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결혼식 다녀옴 (35편)

이하나 하사 3탄으로 마치고,
다음 썰 풀어봄.
시간을 약간 거꾸로 돌려서,
때는 추계진지공사 전이였어.
하나가 한달에 두번만 허락된
내 면회를 모두 소진했기 때문에,
밖에 나갈 수는 없었지만,
하나는 휴일에도 종종 출근을 했고,
그럼 난 정훈실에 눌러 앉아서,
하나와 가벼운 스킨쉽 정도 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생각해보면, 정훈실에서 섹스도 충분히 가능했는데,
내 똘끼는 그짓을 하고도 남을 만큼 충분했지만,
내 간이 그정도로 크지는 않았던거 같아. ㅋㅋㅋ
설령 내가 덮졌다고 해도,
하나가 허락했을지 의문이긴 하다...ㅎㅎ
병장달고 좀 지나서 상병정기휴가 신청을 했는데,
휴가 나가기 일주일 전? 이주일 전?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아.
주말 이였는데,
하나가 출근을 했구, 난 당근 정훈실에 있었지.
뜬금없이, 대대 방송에서 날 호출 하는거야.
중대 행정반으로 복귀 하라고...
중대 행정반에 들어갔더만,
일직하사 서는 후임이 존나 머라하더라.
어디 짱박혀 있었냐구.
아무리 방송해도 안나타나서,
대대 방송실에 부탁했다고 하더라구.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그냥 빨리 PX로 가보라고만 했어.
깔깔이에 슬리퍼 신고, PX에 들어갔지.
거기서 날 기다리는건....
현수형이랑 지연이였어.
우린 영내에 면회시설 없다고 했었잖아.
PX도 엄연히 부대내 위치한 시설물 이였구,
부대 내에서 민간인 여자본건, 지연이가 처음이였다.
현수형한테 경례하고 앞에 앉았어.
"현우 넌 병장 달고 왠 면회가 그렇게 많냐?"
현수형이 묻더라.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지연이가 면회접수처에서 면회신청을 했는데,
난 이미 두번의 외출/외박을 모두 써서 안된다고 했대.
그래서 현수형한테 전화했구,
현수형이 지연이 데리고 영내 무단진입을 한거지...ㅋㅋㅋ
현수형은 다른 간부들 만난다면서 자리를 피해줬구,
지연이랑 단둘이 있는데, 무지 낯설었어.
지연이는 지난번 휴가때 왜 연락 안했냐고 물었구,
난 친구들 만나고, 집안일 돕느라 시간이 없었다고 했다.
서울까지 갈 시간이 없었다고 대답했지.
지연이가 다시 물었어.
"여기서는 면회 많이 했나봐?, 나한테는 오지 말라고 하더니..."
"그땐 산꼭대기 파견가 있을 때고..지금은 아니니까..."
"그럼 내려와서는 왜 연락 안했어?"
"그냥..너 바쁜거 같아서...이제 3학년 되나?"
"웅..담 휴가 언제야??"
다음 휴가 묻는 질문에, 잠깐 답을 망설였어.
왜냐하면, 이미 장00형이랑 진현이랑 스케줄 줄줄이 잡아놨구,
그들과 유흥을 즐길 생각에 가슴이 웅장해져 있었거든....
휴가 없다고, 이제 제대해야 나간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지연이가 바보도 아니고...현수형도 있으니...
난 어쩔수 없이 대답했어.
" xx일에 나갈꺼야...."
"얼마 안남았네....."
"응."
"이번에도 연락 안하려고 했어?"
"아니, 나가서 하려고 했지."
"왜? 여긴 전화 없나?"
"있긴 있는데, 짬밥먹고 전화기 붙잡고 있음 후임한테 욕먹어..."
뻔히 보이는 핑게지만, 더이상 따지지 않더라.
뭔 시간이 왜 이렇게 더디게 가는지...
예전에 지연이랑 같이 있을 때에는,
하루가 1분 같았는데,
지금은 정 반대로, 1분이 하루 같이 느껴졌어.
어색한 적막이 이어졌구,
현수형이 돌아와서야 그 적막함이 깨졌어.
지연이는 현수형이랑 같이 나갔고,
난 다시 정훈실로 올라 갔다.
열흘의 휴가기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머리가 복잡해졌어.
원래 계획에 지연이 만날 일정은 없었기 때문에,
모든 일정을 다시 짜야 했다.
시골집에 안가든, 혜진이를 안만나든,
둘중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데,
1번을 포기하면 불효자라 욕먹을거 같구...
2번을 포기하기엔 또 너무 아쉽고...ㅋㅋ
그렇다고 장00형이나 진형이랑 스케쥴은
전혀 건들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드디어 휴가 나가는 날이 되었구,
행정반에 신고하러 갔어.
후임 서너명과 함께 휴가신고를 마치고,
부대 위병소를 향해 내려갔어.
위병소 근처에 이르렀는데,
왠 승용차 한대가 서있는게 보였어.
하아...누구는 좋겠다...데릴러 오는 사람도 있고...
아무생각 없이, 휴가증을 위병조장한테 내밀었는데,
조장아저씨는 휴가증은 쳐다보지도 않고,
그 정문 앞의 차를 가리키더라.
차의 운전석 창문이 내려졌구,
하아....현수형....ㅠ.ㅠ
뒷자리엔 지연이도 있었구,
난 조수석에 탔어.
현수형은 시외버스 타는 읍내까지 데려다 줬구,
난 읍내에 도착하자 마자, 공중전화 부터 찾았어.
장00횽이 내 휴가기간에 맞춰서
2박3일 풀빌라를 빌려놨었구,
상봉터미널로 마중 나오기로 되어있었거든.
일단 마중은 나오지 말라고 하고,
도착해서 다시 전화 한다고만 했어.
버스표를 끊고, 시외버스에 탔다.
존나 목 빼고 기다릴 땐 안보이더니,
이젠 말년에 내 휴가까지 깽판치려고 하나....
옆에 앉은 지연이가 밉다는 생각까지 했다.
서울까지 가는동안, 한마디도 안했던거 같아.
상봉터미널에서 내리고 나서야, 처음으로 말을 했어.
지연이한테 이모집까지 데려다 준다고 했다.
그정도는 그래도 해야 할것 같았거든.
근데 지연이의 말이 날 당황하게 만들었어.
"시골집에 안가? 같이 가려고 했는데."
"어...시골집? 일단 친구들 좀 만나고..천천히..."
"그럼 00시까지 같이가..."
"나..서울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서울에 친구가 있어?"
"어..친구는 아니고...군대 선임...."
지연이가 한심하다는 듯 한숨을 쉬더라..
"아니, 휴가나와서 집에도 안가고,
어떻게 놀생각 부터 하는거야?"
이건 뭐 몇달만에 나타나서 잔소리부터 하니까,
나도 슬슬 화가 나더라구.
니가 군대 가봤냐고 했다. ㅋㅋ
존나 산골에 쳐박혀 있다가, 몇달에 한번 겨우나오는데,
나와있는 시간 일분일초가 존나 아까운걸 니가 아냐구,
최대한 동선 줄여서 계획한거라고 했지. ㅋㅋ
"지연아, 몇달만에 나타나서 고무신 컨셉....
이건 좀 아닌거 같다.
그냥 우리 하던대로 하자..."
지연이는 알았다 대답하고, 뒤돌아 섰어.
택시 뒷좌석에 타는 지연이를 보고,
나도 발걸음을 돌려 공중전화를 찾았다.
장00형은 한참 양수리 풀빌라를 향해 가는 중이라고 했구,
내게 양수리 읍내까지만 오면, 델러 나온다고 했어.
양수리에 도착했더니, 벌써 장00형이 와 있더라.
차에 타자마자 대뜸 이하나 하사 얘기부터 물었어.
성공했냐구 하길래,
닭볶음탕이랑 이하나 바꿔먹은 썰을 풀었다. ㅋㅋㅋ
"현우 너, 생각보다 재주가 좋다? ㅋㅋㅋ"
각자 이하나 따먹었던 썰 공유하면서,
존나 키득거렸는데...
휴....그땐 이하나 사후피임약 사건 전이였어.
그 이후에야 하나라는 얘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수 있었구...
아마도 그랬다면,
장00형이랑 그리 쉽게, 하나에 대해 얘기하지 못했을거야.....
암튼 존나 노가리 피면서 풀빌라 도착했구,
역시 장00횽 스케일은 내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들었어. ㅋㅋ
지연이에게 조금 미안함이 남아서
마음 한쪽을 짖누르는거 같았는데,
풀빌라 들어서자 개뿔....ㅋㅋㅋ
지연이는 머리속에서 완전히 지워지더라구....ㅎㅎ
풀빌라에는 여자애 둘이 있었는데,
한명은 첨보는 얘였구,
다른 한명은 전에 같이 놀았던 현지라는 애.
우리 누나랑 이름 같다는 얘 있었잖아. ㅋㅋ
그땐 여름 초입이였구,
지금은 겨울을 앞두고 있었지만,
여전히 헐벗은 옷차림은 변함이 없더라...ㅋㅋㅋ
현지년이랑도 반갑게 인사하고,
첨보는 년이랑도 인사했어.
낮부터 술판이 벌어졌는데,
형이 양주한병 가져오면서 말하더라.
"이거 존나 좋은거야. 현우 제대기념으로 한잔하자."
스트레이트로 한잔 했는데,
씨발, 바로 토나오는 줄.....
"아아..형! 나 양주 싫어 하잖아."
"아..맞다, 너 술취향 존나 쌌었다. ㅎㅎ"
"훔..그냥 서민적인 거야...난 금수저 아니거든.."
뭐...어디서 주워 왔는지, 케익도 자르고...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옷부터 갈아입으라고 하더라.
내게도 헐렁한 츄리닝이랑 속옷 던져주길래,
간단히 샤워하고 옷을 갈아 입었어.
형도 나랑 비슷한 걸로 갈아입었구,
여자들한테 던져준건...씨발, 수영복...ㅋㅋ
아...씨발, 수영복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ㅋㅋ
비키니 종류 아니구...
현지년 입혀 놓은건 흰색인데.
그냥 딱 알파벳 Y자 연상하면 됨. ㅋㅋ
가슴 깊게 패여서, 존나 빵빵한 현지 가슴 다 보이구,
옆구리 다 터져있구, 보지 가린 부분도 존나 좁은데,
도끼자국이 선명하게 보였어. ㅋㅋㅋ
그리고 다른 얘 이름은 보미라고 했는데,
얘 수영복은 알파벳 V자??
검은색 수영복이였는데,
목부터 보지 바로 위까지 V자로 터져있구,
겨드랑이 부분도 존나 좁아서,
가슴 꼭지만 겨우 가려졌구,
보지털도 살짝 보였어. ㅋㅋㅋ
현지 만큼은 아니여두 가슴이 꽤 크더라. ㅎㅎ
하아...이 횽아..어디서 이런걸 구해 왔는지..
쳐다보기만 해도, 씨발 그냥 자동 발기...ㅋㅋㅋ
문득 지난번 펜션에서 악몽이 떠올랐어.
"형..이번엔 게임 그딴거 않한다!."
"알았어 임마...ㅋㅋㅋ, 꼴리면 한번 하고 올래? ㅋㅋ"
"ㅋㅋㅋ 아냐, 일단 뭐좀 먹자, 배고프다. ㅎㅎ"
점심으로 회랑 초밥 같은거 준비했더라구.
그거랑 쏘맥 몇잔 하고...
실내에 딸려 있는 풀장으로 갔어.
수영복 같은 팬티만 입고 물에 들어갔구,
이어서 여자애들도 따라 들어왔어.
하아..그래도 보미 수영복은 검정색이라 티가 안나는데,
현지년이 입은 흰색 수영복은 바로 꼭지랑 보지가 비쳐지는거야.
씨발 안그래도 존나 흥분된 상태였는데, 참을 수가 없더라구.
수영복위로 현지 가슴 존나 주무르면서,
보지도 쓰다듬었어.
"아아..아프다..현아...."
"아. 미안, 현지누나...ㅋㅋㅋ"
우리 얘길 듣고 형이 물었어.
"야! 니네 따로 만났었냐? 언제 그런사이가 된거야? ㅎㅎ"
현지년 대답.
"횟수가 중요한가? 뭘 했냐가 중요하지, 안그래 현아? ㅋㅋㅋ"
현지가 날 돌아봤구, 난 고개를 끄덕였어. ㅎㅎ
현지 손이 내 팬티 속으로 들어와서 자지를 잡았구,
나한테 존나 키스하더라, 입 안으로 들어온 그년 혀를 쪽쪽 빨았다. ㅎ
우릴 구경하던 형이 보미한테 우릴 도와주라고 했어.ㅋㅋ
아...씨발 역시 존경스러운 변태형..ㅋㅋㅋ
[출처] 조카 결혼식 다녀옴 (35편)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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