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부터 네토끼가 있었던건 아니었다.61
내가 원래부터 네토끼가 있었던건 아니었다.61
어찌 되었건 첫번째 아이를 무사히 넘겼다.
서서 등만 굽혀서 잡아 주는데도 혹시라도 치마가 올라갈까봐 뒤가 신경 쓰였다.
두번째 아이가지 무사히 넘겼지만 허리 만 굽혀서 잡아 주자니 허리가 너무 아팠다.
살짝 한쪽 다리를 굽혀서 잡아주니 그나마 조금은 편해졌고
계속 순서대로 들어오는 애들을 잡아 줄려니 치마가 불편해서 너무 힘들었다.
점점 자세가 흐트러지기 시작했고 결국 나는 쪼그려 앉았다.
정면에 아이들이 앉아 있어서 불안 했지만
그래도 좀 떨어져 있어서 망원경으로 보지 않는 한 치마속이 보이지는 않을 것 같아 다행이었다.
마지막 아이의 등을 잡아주고 일어섰다.
체육 선생님이 고맙다며 퇴근 후 밥을 산다고 했지만 사양하고 편의점으로 종종 걸음으로 갔다.
편의점에서 팬티를 사서 화장실에서 갈아 입을려고 화장실 위치를 물을려다 그만두었다.
누가봐도 팬티를 사서 화장실을 물으면 화장실에서 갈아 입을려는 의도를 금방 알아 차릴거니까...
그리고 혹시라도 점원이 휴지통을 비우기 위해 휴지통을 열었거나 수상해서 휴지통을 뒤졌을때
갈아 입었던 팬티가 보이지 않으면 이상하게 생각을 할거란 생각이 들었다.
누구라도 입었던 팬티를 들고 가는 사람은 잘 없으니까 분명 버려져 있어야 할 입었던 팬티가 없다면
노팬티로 다닌 의심을 하게 될거고
또 어쩌면 내가 이 학교 선생이란 것은 알테니까 소문은 순식간에 퍼질거라는 생각을 했다.
사실 벗을게 없으니 입는건 금방인데....그런 생각을 하자 용기가 났다.
편의점을 나와 주위를 둘러보니 학교앞이라서 CCTV가 안 비추는곳이 없었다.
미친년처럼 이골목 저 골목을 다녀도 마찬가지다.
우연히 앞에 낡은 빌라가 보였다.
빌라에 들어서니 오래된 건물이라서 엘리베이터도 없다.
엘리베이터가 없으니 당연 비상계단도 없다 ...ㅠㅠ
공용 화장실도 없고....
CCTV는 더더욱 없다.....주 계단 하나로 모두 사용 하는것 같은데 지금은 개미새끼 한마리 안보였다.
핸드백에서 팬티를 꺼내서 펼쳐 보았다.
기본 브리프로 살려다가 한번 입고 버릴게 아니라서 삼각팬티로 구매 했더니 너무 작아 보였다.
이렇게 작은 팬티로 내 엉덩이를 다 담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난 골반이 넓은 편이라 분명 95 사이즈를 샀는데도 너무 작아 보였다.
하지만 가타부타 따질 시간이 없었다.....사람들이 오기전에 얼른 입어야 했다.
신발을 신은 체 팬티에 다리 한쪽을 막 넣었는데 누군가 다가오는 듯 인기척이 났다.
놀라서 얼른 팬티를 한쪽 다리만 끼운체 위로 올려서 치마속에 감췄다.
무언가를 감추었다는 생각 때문일까...
아니면 남모르게 무언가 비밀스러운 일을 하다가 들킬 것 같은 조바심 때문일까....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마치 남편과 첫 키스 할 때처럼 내 가슴은 다듬이 방망이질을 하는 것 같았다.
빌라에 사는 사람들끼리는 대부분 안면이 있어서 모두들 아는 사람 일거다
그래서 외부인인 못보던 내 얼굴을 보고 이상한듯 쳐다본다.
나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손을 치마 밖으로 해서 팬티가 내려가지 않게 잡고 빌라를 빠져나왔다.
하지만 한쪽 다리에만 걸쳐진 팬티로 인해 결코 자연스러워 보이지는 않았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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