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수간] (블루레인) 滿月, 여자아이와 동물원의 하룻밤 3장 - #4
ero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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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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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수간] (블루레인) 滿月, 여자아이와 동물원의 하룻밤 3장 - #4
그는 지금 애써 자신의 엉덩이를 가리려 하고 있는 여학생의 하얀 손을 보았다.
작지만 예쁜 손이었다.
그 작은 손의 따뜻한 체온이 어쩔 수 없이 맞닿아 있는 그의 손끝에 느껴진다.
'잡아볼까..?'
그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만져보고 싶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망설여지기도 했다.
'잡았다가.. 이 아이가 놀라.. 크게 반항이라도 하면 어떡하지..?'
지금까지의 신체 접촉과는 달리 손을 잡는 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는 잠시 동안 손을 대지 않고 고민을 했다.
'아...!'
처음에는 '설마 더 별일이야?' 하고 생각하고 싶었다.
하지만 사내는 이제 노골적으로 나오는 것 같았다.
지윤이가 생각하기 싫었던 쪽으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었다.
되도록 그냥 참으려 하였지만, 사내의 손은 좀 더 대담하게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손끝으로부터 조금씩 느껴지는 미묘하고 낮선 감각들.
'하 아... '
그렇다고 몸을 피하기에도 이젠 더 이상 여의치 않았다.
여자아이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게 물들어갔다.
이런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 낮선 사내가 자신의 몸을 만지고 있다는 수치심.
'시 싫어요...'
'지금.. 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어찌되었든 사내의 이 손길을 막아야 했다.
그래서 비어있는 왼손을 뒤로 돌려 교복 치마 위로 엉덩이를 가렸다.
'이제 좀 그만해주세요..'
지윤이는 속으로 애원했다.
아직 지윤이가 내릴 역은 몇 정거장 더 가야 했다.
마음 같아서는 지금 당장 내리고 싶었지만..
여학생의 작고 예쁜 손을 잡아보고 싶은 충동에 망설이던 그는 이윽고 자신의 손가락을 움직였다.
그리고 손가락 끝을 여학생의 작은 손바닥에 대고 미끄러지듯 쭈욱 문질러 내렸다.
그녀의 보드라운 살결이 느껴졌다.
순간 여학생이 움찔거리며 손바닥을 움츠린다.
간지러워서였을까?
다시 여학생의 작은 손가락을 하나 잡고 매만져 보았다.
그녀가 다시 움찔하며 손가락을 빼내려 하였다.
그러나 작은 실랑이 속에서도 그는 여학생의 손가락을 놓치지 않았다.
예기치 못한 사내의 행동은 지윤이를 더욱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지윤이는 움찔 긴장하여 피하려고 했지만, 이내 사로잡히고 말았다.
'어 어떻게.. 하려는 거지..?'
사내는 물러나지도, 그렇다고 완력으로 위협하는 것도 아닌, 알 수 없는 야릇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윤이는 다시 두려워졌다.
그리고 지금 어찌해야 좋을지 머리 속이 어지러워졌다.
이 작은 실랑이는 지윤이에게 조그마한 충격을 주었고, 또한 더욱 위축되게 만들었다.
여학생은 당황했는지 사로잡힌 손가락을 통해 작은 술렁거림이 전해졌다.
그는 다시 살짝 그 손가락을 매만져 보았다.
이번에도 조그만 저항이 느껴졌지만, 어쩌면 이 정도 선에서 끝내주기를 바라는 것인지 큰 반항은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도 몰랐다.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러나 여학생의 작은 손가락으로부터 느껴지는 이 느낌은 무척이나 에로틱하였다.
그리고 따뜻했다.
이 혼잡한 전철 안에서..
이 많은 사람들 속에서..
이렇게 자신만의 에로틱한 공간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놀라웠다.
그러다가 그는 문득 궁금해졌다.
'이 아이도 나의 이 애무에 에로틱한 느낌을 받을까..?'
'아니면.. 그저 당황스러울 뿐일까..?'
'그도 아니면 간지럽기만 한 것일 뿐일까..?'
그는 갑자기 여학생의 머릿속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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