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 동아리 사람중에 박아라 있쟎아

응 그래

나 아라와 사귀고 싶어

뭐?...그럼 난 어쩌고?

어쩌긴 너하고는 지금 그대로 계속 가는거고

미친....너 지금 양다리 걸칠려고 하는거야?

응..맞아 양다리 ...

너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

어떼? 미희 너도 지금 XX선배랑 나 양다리 걸치는거쟎아

그거랑 이게 어떻게 같아....그건 너 모텔비 없다고 해서 억지로 만나는거쟎아

그래 알아 나도 너한태 고마워...하지만 나도 대학생활동안 너 하나만 사귀어 보다가 청춘을 다 보내면 나중에 후회 할지도 모르쟎아....

어휴... 모르겟다...그래 내가 뭘 어떻게 도와주면 되는데?

그냥 네가 아라를 데리고 나를 좀 만나줘라

그거만 하면 되지?...너 예전에 나한테 하던거 처럼 아라한테 하면 죽는다 알았지?

걱정마 그것도 사람 봐가면서 해야지...

뭐? 사람? 그럼 난 뭔데?

아...아냐 말 실수...그러니까 그땐 내가 젊은 혈기에 그런거고 이젠 아니지...네가 내곁에 있는데 내가 뭐가 아쉬워서 아라한테 그러겟어...

하긴....

그리고 네가 아라 데라고 나 만나면 XX선배 보기도 떳떳 하쟎아 아라와 나를 맺어주느라 같이 다니는 거라고 하면 되쟎아...

알았어 ...근데 너 정말 확실히 해 아라는 그냥 사귀기만 할거지?

그래 사귀기만 할거야

성관계도 안한다고 약속해...

그건 좀 아니지...

왜? 미희 너도 XX선배랑 섹스 하면서 나한태는 하지 말라고 하면 그건 이율배반적 행위 아니냐?

알았어 콘돔 끼고 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