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탕] 새엄마랑 내얘기 ㅡ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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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19:53
아침에 눈을 떳을땐, 역시나 옆에 아줌마가 없고ㅠㅠ
난 홀딱벗고 그 꺼칠꺼칠한 이불을, 반은 깔고 반은 덮고 있더라.
아침에 눈을 떳을 때 아줌마가 내 옆에 자는 모습을 상상하고 잠들었던 어제인데, 막상 눈을 뜨고나서 나혼자 있으니 뭔가 아쉬운거야.
일어나서 밖에있는 아줌마한테 갈까하는데, 옷을 입고가야 하나 이상태로 나가야하나 고민이 되더라.
솔직히 그냥 홀딱벗고 그냥 나가고싶지.
근데, 환한 아침부터 그러기가 쫌 민망하더라ㅋㅋㅋㅋ. ㅈㄹ한다 민망하긴 뭐가 민망하냐 싶겠지만, 민망한건 사실이야ㅠㅠ
근데 나도, 그냥 이모습 이대로를 아줌마한테 보여주고 싶은거야-_-;;
변태새끼라고 욕해도 좋으나, ㅅㅂ, 어차피 여기까지 왔는데 안될껀 또 뭐있겠냐.
그런데, 차마 그러진 못하겠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
누워서 멍때리고 있다가 주니어를 만져봤는데, 축 쳐져있더라.
와, 이새끼 이거. 맨날 아침마다 빨딱빨딱 서서 화장실 가고싶어도 죽을때까지 참게 만들어 놓고선, 어제 그랬다고 이렇게 힘빠진거 보니 존나 웃기더라ㅋㅋㅋㅋ
일어나 앉아서 주니어 쳐다보며 툭툭 건드리면서 속으로 그랬다.
주인 잘만나서 복받은줄 알아 새꺄ㅋㅋㅋㅋㅋ
일어나서 화장실가서 시원하게 싸고나니까 이새끼가 다시 발동이 걸렸는지 힘을주기 시작하는거야-_-
‘나도 니맘 다안다. 근데 지금 아줌마 없다’
이렇게 달래고 침대에 다시 누웠음.
주니어 새끼 빨딱서서 아줌마 부르라고 ㅈㄹ하길래. 독수리 오형제 소환해서 똘끼를 살살 달래주는데, 결국 나도 주니어의 고집을 뿌리칠수 없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 뭐하고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혹시나 모를 모닝ㅅㅅ도 상상해 봤지.
밤이라 아줌마의 표정, 가슴, 살결 솔직히 어느정도 보이긴 했지만, 그래두 밤은 밤이니 존나 궁금한거야.
이렇게 아침이면 진짜 제대로 다 볼수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아줌마를 부르려고 했는데, 당췌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더라.
이런 사이?가 됐으니 이제 아줌마라고 부르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자기야, 여보, 마누라.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더라.
존나 고민했다.
아줌마라고 부르면 우리 사이가 전처럼 돌아갈 것 같기도 하고, 왠지 아줌마가 서운?해 하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_-;;
그러다 그냥, 에이 ㅅㅂ몰라. 이렇게 맘먹고.
“자기야~~”
라고 존나 소심하게 부름ㅋㅋㅋㅋㅋ
으흠, 으흠. 목한번 풀어주고.
“자~~기~~야~~”
이러고 좀전보다 쪼끔 크게.
아. ㅅㅂ 존나 민망하드랔ㅋㅋㅋㅋㅋ
다시 존나 고민해서 더 크게 불러야겠다고 생각하는 찰라에!!
방문이 열림-0-
“깼어요...?”
이러고 방문만 열고 못들어오는 아줌마 보니 졸라 민망하더라.
나중에 아줌마 말로는, 내가 화장실가서 물내리는 소리듣고 방문앞에 있었데ㅋㅋㅋㅋ
들어오려고 했는데, 들어오기가 좀 그래서 계속 서있기만 했단다ㅋㅋㅋㅋㅋ
내가 자기야 라고 부르는 소리 들었는데, 그때 기분이 진짜 이상했단다. 좋기도 하고, 뭔가 걱정되기도 하고.
“옷 안입고 뭐해요. 일어나요~”
이러길래 눈깔만 아줌마쪽으로 향하고 팔 내밀어서 안아달라는 듯 양팔만 내밈ㅋㅋㅋㅋㅋ
아씨바 지금생각해도 존나 유치함.
“일어나요오~”이러면서 그냥 가만히 있길래.
“아아잉~”이지랄함ㅋㅋㅋㅋㅋㅋ아씨바 쪽팔려ㅋㅋㅋㅋㅋㅋ
아줌마가 마지못해 들어오면서 챙피하게 옷도 안입고 왜 이러고 있냐드라ㅋㅋㅋ
그러면서 허리를 숙여서 안아주더라. 존나 행복하더라 그때.
그렇게 아줌마 꽉 끌어안으니까. 이제 그만 일어나라면서 날 일으켜 세우더라. 나도 마지못해 일어나고.
그리고는 빨리 나와서 씻고 밥먹자면서 돌아나가는데 주니어 한번 만져주지ㅠㅠ 이런 생각에 졸라 아쉬워 하면서 화장대 위에 있던 옷 입고 밖으로 나감.
아줌마가 냉장고에서 반찬 꺼내는데 그냥 그앞에서서 아줌마만 쳐다보고 쳐웃기만 하고 있었음. 아줌마는 가서 앉으라고 하는데, 그래도 쳐 웃으면서 아줌마 바라보고 있었더니
“뭐 그렇게 좋아요~”
이렇게 말만 할 뿐 정작 나를 못쳐다봄ㅋㅋㅋ
그릇 가지러 간다고 싱크대 쪽으로 가는데, 냅다 쫓아가서 꽉 끌어안았더니 주니어새끼 다시 빨딱ㅋㅋㅋㅋㅋㅋㅋ
이러지 말고 그냥 좀 앉으라길래 졸라 아쉬워 하며 식탁에 앉기는 했는데, 배는 고파도 밥맛은 없더라.
그냥 계속 아줌마마 쳐다봄ㅋㅋㅋㅋㅋ
정말 그때, 너무 행복했다.
이 집에서 그렇게 편하고, 기분좋고 행복하단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없었다.
아줌마 보면서 계속 웃음만 나오는게, 이게 도대체 뭔가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이런게 사랑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싶은데, 거의 강간수준으로 아줌마를 건드리긴 했지만, 며칠새 이런 상황이 되니 너무 좋더라.
그리고 개학할때까지 상상했던? 그런 상황이 진짜 내앞에 펼쳐지고 있으니 이건 뭐 말로 표현할 수가 없더라.
그래, 솔직히 내가 상상했던건, 그냥 아줌마하고의 잠자리 였었지, 이런 기분, 감정까지는 정말 상상도 할수 없었지.
아줌마만 봐도 배부르니 밥도 안넘어 가더라. 몇젓가락 먹는둥 마는중 하고 물만 계속 마셨다.
그렇게 먹는둥마는둥 있으니까 더 먹으라는거 원래 아침 잘 안먹으니까. 생각없다 그러고 가만히 있었지.
아줌마가 다 먹고 치울 때도 계속 눈깔은 아줌마만 따라다님ㅋㅋㅋㅋ
아줌마가 그만좀 쳐다보라고 투정?부려도 그냥 헤에~이지랄ㅋㅋㅋㅋㅋ
울 아줌마는 항상 밥먹으면 식탁위 싹다 치우고 다 닦은 다음에 바로 설거지하는 스탈이거든.
그때를 기다렸다
아줌마 설거지 할 때 뒤에서 허그ㅋㅋㅋㅋㅋㅋ
그러기를 상상하니 주니어도 계속 반응하는데, 바로 며칠 전 이었다면, 작아질때까지 찬송가 부르고 ㅈㄹ했을텐데, 이젠 맘껏 커지라고 냅둠ㅋㅋㅋ
아니뭐, 솔직히 설거지를 하든 뭘하든 신경도 안쓰고 tv만 쳐 봤겠지.
드디어 아줌마가 설거지 한다고 싱크대에서 물 틀었을 때, 일어나서 아줌마를 안았더니, 귀찮게 하지말고 저리가래.
주니어를 아줌마 엉덩이에 밀착하니 귀찮다는 듯 엉덩이를 움직이니 안그래두 커져버린 주니어 또 꼴릿ㅋㅋ
가슴을 만지려고 꽉 끌어안고 손을 가슴에 올렸는데, ㅅㅂ, 대박!!
브래지어 안하고 있음.오오오오오오오.
얇은 옷이라 아줌마 가슴이 다 느껴지는데, 꼭지가 이미 단단해져 있더라고. 허. ㅅㅂ.ㅋㅋㅋ
설거지 하던 손으로 내 팔을 자꾸 치우면서 귀찮다고 저리가있으라고 하니.
“왜이렇게 딱딱해요?”
모르는척 이런말 내뱉음ㅋㅋㅋ
“자꾸 만지니까...아, 저리좀 가요~”
“자꾸?? 저, 지금 처음 만지는건데요~??”
이러면서 졸라 들이댐ㅋㅋㅋㅋㅋ
아줌마가 몸을 막 움직이면서 가있으라고 물 다튄다고 그러는데, 튀든말든.
튀면 더 좋고. 그 핑계로 탈의하지 뭐. 이런생각ㅋㅋㅋ
간지럽다고 빼라고 자꾸 그러니, 나도 더 이상 장난치기 그렇고, 그냥 쇼파에 양반다리로 앉아서 tv켜놓고 아줌마 쳐다보는데, 주니어가 당췌 줄어들 생각을 안함
한참 tv보고 있으면 줄어들겠지 하는데, 이ㅅㄲ. 그럴생각 1도 없음
이젠 나도 포기하고 그냥 tv보는데, 설거지를 끝낸 아줌마는 과일 먹겠냐길래 달라고 했지.
쟁반에 참외하고 복숭아 가져와서 앉았는데, 쟁반을 나한고 아줌마 사이에 놔두고 과일을 깍기 시작하더라.
복숭아 들면서 문득 수건사건?이 생각나길래 혼자 씨익 웃어줌ㅋㅋ
아줌마 쳐다보고 옆에 앉으라 그랬더니 무슨 소리냐고 하더라구. 이거 저쪽으로 치우고 내옆으로 오라고 했더니 황당하다는 듯 쳐다보길래. 빨리요오~이지랄 하면서 쟁만들어서 반대쪽으로 갖다놓고 아줌마를 끌어당겼지.
“안하던 짓을 하네~?”
이러는데,
당연한거 아닌가?ㅋㅋㅋㅋ
“왜요? 싫어요?”
이러고 웃으면서 쳐다보니 아줌마도 부끄러운 듯 고개 숙이고 과일만 깍으면서 웃고 있더라.
그렇게 아줌마가 주는 과일 먹으면서 쳐웃고 있는데, 가슴만지고 싶어 죽겠더라.
브래지어를 안한걸 알고있으니 더 만지고 싶고, 옷밖에서 만지는것도 느낌꽤 좋더라.
근데 과일을 깍고 있으니 존나 꾹 참고 있었지.
칼들고 있잖아?
ㅋㅋㅋㅋㅋㅋㅋ
과일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아줌마 허벅지도 만지고, 뱃살도 만지는데 이상하게 가슴에 손을 올리기는 좀 그렇더라고.
시간이 좀 지나서 아줌마가 일어나려고 하길래. 붙잡고 못일어나게 했어.
먹은거 치우고 오겠다는거, 그 잠깐동안 떨어지는 것도 싫더라ㅋㅋㅋ
자꾸 왜이러냐는거 좋아서요~이말만. 진짜 좋은거 사실이잖냐
그리고는 아줌마 무릎에 누워서 그냥 tv봤다. 허벅지 만지면서ㅋ
그렇게 한참을 보는데, 영화를 보고 있었거든. 뭔지는 기억이 잘 안나고
그때도 그렇고 요즘도 그렇고 우리는 집에서 항상 영화를 보거든. 거의 안본게 없을꺼다.
그때부터 아줌마가 영화를 보면서 이것저것 막 물어보기 시작하더라고.
이거는 왜 그러냐, 저거는 왜그러냐, 저게 무슨뜻인지 모르겠다.
헐리우드 영화였는데, 자막이 나름대로 외래어가 많이 나오잖아.
예를들어, 작전실패, 두 번째 작전으로 넘어간다. 이런대사를 플랜B 가동. 이렇게 표현하잖아.
근데 우리 아줌마는 "플랜" 이런 단어를 잘 모름ㅠㅠ
첨에는 졸라 친절하게 다 설명했는데, 나중에는 그게 좀 짜증이 나더라. 나도 영화에 집중 못하고, 몇 번을 설명해도 무슨말인지 몰라ㅠㅠ
그거 때문에 나중에는 몇 번 싸우기도 했는데, 결론은 그게 나이가 들어서 그런게 아니구.
중국에서는 그런 외래어를 전부 자기네 나라말로 바꾸니까 그걸 이해 못하는거더라구.
더군다나 한국으로 따지만 초등학교 밖에 못다녔고ㅠㅠ
쉽게 설명하자면, 캡틴 아메리카를 우리도 그대로 캡틴 아메리카라고 하잖아?
중국제목을 한자 그대로 “미국 중대장”이라고 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거보고 진짜 대박 웃었다. 틀린말이 아닌데도 장난아니게 웃음.
우리나라도 솔까 너무 외래어를 많이써서 문제이긴 하지만, 중국도 너무 자기네 말로 바꾸니 말이 안통할때가 있어.
아줌마 덕에 나도 중국애들 몇 번 만나봤는데, 와 진짜 말안통함.
암튼, 그래서 아줌마랑 되도록 중국드라마나 영화같은거 봤다. 아줌마는 말 다 알아듣고, 나는 그냥 자막으로. 근데 별루 재미없더라;;;;;
여튼 그렇게 막 설명하니, 이건 뭐 내가 애를 가르치는 기분?
그렇게 막 설명하다가 영화 멈추고 다시 설명하고, 진짜 무슨 데이트 하는 기분이더라.
아줌마가 이렇게 준성이랑 같이 영화보니까 참 좋다고 하더라.
전에는 이런거 보면 무슨말인지 모를때가 많았는데, 하나하나 알고 보니까 더 재밌다고.
그말이 왠지 미안해 지더라.
그 전에도 몇 번 같이 보기는 했지, 보는동안 아무말도 안했거든.
그리고 다 보면, 더 보실래요? 이러고 리모콘 던져주고 내방에 들어가고 그랬으니.
어쩜 이렇게? 될수 있었던게 더 빨랐을수도 있지 않았나....그런 생각도 해봤다ㅋㅋ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서 이렇게 저렇게 막 들이대봤는데, 아줌마도 자꾸 귀찮다고 그러고 하지말라고 그러고, 날이 밝아 그런가 나도 더쎄게? 못나가겠더라.
하루종일 주니어 ㅅㄲ는 침만 찍찍 내뱉고 있고ㅠㅠ
저녁먹고 나서 설거지 할 때, 뒷모습 보고 야동에서 본 ㄷㅊㄱ 상상해 봤는데,
야야. 그거 있지....진짜 용기 안생기더라ㅠㅠ
진짜, 앞지마만 입은 모습 상상하고 나중에 막 도전해 보겠다고 마음만 굳게 먹었는데, 우리집엔 앞치마도 없다.
일단 그거부터 사놓자고 굳게 다짐함
그렇게 저녁이 되고 뉴스가 거의 끝나갈 때 아줌마가 잔다고 방에 들어가고 냉장고 가서 물한잔 내려 마시고 당연하다는 듯 따라 들어감ㅋㅋㅋㅋㅋ
“이젠 그냥 들어오네요?”
노크도 안하고 방에 들어가니 화장대 앞에 앉아있던 아줌마가 그러더라.
“이제 여기 내방~”
이지랄 하고 침대에 누워버림ㅋㅋㅋㅋㅋ
아줌마도 암말 안하고, 앉아서 이것저것 막 하고 있는데 못기다리겠더라.
“뭐해요? 안자요~?”
“먼저 자요”
“같이자요~일루 와요~”
암말없더라.
“아, 뭐해요~?”
이랬더니.
“이뻐지려고~”
이러더라.
존나 설레서 미치겠더라.ㅋㅋㅋㅋ
일어나서 침대에 앉아서 뒤에서 안으면서
“됐어, 이뻐어~”
이러면서 은글 말놓기ㅋㅋㅋㅋㅋ
다했다면서 누워 있으라는거야. 존나 착하게 바로 누웠지.
아줌마가 일어나서 문쪽으로 가더니 불을 끄더라. 왜이렇게 설레고 꼴릿꼴릿 하던지ㅋㅋㅋㅋ
그렇게 그날 밤도 역시나! 뜨겁게 보냈지.
근데, 진짜 ㅂ빨하고 싶은데, 거기는 진짜 못하게 하더라ㅠㅠ 손으로 만지는것도 못하게 하고, 얼굴을 밑으로 내리면 내 얼굴 잡고 못내려 가게 하는거야.
그러다가 포기하고 나중에 도전해야지 하면서 주니어를 아줌마한테 비볐는데, 난 이미 하루종일 주니어가 빨딱빨딱 서 있으니 못참고 아줌마 가슴 빨면서 바로 삽입해 버렸지.
한두번? 해봤다고 이제는 아줌마가 안도와줘도 알아서 찾아 들어가더라. 이런게 바로 인간이 진화를 한다는걸 증명하는 거겠지ㅋㅋㅋㅋㅋ
그렇게 ㅅㅅ를 하면서 ㄷ치기니 뭐니 도전해 보고싶었는데, 그럴용기는 도저히 안나더라고.
더군다나. 맨처음 아줌마 입에 사정했었던 그 기억이 강해서, 쌀때 아줌마 입에다가 싸보고 싶은데, 진짜 그런 용기 안생기더라.
아줌마는 이미 불임인걸 고백?한 상황에서 임신 걱정된단 핑계로 들이댈수도 없고, 그렇다고 사정전에 빼서 배 위에다가 하는건 더 싫고.
처음이야 완전 미친 좆고딩이어서 막나갔지만, 이제는 그런 행동이 존나 조심스러워 지는거야. 그런 생각 때문에 말은 더더욱 못하겠고.
뭔가 다른걸로 시도해 보려고 자연스럽게 힘을줘서 엎드리게 하려고도 해 봤는데, 힘 꽉주고 누워있기만 하는거야ㅠㅠ
그렇게 1차전은 정상체위?로 시원하게 치르고, 아줌마가 씻으러 가려는거 못가게 팔베개 한다는 핑계로 꽉잡고 있었지.
대충 휴지로만 닦고 있을때 가슴과 몸을 만지니 주니어가 슬슬 다시 발동이 걸리는거야.
그래서 다시 아줌마 위로 올라가서 2차전을 하려는데 아줌마가 그만하고 자자는거야.
“아, 왜요오~”
“너무 많이하면...”
말을 다 못하드라ㅋㅋ
오늘은 진짜 완전 부부모드로 하루종일 지냈는데, 전과 같이 애무도 못하고, 애무도 안해주니까 살짝 짜증은 나 있었어.
“많이, 뭐요...뭘 하지도 못했구만...”
낼 피곤하니 어쩌니 그러는데, 어차피 하루종일 집에 있을껀데 무슨 상관이냐 그러고 아줌마 꼭지를 빨기 시작했는데, 얼마 안지나서 다시 신음소리 내기 시작하더라.
이럴꺼면서 그만해라 피곤하다. 그런말 왜 한건가 싶더라고.
다시 아까못한 ㅂ빨이 억울해서 그냥 손가락으로 아줌마의 속을 느껴보고 싶어서 손을 자연스럽게 내리는데, 이번에도 못하게 손으로 막더라고.
슬슬 약오르더라. 아까는 포기했지만 이젠 나도 양보 못한다는 마음으로 아줌마 손을 힘줘서 치우고 아래쪽을 꽉 쥐었더니 움찔움찔 하기 시작하는거야.
키스를 하면서 손바닥을 돌리니까 간간히 신음소리도 새어나오고, 내 손바닥에서 아줌마의 애익도 점점 느껴지더라고.
그렇게 짜증이 났어도 고민은 되더라.
한동안 아줌마 아래쪽을 대고 돌리리면서 신음소리가 커질때를 기다렸다가 가운데 손가락을 살살 움직여서 구멍을 찾았지.
아줌마도 눈치채고 내팔을 잡기는 했는데, 완전히 적극적으로 말리지는 않더라고.
거기서 용기를 내고 물이 많이 느껴지는곳에 가운데 손가락을 대고 움직였더니, 물이 어마어마 하게 느껴지는거야.
주니어만 거길? 경험했지, 손가락은 처음이잖아?
기분이 또 묘해지는데, 주니어도 꿈틀꿈틀 하면서 아줌마 다리에 닿았다가 떨어졌다가 닿기를 반복하고ㅋ
손가락을 더 깊게 집어넣고 미친 듯이 움직이니까, 찌익, 찌익, 소리가 나니 미친 듯이 흥분되서 아줌마 입을 더 쎄게 빨았지.
그것때문인지 내 손가락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그때서야 아줌마 입에서 으음, 으으음. 소리를 내더라고.
손목이 좀 불편하긴 했는데, 그래도 더 깊이 넣어보려고 하니 아줌마가 키스하다 말고
“아파요...그냥...”
눈을 뜨고 아줌마를 쳐다봤어.
“..그냥...올라와요...”
좀 허무하더라.
주니어를 꽂아-_-달라는 얘기이긴 한데, 그게 썩 기분이 좋지 않더군.
그래도 어쩌겠냐. 싫다는데ㅠㅠ
오늘은 덜 흥분했구나. 내 스킬이 부족하구나. 자책하면서 다음엔 더 화끈-_-하게 흥분시키자. 이렇게 다짐하며, 아까 급하게 넣는게 아니데, 븅신. 이러고 후회함ㅠㅠ
그래도 아까 손가락 집어넣을 때 그 흥분감이 남아 있어서인지 주니어는 빳빳하고, 아줌마 위에 올라가서 아줌마 쳐다보면서 허리를 움직였지.
그렇게 몇 번 움직이다 보니 주니어 자식은 지가 가야할길을 알고있듯 앞으로 직진하더라ㅋㅋ
하아아아아아아~
또다시 주니어를 감싸는 아줌마의 안쪽을 느끼니 내입에서 나오는 당연한 신음소리.
아줌마역시,
흐으으으으으음~
이제, 애써서 신음소리를 참는게 많이 줄었다는 생각이 드니까 그게 또 좋더라.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생각했다.
정/복/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앞전에 얘기했지만, 그 순간에 딱 그 생각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더라.
그 이후로는 아줌마에게서 ‘정복’이라는 단어는 생각해 본적 없었고, 딱 그순간에 그렇게 느꼈었다.
나님 위선자?
그렇게 그날도 정상체위로만 잠자리를 가졌지 더 이상 어떻게 해 볼수가 없더라ㅠㅠ
기껏해야 내가할수 있는건, 키스와 아줌마 가슴을 물고 빠는 것 뿐.
하는순간과 절정에 순간은 좋았지.
그런데 그 자세로만 계속해서 하게되니 주니어가 순간순간 작아지는게 느껴지는거야. 나도 그렇고 아줌마도 그렇고.
그럴때마다 아줌마가 응원해 준다고 힘을줘서 자극해 주기는 했지만, 그것도 잠깐이지 그야말로 그냥 운동하는 기분이더라.
다르게 해보고 싶다는 말은 죽어도 못하겠고, 나름 신호를 보낸다고 일부러 내 체중이 무릎에 가게끔해서, 무릎 아프다고 몇 번을 얘기해도 알아차리지 못한건지, 모른척한건지 모르겠더라.
그렇게 며칠동안 하루에 한번을 하던, 두 번을 하던 같은 패턴이 반복되니 슬슬 질리기 시작하더라.
얼마나 오래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대충 기억을 또올려 보면 거의 일주일 가까이 그랬던 것 같다. 개학날짜나 그런거 대충 계산해 보면 말야.
낮동안은 그냥 예전의 ‘아줌마와 준성이’인데, 밤은 정말? 뜨거웠거든.
당연히 뜨겁지. 그렇게 더운 여름인데ㅋㅋㅋㅋㅋ
문제는, 내가 점점 만족을 못한다는거야.
단순히 관계를 맺고, 사정을 하는 만족이 아니라, 항상 같은패턴, 체위...이부분이 만족스럽지 못한거지.
결국에는 아줌마가 나한테 몸을 대주나? 그런 생각까지 들더라고.
그런 생각이 드니 그게 또 짜증이 나더라.
권태기.
딱 그런거 같다.
어떤날은 그런 생각에 하루종일 툴툴 거리고, 짜증내고, 그러다 다시 밤이되면 뜨거워?지고.
그 반복이 패턴이 되니 당연히 권태기라고 생각할 수 밖에.
그러다 어느날은, 아줌마와 잠자리가 싫은거야.
이런저런 생각에 끝은......결국 나혼자 병신같은 생각을 했는데,
아줌마가 나를 이용한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아줌마가 혼자 좋으려고 나를 꼬셨다는 생각.
그래, 그땐 그렇게 생각했다. 뭔가 꼬투리를 잡아야 한다? 내 지금에 이런 기분을 정당화 해야 한다.
뭐, 그런생각으로 말이다.
그날 아침은, 전날에 물론 잠자리를 가지긴 했지만, 항상 그랬던 것처럼 아줌마는 옆에없고, 나혼자 멍때리면서 생각을 해 봤는데, 이거는 아니다. 이런 생각밖에 안나는거지.
그러고 있으니 아줌마가 들어와서 밥먹으라고 하는데, 됐다고 혼자 드시라고 하고는 돌아누워 버렸어.
아줌마도 뭘 느꼈는지, 더 이상 말도 없고 바로 나가지도 않더라고.
그냥 방문이 닫히는걸 신경쓰면서 눈감고 있는데, 한참후에야 방문 닫히는 소리듣고 그게 그렇게 짜증날수가 없더라.
그냥 옆에와서 왜그러냐고 안아주면 풀렸으려나?
방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혼자서 한숨 푹푹 쉬는데, 어떤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그냥 답답함만 느꼈어.
그렇게 계속 방안에 있는것도 답답하고, 또 마음 한구석엔 아줌마 생각도 나고...
분명 내가 이러는거 아줌마도 눈치챗을꺼라고 생각 했거든.
마주치는게 싫긴했는데, 방안에만 있으니 미칠 것 같더라고.
밖에 나가서 역시나 주방에서 뭔가를 계속 하고있는 아줌마를 못본척 하고 쇼파에 가서 앉았다.
이상황에서 한동안 안들어가던 내방에 가면 뭔가 다 끝날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거기까지는 차마 못하겠더라.
그냥 심각한 표정(어쩌면 일부러 더)지으며, tv켜놓고, 뭐 이렇게 재미없냐, 존나 유치하네, 혼자 이렇게 투덜대면서 보고 있었던같다.
그 와중에 계속 아줌마만 신경쓰고 있었지.
확실히 아줌마도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을 거야.
그렇게 하루종일 말도없고 툴툴대고, 아줌마가 계속 말을 붙여도, 네, 몰라요, 그러겠죠. 이런말만 하고있었으니.
밤이 되고, 언제나? 그랬듯 아줌마는 먼저 방에 들어갔는데, 나는 들어갈 맘이 안생기더라.
아니, 주니어 ㅅㄲ는 본능적으로 힘을주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들어가면 뭔가 패배자가 되는 기분이 드는거야.
사춘기 좆고딩에게 그나마 하나 남은 존심이랄까. 지금 생각해 보면 병신 좆고딩이었지.
나중에 들은 말로는, 진짜 내가 왜 그지랄을 했나 미친 듯이 후회가 밀려오더라.
내가 그러고 있으니, 아줌마는 자기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심각할 정도로 우리 사이를 혼란스러워 했단다.
물론, 매일밤 잠자리를 하지만, 그런 이유가 아니라.
처음 날 봤을 때 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어려웠어도 이런적은 없었는데, 요며칠은 완전히 달라져서 진짜 딴 사람같았다고....
나와 같은 방을 쓰면서부터, 이집에 있으면서 그렇게 편안한적이 있었던가, 여기가 내집이 맞구나 느꼈던게 전부 상상이었던 것 같다더라.
그렇게 만들어준 내가 말도 안하고, 표정은 내일당장 죽을거(죽일거? 울면서 얘기했는데 제대로 못알아 들었다. 이런얘기 다시 물어보기도 그렇고)같이 하고 있으니, 이집에 있었던 그 어느순간 보다 답답하고 여기가 생지옥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차라리 이지경까지 안왔으면 날 어려워해도 좋으니 같이 살수 있을텐데, 전부터 그렇게 살아왔는데, 달라질건 없는데, 차라리 이집을 떠나도 그냥 어떤 생각없이 떠날 수 있을텐데, 나와 그렇게 되니 정말 떠나야 하는건지, 참고 살아야 하는건지.
그날, 그렇게 후회하고 울었단다.
그래, 그날밤은 나도 쇼파에서 정말 고민많이 했다.
저방에 들어가면 잠자리야 하겠지. 좆고딩의 쾌락은 있겠지만, 그 이후에 밀려오는 며칠간의 그 허전하고 답답한 감정.
그게 싫더라.
근데 또, 내 방쪽을 바라보니 거기도 들어갈수 없더라.
아까 말한 것처럼. 내방에 들어가는 순간 모든게 끝날것만 같더라.
ㅅㅂ 끝나면 끝나는거지. 내가 평생 나이든 아줌마 끼고 살 거야 뭐야.
속으로는 이지랄 했지만, 뭔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은 불편하더라.
그렇게 답답한 마음으로 에어컨 존나 쌔게 틀고, 베란다문 활짝 열어놓고, 나름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악의 일탈을 해봤다-_-
글을 쓰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존나 유치하긴 했는데, 그땐 진짜, 나름대로 심각했다-_-;;;;;;
내방은 사실, 오후가 되야 좀 밝은 편이야.
아침이면 아침같지 않게 좀 어두운 편이거든. 반대로 안방은 졸라 밝고.
안방과 같은 위치인 거실에서, 밤새도록 한숨 푹푹쉬고 답답한 마음에 주방을 왔다갔다 하며 물도 벌컥벌컥 마시면서 나와서 나한테 말걸어주길 바라는 마음에 ㅈㄹ하다가 잠들었는데, 평소면 자고 있을시간인데도 환해진 여름아침이라 눈이 떠지더라.
그시간이 대충 8시가 다되어 갈때였다. 정확히 기억난다. 밤새 틀어놓은 텔레비전에서 7 : 56 이라는 숫자를 봤거든.
그시간이라면 당연히 주방에 있어야 할 아줌마가 없더라.
내가 안방에 있던, 내방에 있던 이시간이면 당연히 거실에 있어야 할 아줌마가 없더라.
그게또 짜증이 나더라.
내가 짜증을 내면 그냥 받아주지, 아줌마도 저러고 있으니 짜증이 그렇게 밀려오더라.
내가 먼저 방문을 열고 들어가 볼 자신은 죽어도 없더라.
가볼까 말까. 그생각은 많이했지.
근데, 분명 이시간이면 아줌마는 깨어 있을꺼거든.
깨어있을 사람이 당연히 나와 있어야하는데 그러지 않고 방구석에 처박혀 있으니, 그게 또 왠지 모르게 자존심 싸움이 된거 같더라.
또다시 답답한 마음에 발을 쿵쿵 거리면서 주방에가서 물 마시고, 컵을 쎄게 내리고, 평소라면 식탁위에 놔둬야 할 컵을 싱크대에 뒀다가 수돗물 틀어서 물에 담궈두고.
그런 유치한 쑈까지 했는데도, 아줌마는 나올기미가 없더라.
거기서 또 나는 짜증이 나고.
한숨 푹푹 쉬면서 혼잣말로, 씨발, 아유 씨발. 이러고 있는데, 이런다고 뭐가 달라질수 있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거야.
그래,
잠자리에서 어떤 요구?
내가 직접적으로 말한거 없잖아. 기껏해야 웃으면서 무릎 아프다 정도.
내가 부끄러워서? 표현 못했던 것처럼, 아줌마도 부끄러워서? 어찌 못했을수도 있는거 아닌가.
근데 나새끼는 지혼자 짜증내고, 지혼자 승질내고 있었던거고, 나는 아줌마가 당연히 알아차릴꺼라고 생각 했던거지.
또 한편으로는,
이사람이 존나 이쁘다, 귀엽다, 사랑스럽다 생각했으면서 정작 내가 그렇게 표현한적이 있었던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없더라
뭐가 생각 나는게 없더라구.
그래서 미안해 지더라구. 그냥 미안하단 생각만 계속 들더라. 지난밤이 존나 후회스러울 만큼...
용기를 내서 방문을 열었다.
아침이긴 하지만, 이렇게도 더운데도 아줌마는 얇긴 하지만 그 모시이불을 거의 얼굴을 덮은채로 항상 내가 누워있던, 방문과 반대쪽으로 웅크리고 누워있더라고.
그냥 그게 잠을 자는걸수도 있는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난 후라, 그모습을 보고있는 나로서는 그게 참 가슴아프더라.
“나가요...”
하, 시발, 무슨 말을 해야할까 고민하기도 전에 아줌마가 먼저 말하는거야.
존나 황당하더라.
깨어있었어? 근데 왜 안나와? 나가라고?
그말 한마디에, 밖에서 그렇게 생각하며 자책?했던 것들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다시, 화만 남더라.
“뭐요?”
존나 띠껍게 말했음.
아줌마가 아무말도 안하더라.
“뭐라 그랬어요?....”
그냥 못들은척 하면서 침대로 뛰어가서 앵기면 되는건데, 그땐 ㅅㅂ, 무슨 존심 세우겠다고 그지랄 했는지....에효..
“내가 왜나가는데...? 내집인데 내가 왜 나가?....”
일부로 띠껍게 했다. 진짜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말을 내 뱉으면서도 후회를 했다. 미친 좆고딩 ㅅㄲ
아줌마가 움찔하길래 놀래기도 했지만 순간, 거기서 지면 안된다는 그런 생각 한거 같더라.
“...누가 누구보고 나가래? 존나 어이없네?”
하...ㅅㅂ, 그말 하면 진짜 안되는거였는데, 병신새끼ㅠㅠ. 나, 지금까지도 그것 때문에 미안한 마음 가지고 살고 있다.
다른것도 몇가지 있긴 하지만-_-;;;;;
갑자기 아줌마가 이불을 확 벗더니 침대에 일어서서 존나 큰걸음으로 몇 번 걷더니(지금 침대보고 왔는데, 이해가 안되는게 그땐 몇발자국 한참을 걸었던 것 같더라) 침대밑으로 내려와서 옷장쪽으로 가더라.
거기서 가슴이 쿵 내려앉는데, 움직이질 못하겠더라.
병신같이 내뱉은 말이 있는데, 거기서 바로 가서 말리려니 그것도 ㅈ고딩 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던 거겠지.
옷장을 열고 이옷저옷 꺼내는데, 그때서야 우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우리 꼰대 뒤졌을때도 안울었고, 친척들한테 개소리 들어가면서 울었을땐, 내말에 좋아서 울었다던 그 울음소리랑 틀리게 진짜 한이 맺힌 듯 엉엉 울더라.
말그대로 엉엉 울더라. 그렇게 울기만 하더라.
그때서야 내가 진짜 병신이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
진짜 딱 1분전으로 시간을 돌리고 싶더라. 그런 병신같은 말 내뱉는 아가리를 발로 쳐버리고 싶을만큼.
그렇게 꼼짝을 못하고 아줌마 뒷모습을 보는데, 이젠 진짜 끝나는거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니.
끝날땐, 끝나더라도 ‘이렇게’ 끝내지는 말자는 생각이 드는거야.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이렇게’가 나에대한 원망, 미움 그런거 없이 진짜 쿨하게 끝내는거, 그거였다.
나란ㅅㄲ는 끝까지 병신같은 생각을 한거지.
아줌마 옆으로 가서는, 아줌마가 침대에 올려두는 옷들을 바라보다가, 그냥 그걸 하나하나 들어서 옷장속으로 던져버렸다.
그런 아줌마는 아무말도 안하고 내가 던진걸 계속 꺼내는게 되고...
그렇게 계속 반복하다보니, 이게 무슨 미친짓인가 싶더라.
나는 집어던져서 옷장에 처박고, 아줌마는 그걸또 계속 꺼내고. 아줌만 계속 울기만 하고.
“아휴, 진짜 씨...그만해요...”
존나 소심하게 꺼낸말이 그거였다. 그만 하라는 말...
그래도 아줌마는 계속 옷들을 끄집어 내더라.
“그만하라고...그만해요, 쫌!!”
이러면서 침대위에 있는거 한번에 잡아다가 옷장쪽으로 전부 던져버렸는데, 아줌마가 일어나서 쳐다보더라.
계속 울면서 쳐다보는데, 그때 그표정 진짜 무서웠다.
아줌마가 날 한참을 쳐다보더니 나를 지나 그냥 밖으로 나가더라.
차마 뒤돌아서 따라나갈 용기는 안생기더라. 밖에서 뭘하는지 제대로 안들리지만 계속 신경쓰고만 있었지.
그렇게 혼자 방에서 한참을 멍때렸던 것 같다.
내가 한 행동과 말들을 후회하면서 말이다.
내가 왜 이러고 있나, 그런생각이 들때쯤에 밖으로 조심히 나가봤더니, 아줌마가 쇼파에 앉아있더라.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켜놓지도 않은 텔레비전 바라보면서.
사실, 거실에서 소리가 들리다가 어느순간 아무소리도 안들리길래 밖에 나간건가 이런생각 하다가, 가면 가는거지, 갈데가 어딨다고, 진짜 나간거야? 안들어오는거 아냐? 뭐 이런고민 하고있었다. 그러면서도 나가볼 생각은 못했고.
그렇게 쇼파에 있는 아줌마를 보니 안심은 되긴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
그냥 냉장고에서 물한잔 내려 마시고 내방에 들어와 옷갈아입고 나와서 피방에서 죽치고 있었다.
겜만 접속해놓고 대기방만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아무 생각도 안나더라.
게임만 하면 한시간이던, 두시간이던 그렇게 빨리 지나가는데, 선금걸어놓은 시간이 왤케 안지나가는지 그것도 괜히 답답하더라.
거의 두시간이 좀 지나니까 배도 고파오고, 그 핑계로 말걸어보자 해서 집에 갔는데, 없더라ㅠㅠ
하, ㅅㅂ.
방에 들어가보니 옷장은 다 정리되어 있는데, 뭐 들고나간건 없더라.
잠깐 쇼파에 앉아있다가 냉장고에서 과일좀 찾아먹고 계속 멍때리다가 겜하다가, 밤이 어두워 졌는데도 들어올 생각을 안하는거야.
점점 그게 불안해 지기도, 화가 나기도...
밤 9시가 훨씬 넘어가니 다시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
생각난게 있어서 냉장고를 열었지.
지난번 맥주 때문에 그 난리치고 냉장고 열때마다 항상 그 자리에 있던 맥주를 꺼내다가 나발불었다.
배도 고팠고, 뭘 먹고싶은 생각도 없고.
한병 반정도 먹으면서 텔레비전 보다가 그것마저도 안넘어가더라. 헛구역질 나오는데, 그럴때마다 내 목구멍에서 맥주거품 같은게 나오고-_-;
에이, ㅅㅂ 됐다, 다 끝났다. 그냥 그생각 하고 아줌마가 없는 그 방에 들어가서 누워서 한숨 푹푹쉬다가 잠들었지.
그리고 무슨 인기척에 눈을떠서 핸드폰을 봤는데, 10시 30분쯤 넘었을때다.
화장실에서 물소리가 들리는거야.
존나 반가웠지.
막 설레면서 무슨말을 해야하나 걱정되기도 하고.
그 와중에 주니어ㅅㄲ는 이미 풀발기 돼서 빨딱 서있더라. 내가 깨기 전부터 그랬던거 같더라.
주니어 존나 욕하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해 봤는데, 그 상황에서 내가 할수 있는건 딱히 없더라.
그냥 자는 척ㅠㅠ
혹시나 모를 스킨쉽이 이 분위기를 좋게 바꿀수 있을까 싶어서 아줌마가 항상 눕던쪽으로 몸을 살짝더 움직여서 자는척 하고있었지.
주니어ㅅㄲ 숨기려고 옆으로 돌아서ㅠㅠ
잠시후에 아줌마가 나오더라구, 이래저래 계속 움직이는거 같은데 실눈조차 뜨기가 두렵더라.
한참을 그렇게 움직이다가 불끄는 소리가 들리고, 생각보단 조금후에 침대에 눕더라.
팔베게 하라는 식으로 팔을 뻗고 있었는데 친절하게 치워주시는 센스ㅠㅠ
들켰을꺼라 생각은 했는데, 그래도 자는척 밖에 못하겠더라.
한참을 그렇게 숨죽이고 있었다. 답답해 뒤지는줄.
불껏다는 핑계로 실눈을 떠서 봤는데, 등돌리고 있을줄 알았더니 정자세로 누워있더라, 눈쪽이 움직이는 거 보니 무슨 깊은 생각에 빠진 것처럼 가끔씩 껌뻑이기만 하더라고.
팔자에도 없는?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나란 병신은 왜 그지랄을 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한심하더라.
그렇게 내 숨소리와 아줌마 숨소리만 들으면서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 무슨말을 해야하나, 아줌마가 먼저 말걸어주지 않을까....
그러고 있다가 나도 모르게 한숨을 푹 내쉬었다. 존나 깜짝 놀랬지ㅠㅠ
아줌마가 무슨말을 할까 완전 긴장하고 있는데, 의외로 반응이 없더라. 그게 또 긴장되더라.
이제 이렇게 된거 지금까지 참아왔던 숨을 크게 내쉬고 있는데 아줌마가 움찔움찔 하더라고, 신경 안쓰는척 가만히 있었어.
그러더니 몸을 크게 움직이길래 일어나는 줄 알고 눈을 떠봤더니 내쪽으로 몸을 돌리고 있더라.
놀래서 쳐다보고 있는데 아줌마 머리가 내 가슴쪽으로 다가오더라.
그리고는 갑자기 낯에 그랬던 것처럼 소리내서 울기시작 하는데, 놀랜것도 놀랜거고 난감하고,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진짜 모르겠더라. 그냥 그상태로 얼어버렸지.
내앞에서 그렇게 서럽게 울고있는데도, 달래줄 생각도 못하고 그냥 모르는척만 하고있었다.
내가 할수 있는 표현은 한숨 뿐이었고.
그런 병신같은 나한테 아줌마가 먼저 손을 내밀더라.
아무것도 못하고 어쩌지어쩌지 고민만 하고 있는 나를 끌어안고 전보다 더 서럽게 울더라.
그때서야 미안한 마음이 미친 듯이 몰려오더라.
아줌마도 그렇게 엉엉 울다가 뭔가 말하려는 듯 한데 하지못하고, 나도 뭐라고 말을 해야하는데,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
그냥 나도 말없이 팔을 둘러 아줌마를 안아줬다. 맘껏 울라고.
한참을 그렇게 울다가 시간이 지나서야 훌쩍거리면서 그치기 시작하더라.
나도 그때서야 고개를 뒤로 빼서 아줌마 얼굴을 한번 쳐다보고.
말없이 눈물을 닦아주는데 내손을 치우더라. 그래도 그냥 닦아주는데 눈물은 하염없이 흘리더라. 일어나서 티슈 몇장 빼와서 닦아주는데 가슴이 그렇게 아프더라.
눈물을 몇 번 닦아주니 고개를 들어서 나를 빤히 쳐다보더라.
“다 울었어요....?”
그랬더니 울먹울먹 하면서 쳐다보다가 고개를 숙여서 다시 내품으로 다가오더라구.
그때부터 울먹이면서 얘기하는데,
나는 지금 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다. 내가 왜 울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오늘 하루종일 생각해 봤는데, 내가 죽어야 이런게 다 끝날거 같더라.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는 이집에서 다른 사람이었는데, 요 며칠은 그래도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있단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단다. 그런데 그게 나라서 복잡했단다.
몇 번을 생각해봐도 내가 이집을 나가야 하는게 사람들 보기에 올바른건데, 이집에서 나갈꺼라고 상상해 본적은 없었단다.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처음 나하고 일이 벌어졌을 때, 그때 나갔어야 했다. 근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어젯밤 잠도못자고 계속 생각이 나는게, 내가 그저 몸파는 여자처럼 느껴지더라.
너는 졸업하고 회사 다니면서 평범하게 살다가 좋은여자 만나서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평범하게 살아야 하는데, 나하고는 그렇게 살수가 없는거다.
잠깐 욕심을 부렸던 것 같다. 지금까지 살아온 기억은 머리 속에서 다 사라져버렸고, 지금처럼 웃으면서 사는걸 꿈도 못꿔봤던 거라 내가 내 자신을 잊고 있었던거 같더라.
그런 생각이 드니 내가 여기에 있을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어 조금만 더 돌봐주다가 때되면 내 갈길 가자 생각했는데, 내가 어디에 가 있어야 할지 미래가 안보이더라.
그래서 한가지 부탁해 보려고 했다. 나를 그냥 엄마로 봐주고 살아가면 안되냐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그것도 내욕심인거 같더라.
우리가 언제까지 이렇고 살수 있는건 아니라고, 언젠가는 너한테 해가 될꺼라고.
내가 커서 나중에 따로 떨어져 살더라도, 아들로 생각하고 보고싶을 때 만나서 밥먹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아무말 못하다가 아줌마가 말을 다 끝냈을때는, 긴 한숨만 나오더라.
그래, 관계를 같기 시작했으면, 그런 얘기도 하고 했어야 하는데, 사실 생각은 있었지만 뭔가 다 깨질거 같은 불안감도 있었고, ㅈ고딩 성욕채우는데 정신없었으니 그런건 그냥 알아서 어떻게 되겠지 하고 무시했던 것 같더라.
물론 이렇게 된게 내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배떼기 부른 생각 쳐하다가 이렇게 된거고.
이왕 이런얘기 나왔으니, 뭔가 결론은 내려야 할거 같더라. 이때가 아니면 앞으로도 계속 이런일이 벌어질거 같고.
부모와 자식관계.
그게 딱 맞는거고, 정상적 이더라. 그거 외에는 없더라.
딱 그생각 뿐이 안들더라.
이런 관계를 언제까지 유지 할수 없으니까.
그순간 상상해 봤는데 사람들 불러 모아놓고 축하받으며 결혼할 자신은 죽어도 없더라.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볼까, 겉으로는 그냥 쳐 웃으면서, 속으로는 존나 비웃겠지.
그렇게 머릿속에 온갖 상황들을 상상하며, 어렵게 얘기 꺼냈다.
“이제부터, 내 마누라해요...”
아줌마가 고개를 들고 놀래서 쳐다보더라.
씨발, 솔직히 말해서, 결혼이 뭐 별거냐.
꼭 사람들 불러 모아놓고 결혼식장에서 웨딩드레스 입고있고 좋다고 실실쪼개면서 촛불끄고 뭐 그래야 하는거냐.
지금까지 6년, 거의 7년째인데, 이런저런일 있었어도 후회같은건 없다.
그사이 있었던 일들이 나와 우리 마누라 사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형들 얘기들어 봐도, 회식때 팀장님들 과장님 얘기 들어보면, 정상적으로 결혼해서 사는 사람들이나 나나 똑같더라.
아니, 그보다 더 심한일이 있었어도 지금 잘 살고 있다.
앞으로 얘기 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늬들이 상상도 못하는 그런 일들이 몇 번이나 터졌어도, 지금 잘 살고 있다.
그래서 그때의 내 결정, 지금은 후회없다.
가끔 담배얘기나 술얘기, 겜방에서 늦게까지 놀다 들어왔다고 잔소리 할때는 후회하기도 한다ㅠㅠ
아무말 못하고 쳐다보던 아줌마가 존내 못생겨 보이긴 하더라-_-얼마나 울었는지 계속 훌쩍거리고 눈은 팅팅 부어서.
솔까 울 아줌마 이쁜편은 아니다. 근데 피부는 쩔어.
내또래 애도 만나봤는데, 울 아줌마 못따라옴ㅋㅋㅋㅋ
바람 핀 얘기는 나중에;;;;
근데, 나를 쳐다보는 아줌마 눈을 똑바로 보고 얘기는 못하겠더라.
고개들고 아줌마 끌어안고 얘기했다.
“남자새끼가 여자 건드렸으면 책임져야 한다면서요...그러니까 책임 져야지 뭐....”
나님 존나 쿨하지 않음? 진짜 뻥안치고 이렇게 얘기했음.
“....엄마 하고싶으면 엄마해요. 아들 할테니까...애인 하고싶으면 애인해요...애인 해주께...사람들 무서우면 그렇게 하고, 둘이 있을땐 그냥 내 마누라 해요...그럼 되는거 아닌가...?”
대충 이렇게 기억함.
엄마하고싶으면 해라. 나는 마누라로 생각할란다. 이렇게 말이다.
존나 멋있지 않음? 아닌가..
그래서 아줌마가 계속 말없이 있었던건가ㅠㅠ
그리고 진짜 하고싶었던 얘기를 해야 할거 같더라.
“무슨 생각하는지 잘알아요...”
우리 꼰대얘기.
막말로 지애비 새 마누라를 건든건데, 이건 진짜....에휴. 댓글로 욕해도 나님 암말도 못함.
근데 내 마누라 욕은 하지마라. 진짜 죽여버릴수 있음~^^*
전에도 얘기했지만, 그냥저냥 대충 지나갔으니까. 이제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끝내고 더 이상 생각도, 얘끼도 꺼내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큰맘 먹었다.
“....근데 그거 있잖아요...그냥 없었던걸로 해요...앞으로 생각도, 말도 꺼내지 않았음 좋겠는데...”
내가 할수 있는건 딱 여기까지였다.
나도 더 이상은 말꺼내기가 민망?하더라.
그 후로도 꼰대 관련된 얘기는 몇 번 나오긴 했는데, 나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아줌마도 그런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글을 쓰면서 느낀건데, 요즘은 울 엄마 생각도 안든다.
옛날에, 어렸을적에 엄마랑 있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엄마 얼굴이 아니라 울 마누라 얼굴이 떠오른다.
역시......나이 탓일까ㅠㅠ
| 이 썰의 시리즈 (총 23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5.12.07 | [재탕] 새엄마랑 내얘기 ㅡ 23 (8) |
| 2 | 2025.12.07 | [재탕] 새엄마랑 내얘기 ㅡ 22 (9) |
| 3 | 2025.12.07 | 현재글 [재탕] 새엄마랑 내얘기 ㅡ 21 (7) |
| 4 | 2025.12.07 | [재탕] 새엄마랑 내얘기 ㅡ 20 (10) |
| 5 | 2025.12.07 | [재탕] 새엄마랑 내얘기 ㅡ 19 (13)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

KCAS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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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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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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