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달라졌어요.1부31
아니 깔끔해 보이는 아라씨는 잘때 씻지도 않고 자나요?
나의 말에 내 얼굴을 빤히 쳐다 본다.
아~ 걱정 말아요 내가 아라씨 씻을때 덮치기라도 할까봐요?
아..아니 그런건 아니지만....
그런거 아니면 그냥 편히 씻으세요 ..제가 덮칠 마음을 먹었다면 벌써 예전에 덮쳤죠 ...아니다 오늘도 벌써 한참이 지날동안 못 덮쳤을까봐요...그러니 그냥 편하게 씻어요
그래도 마음이 안놓이는지 안절 부절이다.
혹시 남자에 대한 무슨 안좋은 추억 있어요?
말을 안한다.
그래 좋아요 그럼 그렇게 나를 못 믿는다면 저기 가시면 가운 있을거예요 ...가운에서 허리띠 하나 빼서 제 손을 묶으세요 그러면 안심 하겟죠?
말이 없다....내가 가지고올려고 일어서니 아라의 몸이 놀랐는지 움찔 한다.
옷장에서 굵은 허리띠를 가져와서 아라에게 건내주며 두손을 내밀고 묶으라고 했다.
하지만 반응을 안한다.
내가 허리띠 한쪽을 가져와 양손을 붙이고 두번 어렵게 휘감았다.
그랬더니 좀 안심이 되는지 움츠린 몸이 펴지는듯 보였다.
여거 이상은 혼자 못 묶겟어요 ...아라씨가 좀 도와줘요.
겁에 질린 펴정을 하고 있던 아라가 피식 웃었다.
그봐요 나를 묶으면 아라씨가 편해진다면 빨리 묶어요
아라가 슬며시 엉덩이를 들고 가까이 와서 마져 내손을 묶으며 말한다.
정수씨 미안해요...아뇨 저 정말 괜찮아요...그러니까 그렇게 묶지말고 좀 튼튼하게 묶어요
굵고 편편한 허리띠로 연약한 여자가 힘껏 묶어본들 그게 제대로 묶을수 있나..
그리고 나는 예전에 합기도를 해서 그깟 허리띠 정도는 순식간에 푼다.
합기도는 허리띠로 묶었을때 푸는 방법을 배우고 연습을 한다.
애구 이것봐요 내가 힘 한번만 쓰니까 풀어지쟎아요...그러니가 더 힘을 써봐요
끙끙 거리며 묶을때 마다 풀어 버리니까 이젠 아라와 나는 묶고 푸는 놀이를 하는것 같다.
힘을 쓴다며 내 손을 아라 가슴까지 당겨서 묵는데 내손은 아라의 가슴을 슬쩍 더듬기도 했다...하지만 아라는 자신이 당겨서 만져지게 된거라 생각을 했다.(나중에 본인이 직접 말했음)
끙끙 거리며 묵어도 손식간에 풀어 버리기에 화가 났는지 아니면 오기가 생긴건지 더 힘을 쓰다 보니 어느새 아라 얼굴이 내얼굴 밑으로 들어와 있었고 긴 머리가 내 몸을 간지럽혔다.
이젠 아라도 긴장이 풀렸는지 웃으며 묶고 내가 풀때마다 웃으며 내 팔뚝을 툭툭 친다.
한참을 하니 긴장도 풀리고 힘도 빠졌는지 그만 묵는다고 포기를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말도 부드러워졌다.
아라씨 우리 나이도 같은데 그만 말 텁시다.... 미희 하고는 말 터는데 좀 어색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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