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수간] (블루레인) 滿月, 여자아이와 동물원의 하룻밤 9장 - #1
ero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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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수간] (블루레인) 滿月, 여자아이와 동물원의 하룻밤 9장 - #1
2001-01-06 16:54 <滿月, 여자아이와 동물원의 하룻밤> 9장. 창작야설
<滿月, 여자아이와 동물원의 하룻밤> 9장.
by 블루레인. 200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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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보름달 밤의 교미.. 그리고 훔쳐보기.
"어지간히 시끄럽구나..! 녀석들.."
태석은 구둣발로 담배꽁초를 비벼 끄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도대체 얼마나 질펀하게 하길래.. 이 난리야..?"
태석은 피식 묘한 웃음을 지으며 밤하늘의 보름달을 바라보았다.
왠지 그도 기분이 묘해지는 터였다.
하물며 이런 자연 현상에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이야 어쩌겠는가?
"어디 먼저 구경이나 해볼까..?"
태석은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선 동물들이 하는 단체 교미를 구경이나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실내 방사장의 바깥 유리벽 쪽으로 가려고 했다.
그러다 문득 발걸음을 멈추었다.
'가만.. 바깥에서 봐도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을텐데...'
"괜히 유리벽 쪽에서 자세히 보려고 얼쩡거리다가, 저 놈들 방해만 하는 거 아냐..?"
'이런 상태라면 평소보다 상당히 더 민감할 텐데...'
태석은 다시 묘한 붉은 기운이 감도는 보름달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그래.. 모처럼의 좋은 자료가 될지도 모르는데 방해하면 못쓰지.."
그래서 그는 바깥에서 훔쳐보는 것은 포기하고, 대신 설치해 놓은 카메라가 잘 작동하는지 살펴보려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제대로 찍히기만 한다면 좋은 자료가 생길 것이다.
태석은 그런 생각을 하며 모니터가 있는 방의 문을 열쇠로 열었다.
이 방은 태석 혼자만 관리하고 있었다.
그는 들어가서 모니터와 스피커를 켠 뒤에 무심코 돌아서서 기록일지를 찾아서 뒤적이고 있었다.
그렇게 잠시 모니터에는 눈도 돌리지 않고 있었는데, 문득 뭔가 이상한 것을 느꼈다.
스피커에서 개코원숭이들의 시끄러운 소리에 섞여서 사람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그것도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섞여 나오는 것 같았다.
"응..?"
태석은 무슨 일인가 궁금하여 무심코 돌아보았다.
그러나 순간 그는 그만 깜짝 놀라서 손에 들고있던 기록일지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그리고 자신의 두 눈을 의심하며 모니터 가까이 다가가 바싹 들여다보았다.
모니터 안의 모습은 어두웠고, 달빛 아래서 사물이 희미하게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틀림없었다.
태석은 경악을 하며 그 자리에 굳어버린 채 서서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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