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경험은 엄마였다 (53)
처음엔 분명 ‘창수’라는 아재에게 거리와 선을 지키며
따박따박 존대하던 엄마였는데...
통화횟수와 시간이 길어지고.
결국 ‘어머 그랬니...’하며 말을 놓더라고.
무슨사일까. 새 남자인가?
쫌 질투도 나고 신경이 쓰였지만
그때까지는 설마...설마 했던 것 같아. 그보다는,
엄마는 내가 몸으로 취한여자. 여유생길 때 잘하면 되지.
어리숙한 나는 성관계를 무슨 계약서 같이 여겼는지
엄마를 그렇게 ‘잡은 물고기’로 생각했었나봐.
그보단 여자친구 소은이와 소원해진 내코가 석자라,
거기다 안젤라쌤네 장례 이후
다시 집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틀어박혀 있으니 스크린 골프건 뭐건
뭘 해도 하길 바랬었던 것 같아.
그때 엄마일로 나는 몹시 지쳐가고 있었어.
일주일에 수업에 몰아있는 서너번만 출석만하고
바로 집으로 통학. 나머지는 집. 이게 일상이라.
처음에는 내게 기대는걸 즐기기도 했었어.
엄마의 증상은 짐작도 못할때인 스무살 초반.
그런데 슬슬 감당이 안되기 시작한거야.
엄마의 불안증은 점점 심해져 내가 곁에 없으면
시도때도 없이 나를 찾으며 신경질을 부렸거든.
내 휴대폰은 집에 나가면서부터 전화에, 문자에
어디니? 뭐하니? 요즘 무슨...엄마 소문같은거 안나?
받아봐도 머리가 아프다 나요즘 왜이럴까 불안토로.
질린 내가 지금바빠 하고 역정내면 기가 죽어서는,
저녁엔 뭐먹고 싶니, 이건 버리는거니, 시시콜콜.
끝이 없었어.
강의중에도, 한창 마음을 돌리려 애쓰고있는
소은이와의 데이트중임에도 받지 않으면
[지금 엄마 힘든거 안보여? 답장이라도 제때 해줘]
애걸복걸하는 문자. 또 시작이구나...
견디지 못해 화장실에라도 가서 받으면
“걱정되서 연락한게 잘못했니? 이제 엄마가 귀찮아??
너...너 너한테 몸도 다 줬는데, 어?
이제 다 가졌다 이거야?
너는 그딴 기집년이랑 소꿉놀이가 중요하니?
아님 엄마가 중요해?!”
그리고, 울어버려. 미치겠어.
은연중에 몸을 허락한걸 인질로도 삼고,
안하던 거친말도. 나도 걱정이 됐었지.
왜이러시나... 염려가 되더라고.
그러나 숨이 막히지 않았다면 거짓말.
미안한 말이지만 그땐 솔직히, 엄마의 누가봐도
호감인 외모와 나이답지 않은 몸매에도
떠나간 남자들은 이런 모습에 질렸던 것
때문 아니었을까. 그런생각.
나도 같이 끌려 내려가는 느낌.
내 청춘, 내시간, 내 삶. 내 여자친구. 내 인맥.
해야할건 많았고.
솔직히...그...어휴...
귀찮아졌어.
냄비같은 내가 이해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변명을 하자면
몇줄로 줄이고 줄여 그렇지 곁에서 다 감내하긴 긴 시간이었어.
집에선 엄마의 푸념에 한참 동화되어 빡쳐서
이모씨발 뭐 어떻게 해줄까? 아 돈은 그만 보내.
불타가다도 또 만류. 아버지 과거 얘기.
지겹도록 들은
“너는 아버지처럼 되면 안돼”
와... 어쩌라고?
공감은 해주되 뭐 하는건 안돼?
어쨌든 아...집에 있으면 끝도없이 함께 우울해지다가.
학교만 오면 숨이터지고 피가 도는거 같은거야.
결국... 일이터졌어.
그날이 학교 축제였나?
똑똑히 기억해. 그날 초청 인기가수는
당시 잘나가던 브아걸이었어.
오랜만에 달아오른 우리 둘은 열광하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슥 빠져서 빈 강의실서 문을 잠근 뒤
끈적한 키스를 나누고 있었어.
아까부터 내내 틈만 나면 아래드러난 건강한 허벅지를
틈만나면 주물렀었기에 팬티에 손을 넣어보니 척척해.
본인도 어필하려 했는지 추워지는 날씨에도
무릎위로 훨씬 올라간 짧은 청치마를 입고 왔고.
요새 나도 소은이도 예민해저 다투던중이었는데
벌어지는 사이를 봉합할 절호의 기회였을거야.
겨우 스무살짜리 여자애라 이미 세 번 관계를 가졌는데도
얼마나 부끄럼을 타고 켕기는게 많은지,
줄때는 화끈했던(?) 엄마랑은 답답하더라고.
자지먼저 꺼내 빨아달랬는데 오랜만이고 강의실은
부끄러워 싫대. 아 자취방갈걸 그랬나.
지도 원하면서.
형식적으로 저항하는 손을 뿌리치며 가슴도 빨고.
사람들어오면 어떻게하냐는 소은이 투정을 뒤로하고
팬티를 내려 소박한 음모의 삼각지에 머리를 박아
쫄깃한 보지도 빨며 맛보고 있었어.
그렇게 진짜 오랜만에 소은이랑 분위기좀 잡혀가는데
윙윙윙... 늦어가니 울리는 휴대폰.
무슨 통금있는 막내딸도 아니고.
술이 들어가 그랬나, 발정나 있는데 방해가 되어 그랬나.
그때 좀 한계였나봐.
아님 나완 달리 모든게 완벽해보이는 소은이 앞이라
더 허셀부리고 강하게 보이고 싶어섰나.
관계중에도 전활받는 날보고
“으이그 마마보이”
그 소은이의 별 생각 없는 나직한 비꼼에
정곡을 찔려서일까.
‘욱’ 하는 반발심에 고삐가 풀려버린거야.
휴대폰에 입을 대고,
지금 생각하면 세상에.
“아...나 씨발. 적당히좀 하라고!!
존나 개 쪽팔리게...뭔데 또!
아...오늘 학교 축제라고 했잖아!
여친이랑 씨발 떡친다 왜? 뭐? 어쩌라고?
뭐 내가 가서 또 또...뭐? 그거 한딱가리 해줘?
아니 아프면 병원엘 쳐가든가.
개빡치게 하지말고 끊어!”
말그대로... 정말 패륜적인 욕을 했어.
내뱉고 나서 나도 놀라 얼어버린 소은이 눈치를 볼만큼.
사실 위에 일부분 적은 것 훨씬 그 이상.
[......어...아니 난...아니다, 미안해...]
엄마는 적잖은 충격을 받았는지 끝엔 울먹이며 말을
흐리다가 통화를 끊었어.
씨발... 이게아닌데.
‘이게 다 옆에서 마마보이니 뭐니 좆같은 소릴한
네년 때문이잖아’
입 밖엔 내지 않았지만 괜히 겁에 질린채
팬티도 못올리고 있는 소은이에게 불똥이 튀었어.
분을 눈에 담아 고갤 돌리니 그제서야 눈 맞추는걸 피하고
“...가...나가자 오빠” 이러더라고.
어딜나가 씨발년이.
“빨아...아 뭐해? 빨으라고!”
저항하는 소은이의 어깨를 부서져라 강하게 쥐고
바닥에 무릎꿇렸어.
다문 입술 사이로 억지로 우겨넣느라 귀두가
소은이 루즈로 붉게 물들었고.
훌쩍이며 결국 내내 못씻은 지린내날 좆을 입에 무는 소은이.
얘는 또 왜 울어. 아씨. 내가 뭘 했냐고.
기분이 좆같애져서 소은이 머리통을 잡고 흔들다가
엎드리라고 했어.
이번에는 순순히 책상하나를 부여 잡고
잘 엎드리는 소은이. 쯧, 진작에 좀.
바깥에 브아걸 공연이 끝나고 폭죽을 터뜨리는
축제의 피날레 무렵
난 소은이 응딩이에 뚫린 좁디 좁은 구멍에
내 좆을 찔러넣어 힘껏 박으며
내 성욕만 욕심만 채우고 있었어.
그날따라 왜그리 빡빡하던지...
바깥 복도에 몇몇이 지나가는게 들렸기에
소은이는 한손은 자기 입을 틀어막고 또 한손은
책상이 소리나지 않도록 안아잡은채 끙끙댔고.
소은이에게서 은근히 나는 향긋한 섬유유연제를 맡다가
매번 섹스의 루틴 대로, 또 엄마의 몸속,
그날따라 더욱 빡빡하게 조여대는 이곳을,
엄마 똥구멍이라 상상하며 세차게 박아댔어.
강의실 안인데도 밖의 음악소리와 함성으로 귀가 멀듯 시끄럽고
폭죽으로 새하얀 소은이의 엉덩이는 알록달록 물들고.
정신이 나갈것 같은 스트레스에 지지 않을 목소리로 고함치며
허릴 처댔어.
"씨발년이 진짜! 썅년이 보질 찢어버릴까, 존나 열받게 하네"
내 쌍욕의 대상은 엄마였어.
정작 소은이는 얼마나 공포스럽고 치욕스러웠을까...
요즘 나를 괴롭히는 엄마의 아직 허락받지 못한 뒷구멍을
욕을하며 범한다는 상상을 하니 카타르시스가.
"오빠 살려줘 오빠 오빠...."
엄마와 비교하면 훨씬 짧은 질의 소은이가
질 깊은 곳 자궁입구가 퍽퍽 계속 두드려지자,
견디지 못하고 소릴질렀지만 한참을 더,
'재영아 잘못했어, 엄마가 잘못했어'
그 애원을 엄마가 한다고 생각하니 만족감에 단숨에 사정감이.
“입입...”
콘돔 없이 했으니 안에쌀 수는 없어서 급히
돌려세웠는데.
입에 쳐넣고 꿀럭꿀럭 싸고보니
소은이가 울고 있었더라고.
눈물 콧물 범벅이란걸.
숨을 헐떡이면서 나도 내가 이상해져간다는 느낌이.
미친놈은 제가 미친지 모른다지.
내가 그때 딱 그꼴이었어.
[출처] 내 첫경험은 엄마였다 (53) (야설 | 은꼴사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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