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간 욕정 46
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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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금요일 오후부터 자영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자영은 며칠 사이에 너무나 변해 있었다.
가게에서는 전처럼 바쁘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모습을 별로 볼 수 없었다.
얼굴엔 몽환적인 미소를 머금은 채 멍하니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러면서도 온 몸에는 화색이 가득하고 얼굴은 새색씨처럼 활짝 피어나고 있었다.
아무리 짜증스런 일이 발생해도 눈쌀 한 번 찡그리지 않았다.
교복을 입은 학생만 보면 모두 준희 같았다.
진열대의 빵과 케익을 보면서 물건을 팔 생각보다는 준희에게 갖고 갈 것들을 고르고 있었고
무엇을 입고가야하나 등등 온통 준희와 연관 지어서 사고가 돌아가고 있었다.
내일, 드디어 준희에게 가기로 한 토요일 인 것이다.
마음 속에 어두운 응어리가 있다면 남편과 윤정 언니에 관한 일이었다.
그 동안 두 사람으로부터 아무런 사죄의 연락도 없었다.
남편과의 일은 어떻게든 자영이 앞서서 매듭을 지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문제는 윤정 언니의 일이었다.
그녀가 진정 뉘우쳤다면 어떤 식으로든 연락이 있어야 올았다.
준희와의 관계가 이렇게 된 이상 용서고 뭐고 의미 없는 일이었지만 그녀와 준희와의 관계가 어떻게 마무리 지어질지는 자영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였다.
준희를 만나고 나서 시간이 나면 작은 댁에 찾아가는 것도 가능할지 모른다.
어쨌든 모든 일은 내일 준희를 만나고 나서 생각해야 할 것 같았다.
요즘 주말이 점점 바빠지고 있었다.
벌써 내일 일을 걱정하는 종업원들의 불안도 귓전으로 흘리고
실수 없도록 잘 하라는 당부만 여러 차례 한 뒤 도망치듯이 빠져 나와 부지런히 걷는데 사타구니가 따끔거리고 간지러웠다.
즉시 그날 밤의 일이 상기되고 중심에 열기가 모인다.
음모가 자라기 시작하면서 엉덩이 사이와 사타구니를 자극하기 때문이었다.
요 며칠 하루에도 수 없이 생기는 현상이었고 팬티를 여벌로 핸드백에 넣고서 하루에도 서너 번 씩 갈아입어야 했다.
준희로부터는 거의 매일 저녁 가게로 전화가 왔다.
자영은 오후 3시 이후로 전화를 받을 때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전화기 주변에 있어야 했다.
요즘은 식욕은 별로 없어도 얼굴에는 화색이 가득하고 피부는 촉촉히 윤기가 흘렀다.
오죽하면 미스 한이
“사모님 요새 연애하세요? 그렇게 자꾸 젊어지고 예뻐지시면 저는 어떡해요?”
하고 농담을 던질 정도였다.
그녀의 모습은 한마디로 사랑에 빠진 여인의 그것이었다.
저만치 앞에서 검정교복을 입은 학생이 걸어오고 있었다.
당연히 준희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가슴이 철렁하고 두근두근 거린다.
집에 들어가 아침에 내어 놓았던 짐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는 것이다.
이번에 학교에 가서 준희의 담임을 만나볼 생각이기 때문이다.
자영은 준희의 담임이 누구인지 이름도 얼굴도 모른다.
준희와의 갈등이 그 원인이었지만 어쨌든 그 동안 너무 소홀했다는 자책감이 가슴을 휘저었다.
연한 옥색 한복과 마고자를 잘 접어서 조심스럽게 가방의 맨 위에 살포지 얹었다.
갈 때 입을 주름치마, 블라우스, 자켓을 살펴보고 옷걸이에 건 다음 속옷 꾸러미를 풀었다.
미제 물건 장수에게 특별히 부탁해서 산 팬티와 브래지어 세트로 세벌 모두 시중에서 볼 수 없는 야한 물건 들이었다.
잠옷 또한 속이 훤히 비치는 핑크색으로 아주 고급품이다.
지난번 준희의 방에 걸려있던 작은 댁 윤정 언니의 속옷이 생각나서 그보다 고급이고 더 예쁜 것으로 고른다는 것이 조금 야한 것으로 사게 된 것이었다.
자영은 옷을 모두 벗고 거울 앞에 섰다.
혼자 있는 방 안이지만 부끄러웠다.
백옥같이 하얀 나신의 여기저기에 아직도 희미하게 붉은 반점들이 남아 있었다.
준희가 열정으로 남긴 키스마크 였다.
특히 목과 유방, 요사이 평소보다 두 배는 커진 젖꼭지와 동산처럼 붉게 부풀어오른 젖무리의 주변, 그리고 하복부 언저리는 보라색 반점이 선명했다.
그 보다도 더욱 부끄러운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은 사타구니였다.
밤송이같이 자란 음모가 가릴 것을 가리지 못해서 하단에 갈라진 선이 선명하고
역시 평소보다 훨씬 커진 음핵이 비집고 물려있는 것까지 분명하게 보였다.
손바닥으로 쓸어보자 짧은 음모가 손바닥의 압력을 그대로 전달해서 바로 쾌감으로 연결된다.
중지로 갈라진 틈을 살짝 더듬어보면 영락없이 미끌거리고 있었다.
요즘 늘 이랬다.
짜릿짜릿한 느낌에 그냥 손가락을 넣고 오나니를 하고 싶은 유혹을 물리치고 손을 떼었다.
손가락 안쪽이 맑은 액체로 젖어서 반짝였다.
벽에 걸린 수건을 내려 손과 음부를 찍어내고 팬티를 들어 발에 꿰었다.
지난 수년간 자영의 외로움을 달래주던 행위였지만 지금 오나니는 준희를 모욕하는 일 같아서 왠지 꺼렸다.
검은 망사 팬티는 음부만을 겨우 가리는 것으로 주변의 음모지대가 대부분 드러나 있었다.
브래지어를 걸치고 앞에 있는 후크를 걸었다.
탱탱한 유방을 2/3쯤 가리는 것이어서 상단의 융기가 더욱 두드러져 보이도록 설계된 것이었다.
유륜과 유두가 망사 사이로 훤히 드러나 보인다.
몸을 돌려 뒷모습을 보았다.
부드럽게 뒤틀린 척추의 골이 끝나는 부분에 검은 역삼각형의 레이스 천이 달덩이 같은 둥근 엉덩이를 거의 가리지 못하고 골짜기로 사라져 버렸다.
'이런 무습을...'
이런 모습을 준희에게 보인다는 생각만으로 음부가 화끈거리고 다량의 애액이 고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대충 부끄러운 감상을 마치고 얼른 벗었다.
팬티와 부래지어 위에 핑크 색 잠옷을 입어보려던 것이었는데 준희에게 가기도 전에 더럽힐 것 같아서 포기한 것이다.
다시 한 번 내일 가져갈 짐을 정리한 뒤 평소 보다 이른 10도 안되어서 잠자리에 들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어둠 속에서 눈을 뜨고 내일 일정을 그려보았다.
자취방에 들어가면 온 방에 준희의 체취가 가득하고 씻지 않은 식기가 쌓여있으며 정돈하지 않은 이부자리와 널려있는 속옷에는 준희의 체온과 체향이 그윽할 것이다.
혹시 윤정이 와서 치워주었을 지도 모른다.
만약 그랬다면 와서 청소만 하고 갔을까.
설거지며 세탁까지... 밀린 속옷까지 빨아줄 것이 틀림 없었다.
그 뿐일까. 청소와 설겆이와 속옷까지 빨아 널고는 돌아갔을까?
당연히 저녁 식사를 마련하고 준희를 기다렸다가 식탁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오붓한 식사시간을 갖을 것이다.
그리고는...
그리고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는 동안 자영의 가슴이 마구 뛰놀고 있었다.
지금 이 시간 윤정이 함께 있는 것은 아닐까...
얼굴이 화끈거리고 눈앞에 뒤엉킨 남녀의 환상이 어른거렸다.
그렇게 해서 잔상을 털어내려는 듯이 마구 도리질을 했다.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 뿐 어쩔 도리가 없었다.
문득 전화를 놓아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꼭 윤정 때문만이 아니었다.
가게에서 받는 전화는 흡족하지 않았다.
마음 놓고 하루의 일들을 이야기해주고 또 준희의 학교 일과도 듣고 싶었다.
또 다른 은밀한 이야기도 나누고 싶고 부끄럽고 달콤하게 사랑한다는 속삭임도 나누고 싶었다.
가게에서는 도저히 그럴 수 없는 것이다.
잠자리에 누워 소곤소곤 밀어를 속삭이는 상상만 해도 온 몸에 준희를 향한 사랑의 감정이 가득하게 차오른다.
아뭏든 내일, 준희의 학교에 가서 담임을 만나고 둘만의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아아... 준희.... 예쁜 것… 내 새끼… 내 사랑....-
예전에도 준희는 그녀 인생의 전부였었다.
그 때는 준희의 어머니로서 였다.
그녀는 어머니로서의 인생만을 살고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어머니이고 동시에 여자인 것이다.
그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있는... 그 남자와 사랑에 빠진 여인인 것이다.
준희로 인해서 그녀의 인생의 폭이 달라져 있었다.
하나뿐인 아들 준희는 또 하나의 남자로서 그녀의 인생에 의미를 더해주고 있었다.
남편으로부터는 산사에서의 그날 이후 아무런 연락도 없었지만 그녀는 이미 결심을 굳히고 있었다.
어둠 속에 준희의 얼굴이 떠올랐다.
준희야....
준희를 품에 안듯이 그녀는 가슴을 안았다.
마치 준희의 손길인 듯이 자신의 손으로 유방을 잡았다.
어느새 유두가 단단하게 굳어있었다.
준희가 그랬듯이 유두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돌려보았다.
준희의 손길이 더듬었던 곳들을 차례로 기억해 내면서 더듬어 나갔다.
그의 입술이 머물렀던 곳들을 손으로 쓰다듬고 문질러보았다.
잠들기 전 목욕을 한 피부가 다시 촉촉히 젖어들었다.
한 손은 목의 키스마크를 더듬어 준희의 입술이 지나던 경로를 기억해 내고 그곳에서 괄태충처럼 촉촉한 흔적을 남기며 미끄러지던 그 간지러움과 온몸에 소름이 돋게하는 미묘한 쾌감을 일구어내려는 듯이 더듬어 나가서 유방을 움켜잡았다.
유두를 애무하던 오른 손은 반대편의 목을 쓸어 올라가서 뺨을 문지르고 자신의 입술을 더듬었다.
준희와 키스를 하듯이 손가락을 입술로 물었다.
준희의 혀인 양 손가락을 그녀의 혀로 희롱하면서 왼손은 유방의 흔적을 더듬고 다시 유두를 집어본다.
준희가 이빨로 깨물어 주었듯이 엄지와 검지로 집어본 다음 복부로 내려가 배꼽을 맴돌다가 하복부를 미끄러지고 기름진 언덕을 둥글게둥글게 문지른다.
까칠한 음모가 손 끝에 걸린다.
목욕할 때에 되도록 손길이 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만큼 예민하게 달아올라 있는 곳이었다.
일주일 동안 진무를 만큼 뜨겁게 끊임없이 습기가 배어나고 충혈되어 있어서 잘 못 건드렸다가는 걷잡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준희의 영상이 떠오른 그 순간부터 그의 손길과 입술이 되어버린 자신의 손길은 이제 제어할 길이 없어졌다.
손 끝에 한껏 충혈되어 스스로 놀랄 정도로 팽창한 음핵이 걸리며 짜릿한 쾌감이 전율처럼 치솟는다.
그것을 외면하고 내려가 두툼하게 부풀은 주름의 틈을 갈랐다.
가늘고 길다란 섬섬옥수를 찰랑이는 꿀단지에 담갔다.
“흐으으으으....”
입에 문 손가락 사이로 신음을 흘리며 음부 깊숙이 손가락을 넣었다.
준희의 허리를 받아들이려는 듯이 무릎을 세우고 좌우로 펼쳤다.
완전히 들어간 손가락으로 꿀물에 잠겨있는 주름들을 휘저었다.
준희의 혀인 양 자신의 손가락에 혀를 부비고 빨면서 음부에 약지를 더 넣었다.
한층 충실해진 이물감에 그만 참지 못하고 손바닥으로 음핵을 덮고 지긋이 눌렀다.
허리를 들먹이며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느른한 액체가 넘쳐 항문쪽으로 조르르 흘러내려가는 것이 느껴진다.
손가락을 움직이며 손바닥으로 음부 전체를 감싸듯 누르고 문지르자 질척이는 소리가 들린다.
쾌감은 더욱 손의 움직임을 재촉하고 어느 듯 손바닥까지 스며 올라온 음액으로 찌걱이는 소리가 거침없이 울렸다.
준희의 감촉을 살리려 온몸을 비틀고 환상에 몰입하지만 허공에 흔들리는 유방이 너무나 허전하다.
자영은 몸을 뒤집어 엎드렸다.
준희가 베던 벼개를 내려 가슴에 끌어안고 자신의 벼개는 사타구니에 끼웠다.
허리가 활처럼 만곡을 그리며 가라앉았다.
벼개와 허리 사이로 손을 넣어 음부를 더듬었다.
가슴과 음부에 그녀가 원하던 한층 뿌듯한 압박감이 느껴지자 서둘러 다시 중지와 인지를 삽입하고 손바닥으로 음부를 덮었다.
그것이 준희의 육봉인 양 박아대고 손바닥에 음핵을 갈아대었다.
-끄으으.... 준희야....-
자영은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절정으로 치솟았다.
음액이 손가락과 손바닥을 온통 적시고 흘러서 벼개에 스며들었다.
다음날 아침 자영은 간밤의 치태를 잊으려 애써 부산스럽게 움직였다.
짐을 챙기고 물에 말은 밥을 맛도 모르고 목구멍에 흘려 삼켰고 용변을 보고 세수도 한 뒤 집안 구석 구석을 살폈다.
문 단속을 하고 제과점에 들러 열쇠를 맡기며 다시 한번 가게 일을 당부했다.
도착하는 대로 먼저 준희의 방을 정리하고 백화점에 가서 담임에게 줄 선물을 산 뒤 다시 방으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오전 중에 준희의 학교로 가야하는 것이 어제 밤 세운 일정이었다.
생각보다 준희의 방은 정돈이 되어있었다.
윤정이 다녀간 것인지 전날에 벽에 걸려있던 그녀의 잠옷은 어디에도 없었다.
하지만 팬티와 런닝등 속옷가지가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윤정이 다녀갔을 확률은 배제하기로 작정했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책상위에 놓여있는 그녀의 사진이었다.
헤어지던 날 아침에 준희가 달라고 해서 일부러 처녀적 사진을 주었는데 그 낡은 사진이 산뜻한 액자에 끼워져 준희가 책상에 앉으면 정면으로 눈을 마주칠 수 있는 거리며 각도로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