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간 욕정 5
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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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진우의 집은 아현동에 있는데 커다란 한옥으로 마당에 나무도 많은 으리으리한 집이었다.
놀러 갈 때마다 그 큰집에는 진우의 어머니만 계셨다. 젊고 아름다운 분이었다.
준희의 엄마나 작은 엄마도 젊고 아름답지만 진우 엄마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풍족한 여건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우선 옷차림부터가 화려한 스타일이었다.
하얀 피부, 통통한 몸매에 명랑하고 개방적인 것 같았다.
처음 놀러 간던 날 첫 대면부터 뭔가 느낌이 심상치 않았다.
대문의 벨을 누르자 인터폰에서
“진우?”
하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준희는 처음 경험하는 인터폰에 기가 죽었다.
“나야 엄마.”
진우가 대답하자 잠시 후
“일찍 왔네-. 우리 아들-.”
노래하듯 마당을 가로지르는 목소리가 들렸고 빗장이 풀리며 대문이 삐꺽 열렸다.
진우가 한발 들어가는 순간 낚아채지듯이 끌려들어가고 이어서 들어가는 준희의 눈에는 하얀 하늘색 원피스를 입은 여인이 진우를 끌어안고 입맞춤을 하는 광경이 들어왔다.
그것은 엄마와 아들이 하는 일반적인 뽀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진우는 하얀 팔에 목을 휘감긴 채 고개가 젖혀졌으며 여인의 얼굴이 덮치듯이 진우의 얼굴을 짓누르고 있었다.
버둥대며 가까스로 떨어져 친구가 왔음을 알리는 진우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다.
“어마나!”
놀라서 비명을 지르는 그녀의 입술에 붉은 루즈가 번져있었다.
“안녕하세요.”
“으 으응. 그 그래. 어서 오너라.”
그녀는 몹시 당황한 듯 인사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돌아서 황급히 들어갔다.
진우 역시 당황한 듯 방에 들어가서도 두 사람은 한동안 어색하게 가방만 들추고 있었다.
이것 저것 책가방 속에서 공부할 거리들을 들추고 있을 때 진우 엄마가 쟁반에 주스를 두 잔 담아 들고 왔다.
파인애플 조각이 담긴, 처음 마셔보는 시원한 주스였다.
맛있게 먹는 준희를 바라보는 그녀는 이제 여유를 찾은 듯이 윤곽이 뚜렷한 입술에 미소 짓고 있었으며 빈 컵을 받아 들고 이것 저것 묻기도 했다.
진우 엄마의 입술은 깨끗하게 닦여져 있었다.
준희가 이름을 대자 가까이 다가와 다정한 미소로 바라보며
“준희라구? 이름처럼 예쁘게 생겼구나. 여자친구도 많겠네.”
대뜸 그런 말부터 물어보면서 하얗고 길다란 손가락을 펴서 준희의 뺨을 쓰다듬었다. 그 눈웃음은 아주 고혹적으로 느껴졌다.
옆에서 진우가 거들었다.
“얘는 쑥맥이라서 여자 친구는 없어요.”
“그래애- 그럼 얌전한 모범학생 인가?”
그녀는 눈을 반짝이며 물었고 준희는 얼굴을 붉히며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아니예요. 그저-.”
하고 우물쭈물 대답했었다. 진우 엄마는 그런 준희를 탐색하는 듯이 빤히 바라보면서
“자주 놀러 오너라. 우리 집은 너무 조용해서 나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처음이라서 조금 놀랐지 뭐니.”
하고 눈을 가늘게 뜨고 살짝 흘기듯 미소지으며 요염하게 말했다.
그게 첫 대면이었다.
진우의 집에 놀러 가는 것이 준희는 즐거웠다.
남들이 친구의 어머니에게 하듯이 준희도 `어머니'라 부르며 아주 스스럼없이 가깝게 지냈다.
준희는 진우네 집에 여러 번 놀러 갔지만 진우의 아버지를 본적은 없었다. 외항선을 타는 항해사여서 한 번 나가면 몇 개월씩 바다에 머물고 길게는 일년이 넘게 집에 올 수 없는 때도 많은 모양이었다.
집에는 진우와 단둘이 있는 때가 많아서 인지 그녀는 준희가 놀러 오는 것을 싫어하지 않았다.
라일락 향기가 솔솔 풍기는 4월의 막바지 어느 날이었다. 준희는 진우네 집에서 숙제를 하기로 했다.
은근히 기대가 되었다. 준희가 가면 진우 엄마는 바나나며 파인애플 같은 외국 과일들을 실컷 먹도록 내 주셨었다. 그밖에 과자며 초컬릿등도 모두 맛있고 향기로운 외국산이었다. 한창 자라나는 준희에게 그것은 너무도 커다란 유혹임에 틀림이 없었다.
진우의 집에는 커다란 텔레비전도 있었다.
그리고 아름답고 고혹적인 눈웃음을 짓는 진우 엄마.
진우 엄마는 반갑게 맞아주었다.
외출에서 방금 돌아왔다는 그녀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폭이 넓은 원피스를 입고 있는데 가슴이 넓게 파여져 있었고 날씬한 종아리가 보기 좋게 드러나 있었다.
꽃무늬가 화려한 옷이었다.
“잠시 앉아 있으렴. 엄마가 샤워부터 하고 나서 맛있는 것 갖다 줄게.”
진우 엄마는 주스 두 잔을 테이블에 갖다 주며 말했다.
그때 방에서 전화 벨 소리가 울렸다.
진우 엄마가 주스 잔을 놓고 방으로 전화를 받으러 갔다가 한참 후에
“진우야!”
“예, 엄마.”
“적을 것 좀 가지고 와서 전화 받아. 아버지야.”
하면서 나왔다.
“뭣 때문에 그러시지..”
진우는 얼른 일어나 노트를 챙겨서 방으로 들어갔다.
준희는 주스를 마시며 소파에 앉아 있는데 진우 엄마가 시야를 가리고 준희 앞에 막아선다.
준희가 올려다보자 그녀는 준희의 양 어깨를 짚으며 허리를 굽혀 얼굴을 가까이 해왔다.
그녀의 몸에서 풍기는 향수냄새가 황홀했다.
허리를 거의 90도 각도로 굽혀 준희와 이마를 맞댈 정도로 가까이 하자 가슴의 목 깃이 아래로 쳐지면서 그 속의 아름다운 굴곡들이 그대로 들여다 보였다.
“준희는 엄마하고 뽀뽀를 어떻게 하니?”
얼굴에 닿는 그녀의 비릿한 숨결이 라일락 꽃 향기보다 향긋했으며 향수보다도 한층 황홀했다. 최음향처럼 후각을 자극했다.
“처음 보았을 때 이상하게 느꼈지?”
“아 아니요. 그냥...”
“엄마하고는 이렇게 하나?”
그러면서 준희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볍게 대고 쪽 소리를 내었다.
그것만으로도 준희는 넋이 빠질 정도로 황홀했다.
하지만 그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진우 엄마는 준희의 양팔을 잡고 천천히 일으켜 세운 다음 돌아섰다.
“등에 지퍼 좀 내려줄래?”
“예? 아-.예 예.”
원피스는 진우 엄마의 약간 탱탱한 몸매를 빈틈없이 감싸고 밀착되어 있었다.
떨리는 손으로 지퍼의 끝을 잡고 내리자 박 속 같이 눈부신 등허리가 드러났다.
“브라자도 풀어줘.”
“예 예.”
처음 풀어보는 후크를 당겨서 간신히 풀자 탱탱한 가슴을 옥죄고 있던 브래지어의 끈이 고무줄이 끊어지듯이 툭 하고 풀어지고 지퍼는 허리까지 내려갔다.
보오얀 여인의 등이 준희의 눈앞에 전부 드러났다.
“아! 시원해. 요즘 내가 살이 너무 쪘나 봐.”
그녀는 양 손으로 가슴을 안고 천천히 돌아섰다.
“다른 방법을 가르쳐 줄까?”
“예?”
가슴을 안고 있던 팔이 풀어지면서 내려가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던 원피스가 어깨에서 미끄러지며 가슴이 드러났다. 풀어진 브래지어는 가슴에서 떨어졌다.
진우 엄마가 한 손을 들어서 준희의 목을 끌어안는 순간 준희의 사타구니가 무엇엔가 움켜 잡히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준희 엄마의 입술이 준희의 입술에 겹쳐졌다.
이미 반쯤 부풀어있던 페니스가 그녀의 손안에서 급격히 굳어지기 시작했다.
“음-으음-”
처음에 가볍게 입술이 닿는가 싶더니 그녀의 얼굴 각도가 비스듬하게 기울고 막혔던 시야가 열리며 벽에 걸린 십자가가 눈에 들어왔다. 진우가 학교에서 ?쎌?이라는 천주교 모임에 가끔 나간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녀의 입술이 벌려지며 준희의 입술 전체를 덮는다.
촉촉한 감촉이 느껴지고 그녀의 매끄러운 혀가 준희의 입술사이로 비집고 들어왔다.
연체 동물의 촉수처럼 입술안쪽을 부드럽게 훑는다.
그녀의 입술이 준희의 입술을 덮고 문지르며 타액을 빨아들이고 있었다.
준희의 귀에서 윙하는 소리가 울렸으며 방에서 전화를 받고있는 진우의 목소리가 꿈결처럼 멀리서 들려오고 있었다.
한10초 정도 되었을까.
입술이 떨어졌을 때 준희의 눈에 비친 진우 엄마의 입술은 처음 대면했을 때처럼 루즈가 번져있었다.
“입술이 꼭 여자아이 같구나.”
진우 엄마는 준희의 발기된 페니스를 바지 위에서 잡은 채로 준희의 입술을 닦아주며 그렇게 속삭였다.
방에서 작별인사를 하고있는 진우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알겠어요, 아버지. 모두 다니며 인사를 드릴께요.”
진우가 아버지에게 인사를 마칠 때 진우 엄마는 준희의 목을 풀어주었으며 상반신을 드러낸 채 가슴을 싸안고 욕실로 향하고 있었다.
“이렇게 하면 엄마도 좋아할 거야.”
등뒤로 그런 말을 남기고 욕실로 들어갈 때 진우가 방문을 열고 나오고 있었다.
준희는 얼른 자리에 앉으며 주스 잔을 들어 입에 대었다.
서서 진우를 마주 볼 면목도 없었지만 무엇보다도 진우 엄마의 손길에 잔뜩 팽창해 텐트를 친 사타구니로 서있을 수가 없었다.
“떠나기 전에 친척들께 빠짐없이 인사를 다니래.”
진우는 탁자에 친척집의 주소며 약도가 그려진 노트를 놓고 마주 앉아 주스를 들며 말했다.
욕실에서 시원한 샤워소리가 들려왔다.
진우의 방에 들어가 숙제부터 하기로 하고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했을 때 욕실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진우야!”
“왜요, 엄마!”
“까운 좀 갖다 줄래?”
“알았어요. 왜 까운도 안 갖고 들어갔지?”
그녀는 입술에 루즈를 온통 뒤바르고 상반신을 드러낸 채 욕실로 가야 했던 것이다.
까운을 갖다 주러 간 진우는 15분이나 지나서야 상기된 얼굴로 돌아왔다.
“안방에서 뭘 좀 정리하느라고...”
묻지도 않았는데 변명을 하는 말투가 어색하게 들렸다.
샤워를 마친 진우 엄마는 늘 하듯이 맛있는 과일이며 과자 등을 접시에 담아 내주었다.
숙제를 대충 끝내고 저녁을 먹은 후에 거실에 모여TV를 보았다.
진우 엄마는 머리에 수건을 말고 자주색 가운을 걸친 채, 이미 식사 때부터 마시던 술잔에 예쁜 색깔의 술을 반쯤 채워서 소파 맞은편에 우아하게 앉았는데 다리를 꼬고있어서 무릎아래쪽으로 깊숙한 곳까지 보여지고 있었다.
가끔 준희와 눈이 마주치면 발그레해진 얼굴에 예의 가는 눈웃음을 짓는다.
마치 준희가 자신의 허벅지 쪽에 신경 쓰고 있는 것을 알고있다는 미소인 것 같아서 준희는 얼굴이 빨개졌다.
“준희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그랬지? 정말이니?”
“예”
“사귀고 싶기는 한데?”
“....”
“사귀고 싶은 모양이지?”
“예.”
“저런! 사귀면 무얼 하고 싶은데?”
“그냥요.”
그녀는 귀엽다는 듯이 “후훗” 하고 웃었다.
“뽀뽀하고 싶어?”
준희는 기겁을 한다.
“아니에요. 그런건.”
“왜? 뽀뽀를 싫어해? 좋아한다고 얼굴에 써있는데도?”
준희는 그녀의 속셈을 알 수 없었다. 그녀는 진우를 가지고 놀고있는 것 같았다.
태연하게 말하며 맞은편에 앉아 술잔을 든다.
준희는 혼이 반쯤 나가 버려 멍 하니 그녀를 바라보고 그녀는 그런 준희를 재미있다는 듯이 짖궂은 미소를 지으며 마주본다.
“뭘 그리 정신 나간 얼굴이야? 준희는 정말로 뽀뽀를 싫어하나 봐?”
“.....”
진우가 화장실에 가자 한술 더뜬다.
“준희는 엄마와 같이 목욕하니?”
“.지금은. 아니요...”
“손장난... 하고있지?”
준희는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랐다.
느닷없이 손장난이라는 말도 그렇지만 친구엄마가 아들친구에게 묻는 손장난이라는 말이 뜻하는 바를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자위도... 몰라?”
“아, 그 그건......”
“하니? 언제부터?”
준희는 얼굴이 홍당무가 된 채 말을 더듬었다.
“그 그게 얼마 전부터- 어- 잘 모르겠어요.”
“올해 부터?”
그녀의 목소리가 비밀스럽게 낮아지고 더욱 빨개진 얼굴에 눈꼬리를 묘하게 꼬부려 웃음진다.
“실은 자, 작년에-”
“어머나- 제대로 했네.”
말을 하며 그녀는 소파의 등받이에 비스듬히 기대고 자연스럽게 한쪽 무릎을 올려 발을 소파 끝에 걸쳤다.
그러자 무릎에 걸려있던 가운의 끝이 허벅지 바깥쪽으로 주르르 미끄러지며 내려갔다.
소파의 쿳션에 닿아있는 엉덩이가 보였다.
준희의 숨이 탁 막힌다.
가슴이 터질듯이 쿵쾅거린다.
진우 엄마는 그런 자세로 눈을 가늘게 뜨고 준희를 바라본다.
화장실에 간 진우가 의식되었다. 화장실은 준희의 뒤쪽이다. 큰 것을 보는지 길어지고있었다.
“보고싶어?”
그녀가 속삭인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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