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부터 네토끼가 있었던건 아니었다.-23

그래서 내가 간곳은 경찰서였다....상근 예비역이 경찰서에 가다니 내가 생각 해도 아이러니 하고 우습다.

전투경찰제도가 폐지되어 그자리를 일부 상근예비역이 맡았다.

경찰 무기고 관리 보조 ㅋㅋ

실제 무기고 관리는 경찰이 맡고 있는데 원래 법령에 국방부가 관리 감독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그래서 그냥 명목상 관리로 나가서 시간 떼우는곳이다.....정말 관공서에 근무하는것 보다 훨씬 편하다.....아니다 너무 편하다 보니 시간이 안가서 지겹다...시간이 안가니 잡생각이 돌고......

괜히 멀쩡한 아내가 의심스럽고 그랬다.

전역한 박병장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누나 보지가 벌렁벌렁 거리는게 상상이 되요 등등....

아내와 성관계보다 박병장과의 일을 생각하면서 자위를 하는게 더 즐거운건 내가 잘못된 성문화를 익힌 탓일거다....

멀정하다가도 아내가 다른 사내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받아들이는 상상을 하면 꼴려서 화장실을 찾기 일쑤다.....하지만 정작 아내를 벗겨 놓으면 간혹 서지 않아 공욕 스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하지만 아내는 그럴때 마다 괜찮아...괜찮아.... 너무 부담 갖지마...부담 가지면 더 안좋데...라며 안심을 시킨다....그리고 아내는 그 성욕을 어떻게 푸는지 한번도 궁금해 하지 않았고 모른다...

난 정말 쓰레기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