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수간] (블루레인) 滿月, 여자아이와 동물원의 하룻밤 11장 - #13 (끝)
ero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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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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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수간] (블루레인) 滿月, 여자아이와 동물원의 하룻밤 11장 - #13 (끝)
이제 출근 시간이 다 되었다.
좀 지나면 동료 사육사들이 출근을 할 것이고 동물원은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것이다.
태석은 앞으로 자신이 어떡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하여야 했다.
일단 개코원숭이들의 먹이를 저 여자아이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었다.
될 수 있는 한 숙직은 그가 맡아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솔직히 태석으로서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어차피 그 자신은 이미 집에 미련이 없었다.
아내도 이제까지와 같이 별로 개의치 않을 것이다.
그리고 동물우리 안으로 후배들만 청소시키려 들여보내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마 젊은 후배 사육사들은 모두 좋아할 것이다.
처음에는 동물이 좋다고 대단한 각오로 들어온 녀석들이라도, 힘들고 지저분한 이 일을 끝내 견디는 젊은 녀석들은 드물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었다.
진짜 문제는 여자아이 스스로 들키지 않게 행동해주는 것이었다.
그는 아마도 저 아이가 부끄러운 나머지 앞으로도 계속 숨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과연 실제로 저 아이가 어떻게 행동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것은 어쩌면 일생을 건 도박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태석은 묘한 흥분에 전율하고 있었다.
이것은.. 그 스스로에 대한...
얼마나 이 비밀이 오래 갈 수 있을까..?
어쩌면 금새 들통이 날지도 모르지..
아니면 정말 오래 비밀이 유지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젠가는 발견이 되겠지..
저 아이의 부모도 당연히 찾을 테고..
내가 관리자로서 통제를 한다고 해도..
결국 동료나 후배 사육사들이 언젠가는 발견할 것이다.
그때는 나도 파멸이겠지..
어쩌면 파멸일줄 알면서도 앞으로 계속 폭주하고 싶은 그런 욕망..
위험한 욕망..
그의 이 기묘하고 은밀한 내면의 욕망..
'하지만.. 나는 지금 저 아이를 저대로 가두어두고 싶다..'
비록 그것의 결과가 파멸이지라도...
이렇게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미혹에 빠뜨렸던 붉은 만월(滿月)의 밤은 지나고..
새로운 날, 사육사의 아침은 시작되고 있었다.
<滿月, 여자아이와 동물원의 하룻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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