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결혼식 다녀옴 (38편)

말년 휴가 썰이고,
길고 길었던 군대썰도 거의 끝나간다~
드디어 말년 휴가를 나왔어.
이번 휴가 shcedule에도,
어김없이 장00형과 일정이 있었지만,
저번 휴가때 사건도 있고...
아빠랑 차 문제도 담판을 지어야 했기 때문에,
일단 집을 최우선 목적지로 정했구,
시골집-혜진-장00형 순으로 계획을 잡았어.
복귀할때도 장00형 만나서 서울에서 가는게 제일 편했구,
버라이어티 했던 내 군생활의 마지막을,
하얗게 불태우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ㅋㅋㅋ
상봉터미널에서 남부터미널로 갔다가,
거기서 시골집 가는 버스를 탔어.
가면서도 만만치 않을 여정이 될거라는 예감은 들었지만,
집에 들어서는 순간, 내 고난은 현실이 되었어.
오후 세시쯤 도착해서 대문을 들어섰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지연이는 물론 현지누나까지 있더라...
지연이야 그때 대학생이였으니 방학이라 쳐도,
누나는 졸업 후 직장 다니고 있을 때거든...
뭔 대단한일 있다고 휴가 냈다고 하더라....ㅡ.ㅡ;;
가뜩이나 추운 겨울이였는데,
내 몸속으로 찬바람이 들어오는거 같았어.
잔뜩 움추린 채 집으로 들어갔다.
난 시골집에서 휴가기간의 반 정도를 보낼 생각이였지만,
두 여자의 얼굴을 보자, 계획을 급 변경할까 망설여졌어,
하지만 내겐 두 여자 말고도, 해결해야 할 차 문제도 있었구,
일단 어떻게든 잘 버티고 넘겨보기로 했다.
[휴가 1일차.]
첫날은 별 탈없이 무사히 넘어갔어.
그냥 저녁 먹고, 지연이는 집에 가고,
누나는 가운데 방에서 자고, 난 작은 방에서 자고....
[휴가 2일차.]
아침부터 존나 부지런 떨었다.
존나 아궁이 불지펴서 소밥 해주고,
시키지 않은 앞마당 빗자루 질도 하고...
아침 상을 물리자, 지연이도 왔는데,
누나가 있는 가운데 방에서만 있고,
밖엔 잘 나오지 않았어.
씨발...혹시 내가 작은방에 들어가면,
지연이가 따라 들어올까 무서워서,
방에도 못 들어가고 밖으로만 돌았다.
아...밖은 집 밖을 얘기하는건 아님...
얼어죽지 않으려면 그래도 집에 붙어 있어야 했구,
거의 부엌 아궁이 앞을 지켰다.
그런 나에게 엄마는 존나 잔소리를 퍼부었어.
사내새끼가 부랄떨어지려고 부엌에서 죽때린다구....ㅜ.ㅜ
씨발...내 그런 행동이,
그 부랄 지키기 위한 행동이였다는걸 모르셨던거지.....
엄마 잔소리를 피하려면,
난 무슨 일이라도 하는 척을 해야 했고
한쪽 구석에 쌓여있던 멀쩡한 장작을 가져다가,
존나 도끼질 해서 이쑤시개를 만들었어.
[휴가 3일차.]
지연이는 우리집에 눌러 앉으려는거 같음.
어제는 지네 집에도 안감.
지 옷가방도 가져옴.
엄마한테 장작으로 이쑤시개 만들었다고 존나 깨짐...
헛간에 보니 소밥으로 쓸 짚단 잘라놓은게 별로 없어보임.
->지푸라기 쌓아놓은 곳으로 가서 잘 마른 짚단을 가져옴.
->짚단 커팅하는 기계를 켬.
->커팅기에 짚단 존나 때려넣음.
->소밥 재료 헛간에 넘쳐남.
존나 뿌듯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듬.
[휴가 4일차]
여전히 지연이는 우리 집에 눌러앉아 있고,
누나도 왠 일인지 서울 갈 생각도 않하고....
또 지옥같은 하루가 시작되었어.
씨발..이럴 줄 알았으면 휴가 안나오는건데...
눈뜨자 마자 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았어.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내가 완전 동네북으로 지정된 느낌...
다시 날아오는 엄마의 빗자루를 잡았어.
"아아!! 엄마!! 이유나 좀 알고 맞읍니다!!"
"썅느므새끼, 왜 시키지도 않는 짓을 해??!!"
내가 어제 조사놓은 지푸라기는,
모종 보은재로 쓰려고 엄마가 말려 놓은것들이였구,
그게 소밥 레시피 됐다는 것에 존나 빡치신거지....
존나 푸닥거리 하는데 잠시 외출했던 아빠가 돌아왔어.
엄마가 날 쥐잡듯 잡는걸 보고, 무슨일이냐 물으셨지.
엄마는 고자질 하듯 내가 벌려놓은 일들을 아뢰었고,
난 이제 빗자루 몽뎅이가 아닌, 지게 짝대기로 맞을 준비를 했다...
근데 아빠의 반응은 의외였어.
엄마한테 존나 머라 하시는거야.
고작 그딴걸로 샛바람부터 애 잡냐구....
집에서 이런 취급하면 어디 가서 사람대접 받겠냐구
존나 머라 하셨어.
역시 우리 아빠....ㅜ.ㅜ
엄마도 결코 만만하신 분이 아니셨지만,
아빠는 한술 더 떠서 나한테 차도 사주신다고 했어...ㅜ.ㅜ
집에서 귀하게 여겨야 밖에서 무시당하지 않는다구....ㅜ.ㅜ
한없이 솟아오르는 존경심으로 가슴이 웅장해졌다...
이제, 그렇게 고심하던 차 문제도 해결 되었고,
오늘밤만 무사히 넘기고 튀면 될거라 생각했다.
[휴가 5일차]
난 이제 아침밥 먹고 튈 준비를 하고 있었어.
새벽부터 소밥주고, 마당쓸고, 내 짐도 챙겼다.
드디어 아침 밥상이 들어왔고,
난 이제 밥먹고 안부 인사만 올리면 끝이라 생각했어.
기쁜 마음으로 밥을 먹고 있는데,
미친...뜬금없이 현지누나가 말했어.
"내일이면 현우도 가는데, 저녁에 바베큐 어때요?"
난 집에 올때 부터, 6일차까지 머무른다 했었고,
누나는 당연히 내일 가는 줄 알고 그런 얘길 한거야.
나 빼고 다 Ok 했는데, 난 도망갈 구실을 찾아봤지만,
마땅한 핑게거리가 없더라...ㅜ.ㅜ
씨발,,,차라리 전쟁이라도 나서,
날 부대로 복귀하게 해달라고 빌었다...ㅜ.ㅜ
여기서 피말라 죽느니,
명예롭게 전쟁터에서 총 맞아 죽는게 낫다 생각했어....ㅜ.ㅜ
망연자실...자포자기....
그날의 심정이랄까??
그래도 뭔 일이 생길지 몰라서 아빠 뒤만 졸졸 따라 다녔어.
현지누나는 엄마를 차에 태우고...
씨발...내 아토스....ㅜ.ㅜ
얘만 없었어도 누나가 그딴 망할 생각은 안했을 껀데...ㅜ.ㅜ
암튼 예전의 내 애마, 아토스를 끌고 마트에 다녀왔구,
나는 집앞에 비닐하우스로 화덕이랑 그런거 옮겨놨어.
맞아...그 옛날 혜진이랑 떡치던 아지트...그 비닐하우스....
비닐하우스에는 상추도 얼어죽지 않고 살아있어서,
그것도 좀 뜯어다 씻어 놨다.
뭐...BBQ...거기까진 좋았다.
비록 뭔 맛인지도 모르고 먹었지만,
날 위한 누나의 마음이라 생각하고 꾸역꾸역 먹었어.
엄마가 담궈 둔 술단지도 가져다 비웠구.....
근데 파장하고 나서, 누나가 술한잔 더하자고 하더라.
얘기 했잖아.
나한테 누나는 엄마랑 동급이라고....
찍소리 못하고 작은방으로 따라 들어갔어.
누나는 마트에서 사온 맥주를 가져왔구,
나한테 오징어 구워 오라고 해서,
아궁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오징어도 구웠어.
현지누나, 지연이, 나...
말없이 맥주잔을 받아 먹는데,
누나의 정신교육이 시작 되었다.
현지누나의 교육내용을 대충 요약하자면.....
너 예전부터 정신 못차리고 여자 뒤꽁무니 따라다니는데,
그러다 인생 종친다...
아무리 남자라도 정절을 지켜야 한다....
현지누나는 혜진이랑 나의 과거를 아는 유일한 사람인데,
말하는 뉘앙스가 그것에 빗대어 말하는거 같기도 하고...
날 무슨 폐급 인간말종 패륜아 처럼 얘기 하더라구....
나도 인정하지만, 인정하는 것과 듣는건 다르잖아?
가만히 듣고 있자니...그러는 지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
씨발, 남친이랑 00시 오면 맨날 모텔 다닌거 내가 다 아는데..
정말 그런 생각 하면 안되는데....
현지누나 남친 얼굴이 떠올랐구,
남친 밑에서 헐떡거리고 있는,
현지누나 얼굴이 떠오르더라.
그리고 더더욱 떠올리면 안되는 얼굴들....
현지누나 남친과 장00형의 얼굴이 겹쳐지고,
풀빌라에서 별지랄 다했던 현지랑,
현지누나의 얼굴이 겹쳐졌어.
현지한테 존나 박던 장00횽아...
내가 현지랑 존나 섹스하면서 현지누나라고 불렀던 기억...
장00횽아한테 박히면서 내 자지를 물었던 현지....
내가 박은 보지가 현지 보지인지, 현지누나 보지인지,
이 모든 것들이 뒤죽박죽 되면서,
내 머리를 어지럽혔어.
"야! 김현우! 내 얘기 듣고 있는거야?"
누나가 내게 소리 질렀구,
떨궜던 고개를 들어 현지누나를 봤어.
다시 현지의 얼굴이 떠올랐구,
현지누나 남친, 장00횽아....
씨발, 대상을 알수 없는 분노가 끓어오르더라.
그때 첨으로 누나한테 대들었던거 같아.
씨발, 누나는 **형이랑 모텔 안다녔냐구.
내 앞길 내가 알아서 가니까 신경 끄라고 했다.
두여자 놔두고 밖으로 나왔어.
비닐하우스에 쪼그리고 앉아서 줄담배 존나 피웠다.
하우스 문 열리더니, 지연이가 들어오더라.
지연이가 내 이름 불렀는데,
날좀 그냥 냅두고 꺼지라고 지랄지랄 했다.
다시 집으로 들어가보니, 작은 방에 불이 꺼져 있었어.
들어가 보니 역시 아무도 없더라.
먹던 술이랑 오징어는 그대로 있구.....
남은거 다 털어 먹구, 그냥 뻗어서 잤다.
[휴가 6일차]
아침에 눈뜨자 마자 가방 챙겨서 방에서 나왔어.
엄마랑 아빠한테 약속 있어서 일찍 간다 말씀드리고,
군화 신발끈 묶는데, 현지누나가 다가왔다.
나를 터미널까지 데려다 준다 했는데,
내가 싫다고 했어. 불편하다고....
물끄러미 바라보는 현지누나와 지연이를 두고,
눈 쌓인 시골길을 걸어 나왔다.
00시 도착해서 친구들 만나서 낮부터 술 존나 쳐먹구,
구라순도 99.999%의 초순수 구라 군대썰을 시전하고,
그중 한놈 자취방에서 널부러져 잤다.
[휴가 7일차]
친구 자취방을 나와서,
혜진이 옥탑방으로 갔어.
지난번엔 몰랐는데,
옥상에 눈이 쌓여서 완전 빙판이 되었더라.
조심조심 걸어서 문을 열고 들어갔어.
외출중인지 혜진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혜진이는 대학 졸업한지 꽤 되었구,
시덥지 않은 회사에 다니고 있었지만,
그날은 휴일이였어.
일부러 일정도 그렇게 잡았구...
한참 뒹굴거렸더니 혜진이가 들어왔어.
동네에 잠깐 나갔다온듯 헐렁한 츄리닝 차림이더라.
혜진의 얼굴을 보며 물었다.
"어디갔다와?"
"웅. 병원에, 언제 온거야?"
"얼마 안됐어. 오늘 수술한거야?"
"아니~수술은 한참 전에 했구, 오늘은 그냥 검사..."
"그래..뭐래?"
혜진이가 침대위로 폴짝 올라오며 말했어.
"삼촌한테 별로 않좋은 소식이야. ㅋㅋㅋ"
"뭔데??"
"이번주까지는 섹스하지 말래. ㅋㅋㅋ"
"하이고...그보다 안좋은 일들이 아주 천지빼까리다..."
"왜? 무슨일인데??"
지연이랑 현지누나 얘기를 혜진이한테 하기도 그렇고....
그냥 화재를 다른걸로 돌렸어.
"보여줘봐 혜진아."
"아잉~뭘?"
"수술한 보지...ㅋㅋ"
"하앙~그걸 왜? 어차피 하지도 못해~"
"누가 한대니?"
"그럼 머하러 봐? 흥분되면 힘들기만 할껀데...ㅋㅋ"
"김혜진! 몰라? 니 보지지분 50%는 내가 가지고 있다는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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