥에 납작하게 엎드려 있던 탓에 더 이상은 무리더라고.
이참에 구멍의 생김새를 보려고 얼굴을 살짝 떼면서 봤는데, 자세 때문에 엉덩이만 보여ㅠㅠ
다음을 기약하고 다시 얼굴을 최대한 밀어넣고 혀를 밀어넣었더니 혀끝에서 뭔가 아린 느낌이 나는거야.
혀를 몇 번 돌리다가 뺏는데, 정말 시큼하면서도 아린 느낌.
그 느낌의 의문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얼굴을 들어 엉덩이에 입을 몇 번 맞추다가 준혁이를 넣으려고 했는데, 입구를 못찾겠더라;;;;
몇 번을 그렇게 헤매고 있었는데, 순영이가 자기 손으로 엉덩이 아래쪽을 잡고 벌려주는거야.
그제서야 입구가 보이더라.
준혁이를 그곳에 대고 힘을줬더니 어느정도 들어가는 듯 하다가 따끔함이 몰려오더라.
그상태로 순영이 등위에 내몸을 덮고 천천히 움직였다.
아아. 살살. 살살.
지난번처럼 그렇게 천천히 조금씩 준혁이를 밀어넣었는데, 뿌리쪽에서 끈적한 애액이 느껴지기는 했는데 역시나 엉덩이 때문에 앞에서 할때와는 다르게 깊게 들어가지는 못하겠더라.
어느새 순영이 만세 하는 자세로 엎드려있었고, 나도 똑같은 모양으로 순영이 등위로 엎어졌다.
끝까지 들어가지 않는 탓 조금은 실망?했지만, 그래도 이런자세로 관계를 한다는 생각에 흥분이 몰려오더라.
| 이 썰의 시리즈 (총 29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5.12.11 | [재탕] 새엄마랑 내얘기 ㅡ 29 (3) |
| 2 | 2025.12.11 | 현재글 [재탕] 새엄마랑 내얘기 ㅡ 28 (5) |
| 3 | 2025.12.08 | [재탕] 새엄마랑 내얘기 ㅡ 27 (29) |
| 4 | 2025.12.08 | [재탕] 새엄마랑 내얘기 ㅡ 26 (20) |
| 5 | 2025.12.08 | [재탕] 새엄마랑 내얘기 ㅡ 25 (17)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

KCASINO
수코양이낼름
칫칫핏
가을향기2
미르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