쩍 쩍 쩍 쩍 쩍 쩍 쩍 쩍 쩍 쩍

-어으으윽! 윽 흑 어윽!

멍 하니...

임팔라 한마리가 하이에나 무리에게 뜯어먹히는 장면이 그럴까

어느새 충분한 애액과 정액이 뒤섞여 내는 살소리.

한시간 가까운 그 긴영상 후반부.

그즈음 엄만 포기한듯,

신음을 숨길 생각도 못하고 내지르며

땀에 푹 젖은채 살기둥에 헤집혀지고 있었어.

어느새 뒤로 벌러덩 뒤집어져 유방은 옆에서 쭉쭉빨려지며

두툼한 가랑이는 양옆으로 벌려 재껴진채

침대 발이 들썩일 정도로 강한 박음질.

내리꽂을 때마다 엉덩이 두짝은 천박시레 물결치고,

퉁퉁부은 똥구멍은 허연 애액 거품 사이에서 뻐끔거리다,

장시간의 성관계로 압박이 됬는지 주름사이에 언뜻보이는

새어나와버린 똥물.

그렇게 43세의 부원장이란 여강사 아줌마를 실컷 능욕하고

키득대며 휴지로 뒤를 닦아주곤

구경하는 아들뻘의 강간범들.

이젠 자포자기한 듯 머리 끄덩이를 잡아 돌려져

벌려진 입술과 혀 사이에 찔려진 아들뻘 성기가

처덕처덕 비벼지는 소리에 역겨워 울렁거려졌어.

벌리면 벌려지고 박으면 박히며 흐느끼는 저 꼬락서니.

...저게 내 엄마? 똥물이나 흘리며 박혀대는

저... 걸레 아줌마가?

그래... 윤간 당한 다음에도

자기연민에 빠져선 접근한

정현이 새끼 출국전까지 미안하다 도와준다

사탕발림에 얘기나 들어주다 재차 덮쳐졌겠고,

못이긴척 다릴 벌렸겠구나.

아니 내가...내가 뭐 많은걸 바랬냐고??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차라리 뭐 좀 반항하고

쳐맞아서 코피라도 나던지,

어떻게... 맨얼굴로, 섹스에 취한 듯한 몽롱한 낮짝으로

그렇게 적나라하게 찍혀있을 수 있어?

나는? 내 인생은? 난 어떻게 해?

엄마에 대한 내 값싼 동정은

줏대도 없고 저렴하기도 하지...

인스턴트 라면 같은 성욕이 가시자

그 순간부터는 내 미래에 대한 걱정이란 추로 인해

아주 쉽게도 기울어지더라고.

지금까지는 그렇게 엄마의 윤간에 분개하고 복수다

뭐다 설쳐댔으면서,

나에게 피해가 갈 것 같으니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내 걱정만 되는거야.

안그래도 엄마 하나,

편모 가정이란 콤플렉스.

학교얘긴 못꺼내지만 공부도 열심히 했단말야.

남자에 빠져있는지도 모르고,

순진하게 진짜 바쁜줄로만 알고 매일 학원에 독서실.

생각해보면 내가 집에 없어야 좋아했던 엄마.

응응 그래그래...학원에서 마주칠때만.

따뜻한 영업용 미소로 겉으로만,

주말이나 집에선, 공부는 했니? 문제집은?

전화기를 붙잡곤 내가 나오면 은근 불편해 했었던.

애정에 노심초사한 내겐 관심도 없는 엄마가 그나마,

딱 하나, 성적표만은 진지하게 봐줬었단 말야.

운동부였던 엄마 한이었을까,

아님 본인 명색이 강사인데

내가 성적이 안좋으면 면이 안서서였을까?

뭐 좋아.

재수 끝에 좋은 대학갔고, 미래를 꿈꿨었어.

근데 갑자기 씨발.

새벽에 지멋대로 헤롱헤롱 해선 날 덮치더니,

성폭행당했다고 거짓말하더니만 사실 윤간이래.

이젠, 섹스 동영상?

연애도- 엄마 때문에

인간관계도 – 엄마 때문에

취직도 – 엄마 때문에

결혼도 - 엄마 때문에, 못하고. 나 어떻게 하냐고.

‘아 그...집단...그 왜~그거, 요새 놈들이랑 그거...’

그날 마트에서 서로의 옆구리를 찌르며

나지막하게 수근댔던 아줌마들의 목소리가 떠올라

뇌가 절망에 더욱 무거워 졌어.

아 그렇게 보겠지.

야, 니네 엄마맞지? 방뎅이 졸라 크시더라 킥킥킥

나도 해볼수 있냐? 아 보지가 넘 헐렁거리시는거 같든데 ㅋㅋ

아 좆까고, 얼마면 벌려주시는데?

엄마 얼굴은 아는 친구들의 상상속 얼굴들이 떠오르고,

영상을 확인하곤 시어머니뻘 될뻔한 여자의

지저분하게 늘어진 음부를 보며

이런 더러운 구멍에서 기어나왔냐며

날 혐오스런 얼굴로 처다보는 헤어진 첫여친 소은이 얼굴이.

그렇게 사회에서 곧 매장당할거라는

벌어지지도 않았지만 망상이 숨을 죄는 압박감.

난 겨우 막 몇 시간전 정음이모를 강제로 간음했다는

사실의 무거움보다,

어떻게 하지. 이거 진짜 진짜... 감당이 안돼

어른 누구라도 있었으면,

아버지라도 살아계셨더라면...

아니, 이거 정말 어떻게 해...

내 걱정에 침이 말라갔고.

보고싶던 안고싶던 엄마가 미워졌어.

내가 어릴땐 엄마 역할도 못한년.

자라고 나서는 지몸 간수도 못해 윤간당하더니

날 갑자기 덮치곤, 맘대로 목매고,

이젠 앞길을 막는 엄마라니.

서서히 그토록 증오했던 이모와 같은 위치로.

내 마음 속 바닥으로 엄마가 무겁게 가라앉았어.

-위위위위위윙 위위위위윙

자괴감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데 울리는 내 휴대폰.

발신자는 ....

“재영아... 너 어디야!!

다급함+원망에 울음이 섞여 징징 거리는 엄마목소리가

짜증나게 따가워서 귀에서 휴대폰을 떼었어.

미쳤어? 너 어쩌려고 그래! 어?

씨발년 벽돌로 까고 왔어야 했는데.

그럼 그렇지. 다 일러바쳤구나.

한참을 몽롱한 망상에서 자기 동정중이었는데,

순식간에 야동 속 걸레년이 말을걸어.

“뭐! 왜? 이 씨발년아,

개 걸레같은 년아!”

내 욕설에 충격을 받은 듯 답이 없는 수화기.

“니 때문이야!! 니 때문에, 어? 어?

뭐 잘났다고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어!”

ㅋㅋ진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