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부터 네토끼가 있었던건 아니었다.45
내가 원래부터 네토끼가 있었던건 아니었다.45
오늘도 여전히 아내는 통화중이다.
경훈이 너 정말 계속 그렇게 선생님 힘들게 하면 생기부에 안좋게 적힐줄 알아......
아이들 혼내는거라면 학교에서 끝내고 집에 오면 가족에게 집중을 해야지 집에까지 아이들 문제를 끌고와서 혼내는 아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현관문 비번을 누르니 안에서 아내가 급히 전화를 끊을려고 마무리 통화를 한다.
그래 일단은 알았고 아이 아빠가 퇴근해서 이만 끊어야겟다.....
내가 현관을 들어가자 핸드폰을 종료하고 상기된 표정으로 맞이한다.
여...여보 오늘 경찰서 업무가 늦게 끝난다면서요.....
오늘 불용 탄약 반납하는 날이라 여단에서 온다고 긴장했었어...처음 반납이라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몰랐고....근데 사간에서 나온 간부들이 아무말 없이 금방 싣고 가더라고...
아~ 다...다행이네요....전화라도 해주고 퇴근하지....난 아직 저녁 준비도 안했는데...
괜찮아 천천히 해도 돼...거실 보행기에서 혼자 노는 딸 앞에 앉아서 같이 놀아주고 있으니 아내는 부엌으로 가서 얼른 저녁을 준비 해왔다.
당신은 처가에서 안먹엇어?
네.....집에 와서 뭐좀 할게 있어서 ,...
헛~참..... 내가 밥먹고 왔으면 어쩔려고...또 살 뺀다고 밥 굶고 그런거야?
아..아녀요 ...그런거....
나...내일이나 모레 회식 있는데 이번엔 정말 좀 늦을것 같아....
그래요 회식 같은거 있으면 내 눈치 보지말고 꼭 참석해요....
내일 회식은 부서 회식이죠?
어?...응 부서회식....아내는 부서에 나랑 김순경 둘 뿐인걸 모른다.
회식 있으면 바로 전화만 해줘요.....그리고 너무 늦지는 말고요....
너무 늦지 말라면 몇시...?
에휴 꽉 막힌 당신을 어쩌면 좋아...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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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25.11.23 | 내가 원래부터 네토끼가 있었던건 아니었다.48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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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