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달라졌어요.2부17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말은 모르지만 잘된거 라는거죠?
네 ~ 사실 피어싱 자체는 어렵지 않아요 하지만 여기에 엄청 많은 신경이 몰려있는곳이라 자칫 신경을 건드릴수도 있거든요...그리고 후드가 얇은 사람은 피어싱 하고나서 잘 찢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환자분은 두께도 두껍고 후드도 공간이 엄청 여유가 있어서 수술도 어렵지 않겟네요....여담 이지만 이런 상태로는 환자분이 성관계에서 전혀 만족감을 못느꼈을건데.....
나는 그말에 부끄러웠다,...물론 내가 의사가 아니라 비전문가라 몰랐지만 그래도 아내와 성관계를 하면서 유심히 관찰을 못했던 불찰이다.
수술날짜를 잡았다.
다음은 재료 선택이다.
이왕 할거면 보석 달린 금으로 해주고 싶었다.
의사가 보석이 달리면 보석 사이에 이물질을 자주 세척해줘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다고 했다...그리고 금은 무겁기 때문에 무게로 후드를 당기므로 불편할수가 있다고 했다.
결국 의사의 추천인 티타늄으로 결정을 했다.
아라를 데리고 다시 상경하면서 아라의 걱정 스러운 이야기를 충분히 들었다.
아라야 걱정 그만해 넉넉잡아 2달이면 완전 회복 된다니까 그때부터는 신세계가 펼쳐진다쟎아
아라를 달래고 얼러고 해서 서울로 올라왔다.
미희가 아라에게 전화를 했다.
몰라 그냥 절개수술 받으러 갔는데 의사가 피어싱을 하래
나도 몰라 정수씨가 의사랑 결정 한거야
다음날 바로 미희가 동물원 원숭이 구경하듯 빠르르 쫒아왔다
아라 너 그기에 피어싱 한다며?
이기집애 너 혹시라도 소문내면 가만 안놔둔다....
예쁘겠다 나중에 나도 하게 한번 보여줘라.
미친년 보여 달랄걸 보여달라고 해야지....
뭐 어떼...우린 친군데....
아무리 친구라도 그건 안돼
야! 같은 여자끼리 그럴래?...너무 한거 아니냐?
너무해도 안돼...절대 안보여줄거야...
그래 뭐...보여주기 싫다면 그러던가.... 그러면 난 정수한테 물어봐야지....
야~이 기집애야 아무리 친해도 그렇지 친구 남편이야 친구남편... 조심좀해줘
흥~ 그래 정수가 네 남편이긴 하지만 너보다 더 오래된 내 친구 이기도 하거든...
그..그래도 남편한테는 묻지마..
그럼 네가 보여 줄거야? 내 덕분에 네가 그렇게 싫어하는 정수와 결혼도 했쟎아...
몰라...생각 해보고...
그래....나도 너 하는거 보고 정수한테 물어볼지 말지 결정할거야
어휴 내가 미친다 미쳐....
클리토리스 후드 피어싱 수술을 하게되면 두달에서 세달은 성관계를 못하고 금욕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수술 2일전까지 엄청난 체력을 동원하여 아라와 섹스를 했다.
물론 나야 아라가 아파서 섹스를 못해도 스페어인 미희가 있어서 섹스를 굶지는 않겠지만....
드디어 수술 날 하루전에 병원근처에서 숙소를 잡았다.
암수술 이런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 같은 수술 이지만 아라에게는 조그마한 구멍 뚫기 위한 수술도 겁나나 보다.
사실 수술이라기보다는 시술에 가까운건데 병원이다 보니 수술이라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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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5.10.10 | 아내가 달라졌어요.2부22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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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5.10.10 | 아내가 달라졌어요.2부20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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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5.10.10 | 현재글 아내가 달라졌어요.2부17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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