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수간] (블루레인) 滿月, 여자아이와 동물원의 하룻밤 6장 - #1
ero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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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수간] (블루레인) 滿月, 여자아이와 동물원의 하룻밤 6장 - #1
2000-12-16 14:13 <滿月, 여자아이와 동물원의 하룻밤> 6장. 창작야설
<滿月, 여자아이와 동물원의 하룻밤>
by 블루레인. 200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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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여자아이, 만월의 밤에 눈을 뜨다.
지하철은 여전히 덜컹거리고 있었다.
지하철의 전등은 모두 꺼져있었고, 차창 밖에서 들어오는 불빛들만이 어두컴컴한 지하철의 실내를 빠르게 훑고 지나가고는 했다.
그리고 지윤이의 주위는 큰 키의 남자들에 의해 비좁게 둘러싸여져 있었다.
지윤이는 숨이 막힐 것 같아 무어라 소리쳤지만, 목구멍에서는 아무 소리도 새어나오지 않고 있었다.
어느새 그 사내가 다시 지윤이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은밀히..
그리고 깊숙하게..
사내의 거친 손이 지윤이의 옷 속으로 파고 들어와 여린 속살들을 탐하기 시작했다.
'제.. 제발.. 이제는.. 시 싫어...'
지윤이는 마음 같아서 당장 그의 손은 뿌리치고 싶어했으나 몸이 움직이지를 않았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여전히 입은 트이지 않았다.
주위의 사람들은 그런 두 사람을 모르는 채 아무런 반응도 보이고 있지 않았다.
'아... 아윽... '
사내의 손은 점점 자신의 손놀림에 반응하기 시작하는 여자아이의 몸을 알아챘는지, 더욱 대담하게 지윤이의 깊은 몸 속으로 침범해 들어왔다.
'아으.. 하아.. 아으응...'
지윤이는 점차 젖어오는 자신의 몸을 느끼며 고개를 힘껏 도리질했다.
'아냐.. 이런거... 흐흑... 싫어... 또.. 하흑.... 안돼...! 하핫... 그만... 싫어... 아하악..! '
"헉...!"
잠이 깬 지윤이는 이마에 송글송글 식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
몸이나 마음이나 모두 힘들어서였을까?
그 사이 잠이 들었었던 것 같았다.
"......!"
잠시 몽롱해있던 지윤이는 방금 전까지 꾸었던 꿈이 생각나자 화끈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 꿈은 그 날 이후 밤마다 자주 꾸는 꿈이었다.
그리고 밑에서 약간 축축한 기운을 느껴졌다.
"아...!"
지윤이의 다리 사이는 이미 흠뻑 젖어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늘 그 꿈을 꾸고 나면 지윤이의 몸은 항상 흥건히 젖어들고는 했다.
".........."
그리고 매번 스스로에 대해 수치심을 느껴야 했다.
"싫어.. 정말.. 이런 거..."
여자아이는 혼잣말로 되뇌었다.
"................"
그렇게 잠시 참담한 기분으로, 한편으론 아직 몽롱한 상태에서 주저앉아 있던 지윤이는 문득 자신의 처지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 그런데... 여기는...?"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온통 사방이 칠흑같이 어두웠다.
그리고 잠들었다 깨어서 그런지, 서늘한 기운이 온몸을 감싸는 것 같았다.
바닥은 차가운 콘크리트에 종이상자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었고, 전체적으로 약간 이상한 냄새가 나고 있었다.
"어..어떻게 된 거야..?"
지윤이는 이런 상황에 갑자기 덜컥 겁이 났다.
그래서 부스럭거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아..."
그러나 곧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얼마나 오래 쪼그리고 앉아 있었는지 발에 경련이 일어났기 때문이었다.
겨우 더듬더듬 벽이 짚고 자리에서 일어선 지윤이는 아직 겁에 질린 채 어둠 속을 둘러보았다.
"이게.. 어떻게..? 그..러니까..."
지윤이는 차근차근 이전의 기억을 되짚어보기 시작했다.
낮에 자신은 미애네 패거리를 피해서 어느 건물 안으로 도망쳐 들어왔다.
그리고 안으로 깊숙이 들어와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쪼그리고 앉아 있었던 것이다.
"그럼... 여기가 거기인데..."
이어서 쪼그리고 앉아서 울다가 깜박 잠이 들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랬구나..! 후우... 근데.. 내가 얼마나 잔 거지...?"
지윤이는 시계를 보려고 했으나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깜깜하지..? 밖에서 불을 껐나..?"
지윤이는 왠지 불안해졌다.
그래서 혹시 전등 스위치가 있을까하여 벽을 더듬거려 보았다.
그러다가 손에 문고리가 잡혔다.
"아..! 문이다.."
지윤이는 기쁜 마음에 문을 열었다.
그러나 문 밖도 여전히 어둡기는 마찬가지였다.
이전까지는 왠지 속으로 불안하면서도 자기가 있던 창고의 불만 꺼진 것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복도 역시 불이 꺼진 것을 알게 되자, 그 어렴풋한 불안이 현실로 다가왔다.
"호 혹시..."
설마 동물원이 벌써 문을 닫을 시간이 되어서 직원들이 퇴근을 한 것일까?
문득 그런 불안감이 뇌리를 스쳤다.
'아 아냐.. 내가 얼마나 잤다고..? 깜박 잠이 든 것뿐일 거야...'
그러나 조심스럽게 더듬어 걸어간 지윤이의 눈앞에 저 높이 작은 창이 보였다.
그리고 그 창으로는 달빛이 작게 새어 들어오고 있었다.
"아..! 안돼.. "
지윤이는 놀라서 그 새어 들어오는 달빛에 시계를 들여다보았다.
12시 30분..
이미 자정이 넘어가고 있었다.
"맙소사..! 내..내가 얼마나 잠들었던 거야..?"
지윤이는 자신이 10시간이나 넘게 잠들어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뒤 몹시 당황했다.
이미 자기 학교 학생들이 돌아간 것은 물론이고, 동물원이 폐장한지도 오래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직원들이나 사육사들도 퇴근하고 없을 것이다.
"아..."
자신이 이곳에 갇혔다는 것을 깨달은 지윤이는 당황하여 출구를 찾기 위해 어둠 속을 헤매기 시작했다.
지윤이는 겨우 겨우 낮의 기억을 가지고 어둠 속을 더듬어 자신이 들어왔던 문을 찾아내었다.
그러나 그 문은 굳게 잠겨져 있었다.
"안 돼.. 이러면.."
지윤이는 문을 쾅쾅 두드리기도 하고 어쩔 줄을 몰랐다.
그리고는 겁에 질려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어.. 어떡해..."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지금 이 건물에 직원들은 하나도 없는 걸까..? 그래도 숙직하는 분은 계시지 않을까..?'
'그래.. 동물원인데.. 밤에 동물들 돌보시는 분이 계실지 몰라..'
지윤이는 다시 희망을 가지고 문을 쾅쾅 두드리며 소리를 질렀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저 여기에.. 사람이 갇혔어요..."
탕 탕..
나중에 직원들에게 혼날 생각을 하니 좀 막막했지만 지금으로서는 어쩔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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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