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결혼식 다녀옴 (36편)

병장때 나간 상병휴가 썰 계속 풀어볼께
장00형이랑 2박 3일 동안
변태짓 존나 하면서 놀구,
다음 스케쥴인 시골집으로 갔어.
이미 추수도 다 끝났고,
내가 할 일이라고는,
아침 저녁으로 누렁이(소) 밥챙기는거 밖에 없었는데.
그것도 귀찮더라.
옛날처럼 여물 쒀서 주고 그런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궁이에 불지피고,
쌀겨와 사료를 따듯한 물에 섞어서 줘야 했어.
양동이에 물 가득 채워서 존나 낑낑대고
구유(소 밥그릇)에 쏟아 놓고 돌아서는데,
아침부터 뭔 바람이 불었는지, 지연이가 왔더라.
마치 우리집 식구인냥, 자연스레 부엌으로 들어가더니,
아침밥 준비하는 엄마를 밀어내고 뭔가 뚝딱뚝딱 하는거 같았어.
작은 방에 누워 있었는데, 엄마가 밥먹으라 불렀구,
안방으로 건너갔다.
엄마, 아빠, 나, 지연이.
넷이 동그란 밥상 앞에 앉았어.
밥상엔 내가 특히 좋아하는 콩나물국이랑,
양념불고기가 올라와 있었는데,
엄마는 지연이가 만든거라고 했어.
존나 유치한거 아는데, 일부러 안먹었다. ㅋㅋ
예전 같으면 환장했을 양념불고기 놔두고,
김치 쪼가라만 께적거렸더니,
보다 못한 지연이가 불고기 한점을 집어,
내 밥 위에 올려 놓았어.
"야...나 고기 끊었다..."
그릇 한쪽으로 치워놨는데,
엄마가 큰 소리로 말했어.
"미친놈...그럼 어제 쳐먹은건 뭐여??"
"아니, 아침부터 뭔 고기냐고..입맛도 없구만..."
투덜거리면서, 숫가락 놓고 일어나려는데,
아빠가 버르장머리 없다고 뭐라 해서 다시 앉았다.
아빠가 뜬금없이 술한잔 하겠냐구 하시더라.
아니라고 했는데, 엄마한테 손짓하셨구,
엄마가 술단지 하나를 들고 왔어.
아빠가 술을 따라줬구 두손으로 받았다.
"마셔라, 현우야.."
아빠 말씀에 고개를 45도 돌리고 마셨는데,
아우...C발...하필 옛날에 혜진이랑 까먹고,
깡술 채워놨던 단지였어.
다른 향은 하나도 안나고, 존나 독한 담금주용 소주맛....
아니, 차라리 아무향도 안나면 모르겠는데,
과일향이 아주 살짝 나니까, 양주보다 더 지랄이더라구.
하아...씨발...옛말에 인과응보라더니....
결국 내가 싸질러 놓은 똥을 내가 밟았구나 생각했다.
아빠가 한잔 더하라길래, 아니라고 했는데,
사내녀석이 술 한잔 못해서 뭐에 쓰냐면서 또 주셨어.
줵일...그러는 아빠는 진짜 술 한잔 못하시면서....
그리고 잔소리가 시작됐는데,
삼강오륜부터 조강지처까지....휴....
아침부터 머리가 어질어질 했다.
뭐..요점은 지연이한테 잘하라는 말씀이였구,
난 건성으로 네네..대답만 했다.
난 자리를 뜨고 싶었는데, 아빠는 날 놔주질 않았어.
제대 후에 어떻할거냐 물어보시더라구.
난 일년 정도 휴학하면서 사회생활 좀 배워보고 싶다고 했어.
그러면 학교 복학 했을 때, 목표가 좀더 확실해 질것 같다고...
아빠는 그것에 대해서는 고개를 끄덕이셨어.
난 내친김에 차 얘기를 꺼냈다.
"아빠, 나 차 사주세요.."
"차? 무슨 차?"
"타고다니는 차요..
내가 타던 아토스 현지누나가 가져갔구,
회사 다니려면 차가 있어야 하잖아요?"
이미 난 아토스 먹고 먹튀한 전과가 있었구,
이번엔 아빠도 호락호락하지 않았어.
엄마 또한 격하게 반대 하셨구.
나 제대할때 생각해 본다고 하시더라...
기나긴 아침 식사가 끝나고, 난 작은 방으로 건너왔어.
내 남동생 새끼가 남기고간 구닥다리 PC가 있길래,
그걸로 지뢰찾기 겜을 했다.
그러다 미심쩍어 보이는 폴더를 발견했구,
역시나 야동 폴더였어. ㅋㅋㅋ
"하아.. 씨발새끼.. 존나 잘난척 하더니, 그래..너도 남자니까 뭐...ㅋㅋ"
그럴듯한 제목의 파일을 클릭했는데,
PC가 고물이라 그런지, 로딩 겁나 길더라...
모니터에 나오는 야동 보고,
아...씨발....혼자 흥분해서 자위를 했당
그때, 미닫이 문이 열리고 지연이가 들어왔어.
화들짝 놀라서 화면닫기를 연타로 클릭했는데,
젠장...구닥다리 PC가 다운되면서, 그냥 화면이 멈췄어...ㅜ.ㅜ
전원버튼 존나 눌러도 꺼지지도 않고....
존나 비참했다…ㅜ.ㅜ
지연이도 모니터를 봤고,
존나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날 보더라.
자존심 존나 상했구,
내가 오히려 지연이한테 존나 뭐라 했어.
'내가 수도승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사내새끼다.
다른 새끼들도 다 야동 본다..
군대가서 몇달씩 참는게 쉬운줄아냐.'
이어서 한말 역시, 그냥 막 내지르다 나온 말인데,
그말 하고 나서, 나도 멈칫했다.
"나 군대가있는 동안, 넌 어떤새끼랑 붙어 먹느라,
코빼기도 안보였는지 모르겠지만,
난 군대서도 이렇게 욕구 풀면서 살았어.~"
씨발...지연이 눈에 눈물이 핑도는가 싶더니,
그대로 문짝이 부서져라 문을 닫고 나가더라.
'아휴...병신새끼...'
PC본체 코드를 뽑아서 꺼놓구,
밖으로 나가려구 문을 확 열었는데,
씨발, 난 저승사자가 서있는 줄 알았어.
문 바로 앞에 지연이가 서있더라구.
지연이는 얼어붙은 날 밀쳐서,
다시 방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 지가 알아서 옷을 훌훌 벗었어.
팬티랑 브래지어만 남았을 때,
지연이가 말했어.
"해…풀고 싶은 욕구 다 풀어."
하아...난 지연이를 밀치고 방을 나가려고 했어.
그런데 지연이가 내 팔을 잡고 돌려세우더라.
그리고 말했어.
"김현우!. 넌 대체 내가 어떻게 해야 믿을 껀데??
내가 어떻게 해야 믿어줄꺼냐구!!"
미친년 처럼 소리치는데 솔직히 쫄았다.
일단 피하자는 생각에, 무시하고 방을 나왔어.
지연이가 소리친걸 안방에서도 들었구,
아빠와 엄마가 동시에 작은방으로 들어갔어.
하아..난 정말 억울했다....
당근 벌거벗은 채 울고 있는 지연이를 봤을테고...
아빠는 지게 짝대기 들고 오고..
엄마는 빗자루 몽뎅이 들고 오고....
진짜 죽지 않을 만큼 맞았다...
아..씨발...야동 보면서 자위 한번 한게..
그게 이렇게 맞을 일이야??
복날 개쳐맞듯이 맞구,
조선시대 대역죄인 마냥 아빠 앞에 무릎을 꿇었어.
내가 벗긴게 아니라, 지연이가 벗은거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돌아오는건 매타작뿐...
진짜 미쳐버리겠더라....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시라고..
지연이를 거기까지 벗겨놓고,
내발로 밖에 나와있을 이유가 없잖아??
날 낳은 부모님마저 날 믿어주지 못하니...
내가 인생을 헛살았구나 싶었다.
엄마는 지연이 옷을 입혀서 데리고 나갔구,
한참 후에 다시 돌아오셨어.
그리고 아빠한테, 나랑 같이 지연이네 좀 가보라고 했어.
하아....야동 한번 잘못봐서 개쳐맞은 것도 억울한데...
지연이네 부모님까지....ㅜ.ㅜ
앞장선 아빠 뒤를 따라서 쫄래쫄래 지연이 집으로 갔다.
아빠는 지연이 아빠랑 뭐라뭐라 하더니 돌아갔구,
난 지연이 아빠랑 독대를 했어.
식탁에 소주병과 노가리를 사이에 두고,
지연이 아빠와 마주 앉았어.
술을 따라 주시기에 말없이 받아서 잔을 비웠다.
지연이 아빠가 어떻게 된건지 말해보라 하시더라.
난 야동 보다 걸린 건 빼고,,,,,,
지연이랑 좀 다퉜는데,
지연이가 화내는 과정에서 그렇게 됐다고 말씀드렸어.
난 맹세코 그때 지연이의 몸에 손가락 하나 대지 않았다고....
잠자코 생각에 잠기신거 같았는데,
짧막하게 물으시더라, 지연이랑 잔적 있냐고....
나도 '네' 하고 짧게 대답했어.
지연이 책임질 자신 있냐 물으셨고,
난 자신은 없지만, 최선은 다하겠다고 했다.
그때 그닥 그럴 맘도 없었지만, ‘난 몰라요’ 할순 없으니까...
지연아빠가 다시 술을 따라주셨고,
난 또 받아서 술잔을 비웠어.
지연아빠가 지연엄마와 결혼전 말씀을 해주셨어.
지연엄마 집에서 반대가 심했고...
뭐 그런 내용인데 그냥 뻔한 내용이라 쓰지는 않을께.
어느새 식탁엔 소주병이 수북하게 쌓였구,
지연 엄마가 나한테 자고 가라고 하셨어.
현수형이 쓰던 침대에 누웠다.
지연아빠 앞에서는 긴장해서 못느꼈는데,
침대에 눕자 술이 확 올라왔어.
지연이가 문열고 들어온걸 알았지만,
그냥 자는 척 했다.
츄리닝 바지 벗겨놓고, 매타작 당한 흔적에 약을 바르더라.
티도 들추면서 발라주고,
날 반바퀴 돌려서 등짝이랑 다리에도 발라주고방을 나갔어.
담날 아침 일어났는데,
온몸이 욱씬거려 죽는줄 알았다.
왜, 교통사고 당했을 때, 당일은 말짱하다가
담날 병원 실려가는거랑 비슷한거....
집에 돌아왔는데, 도저히 눈치 보여서 있을 수가 없었어.
더 솔직히 말하면, 지연이가 무서워서 더 머물 수 없었다.
친구들 약속있다 얘기하고 내가 지내던 00시로 올라왔다.
예정보다 하루 먼저 온셈이구,
휴가는 벌써 반이 지나간 시점이였어.
멍투성이 몰골로 친구들 만날 수도 없구...
지연이와 연관이 있다보니, 혜진이 만나기도 좀 꺼려졌어.
진현이 역시 마찬가지고....
하아...야동 한번 보고, 휴가 완전 망친거지....
그러다 문득 떠오른게
초중딩 동창 룸녀. 소영이.
'담에 휴가 나오면 꼭 전화해...'
지난번 휴가 때 소영이가 한 말이 생각났어.
망설이다 용기를 내서 전화했다.
자고 있었는지 졸린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고,
난 오갈데 없는 떨거지 신세가 됐다고 말했어.
집주소 알려주면서 오라고 하더라.
택시를 잡아타고, 소영이가 살고 있는 원룸으로 갔어.
도착했을 때, 소영이는 화장을 하고 있었고,
저는 출근 해야 하니, 나보고 쉬고 있으라 했어.
화장대 위에 5만원짜리 두장을 놔두면서,
배고프면 뭐 사먹으라고 하더라.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는 소영이 한테 부탁했어.
혹시나 진현이 한테, 내 얘기는 하지 말라고,
소영이는 진현이 만날 일은 없다면서도,
무슨 일이냐 물었구, 난 나중에 말해준다고만 했어.
PC방 전전하면서 시간을 떼우고,
끼니까지 그곳에서 떼웠어,
새벽 한시 좀 넘었을 때,
너무 PC방에 오래 앉아 있어서 그런지,
허리도 아프고, 졸립고 하더라.
소영이의 집으로 갔어.
소영이는 아직 오지 않은거 같았구,
나 먼저 씻고 잤다,
소영이가 돌아온 때는, 거의 동틀 무렵이였어.
존나 술에 쩔어서 비틀비틀 들어오더라.
욕실에서 소영이 씻는 물소리가 났구,
잠시후 소영이가 알몸으로 나와서,
내가 누워있는 침대 속으로 들어왔어.
존나 피곤했는지, 내가 안아주자 바로 꿈나라 직행...
새벽이였구, 난 자연발기 상태였지만,
소영이가 너무 피곤해 보여서, 건들 생각도 못했어.
씨발. 알몸상태 소영이를 안고 있는데, 하지는 못하겠고...
완전 고문이더라구....
소영이 깨지 않게 조심하면서 원룸을 나왔다.
일단 또 PC방에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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