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여친~4

한주는 인천에서 만나서 한 주는 서울,,다음 한 주는 다시 인천에서 만났는데..여느때처럼 부평에서 술먹고 모텔을 가려는데..A가 자기 집에 가자는거야..엥??가도 돼??하니까 집에 아무도 없데..그래??하고 설레는 맘을 안고 갔지..A의 집 옆에 초등학교가 있고, A의 집은 옛날집??좋게말해서 단독주택??ㅋㅋ 화장실도 바깥에 있는..작은 돌마당이 있는..그런 집이야..눈 높이의 담장이 있고..옛날 집이라고 생각하면 돼..설레고 긴장하며 들어갔는데..생각보다 나쁘지않아..근데 몬가 이상해..마루에 몬가가 있어..커텐은 쳐져있는데..모지??했는데..A가 내 방으로 들어가자 하더라고,,그래서 들어갔는데..완전 공주풍의 푹신푹신한 침대와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화장대들이 보이더라고,,와..좋네~하며 침대에 걸터앉으니 A가 내방에 들어온 남자는 오빠가 첨이야라며 날 안고 뽀뽀해주는거야..물론 통상적인 멘트일수 있으나 그 당시엔 굉장히 설렜어..ㅋㅋ 내가 바보지...그 말에 설레인 나는 다시 짐승모드 발동...푹신푹신한 침대에서 열심히 찍어줬지~~물침대가 이런 느낌일까?!ㅋㅋㅋ 그렇게 정상위로만 박다가 배에 쌌어~여전히 마무리는 A가 뽀뽀해주고 배의 정액을 닦으며 일어나더라고..그러면서 오빠도 편한 옷으로 입어~~이러면서 남자츄리닝을...엥??이건 남자건데??하니까 남동생거야..운동하는데 평소엔 기숙사에서 생활한다..방학때만 집에 온다라는거야..아.그래~~그러는데..갑자기 대문이 열리는 소리가..엉??하며 A를 쳐다보니 A가 살짝 당황하며 엄마 왔나보다~라는거야..엥??집 비었다며??하니까 오빠 언능 자는 척 해!!그러는데..당황한 나는 침대에서 자는 척..A는 바닥에서 자는 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는데..어머님이 방문을 열어보더니 이 상황에 어?!하시더니 침대로 다가오는게 느껴져..그러면서 내 얼굴을 보는 것도 느껴져...진짜 최대한 자연스레 자는 연기를...ㅋㅋㅋㅋ 그러면서 자는 척하는 A를 깨우더니 조용하게 누구야?묻는데..남친이야..하니까..그래..난 OO(남동생)인 줄 알았네..알았다고 내일 애기하자하시며 나가시는데...나가시고 한참을 그 자세 그대로..얼음!!!!!!!!!! 조금있다 A가 오빠 자??하는데..슬그머니 고개 돌려서 조용하게 모야????집 비워져있다며??하니까 내일 오실줄 알았는데..오늘 오셨네..괜찮아~~그냥 푹 자~~이러는거야..ㅋㅋㅋ 그래..연인관계인데..첫 인사는 좀 그렇지만,,내일 정식으로 인사 드려야지하며 난 다시 잠들긴했다..ㅋㅋㅋ
아침에 일어났는데 A가 없는거야..난 일어나서 오줌이 너무 마려운데...화장실은 밖인데..마루에서 어머님 목소리가...ㅜㅜ 어떻게 하지 고민하는데..오줌보는 터질거같고..미치겠더라고,,그래서 도저히 못참겠던 나는 방문을 열었지..나가서 보니 A는 부엌에서 음식하고 있고,,어머님이신 분은 마루에서 티비를 보고계시고,,그래서 얼떨결에 안녕하십니까..OOO이라고 합니다. 어제 A와 잠시 만났다가 신세졌습니다..죄송합니다..최대한 공손하게 예의를 갖춰서 인사하고,,난 화장실로 갔어..가서 오줌싸고 거울을 잠시 봤는데..헉..머리가 슈퍼사이어인이 되어있네..ㅋㅋㅋㅋ 데이트한다고 왁스칠한걸 잊었네..ㅋㅋㅋ그 상태로 공손하게 인사한거였음...어쩔수 없이 잽싸게 머리 감고 수건으로 닦은 다음 다시 가서 인사드렸다..무슨 콩트같은 상황이...
그렇게 마루에 무릎꿇고 앉으니 편하게 앉으라고 하셔서 네~라고 공손히 대답하고 조신하게 앉아서 같이 티비를 봤다~~조금있다 A가 오빠 음식 다했다~~고 이러며 상을 내오는데..북어해장국에 갓 무친 콩나물등의 밑반찬으로 가져온거야..어머님이 같이 먹어요..하시기에 네..하고 열심히 먹었다..왠지 허기졌거든..그렇게 먹고 내가 부엌까지 상들고 갔다주고 다시 마루에 앉아있는데 조금있다 누군가 아이2명과 들어오시는거야..난 누군지 몰라 일어나서 인사드리고 뻘줌히 서있는데,,어머님이 A 이모라고,,소개시켜주시기에 꾸뻑 인사드렸다..A가 남자델고왔다해서 구경왔다고~~훤칠하네..이러시며 칭찬해주시기에 감사합니다..인사하고 다시 구석에 앉아있었다..아까 슈퍼사이언 머리를 보셨으면 놀라셨을건데..ㅋㅋㅋ 그렇게 어른들 대화하시는데 가운데서 그냥 듣고 있었다..간간히 웃으며 고개 끄덕거리는걸로 반응하며..A가 그 모습을 보고 오빠 우리 산책가자~~이러면서 날 델고 가더라고,,이모님이 델고왔던 아기들 2명과 우린 집 옆에 있는 초등학교를 들어갔다..
난 지금도 기억한다 그 시간을...내 인생에서 가장 안정감을 느끼며 평화로웠던 시간이었다..내 아이는 아니지만 아이 2명과 손잡고 운동장을 거닐 때 기분,,감정~~~잊지못한다!!! 너무 좋았거든...우리가 손잡으면 아이들이 손잡지 말라고 떼놓고..몰래 잡고 있음 확인하고 떼놓고..웃음이 절로 나는 시간이었다..그렇게 산책을 하고 집에 들어가서 옷 갈아입고 나왔다..어머님이 점심 먹고 가라 하시는데..집이 멀어서 가봐야할거 같다고 양해말씀드리고 나왔다~A가 전철역까지 배웅해주고,,마지막에 조심해서 가~오빠~~!!하며 뽀뽀해주는데 기분이 너무 좋은 주말이었다~~물론 집에 가면서 계속 통화하했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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