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결혼식 다녀옴 (2편)

욕먹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도 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괜찮은거 같아서 계속 올리기로 했어.
재미 없어도 욕은 하지 말아줘~ ㅠ.ㅠ
6학년 여름방학 때도 혜진 남매가 왔었지만,
뭐 그닥 기억에 남은 얘기가 없어서 Pass 할께.
1년이 더 지나 나도 중학생이 되었구,
기다리던 여름 방학이 왔어.
초딩6학년 때부터 키가 자라기 시작했는데,
항상 교실 맨 앞줄을 벗어나지 못하던 나는,
그때 즈음엔 뒤쪽 자리를 차지 했었어.
방학과 동시에 어김없이, 혜진 남매가 온다는 연락을 받았어.
혜진이 사는 도시와 내가 사는 깡촌은 버스로 4시간이나 걸렸기 때문에
해질녘 즈음 도착 할거라 했고, 난 랜턴을 챙겨서 버스정거장으로 향했어.
집에서 정거장까지 4~500m 쯤 되는 거리였는데,
우리 동네는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지 않고,
길을 따라 띄엄띄엄 떨어져서 자리잡고 있어서
어두울 때 지나다니려면 좀 무서웠거든.
더구나 우리집은 동네에서 맨 위에 자리잡고 있었어.
가로등도 없는 길이 무서워서 한달음에 달려 내려갔당.
멀리 라이트 불빛이 보이고 이어 버스가 정거장에 다가와 멈췄어.
드디어 버스 문이 열리고,
무릎까지 내려오는 원피스 자락을 나풀거리며 혜진이 내렸다.
뒤이어 반팔, 반바지 차림 진현이도 내리고..
혜진은 차에서 내리자 마자, 내게 팔짱을 꼈어.
"삼촌이 마중나왔네~ 고마워~"
그동안 혜진과 손을 잡거나, 팔짱을 껴 본적이 없어서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싫지 않더라.
그렇게 팔짱을 끼고 걷는데,
그녀의 가슴이 자꾸만 팔에 스쳤어.
"삼촌 키 많이 컸네~"
그녀의 말에 고개를 돌려보니,
그녀의 시선이 나보다 한참 아래에서 날 올려보고 있더라.
불과 얼마전만 해도 날 업고 다녔던 그녀였는데 말야.
랜턴 불빛에 의지해 어두운 길을 걷는 동안,
자꾸 팔에 닿는 말캉한 그녀의 가슴.....
헐렁한 반바지 속 내 고츄는 자꾸 커지려 하고 있었고,
난 어두운게 다행이라 생각 했어.
집에 가까워 질수록,
성난 고츄를 가라 앉히려 슬픈 생각을 떠올려야 했어.
집에 도착한 그녀가 옷을 갈아 입고 밖으로 나왔당.
착 달라붙는 흰색 면티에, 반바지라 칭하기에도 민망한
매우 짧은 청반바지...
늦은 저녁을 먹고 수박을 까 먹는데,
맞은 편에 앉은 혜진의 반바지 속 팬티가 보였어.
하늘색에 흰 땡땡이 무늬 팬티였지.
시선을 위로 올려보니,
흰 면티에 그녀의 브래지어도 어렴풋이 비치더라.
역시 같은 색의 브라 같았어.
나는 다시 커지려는 소중이를 진정시키려
눈길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하지만 다시 정신을 차려보면,
내 시선은 그녀의 짧은 반바지를 향해 있었어.
내가 보고 있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혜진은 양반다리를 했다가 한쪽 무릎을 세우기도 하고
그때 마다 조금씩 다른 각도에서 팬티가 보였당.
하아...도저히 못참겠어서 화장실로 향했고,
아른거리는 혜진의 팬티를 떠올리며 자위를 했당..ㅠ.ㅠ
다음날 날이 밝자마자,
진현이가 빨리 바닷가에 가자고 재촉했어.
누나는 중3이라고 공부한다고 했고,
내 동생은 다른 애들이랑 논다고 했어.
나와 혜진 남매만 들판을 가로질러 바닷가로 향했당.
나와 진현이는 물놀이에 여념이 없었는데,
혜진은 물에 들어오지 않고 풀밭에 앉아 있기만 하더라.
물에 젖은 옷에 비치는, 그녀의 가슴을 기대 했었는데 아쉬웠지 ㅋㅋ
저녁에 외양간 옆에 모깃불을 피워 놓고 앉아 있었는데
혜진이 옆에 와서 앉더라.
난 왜 낮에 같이 놀지 않았냐고 물었어.
"삼촌..우리 엄마, 아빠 이혼한대..."
혜진의 입에서 충격적인 얘기가 나왔어.
혜진은 울먹이면서 얘기를 하는데....
하아...나란 놈은.....
그녀의 유난히 희고 매끈한 다리만 응시 하고 있었당....
집에 있으면 맨날 부모님 싸우는 소리만 들리고,
여름 방학이 영영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어.
나 역시 이유는 달랐지만,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그녀가 살짝 머리를 내 어깨에 기댔고,
티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가슴골과
머리결에서 나는 샴푸 향기에, 나는 취해 버릴것만 같았어.
왠지 이 타이밍에 키스를 시도 한다면,
그녀가 거부하지 않을 것만 같더라.
용기를 내서 그녀의 얼굴 가까이 내 입술을 가져갔어.
이제 몇 밀리미터만 더 다가가면 그녀의 입술에 닿을 찰나.
그녀가 가시 박힌 시선으로 날 올려 보더라.
"뭐해 삼촌?"
"어? 어...내가 뭐?"
"내 얘기 듣고 있는거야??"
"응. 듣고 있지..."
"만약 삼촌이 나라면 어떻게 할거야?"
"글쎄...잘 모르겠어.."
"역시..삼촌은 나한테 관심이 없구나.."
하아...관심이야 졸라 많지!
하지만 이건 중1이 답 할수있는 문제가 아니잖아?
삐진 건지 뭐한건지 자리를 털고 일어 나더라.
이런건 금쪽이 오은영 선생한테 물어보던가 해야지
왜 내게 물어보고 짜증을 내는건지...
나도 그녀를 따라 집으로 들어갔어.
방에 들어가보니, 그녀는 거울 앞에서 로션을 바르고 있고,
진현이는 뒹굴거리면서 만화책을 보고 있더라.
나도 진현이 옆에 엎드려서 보고 있던 만화책을 같이 봤어.
한참 재미나게 보고 있는데, 갑자기 전등이 꺼졌어.
"뭐야, 책보고 있잖아~"
진현이랑 내가 투덜 거렸당.
"만화책은 딴방가서 봐, 난 잘꺼야."
혜진이 냉랭한 목소리로 말하며 이불 속으로 들어왔구,
어쩌다 보니 혜진, 나, 진현이 순서로 눕게 되었당.
나가서 만화책이나 계속 볼까 생각을 잠시 했지만,
혜진의 로션 냄새가 내 콧등을 간지럽혔고,
난 그대로 있기로 했어.
바닷가에서 온종일 열심히 놀아서 그런지
진현이 쪽에서 금새 코 고는 소리가 들렸고,
잠시 후 혜진에게서도 새근새근 숨소리가 들리더라.
하지만 난 오히려 정신이 또렸해지고, 잠이 오지 않았어.
얼마 후. 혜진이 내 쪽으로 돌아 누웠어.
혜진의 볼을 살짝 만져 보았는데,
엄청 매끄럽고 탱글탱글 하더라.
그런 그녀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봤당.
방의 불을 꺼져 있었지만,
마루에 켜 놓은 전등 불빛 때문에
그녀의 얼굴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어.
붉은 그녀의 입술 주변, 아주 작은 솜털이 있더라.
그게 너무 섹시해 보이는거야.
볼을 만지던 손으로 그녀의 입술을 만져 보았어.
기대대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촉감.
그녀는 미동도 하지 않았고, 새근새근 숨소리만 들렸당.
난 용기를 내어, 그녀의 가슴으로 손을 가져갔어.
혜진은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있었구,
약간 딱딱한 느낌의 젖꼭지가 느껴지더라.
탱글탱글한 그녀의 가슴을 쥐어 봤는데
혜진의 가슴은 한손에 쥐어지지 않을 정도로,
전보다 훨씬 커져있었어.
얇은 면티 위로 가슴과 꼭지를 한참 동안 만졌당.
내 손은 점점 대범해져서 점점 더 아래 쪽으로 내려갔어.
그녀의 배와 배꼽을 지나, 입고 있는 반바지 위로 갔당.
낮의 그 청반바지는 아니고, 헐렁하고 얇은 반바지였어.
첨엔 다리 쪽으로 손을 넣었지.
그녀의 다리사이 약간 볼록하게 느껴지는 둔덕이 만져졌어.
팬티 위로 둔덕을 쓰다듬다가,
아무래도 그 자세는 너무 불편 한거야.
일단 손을 뺀 후, 허리 쪽에서 손을 넣었어.
이번엔 팬티 속으로 넣었당.
그녀의 갈라진 곳 틈에 닭벼슬 같은게 만져졌는데,
그녀가 날 보고 옆으로 누워 있으니, 제대로 만질 수가 없더라구.
이젠 욕망이 이성을 밀어버린지 오래였구,
조심조심 그녀를 반듯하게 눕혔어.
갈라진 틈에 조심스레 손가락을 가져가 문질러 보기도 하고,
닭벼슬 느낌의 음순을 살살 만져보기도 했당.
"응...으응..."
음순을 부비자, 간혹 그녀의 입에서 옅은 신음소리 비슷한게 흘러나왔어.
그녀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보고 싶기도 했구,
눈으로 실체를 직접 확인해 보고 싶기도 했지만,
차마 그렇게 까지는 못하겠더라.
주체 못할 정도로 팽창한 내 꼬츄를 잡고,
화장실로 향했당.
다음날 눈이 떠졌을 때,
겁나 걱정도 되고 후회도 되더라.
혹시 혜진이가 눈치 채진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예전에 혜진이 생각하면서 자위 할때도 죄책감이랄까?
친척을 상대로 그런 생각을 한다는게, 맘이 썩 편하진 않았거든...
근데 상상 뿐만 아니라, 직접 만지기 까지 했으니....
머릿 속이 복잡했어.
혜진의 얼굴을 똑바로 볼수가 없었는데,
다행히 혜진의 태도에 아무런 변화도 찾을수 없다라.
진현이는 눈 뜨자마자 또 바닷가 가자고 졸라댔구,
작은 가방에 돗자리와 먹을것을 좀 챙겨서 집을 나섰어.
누나는 여전히 집에 남았고,
동생과 나, 혜진 남매가 같이 갔지.
그날도 혜진은 물에 들어가지 않더라.
풀밭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서 멍때리고 하늘만 보는거야.
"뭘 그렇게 보는거야?"
나도 혜진의 옆에 누웠어.
"그냥...구름이 너무 예쁘지 않아?"
"........."
나도 혜진을 따라 하늘을 보는데,
흘러가는 뭉게구름을 보고 있자니,
진짜로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더라.
나도 한참 멍때리고 있는데 예진이 말을 붙였어.
"삼촌..팔베개 해줄래?"
"........."
난 여전히 말없이 팔 한쪽을 내밀었고,
그녀가 내게 바짝 붙으며, 팔을 베고 누웠어.
누군가의 머리통이 정말 무겁다는걸 그때 첨 알았어.
팔이 저려옴에도 그녀의 머릿결 향기를 맡으며 참았당.
그때부터 그녀는 시도 때도 없이 내 팔을 빌려달라고 했어.
평상에 누워 있을 때에도, 잠을 잘때도,
내 곁에 와서 내 팔을 베고는 했어.
때로는 내 배를 베고 누워있기도 했구.
한 열흘 넘도록,
팔베개만 해주면서 아무런 일 없이 지났던거 같아.
그러다 방학이 중반을 넘어 후반에 접어들때 쯤.
혜진이 전화기를 꽤 오래 잡고 통화를 하더라.
나는 마당 한켠 나무아래 평상에 누워
바람에 팔랑이는 나뭇가지를 보고 있었는데,
그녀가 전화기에 대고 무슨 얘기를 하는지 잘 들리지는 않았어.
으윽고 전화기를 내려 놓은 그녀가 날 향해 걸어왔고,
난 습관처럼 오른쪽 팔을 뻗었어.
그녀가 팔을 베고 누웠는데, 그녀의 눈가에 살짝 이슬이 맺혀 있더라.
"혜진아...무슨일 있어?"
난 조심스레 물었어.
"웅...엄마가 아빠랑 법원 다녀 오셨대..."
"법원?..그...이혼 하신다는거 땜에?"
"웅...."
완전 풀이 죽은 목소리로 나즈막히 대답하더라.
"하아....결국 이렇게 되는건가...."
나도 진심 맘이 안좋았어.
사촌매형은 가끔 농사일 도와주시러 오신적도 있었구,
우리에게도 엄청 잘해주셨었거든.
한동안 풀이 죽어 있던 그녀의 목소리가
갑자기 180도 바뀌면서 물었어.
"삼촌! 우리 술 먹을까?"
"술??"
"웅..설마 삼촌 술 안마셔 본거야?"
당연히 안마셔봤지.
중딩이 술 퍼먹는게 정상이 아니잖아?
그래도 '아니'라고 대답 한다면,
왠지 그녀에게 약해 보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당근 마셔봤지~. 근데 술을 어디서 사오냐?"
"바보...장식장에 많이 있잖아~!"
"그건 엄마가 익명 오시면 드린다고 담가 놓은건데.."
"조금씩 덜어 먹으면 되지~ 티나지 않을 정도만~"
그녀의 말이 맞았어.
우리 엄마도, 아빠도 술은 일체 못드셨지만,
엄마가 접대용으로 담가놓은 술이 꽤 많았거든.
아마 다 퍼마시고 물을 채워 넣는다고 해도
몇달이 지난 후에야 발각될 것임이 뻔 했어.
난 OK 했고, 마침 어른들도 들녘에 나가 안계셨기에
당당하게 술단지 한개를 챙겼어.
안주로는 빨랫줄에 널어 놓은 반건조 오징어 두마리를 거뒀당.
(바닷가에 살아서 오징어와 생선은 흔했음)
집 뒤켠으로 가서 나뭇가지를 좀 모아서 불을 피웠구,
오징어를 구워서 과일주와 함께 먹었어.
과일향은 알콜 냄새를 희석시키기 충분했구,
과일주 특유의 달달함 때문인지,
첨 먹어 보는 술인데 거부감이 들지 않더라.
그렇게 홀짝 홀짝 마시다보니
어느덧 1.5리터 짜리 술동이는 바닥을 보였구,
이미 만취가 되어버린 우리는,
서로를 부축하면서 방으로 들어갔당.
내가 먼저 방바닥에 발라당 누웠구,
혜진이 내 한쪽 팔을 펴게 하더니,
그 팔을 베고 누웠어.
그녀에게 위로가 되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많은 얘길 들어주고, 또 많은 얘길 했던거 같아.
그녀가 대뜸 묻더라.
"삼촌. 우리 이렇게 있으니까 꼭 사귀는 사이 같지 않아?"
".........."
내가 아무 말이 없자, 그녀가 다시 물었어.
"삼촌. 삼촌한테 나는 뭐야?"
"글쎄당...너한테 나는 뭔데?"
"글쎄...뭘까?"
"베개 인가? 니가 맨날 나 베고 누워 있잖아~"
"그건 삼촌이 좋고 편하니까 그런거지~"
"그래..베개면 뭐 어떠냐...좋으면 됬지..."
"삼촌도 나 좋아?"
그녀의 말에 뭐라 대답해야 할지 혼란스러웠어.
그녀 물음의 의도 또한 이성적인걸 얘기 하는건지
아님 단순히 친한 친척으로서 얘기 하는건지 불분명 했구....
내가 한동안 대답이 없자, 그녀가 재차 물었어.
"삼촌도 나 좋아하냐구~~"
"응.. 좋아.."
난 얼떨결에 좋아 한다고 대답 했어.
이어진 그녀의 말과 행동은 나를 기절하게 만들었어.
"우리 연애 할까?"
그녀가 내 손을 잡아, 그녀의 가슴위에 얹었어.
난 가슴이 터질듯 쿵쾅대고 머리가 하얘지는게,
아무 생각도 들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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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녀도 겨우 16살, 중3 때였는데,
'우리 한번 할까?' 이런 표현도 아니고
직업 여성이나 씀직한 '연애 하자'라는 표현을 썼다는게
놀랍기도 하지만, 한편 이해가 가기도 해.
그때 우리 사촌 누나는 다방을 하고 있었고,
일하는 아가씨들 한테 주워 들었겠지...
암튼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
[출처] 조카 결혼식 다녀옴 (2편)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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