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수간] (블루레인) 滿月, 여자아이와 동물원의 하룻밤 11장 - #8
ero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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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수간] (블루레인) 滿月, 여자아이와 동물원의 하룻밤 11장 - #8
사육사가 나간 지 좀 지났지만, 지윤이는 아직도 두려운 듯 바위 뒤에 숨어있었다.
그때 갑자기 뒤편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앗..?"
여자아이가 화들짝 놀라 누구인가 하고 뒤돌아보았다.
그러자 지윤이에게 간밤의 그 우두머리 수컷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아...!"
지윤이는 깜짝 놀라 작은 비명을 흘렸다.
"아... 안 돼.. 흐흑..."
여자아이는 겁에 질려서 뒤로 엉금엉금 기며 물러나려 했다.
간밤에 자신을 마음대로 유린했던 그 짐승이 점점 다가오자, 지윤이는 잊고 싶기만 한 그 기억들이 다시 떠오르며 작은 전율을 느끼고 있었다.
"흐흑.. 흑.. "
지윤이는 또 저 짐승에게 무슨 일을 당할지 두렵기만 했다.
그러나 우두머리 수컷은 뜻밖에도 간밤의 그 사나움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
짐승이 곁에 다가와서도 사납게 행동하지 않자, 여자아이는 다소 의아해 하며 두 눈에 눈물이 고인 채 우두머리 수컷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우두머리 수컷은 그런 지윤이를 유심히 살펴보더니, 긴 팔을 뻗어서 여자아이를 자신의 품안으로 끌어당겼다.
"어맛..."
지윤이가 놀라며 다시 몸을 움츠렸다.
그러나 겁에 잔뜩 질린 채 오돌오돌 떨고 있는 여자아이에게 다가온 것은 짐승의 거친 손길이 아니었다.
대신 우두머리 수컷은 헝클어져 있는 여자아이의 긴 머리채를 잡고는 가만히 털고르기를 하기 시작했다.
"응..?"
지윤이는 놀람이 가득 담긴 젖은 눈망울로 조심스럽게 짐승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처음에는 아직 겁에 질려 그저 우두머리 수컷이 하는 대로 몸을 내맡기고만 있을 뿐이었다.
짐승의 손길은 지난밤과는 달리 거칠지 않고 부드러웠다.
지윤이도 곧 이것이 지난밤과는 다른 행동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 .......... ..... "
그러고 보니 여자아이는 TV에서 원숭이들끼리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본 기억이 있었다.
'아...!'
지윤이는 지금 이 우두머리 수컷이 자신에게 친근한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느껴졌다.
그런 생각이 들자, 지윤이는 비로소 고개를 돌려 지금 이 짐승의 주변을 다시 둘러보았다.
아까 잠에서 깨어났을 때도 느낀 것이었지만, 간밤의 그 무섭고 알 수 없는 야성의 열기로 가득 찼던 공간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없었다.
".......?"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이렇듯이 공기가 달라져 있다는 것은..
무심코 하늘을 쳐다본 지윤이는 이제 막 낮게 떠오르고 있는 일출을 보게 되었다.
그러자 문득 간밤의 그 보름달이 기억이 났다.
그 알 수 없는 기운으로 자신을 취하게 하였던 그 신비로운 보름달의 붉은 기운..
'아...!'
어쩌면...
어쩌면 이 짐승들도 지난 밤 그 보름달의 기운에 미혹되어 있었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그렇게 야성의 열기로 자신을 압도했었는지도 몰랐다.
'그래.. 그.. 보름달.. 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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